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꼬 2008-07-25
끝말 잇기 하러 갔더니 "면"으로 시작하래요. 근데 나 상상력이 왜 이렇게 됐는지, 면으로 시작하는 재미난 말이 생각이 안 나잖아요. 그래서 터덜터덜 걸어서 도로 이리로 왔어요.
오늘 집에 오는데, 갑자기 우리가 먹었던 음식들(늘 삼겹살이었지만)과 마셨던 것(네, 늘 맥주였지만) 그리고 우리가 함께 본 영화들이 떠올랐어요. 특히 마이 베스트 프렌드. 나의 프렌들리 프렌들리 다락님. 보고 싶어요. 시간을 못 맞추면서 이런 말만 하는 게 무책임하지만(ㅠㅠ) 그렇다고 말도 안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남겨 둡니다. 혹시 다른 분들이 보시면 질투 좀 하셨으면 좋겠어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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