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하늘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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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卵 2004-02-22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 우와... 멋지네요! 저 구름 정말 신기합니다. 우오오오... 넋놓고 있습니다요.
 

목욕후의 쥴리를 찍기 위해 얼르고 달래고 했는데... 역시 아무나 모델을 하는건 아닌가봐요.


G: 쥴리야~ 사진 찍자!  

J: 에이, 사진은 무슨... 

G: 한번만~~ 

 

 

 

 


J: 앗! 눈감았다!  

G: 다시 한번만~

 


 

 

 

 


J: 우씨~~ 귀찮은데... 한번만이다~

 

 

 

 

 

 


G: 앗, 또 감았다. 이번엔 반만 감았네.

 

 

 

 

 

 


J: 씨.. 나 안해! 나 안해! 

G: 아냐~ 다음엔 진짜 잘될거야.  

 

 

 

 

 


G: 으악! 또 감았다.

 

 

 

 

 

 


J: 나 피곤해. 앉아서 찍어도 돼?

G: 근데 왜 또 눈감는거야?  --;;

 

 

 

 

 


드디어! 눈뜨고 찍는데 성공! 

근데 레이져 눈이 되고 말았다.  --;;

 

 

 

 

 


아고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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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2-23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너무 재미있어요.

sooninara 2004-02-24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이져눈...광채가 나는군요...

waho 2004-02-25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쥐 이쁘네요. 울 집 강쥐는 사진 찍을 때 항상 얼굴을 돌려 버려서 정면 사진은 못 찍는답니다

가을산 2004-02-25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다~ 우리 쥴리가 가장 좋아하는 양말을 카메라 렌즈 바로 옆에다 흔들면서 찍은거랍니다. ^^
양말을 흔들다가 휙 던지면 옛날 사냥개였던 조상들의 피를 이어받았는지 가서 물어오거든요.
 

우리 집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난감은 양말입니다. 

떨어진 양말을 매듭 묶어서 던져주면 쫓아가서 물어오고, 또 던지면 다시 물어옵니다.

자기들끼리는 서로 물고 당기는 쟁탄전을 합니다.


로미와 쥴리의 신경전..

 

 

 

 


태극귀를 휘날리며...

 

 

 

 

 

 

 

 

 


피요나도 지지 않습니다.

 

 

 

 

 

 


질질 끌려가면서도... ^^

 

 

 

 

 

 


우리 막내가 자기도 찍어달라며 포즈를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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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2-23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난감도 좋지만, 남아나는 양말이 없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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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새 가족이 왔습니다.

누군가가 코카 한마리를 더 선물해 주어서, 우리집 개가 로미, 쥴리와 함께 세마리가 되었습니다.

세번째 강아지 이름 때문에 상당히 고심했습니다. 각종 만화 여주인공 이름들이 들멱여지고, 저는 '세째'라고 부르자고 했는데, 털 색깔이 실버라서 아이들이 '실버'로 정했습니다.


 

실버 요놈은 암놈인데도, 먹성이나 하는 짓이나 성격이 쥴리와는 정 반대입니다. 온 지 열흘만에 강아지 서열 1위에 올랐습니다.

쥴리는 원래 맘이 착한데다가 평화주의자라서(로미와 부부싸움 할 때를 빼고는 로미와 다른 개의 싸움, 다른 개들끼리의 싸움을 중간에서 말린답니다. 평소에는 겁도 많은 애가 그럴 때는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는지..) 실버를 마치 자기 아기처럼 대하고,

로미는 경계하다가도 실버가 여자애라서 괜히 실버 냄새를 맡다가 입에 물고 있던 개껌을 뺏기곤 합니다. 혹시라도 로미가 실버를 공격하기라도 하면 쥴리가 나서서 말려 주고요.

저희는 덕분에 주말이면 마루 청소, 애들 목욕과 털다듬기, 털 말리기로 시간 다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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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2-09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맨 앞이 '실버'인가요?

비로그인 2004-02-09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우리집 막내딸인 "아롱"이 하나도 힘드는데 3마리씩이나요?? 그래도 귀여운것은 어쩔수 없죠.......쩝

가을산 2004-02-09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맨 앞이 실버입니다.
깨끗한 거실과 마루바닥을 포기하고, 집안에 들어설 때 간혹 나는 불쾌한 냄새에 초연하고, 옷에 들러붙은 먼지에 무감각해지고, 애들의 X, XX 치우는 데 익숙해지면 지낼 만 합니다.

waho 2004-02-09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이뻐요. 키울려면 사랑 많이 쏟으셔야 겠네요. 강쥐들도 질투가 심해서...

비로그인 2004-02-09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말에 집에 가면 가장 반기는 녀석이 막내 딸이랍니다. 언제나 졸졸~ 따라다니고 침대에서도 늘 제 옆에 붙어서 잔답니다. 키워보지 않으신분은 이해가 잘 안되시겠지만 자녀 키우는것과 별반 다를바가 없더군요... 제 막내는 요키공주인데 먼저번의 딸네미는 12년을 같이 살다 저희보다 먼저 떠났는데 집식구 한 사람이 떠난것과 똑 같더군요....아참!! 제 막내가 저를 좋아하는 이유는 제가 늘상 집에 있는것이 아닌지라 첫째는 야단치는 빈도가 아주 적다는 이유이고 두번째는 식탁에서 유일하게 먹을꺼리를 제공하는것이 저라서 반긴답니다^^,

waho 2004-02-10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년 키우셨음 정이 엄청날텐데...울 집 강쥐도 12살이라 건강에 신경이 보통 쓰이는 것이 아니랍니다. 오래오래 살아얄텐데... 키우다보면 동물이란 생각보단 가족이니까 너무 이쁘죠.

가을산 2004-02-10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실버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피요나'루요.
'피요나'가 누구냐구요? 만화 '슈렉'에 나오는 씩씩한 공주입니다.
이름이 어색할 줄 알았는데 '피요나야~'라고 부르지 않고 '피욘아~'로 부느니까 들어줄만하네요.
남편이 내친김에 로미를 '슈렉'으로, 쥴리를 '드래곤'으로 바꾸자고 했는데, 이건 가족 회의 결과 기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