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구원의 길 기독교고전시리즈 (세복) 15
존 웨슬리 / 세복 / 19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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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영국의 부흥을 주도한 존 웨슬리의 설교를 모은 것이다. 웨슬리는 1738년의 올더스게이트 회심이후 영국 방방곡곡을 40만키로를 말을 타고 돌아다나며 42,000회의 설교를 하여 당시 영국의 영적 각성을 주도하였다. 그 중 이 책에는 [성경적 구원의 길], [마음의 할례],[신자의 회개]의 대표적인 3편이 실려있다.

비록 책제목이 [성경적 구원의 길]이지만 그 내용은 사실 [성경적 성결의 길]이라 해야 옳을 듯하다. 오직 믿음으로 칭의를 받을 뿐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성결을 받게 됨을 설명함이 첫 설교의 내용이고, 새롭게 된 영혼, 즉 마음에 할례 받은 자란 성결한 자를 말하는데 이는 완전한 율법의 요약이며 오직 하나님께 의뢰하는 겸손,믿음,소망,사랑을 갖춘 자의 모습이라는 것이 둘째 설교이고,회개와 믿음이 칭의뿐아니라 온 그리스도인의 삶 전체에 매순간 동행해야 할 성결의 길임을 세번째에서 보여준다.

결국 구원 이후의 삶에 있어서 믿음과 의뢰함, 성결하고 온전한 삶으로의 길을 믿음의 본질에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명쾌히 보여준 글들이다. 최근, [마음의 혁신]과 함께 큰 도전을 던져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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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키우는 부모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스티브 비덜프 지음, 김선경 옮김 / 북하우스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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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비덜프는 내가 참 좋아하는 육아지침과 부부관계에 대한 작가이다.  [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비결]에서 배운대로 딸을 길러왔고, 딸도 잘못이 있을 때는 생각할 시간을 갖고난 후에는 나와 잘 절충하고 서로 이해한다. 그의 조언을 듣다보면 내 잘못을 깨달을 때도 많다. [우리는 사랑을 배우기 위해 결혼했다]는 부부관계에 큰 도움이 된 책이었다.

이 책은 둘째 아들 때문에 산 책이다. 남자아이 육아의 단계를 설명한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6살까지는 주로 엄마가 아이의 가장 중요한 보호자이고, 초등학교때까지는 아빠의 역할이 중요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12살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주위의 좋은 남자 어른이 가장 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적절한 영향력으로 아이를 이끌어주려면 남자아이에 대한 이해도 필수적이다. 남자아이를 바보로 만드는 테스토스테론, 귀가 잘 안들리는 시기(정말 못 들었다니까!), 두뇌발달 차이로 인한 언어교육에 집중할 필요 등을 이 책은 새롭게 알려주고 있다. 딸을 기르다 아들을 길러보니 남자아이는 벅찬만큼 기쁨도 또 다른 것 같다. 둘다 좋다. 아들이 좀더 힘들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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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현대신앙
그레삼 메이천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198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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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챠니티 투데이 20세기의 책들 시리즈(5)

국내에는 [메이첸의 신학]이라는 이름으로 크리스챤 헤럴드에서 나왔던 적이 있으나 이 역시 절판된 것 같다. 원제는 [기독교와 자유주의], 자유주의에 대한 가장 고전적 비판서이다. 메이첸은 20세기에 이르러 기독교는 공리주의적 자유주의 기독교와 보수주의 가운데 기로에 놓여있다고 진단한다. 또한, 교리에 대한 자유주의의 공격은 실제로는 신약성경과 우리 주 자신을 공격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자유주의에 대한 논거로 그는
1. 예수님의 신의식과 죄에 대한 지적은 추상적이 아니라 실제적이었다.
2. 체험이 아닌 성경이 중요함.
3. 예수는 스승이 아닌 구주이시다. 기적은 죄의 정복을 위한 것이다.
4. 구원은 예수님 사역의 결과이며 배타적이다. 자유주의는 현대적 필요를 위해 변형된 종교 프로그램이다.
5. 교회의 교직은 자유주의적 선언과 일치하지 않음을 보인다.

하지만, 그는 결론으로 [우리는 기독교가 무엇인가를 그의 논적이 아닌 자신이 기독교인인 사람으로부터 배운다는 것이다. 싸움이 없고 십자가 발아래 넘치는 감사의 기쁨으로 연합하기 위해 모이는 곳이 하나님의 집이며 천국의 문이다. 그 문지방에서 지친 세계를 소생시킬 강물이 흘러나올 것이다.] 라고 말한다. 지리한 논쟁은 우리에게 예방주사로 그리고 잘못든 길을 돌이키기 위해선 필요하지만 정작 더 힘 기울일 바는 복음의 능력있는 공동체와 그 삶이라는 뜻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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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전 요약 - 개정판
G. 달 사쏘 & R. 꼬지 지음, 이재룡 옮김 / 가톨릭대학교출판부 / 199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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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전 읽기가 13세기에서 교착상태에 빠졌었다. 신학대전과 신곡에 파묻힌 것이다. 이제 겨우 신학대전[요약]을 마칠 수 있었다. 더욱이 이 책은 신학대전의 요약인 까닭에 한페이지마다 밑줄을 긋지 않는 줄이 없을 정도로 꼼꼼히 읽어야 하므로 더 힘들었는지도 모른다.

신학대전은 당시의 모든 중세철학적 신학적 인식의 집대성이므로 여러번 건너뛰고자 했어도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데카르트를 읽으면서도 인식과 상상, 기억과 감각이 나오면, 앗!하고 돌아왔고, [신곡]의 망자는 왜 지상의 일을 알지 못하는지도 알았다. 달라스 윌라드의 [마음의 혁신]을 읽으면서도 지성과 의지, 영혼과 육체의 구분이 등장하면 또 대전의 인간론부분으로 돌아올 수 밖에...

신학대전은 철학적 기초 위에 세워진 신과 인간,세계에 대한 이해이므로 초자연적 계시와는 달리 이론적 공격이나 반박이 가능한 점이 있다. 이 점이 이후의 철학자들이 스콜라철학에 공박을 가하는 이유이리라. 아퀴나스가 처음에 신앙입문자(그리스 철학적 배경을 가진 사람)를 위해 영적 진리를 이성적 접근으로 용이하게 납득케 하고자 했던 의도가 그 이후 근대사고의 발판이 되었다는 역설이 성립되는 것이다.

요약본에 불과한 책을 읽었지만 15, 16세기의 고전의 세계로 들어가는 허락을 이제야 받은 기분이다. 루터, 몽테뉴, 파스칼, 데카르트를 이제 조금씩 이해케 되리라는 희망이 생긴다. 신곡은 근데 어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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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성공론 - 행동하는 리더를 위한 총서 3
데일 카네기 지음, 최염순 옮김 / 카네기연구소(성공전략연구소) / 199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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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론? 성공하는 방법에 관한 책은 아니다. 그래서 신판은 이름이 바뀐 것 같다.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 적합한 제목이고 원제다. 만병에 근원이 근심이며 스트레스인건 안다. 어떻게 바꿀까? 이 책은 걱정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팁들을 제시해 준다. 또한 정신건강을 위해, 비난을 받아들이는 법,피로하지 않고 활력있게 사는 방법을 제시한다.

내 주위 사람들도 이 시리즈 중에서 가장 도움이 된 책이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론 운전과 상사 갈등때 큰 도움이 됐다. 아직도 큰 일이 터지면 [최악의 상황은 무엇인가?]하는 질문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운전할땐 아직도 [봉제 곰인형 같이] 이완하는 얘기가 떠올라 그렇게 하곤한다. 실용서중 [되는 책]에 속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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