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10 -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10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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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인프라를 갖추어야 성장할까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 10권이었다.각 인프라는 나름대로의 의미를 갖는다. 도로의 속도성과 이로 인한 접근 및 통제 가능성, 수로확충에 의한 포용성과 인구 집중 유도, 인구 집중으로 인한 코뮤니케이션의 증가, 이로 인한 문화의 폭발과 사회의 발전, 의료와 교육에 의한 사회안전성과 지속적 발전 기반의 확보.

그래서 이 책은 아이러니컬하게도 나로 더 이상 로마인 이야기를 그만 읽고 기번의 로마쇠망사로 방향을 바꾸게 했다. 또한 읽어도 안 읽어도 그만인 책이 아닌, 내 삶의 인프라가 될 책들을 쌓아가기 위해, 힘겨운 고전읽기를 시작하게 한 고마운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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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편) -전2권 세트 먼나라 이웃나라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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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일본을 한달간 여행할 기회가 있을때 이 책을 읽고 갔었다. 일본인, 일본지리 뿐 아니라 일본인을 만든 역사와 정신을 알 수 있게 한 좋은 첫번째 가이드였다. 막상 일본에 도착해서는 자세한 다른 목적의 지도, 관광가이드, 역사책 등이 필요했지만 막상 그 틀을 준 것은 이 [만화책]임에 틀림없다.

얼마전 사카모토 료마에 대한 책을 읽다 메이지 시기 역사가 헛갈려 이 책의 그 부분을 다시 보면서 깜짝 놀랐다. 모르고 그냥 읽었을 때는 보이지 않던 그 요약 능력과 머리에 와 박히는 그림, 참 많은 만화를 그리면서도 개요서로서의 정신과 요약능력을 잃지 않는 이원복교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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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창
켄 가이어 지음 / 두란노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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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따라 내 마음을 찾으면 하나님에게 소중한 것도 찾을 수 있다. 이것이 인생의 해답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주목할 점이다. 마음을 따라가는 삶의 의미 탐색. 감각의존적이 되자는 아닌가? 그건 아니다. 인생의 메마른 광야와 어두운 숲에서 하나님께 더 여린 마음을 갖자는 것이다. 분명 신앙과 지성, 영성의 모든 부분에서 무시되어온 부분이다. 귀기울일만한 이야기이다.  감정을 무시하지 않고 귀기울이고 탐색해 나가는 것. 주위에 만나는 사람, 사건, 그림, 글, 영화에 민감하게 귀기울이고 그 너머를 탐색하는 것 꼭 실천해 볼만한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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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신학
게르활더스 보스 지음, 이승구 옮김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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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초판이 나왔던 이 책은 1948년 보스 박사가 프린스톤을 은퇴한 후 저술한 성경신학의 고전이다. 창세기로부터 신약까지의 계시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유기적 관계로 성경전체를 조망하는 책으로 기존의 조직신학과 실천신학의 한계를 넘어 이를 보완하고 완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후 성경신학자체의 흐름뿐 아니라 하나님나라 신학이나 계약신학을 이해하는데는 근저가 되는 고전이다. 평신도에게 다소 고통스런 전개과정을 가지며 주변 신학흐름과 논의를 먼저 알고 있어야 하는 문제가 있으나,성경을 꿰뚫는 전체적 조망에는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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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비전
리차드 미들톤 & 브라이안 왈쉬 지음, 황영철 옮김 / IVP / 198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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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의 길, 선교사의 길을 가야 하는 줄 알았다. 정치나 경제, 법이나 정신과학은 차선이나 차차선인 줄 알았다. 그때 이 책을 '만났다'.

전선의 비유, 악이라는 것은 전깃줄의 종류가 아니라 전류의 방향이다. 정치든 경제든, 사회든 법이든, 교육이든 의료든, 과학이든 철학이든 올바른 방향으로 흐르는 것이 목적이다. 선한 직업, best 직업이 있는 것이 아니고 각 개인의 삶의 자리에서 주를 얼마나 잘 듣고 따르느냐의 문제라는 것이다. 악한 성직과 악한 선교가 가능하고, 선한 정치가와 기업경영이 가능하다.

87년IVP에서 이 책이 처음 나왔을때의 그 놀라움이 기폭제가 되어 얼마나 많은 기독교 학문운동과 대학, 기업 운동이 일어났는지. 훌륭한 저작뿐아니라 번역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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