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Eileen Christelow




책소개


오래전 부터 들어온 듯한 라임이지만 최근에 만들어진 너저리 라임에 속한답니다.
이 책의 아이디어는 Eileen Christelow의 딸이 유치원에서 배워온 라임을 듣고 기억해 두었다가 훗날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하지요..
그래서 시작하게 된 시리즈로 'Five Little Monkeys Sitting in a tree'와 'Five Little Monkeys with Nothing to do' 등이 있네요.
다섯 마리 아기 원숭이들이 잠들기 전에 침대에서 뛰면서 놀다가 한 마리씩 떨어져 머리를 다치게 된다는 내용인데 마지막 결말이 재미있죠.. (엄마가 침대에서 뛰는..)
일정한 음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Pattern Book으로,
5에서 1까지 숫자를 헤아린다는 점에서 Counting Book으로 분류할 수 있겠네요..
그림들의 선은 연필과 잉크를(watercolor pencil과 watercolor crayon이라는게 있다네요.) 사용해서 부드럽게 표현했네요.
이 책은 테잎을 꼭 구입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Eileen Christelow의 홈가기


책내용

It was bedtime. (잠잘 시간이었어요.)
So five little monkeys took a bath. (그래서 다섯 꼬마 원숭이들은 목욕을 했어요.)
Five little monkeys put on their pajamas. (다섯 꼬마 원숭이들은 잠옷을 입었어요.)
Five little monkeys brushed their teeth. (다섯 꼬마 원숭이들은 양치질을 했어요.)
Five little monkeys said good night to their mama. (다섯 꼬마 원숭이들은 엄마에게 '안녕히 주무세요' 라고 말했어요.)

Then...five little monkeys jumped on the bed! (그리고 나서... 다섯 꼬마 원숭이들이 침대 위에서 마구 뛰었어요.)
One fell off and bumped his head.
The mama called the doctor
The doctor said.
"No more monkeys jumping on the bed!"

So four little monkeys jumped on the bed.
One fell off and bumped his head.
The mama called the doctor
The doctor said.
"No more monkeys jumping on the bed!"

So three little monkeys jumped on the bed.
One fell off and bumped her head.
The mama called the doctor
The doctor said.
"No more monkeys jumping on the bed!"

So two little monkeys jumped on the bed.
One fell off and bumped his head.
The mama called the doctor
The doctor said.
"No more monkeys jumping on the bed!"

So one little monkeys jumped on the bed.
Shee fell off and bumped her head.
The mama called the doctor
The doctor said.
"No more monkeys jumping on the bed!"

So five little monkeys fell fast asleep.
"Thank goodness!" said the mama.
"Now I can go to bed!"

해석이 궁금하시면 click


활용

1. 그림자료가 있네요..

click

2. Ten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도 보실래요.

click

3. 원어민의 song을 따라 부를수 있도록 해놓았어요..

여기

4. Finger Puppets을 인쇄해서 활용해 보세요.

이곳이예요.

5. 라임을 손유희로 익힐수 있네요.

click

6. 책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

자료 그림이 있는 곳으로.

7. storytelling이 있는 곳이예요.

여기

8. monkey와 관련된 다양한 활용자료가 있어요.

여기

9. 라임을 수학적으로 이용해 놓은 곳이 있네요.

여기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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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ery Hungry Caterpillar

by Eric Carle



저자소개

저자의 홈페이지입니다.


책소개


에릭 칼의 대표작입니다.
콜라쥬 기법을 사용한 화려한 색감과 서정성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일요일 아침, 작은 알에서 한 애벌레가 태어납니다.
배가 고픈 애벌레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먹이를 하나씩 늘려가면서 먹고 토요일에는 너무 많이 먹어 배탈이 납니다.
다음날인 일요일, 번데기가 된후 아주 아름다운 나비로 탈바꿈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보잘 것 없어 보이던 애벌레가 화려한 나비가 되는 탈피를 재미있는 스토리를 엮어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애벌레가 먹고 지나간 음식들은 구멍이 나 있어(이런류를 cut-die book이라고 하지요.)
아이들이 직접 손가락을 끼워보는 재미를 줍니다.
여러 가지 음식과 요일, 그리고 하나씩 더 해가는 숫자를 익히기에 좋은 책입니다.
지문이 길고 가끔식 낯설은 단어가 나오기 때문에 오디오로 들려주는 테이프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내용보기

표지그림을 보면서 할 수 있는 Caterpillar에 대한 storytelling.

Mom : Do you know what this is? (너 이게 뭔지 아니?)
Child : I think it is a bug. (벌레 같아요.)
Mom : That is right. I t is a bug (제목을 가리키며) and it is very hungry.
(맞아, 이건 벌레 란다. 그런데 이 벌레가 몹시 배가 고프데요.)
What do you think the caterpillar can eat? (뭘 먹으면 좋을까?)
Child : I think it can eat…uh…a candy, some rice? (사탕하구, 밥..을 먹을 것 같아요.)
Mom : Well, let's see. I will read you this book, then we will see what the caterpillar likes to eat.
(그럼, 한번 보자꾸나. 엄마가 읽어줄게. 그럼 배고픈 애벌레가 뭘 먹을지 알 수 있겠지?)



In the light of the moon a little egg lay on a leaf.
달빛이 비치는 가운데 조그만 알 하나가 잎사귀 위 에 놓여 있었어요.


One Sunday morning the warm sun came up and-pop!-out of the egg came a tiny and very hungry caterpillar.
어느 일요일 아침 따뜻한 햇님이 솟아오를 때, 알을 탁 터뜨리며 조그맣고
아주 배고픈 애벌레가 나왔어요.
-알에서 작은 애벌레가 탄생하는 것을 'pop'으로 표현했네요.
pop out (∼이 튀어나오다)


He started to look for some food.
On Monday he ate through one apple.
But he was still hungry.
애벌레는 먹을 것을 찾기 시작했어요.
월요일에 애벌레는 사과 하나를 파먹었어요. 그래도 배가 고팠어요.


On Tuesday he ate through two pears,
But he was still hungry.
화요일에는 배 두 개를 파먹었어요. 그래도 배가 고팠어요.


On Wednesday he ate through three plums,
But he was still hungry.
수요일에는 자두 세 개를 파먹었어요. 그래도 배가 고팠어요.
plum (서양 자두)


On Thursday he ate through four strawberries,
But he was still hungry.
목요일에는 딸기 네 개를 파먹었어요. 그래도 배가 고팠어요.


On Friday he ate through five oranges,
But he was still hungry.
금요일에는 오렌지 다섯 개를 파먹었어요. 그래도 배가 고팠어요.


On Saturday he ate through one piece of chocolate cake, one ice-cream cone, one pickle, one slice of Swiss cheese, one slice of salami, one lollipop, one piece of cherry pie, one sausage, one cupcake, and slice of watermelon.
토요일에는 초콜릿 케이크 하나, 아이스크림 콘 하나, 피클 하나, 스위스 치즈 한 조각, 살라미 소시지 한 조각, 막대 사탕 하나, 체리파이 하나 소시지 하나, 컵케이크 하나, 수박 한 조각을 파먹었어요. 그날 밤 애벌레는 배탈이 나고 말았답니다.
salami (소시지 비슷한 훈제품, 주로 피자 위에 얹어 먹는 쏘세지)
One slice of∼, One piece of∼ (∼의 한조각)
lollipop (가는 막대 끝에 붙인) 사탕


The next day was Sunday again.
The caterpillar ate through one nice green leaf, and after that he felt much better.
다음 날 다시 일요일이 되었어요.
애벌레는 파랗고 좋은 잎사귀 하나를 갉아먹고 나서 몸이 많이 좋아졌어요.


Now he wasn`t hungry any more-and he wasn`t a little caterpillar any more.
He built a small house called a cocoon, around himself.
He stayed inside for more than two weeks.
Then he nibbled a hole in the cocoon, pushed his way out and...
이제 애벌레는 더 이상 배가 고프지도 않았고, 더 이상 작은 애벌레도 아니었어요. 크고 뚱뚱한 애벌레가 되었어요.
애벌레는 몸 둘레에 고치라고 하는 작은 집을 지었어요.
그 속에 2주도 넘게 있었지요. 그리고 나서 고치를 갉아 구멍을 뚫어서 밖으로 나왔어요. 그런데‥‥‥
cocoon (고치), 보통의 나비가 번데기(chrysalis)에서 나옴에도 작가는 cocoon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네요.
nibble (조금씩 갉아먹다)


he was a beautiful butterfly!
아름다운 나비가 되어 있었답니다!


활용

[숫자를 배워보세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애벌레가 먹이를 몇 개 먹었는지 세어봄으로써 숫자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애벌레가 사과를 몇 개 먹었을까?
How many apples did he eat on Monday?
One....He ate one apple.
화요일에는 애벌레가 배를 몇 개 먹었을까?
How many pears did he eat on Tuesday?
One, two... He ate two pears.
수요일에는 애벌레가 자두를 몇 개 먹었을까?
How many plums did he eat on Wednesday?
One, two three... He ate three plums.
목요일에는 딸기를 몇 개 먹었을까?
How many strawberries did he eat on Tuesday?
One, two three, four... He ate four strawberries .
금요일에는 오렌지 몇 개를 먹었을까?
How many oranges did he eat on Friday?
One, two, three, four, five... He ate five oranges.
애벌레의 다리는 몇 개일까?
How many legs does he have?
One, two, three, four, five, six... .He has six legs.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름과 그 맛을 표현하는 법을 배웁니다.]
책에 나오는 음식들은 평소에 아이들이 좋아하고 많이 접할 수 있는 것들이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한번 물어보세요.
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의 영어도 함께 다루면 더 좋아할 것 같아요.
음식이름을 영어로 배워보고 또 그 음식들의 맛을 연결시켜서 맛에 대한 표현들도 공부해 보면 재미있을 거예요.
apple, pear, plum, strawberry, orange, chocolate cake, ice-cream cone, pickle,
Swiss cheese, salami, lollipop, cherry pie, sausage, cupcake, watermelon
What's your favorite food?
넌 무슨 음식을 가장 좋아하니?
Why do you like it?
왜 그것이 좋니?
What taste is an apple/ an orange/ a pickle....? 사과/오렌지/피클... 은 무슨 맛일까?
It's sweet(달다) / sour(시다) / hot, spicy(맵다) / salty(짜다) / bitter(쓰다)
Oh! It looks delicious 와 맛있겠다.

[요일을 자연스럽게~]
애벌레가 각 요일마다 무슨 음식을 먹었는지 연결시켜서 요일의 이름을 알 수 있습니다.
A week has seven days.
일주일에는 7일이 있어요.
What days does a week have?
일주일에는 무슨 요일이 있나요?
It has Sunday, Monday, Tuesday, Wednesday, Thursday, Friday and Saturday.
Last Saturday, we went to the Lake park.
지난 토요일 우리 호수공원에 갔었지?
We will go to Pusan on next Wednesday.
다음주 수요일 부산에 내려갈 꺼야.

[만들기와 놀이]
연두색 모루에 작은 눈알을 붙여 아이와 함께 애벌레를 만들어 보세요.
책에 난 구멍에 애벌레를 넣고 빼면 마치 애벌레가 음식을 파먹으면서 지나가는것처럼 보여요. 애벌레가 먹이를 파먹는 소리를 함께 내면서 아이에게 보여주면 아이가 더욱 흥미를 가질 거예요.
How does the caterpillar eat food?
애벌레가 어떻게 먹이를 먹지?
Have you ever seen a caterpillar/a cocoon/a butterfly?
애벌레/번데기/나비를 본적 있니?
Where did you see it?
어디서 보았니?
Let's craw like a caterpillar.
애벌레처럼 기어보자.
Let's fly like a butterfly.
나비처럼 날아보자.

1. 책과 관련한 그림 자료들입니다. coloring을 하시던지 color print해서 활용하세요..

클릭하세요..


2. Sequencing Cards 자료입니다.

여기입니다.


3. The Very Hungry Caterpillar의 책을 만들어 볼까요?

자료그림입니다. 한글에서 확대복사하면 되겠네요..

이것은 병모양의 mini-book을 만들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해 주네요..클릭


4. 책을 읽은후 질문하면서 활용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이곳입니다.


5. Paper Chain Caterpillar Toy or Puppet 자료입니다.

이곳입니다.


6. story telling이 있네요..외워서 해보세요..

여기네요..


7. 이야기에 나오는 음식이 다 있습니다. 프린트해서 활용하세요..구멍을 뚫을수도 있네요..

자료그림입니다..


8.책과 관련한 컬러링 자료입니다. print를 클릭하세요..






9. 아니면 color print해서 간단히 책을 만들거나, 과일그림을 숫자카드로 활용해 보시죠..






10. 재미있는 나비를 만들 수 있군요..

클릭하세요..


11. 나비와 관련한 craft와 puppet

이곳에 여러 가지 activity를 소개해 주고 있군요..하지만 영어예요..^.^


12. 벽을 장식하는 것도 괜찮겠군요. 이렇게요..




13. Butterfly Mask로 놀이를 해도 되겠죠!!

mask입니다.


14. Hungry Caterpillar On-line game이 있네요..

여기

15. 오려서 순서대로 풀로 부치기도 할까요..

클릭

16. 나비와 관련한 여러자료 & 놀이

여기예요..


관련자료


The Very Hungry Caterpillar And Other Stories

# 수록내용 #
(The Hungry Caterpillar)/ 배고픈 애벌레
갓 태어난 애벌레가 꼬르륵 배가 고파지자 사과를 먹기 시작한다. 일주일동안 내내 배고픈 애벌레는 먹을 것을 찾아 딸기, 체리, 배, 아이스크림, 초코 케익 등을 먹는다. 너무 많이 먹어 배가 아픈 애벌레가 어떻게 되었을까?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아빠, 저 달 좀 따주세요
방안 가득한 달빛을 보고 밖으로 나온 모니카는 달을 만져보려고 손을 뻗고 팔짝 뛰어보지만 손에 닿지 않는다. 모니카는 아빠에게 하늘에 떠있는 달을 따다 달라고 부탁하는데 아빠는 어떻게 모니카에게 달을 가져다 줄까?

(The Very Quiet Cricket)/ 벙어리 귀뚜라미
귀뚜라미가 처음 세상에 나오자 동료 귀뚜라미가 인사를 해준다. 아기 귀뚜라미도 소리를 내려 하지만 아무 소리가 나지 않는다. 아기 귀뚜라미가 폴짝폴짝 숲으로 들로 다니며 만나는 모든 곤충들은 온갖 소릴 내며 반갑다 인사하지만 벙어리처럼 소리가 안나는 아기 귀뚜라미는 자기처럼 소리가 나지 않는 귀뚜라미 친구를 만나는데……

(The Mixer-up Chameleon)/샘 많은 카멜레온
색이 변하는 카멜레온이 심심한 하루를 보내다가 어느 날 동물원 구경을 가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북극곰, 홍학, 금붕어, 기린, 코끼리, 거북이, 물개 등을 만나면서 카멜레온은 이 모든 동물들의 모습이 부러워 샘을 내는데……

(I See A Song)/ 음악으로 세상을 그려요
깜깜한 무대의 막이 오르고 바이올린을 손에 든 연주자가 등장한다. 바이올린을 연주하자 음악이 아름다운 색과 형체로 변하면서 그림을 그려나간다. 그림이 된 음악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환상 속의 음악회가 막이 내릴 때, 연주자의 몸은 음악의 환희로 온갖 색상이 가득하다.


배고픈 애벌레(우리말 더빙 비디오)


The Very Hungry Caterpillar [ Boardbook +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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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도착한 책들 중에서 하은이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책이다.
이미 소문이 쨔~~한 책인데 이제서야 구입하게 됐다.
온가족이 집을 비운사이 베란다 밖에서 그동안 집안을 유심히 살폈던 토끼가 살며시 집안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사람처럼(?) 해보면서 완전범죄를 저지르는 이야기인데 아이들이 좋아하게끔 책이 되어져 있다.
책을 모두 읽고나서 앞에서 간과했던 토끼똥들을 찾아보는 것도 또한가지 재미.
오늘 하루동안 다섯번도 넘게 읽었다.




이 책은 아리수(한강의 옛이름)를 사이에 놓고 신라군과 백제군이 전쟁을 일으킨 이야기인데 강가에 있는 오리한마리 때문에 휴전을 했다는 이야기.
비록 전쟁이라는 살벌한 상황이었지만 우리네 장군들은 생명을 소홀히 여기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하은이가 여자아이라 자칫 그림이나 내용이 이쁜책들에 편중될 가능성이 크기에 좀 남성적이면서도 색다른 그림책을 찾던중 눈에 들어왔던책..
하지만 그림만 남성적이지 내용은 무척 따뜻하다.

하은아빠는 이런책들이 칼데콧상을 받아야 한다고 침을 튀기는데 칼데콧상은 미국책들에 주는 상이니 어떡하랴...
하은이는 이런 그림류는 처음이어서 그런지 옷이며 창이며 관심이 크다.




아빠가 [아리수의 오리]에 혹했다면 나는 이 [난쟁이 코]에 혹했다.
이 책의 그림을 그린 쯔베르커는 한두해에 한두편의 그림만을 발표하는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녀 나름대로 개성있는 그림을 그린다.

이 [난쟁이 코]에 등장하는 사람도 세밀하지도 또 현실적이지도 않은 그녀의 독특한 그림기법이 그대로 표출되고 있다.

지문은 꽤 많아서 하은이가 소화하기에는 많이 어렵지만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다.
다 읽으면 한편의 스토리로 맥이 잡히는데 내용을 부연설명하는 설명글이 많아서 내용이 많이 길어진 느낌이다.

한 7세 정도가 되면 이 책을 소화해 낼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동안은 나혼자 가끔 읽어보는 책이 될듯..




오래전 이 책을 서점에서 보고는 나중에 하은이가 좀 커면 사줘야지 하고 벼뤘던 책인데 이번에 구입하게 됐다.

이 책의 삽화가인 로버트 잉펜은 하은이가 좋아하는 영어그림책인 [Who Is the World For?]의 그림을 그린 동일인이다.
그는 호주출신으로 자연주의 그림책을 그린다고 알려져 있단다.

[살아있는 모든것은]은 죽음이란 것에 대해서 다소 추상적이기는 하지만 아주 그럴듯하게 다루어주고 있는 책이다.
그러니까 살아있는 모든것은 삶과 죽음사이에 놓이게 되며 생명이 있는 것이라면 이 진실을 외면할수 없음을 세밀하게 그려진 그림들과 함께 들려준다.

아직 하은이가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책인듯..




어느 그림책 평론집에서
이 책에 등장하는 까마귀가 열려진 별상자에서 별가루 빛이 부서지고 있는 장면을 바라볼 때 그 까마귀의 눈이 비록 그림이지만 실체처럼 표현되어 있다고 다루고 있는걸 읽었었다.
그래서 자세히 들여다 보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눈빛이 좀 다르게 느껴지기도...

뚜렷한 어떤 교훈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뭔가모를 메세지에 그 느낌을 찾아보게 되는 책.




인터넷 '행복한 왕자'에 대한 동영상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번에 책으로 한권 장만했다.
내용은 익히 여러번 들어서 하은이도 아는 내용인데 그림이 관건..
그림도 마음에 든다.
(아빠는 자꾸만 아리수의 오리와 견주어서 작품도 아니라고 하지만)

요즘 하은이가 어찌된 일인지 자꾸만 명작쪽으로 관심을 많이 두는데 아직 창작을 많이 읽히고 싶은 마음에 명작은 별도로 구입을 고려치 않고 있다가 이번 행사에 가격이 낮게 나왔길래 구입했는데 그런대로 좋아하는듯..
공주가 나오는 명작은 좀 뒤로 한다손 치더라도 다른류들은 하나씩 괜찮은 책들을 찾아봐야 하나 싶기도 하다.


함께 구입한 다른 책들




200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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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세 마리 - 세계 걸작 그림책 지크
폴 갤돈 (지은이), 허은실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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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을 접했을때 가장 눈에 띄었던 점은
표지전체를 노란색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이 책은 원래 영미권에서 전해내려오는 [GOLDILOCKS AND THE THREE BEARS]라는
전래동화를 각색해서 만들어진 책인데 책의 내용에 등장하는 금발머리 그러니까 Goldilocks의 등장이 중요하게 자리하고 있음을 색을 통해서 은근히 내비치는 느낌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뒤표지를 보면 정말 말괄량이처럼 생긴 금발머리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독자를 쳐다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곰세마리 이야기는 영미권에서는 워낙에 유명한 이야기이다.
하물면 다른 창작물에서 조차 이 이야기를 빌어쓰는 형식을 취하는 책들이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그러니 영어에 입문하는 아이라면 이 정도의 이야기는 왠지 기본으로 알아두어야만 할 것 같다.
그렇게나 유명한 이야기..그래서인지 우리나라 도서시장에도 이 원본의 번역본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게 된다.
하지만 어째서일까..
그 책들은 하나같이 내용을 축약시켜 놓았고 삽화 또한 정성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런 가운데 접하게 된 [곰세마리]..
헝가리 출신의 폴 갤돈이라는 작가가 내용을 쓰고 삽화를 그렸다고 하는데 나는 솔직히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들어보지 못했던 이름이었다.
그는 칼데콧 명예상까지 수상한 경력을 지녔다고 하는데...

이런 낯선 느낌으로 책장을 들추니 대충 그려진듯한 뒷배경에 반해 투박하게 생긴 나무밑둥이 보인다. 그리고 이 나무는 제법 작가가 정성을 기울여 붓을 놀린 흔적이 역력하다.
이유인즉 그 나무엔 곰세마리 집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붙어있다. 이 이정표는 바로 이야기의 서막을 알려주는 뜻이기도 하다.
다음 장에서는 깊고 깊은 숲속에서 한가롭게 한때를 보내고 있는 곰세마리의 그림이 나오는데 작가가 배경을 두고 그린 그림은 이게 전부이다.
이후부터는 오직 이야기의 주인공들에만 초점을 맞춘채 배경을 생략해 버린다.
그래서일까..책에 등장하는 곰세마리는 제법 세밀한 텃치로 표현되어져 있다.

한 마리는 조그맣고 조그만 곰,
한 마리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곰,
한 마리는 커다랗고 커다란 곰이...



이 곰을 표현한 재미난 방식은 책을 읽어나가는데 있어서 대단한 묘미로 작용하는 것 같다.
원래 원본에는 커다란 곰, 조금 작은곰, 작은곰(곰돌이)으로 표현되어 단지 아빠곰, 엄마곰, 아기곰으로 구분지을 정도로만 되어 있는데 폴 갤돈은 읽는재미에 착안해 책중간 중간에 이 표현을 여러번 반복해서 사용하는 효과를 통해 나중엔 엄마가 아이와 이구동성으로 자연스럽게 이 표현법을 적용할 수 있게 장치해 놓았다.(그릇과 의자와 침대를 거치면서)



이렇게 아이와 엄마가 한참 조그맣고 조그만, 크지도 작지도 않은, 커다랗고 커다란을 외치고 있을때 느닷없이 금발머리 소녀가 등장하면서 아이눈은 휘둥그레진다.



이 금발머리는 소녀의 게걸스러운 얼굴에서도 알수 있듯이 원래는 곰돌이네 이웃에 사는 말괄량이 소녀라고 한다.
이 금발머리는 도저히 우리 어른들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
아무도 없는 집으로의 침입.
아이니까 그럴수도 있지..하지만 다음에 벌어지는 일들은 더 심각하다.
주인이 먹으려는 죽을 먹고 아기곰의 의자를 부서뜨리고 주인이 없는 집 침대에 버젓이 누워서 잠까지 잔다.



이 쯤에서 독자들은 어쩌면 정말 말도 안되는 책이라고 할지 모르겠다.
게다가 ‘교육‘을 염두하고서 책을 읽히는 부모라면 이 즈음에서 책을 덮어버릴지도 모르지.
하지만 [곰세마리] 이야기는 엄연히 영국이라는 나라에서 전해오는 전래동화이고 그네들은 우리나라와는 다른 정서를 지니고 있음을 알아야겠다.
전래동화라는게 우리나라의 것을 들어도 얼마나 황당한 이야기들이 많은가 말이다.
그러니 이야기를 머리로 이해하려고 하면 동화가 주는 재미를 만끽하지 못한다.
그저 아이의 마음으로 책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빠져서 볼일이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사족을 단다면 금발머리는 원래 곰돌이네 이웃에서 이미 곰돌이네 가족들과 알고 있는 사이인데다 곰돌이와는 친구가 될 가능성도 여러번 있었던 사이임을 원본에서 읽을수 있다.(그렇다고 집엘 들어가면 되냐고 묻는다면 할말없음.)

그렇게 세상모르고 잠들어 있던 금발머리 앞에 곰가족이 나타나고 그만 당황한 금발머리는 창문으로 도망쳐 버리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이 난다.
황당하다고??
하지만 그 황당함을 이제부터 이야기의 시작으로 삼으면 된다.

...그 뒤로 금발머리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몰라...
-글쎄, 정말 아무도 모를까..금발머리가 다시 곰돌이를 기웃거리지는 않았을까?

...곰 세 마리도 금발머리를 다시는 본 적이 없대...
-곰 세 마리가 못봤지만 아마 금발머리는 곰돌이네 집 근처에 숨어 있었을지도 몰라..

이렇게 아이랑 다음 이야기를 상상해 보면 되는 것이다.

이 [곰세마리]에서 특별난 재미나 교훈을 찾으려고 한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전래동화는 그저 읽히는 맛과 그때그때 일어나는 사건을 즐기는데서 재미를 찾아야하니 말이다.
그렇게 본다면 [곰세마리]는 아이들의 귀와 입을 즐겁게 해주고 금발머리로 인한 일대소동으로 인한 독특한 재미를 안겨다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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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4-02-10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리뷰(?)를 읽고 있으면 모든책들을 사서 읽고 싶은 충동이 이는군요......그리고....얼른 아이에게도 읽혀주고 싶어요.....아예 이런 내용을 책으로 엮으셔도 좋겠단 생각을 했습니다...그럼 제가 먼저 사볼께요...ㅋㅋ.....많은 도움 얻고 갑니다........하은이 이쁘고 건강하게 잘자라길 기원합니다......

bluetree88 2004-02-11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리뷰는 취미삼아 하는건데 어찌 책까지 생각하겠습니까..말씀만으로도 몸둘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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