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ㅅㅅㅎ (리커버) - 제1회 사계절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사계절 그림책
김지영 지음 / 사계절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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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공부하기도 좋고, 그림도 사랑스럽다! ㄴㄴㅅ ㅅ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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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하기 보고서 - 은지와 호찬이 1 사계절 저학년문고 53
심윤경 지음, 윤정주 그림 / 사계절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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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처지를 공감하고 이해하면 화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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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여성의 눈으로 보다 철수와 영희를 위한 사회 읽기 시리즈 7
임옥희 외 지음, 인권연대 기획 / 철수와영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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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년 이후 도래한 한국 페미니즘의 첫 번째 특징은 '헬페미니스트'들의 탄생에 있다. 10~30ㄷ재 여성들이 중심이 된다. 이들은 주로 온라인 공간에서 여성 혐오에 맞서 싸우는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이들의 언어는 때로는 과격하고 급진적이다. 

'헬페미'들은 그야말로 빈손이다. 가부장제와 얽혀서 누리는 혜택의 크기가 많지 않기에, 그들은 가부장제 전체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다. 이들에게 페미니즘은 초와 분 단위로 확대 재생산되는 여성 혐오 사회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저항 기술이자 생존 기술이다. 

헬페미들은 비혼, 비출산, 비연애, 비섹스의 '4B운동'을 전개한다. 

탈코르셋 운동.


혐오는 인간의 나약함, 취약성에서 나온다. 이를 타자에 투사하여 혐오의 대상으로 삼으면서 자신이 완전하고 깨끗하다고 생각하려는 인간의 본성에 기인한다. 

남성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만들고 결속력을 강화하려는 시도로써 여성혐오가 쓰인다는 것, 가부장 사회에서 여성들을 억압하는 방식으로 혐오가 작동한다는 것.


모든 혐오는 사회적 약자를 향한다. 한 사회의 구성원을 열등한 존재로 취급하고 혐오하는 사회에서는 누구도 행복하지 않다.

53쪽


이는 여성 혐오나 어떤 혐오를 하는 인간들이 얼마나 찌질한 인간인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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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저자 친필 사인 인쇄본) - 친화력으로 세상을 바꾸는 인류의 진화에 관하여
브라이언 헤어.버네사 우즈 지음, 이민아 옮김, 박한선 감수 / 디플롯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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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축화, 보노보, 우정

우리는 적자생존을 참 남발한다.

실제로 다윈과 근대의 생물학자들에게 '적자생존'이란 아주 구체적인 어떤 것, 즉 살아남아 생존 가능한 후손을 남길 수 있는 능력을 기리키며, 그 이상으로 확대될 개념이 아니었다.


저자는 개, 여우 연구를 통해 협력은 우리 종의 생존에 핵심이라는 것을 발견한다.

친화력이 높을수록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이 강화된다.

인간은 생후 9개월부터 이러한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을 보여준다. 다른 어떤 유인원보다ㅗ 앞선다. 


결국 호모 사피엔스가 다른 호모 종에 비해 월등히 앞선 능력은 바로 이런 친화력이 아닐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경험을 넓히고 이웃의 개념을 확장할 수록 인류는 발전한다.

현재가 가장 평화롭고 전쟁이 없는 시기라고 한다. 

다 친화력이 우세한 호모 세피언스 덕분이다. 

적자생존 보다는 협동을 강조하는 사람들이 정치를 하고 사회를 바꿔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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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입으로 걷는다 웅진책마을 8
오카 슈조 지음, 다치바나 나오노스케 그림, 고향옥 옮김 / 웅진주니어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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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생물들은 약육강식, 그러니까 강한 것이 살아남지만 인간을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만들어 낸걸요. 전, 인류가 생각해 낸 가장 훌륭한 지혜가 바로 이거라고 생각해요.


저자가 가장 하고 싶은 메시지다. 약하다는 것은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다. 인간이 혼자 살 수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보여주니까. 그리고 그렇게 사는 것이 옳다는 걸 보여주니까. 


주인공 다치바나는 혼자 걸을 수 없지만 사람들의 도움으로 외출할 수 있다. 이동식 침대 위에 어머니가 대문 밖에 두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부탁한다. 물론 좋은 사람도 만나지만 이상한 사람도 만난다. 그것도 인생이다. 결국 친구 우에노 집에 항상 간다. 


인간이 혼자 살 수 없다는 존재라는 걸 이제 약육강식 논리보다 앞섰으면 좋겠다. 

이기적인 것 보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 다는 것을 장기적으로 봤을 때 따뜻한 사람이 이긴다는 것을. 



여기까지만 밀어 주면 돼. 난 또 다음 사람을 기다릴 거야. 

괜찮아. 서둘러 가는 여행도 아닌데, 뭘.

너는 여기까지 함께 한 사람. 여기서부터는 다음 사람. 그래야 난 또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잖아.

세상에는 설탕에 몰려드는 개미처럼 남의 불행에 몰려드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혼자서 살아갈 수 없어.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생활할 수 없는 사람들이지. 모두가 그걸 인정해 주었으면 좋겠어. 남의 손을 빌리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사람도 있다는 걸. 그러니까 절대 도움을 받는 걸 부끄러워해선 안 돼. 그것도 훌륭한 자립이지.


틀림없이 이 아이도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싶은 거야. 누군가를 찾고 있어. 이렇게 열심히 이야기하고 싶어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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