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비로그인 2007-07-12  

다락님 나 건의 하나 ^^ 내가 웹서핑 하다가 다락님 좋아할 만한 사진(가수들)을 저장하곤 하는데 올려드리기가 쉽지 않네요. 다함께 쓰는 권한이 있는 카테고리가 하나쯤 있었음 좋겠어요 :)
 
 
다락방 2007-07-12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의 완전 받아들여서 카테고리 하나 만들었어요.[서투른 대화]예요.
말 잘 듣는 착한 다락방이라지요 :)
 


네꼬 2007-07-08  

 

 

 

 

뒤척이는 밤, 돌아눕다가 우는 소릴 들었다

처음엔 그냥 귓밥 구르는 소리인 줄 알았다

고추씨 같은 귀울음소리.

 

누군가 내 몸 안에서 울고 있었다

 

부질없는 일이야, 잘래잘래

고개 저을 때마다 고추씨같은 귀울음소리,

마르면서 젖어가는 울음소리가 명명하게 들려왔다

고추는 매운 물을 죄 빼내어도 맵듯

마른 눈물로 얼룩진 그녀도 맵게 우는 밤이었다

 

-박성우, <고추씨 같은 귀울음소리 들리다>

 

-

우린, 그 울음에 귀를 기울이기로 해요.

 

 
 
다락방 2007-07-08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
저는 이래서 네꼬님과 언제나 소주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나의 아름다운 네꼬님 :)
 


에디 2007-07-07  

우리 다락방님, 십이야와 십오야는 무슨 관계인가요?


...... (휘릭)
 
 
다락방 2007-07-08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주이님!!!!!
십이야는 십오야의 형이예요 ㅋㅋㅋㅋㅋ 핸섬브라덜즈 라고나 할까요. 풋.
 


비로그인 2007-07-07  

이제 슬슬 조금씩, 더워지려나 봐요. 아, 로맨틱한 영화 없나, 해서 본 게 `사랑할 때 말하는 것들'이었어요.(이 제목이 맞나 잠시 망설임) 최대한 달달한, 드류 배리모어의 미소같은 영화를 찾았는데 막상 본 것은 안티 로맨스. 하지만 그 안티 로맨스가 제겐 오히려 앤틱 로맨스같이 보였습니다. 플라톤적인, 실용적인 연애 앞에서 로맨스라는 글자 자체가 황송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더! 라고 말하고 싶어져요.
 
 
다락방 2007-07-08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쥬드님. 사실 저는 오늘 마음먹고 하려던게 많았습니다. 요즘 흥행하는 [트랜스포머]도 보러 가려고 했었고요, 사실은 마음이 당기는 다른 영화도 보려고 했었고요, 동생과 맛있는 샌드위치를 먹으러 가려고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들중에 그 어느것도 하지 못한채로 오늘 하루를 보내고 말았어요. 이 모든것들 대신 제가 택한건 낮잠이었어요. 에어컨도 없는 집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잤지요. 지난 한주가 제겐 정말 힘든 한주였거든요. 무슨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걸 보면, 단순한 생리전증후군 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쥬드님이 말씀하신 영화는 제가 모르지만, 아마 쥬드님의 호감을 받는 로맨스와, 제가 호감을 갖는 로맨스는 굉장히 다를거라 보여져요. 그것이 아마도 언제나 쥬드님의 글이 반가운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춤추는인생. 2007-07-06  

갑자기 왜 다락방님이 생각났지.?ㅎㅎ

인사드리고 가고 싶어졌어요.

똑똑 뒤돌아 있는 누군가의 등을 슬며시

두드리듯이.

다락방님께 안부도 물을겸요^^

 
 
다락방 2007-07-07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핫.
저는 그런사람인가봐요. '그냥'도 생각나고 '갑자기'도 생각나고. 제 생각 많이 많이 하세요. 복많으실거예요. 더불어 다락방양도 사랑 잔뜩 줄테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