지점토로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이쁜 책이다.
할머니가 세계여행을 다니시면서 손녀에게
"뭘 선물해 줄까~"하고 물으시는데 그 물음에 대답하는 아이의 말속에 여행지의 특징이 조금씩 묻어난다.
내지에 세계전도가 단순하게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랑 세계지도삼아 보기에도 좋다.



내지의 한 행성인 지구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 그림책.
이 책은 마들렌카와 마들렌카가 만나는 세계 여러곳에서 온 사람들과의 나누는 인사를 위주로 그려진 책이다.

하지만 인사를 나누는 식의 스토리 이면에 상대방 나라의 특징을 작은 그림으로 나열해 놓기도 하고 또 가게안을 들어가면 그 나라의 대표적인 문화나 기후, 상징들에 대해 그림을 보며 살필수 있게 독특하게 구성해 놓았다.

수업을 하는동안 아이들은 이방의 인사를 따라하면서 어색한지 웃기도 했지만 무척 관심있게 읽었다.
그리고 이방국가의 특이점들을 하나하나 살피는 것도 재미있어 하고..

이 책 외에 마루벌의 그림책이 또 한권 있다.




200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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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이가 최근 부쩍 먹이사슬에 대해서 관심이 크다.
동물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특히 내셔널지오그래픽)를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프로그램을 통한 호기심이 많이 작용한듯 하다.

오늘 저녁에 [마들렌카]와 [아기돼지 세자매]를 읽은후 새벽 1시가 될 때까지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은 책이 있다.



출판사 보리에서 발행된 세밀화 도감작업에 참여한 권혁도님의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진 책인데
말그대로 곤충을 세밀화게 그려놓은게 매력이다.

더군다나 책의 크기가 제법 큰 덕에 작은 곤충이지만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세밀화는 사진과는 달리 숨겨진 부분까지 표현해 낼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사진은 보이는 액면만이 노출되는데다 간혹 배경에 가려져 전체를 놓치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또 배경색에 묻혀버리기도 하고..

이 책에는 하은이 또래에 인지가능한 곤충들을 어지간히 다루고 있고 또 계절별 특징이나 생태적 특징을 그리길지 않은 지문에 쉽게 적어놓아 부담감없이 곤충을 살필수 있다.

물론 시중에 잘 나온 곤충도감도 있지만 아직 그리 많은 곤충의 생태를 자세히 알 연령이 아니기에 아직은 이 한권의 곤충책만으로도 대충의 곤충을 알수가 있다. 뒷장의 곤충 찾아보기를 봤더니 이책에 이렇게나 많은 곤충들이 있었나 싶다.

더군다나 [풀밭에서 만나요]시리즈가 있기에 좀 더 궁금한 점은 얼마든지 이 시리즈에서 보완해서 읽을수 있는듯 하다.


오늘 읽으면서 하은이가 했던말,

"엄마..사마귀는 거미를 안좋아한대요..거미줄에 걸리는걸 아주 싫어하거든요.."

"사슴벌레는 턱이 아주 세대요..그런데 사마귀도 힘이 세요.."

"장수풍뎅이는 똥을 좋아해요.."

"사마귀는 힘이 세고 벌은 침이 있는데 누가 이겨요?"

"엄마 이렇게 많은 애벌레가 다~ 이렇게(성충) 바뀌었어요.."


200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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