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와 미요 초승달문고 35
임정자 지음, 박세영 그림 / 문학동네 / 201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용감한 강아지 하루의 저수지 모험 이야기와 수영을 무서워하는 미요의 두려움 극복기. 장편으로 썼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드리드 일기
최민석 지음 / 해냄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회가 되면 꼭 레지던시 프로그램(토지문화재단, 스페인 문화체육부 협정한 교환 작가 프로그램)에 도전해 보고 싶다. 그런 열망을 대리만족 시킬 수 있는 책이 바로 마드리드 일기다. 

작가는 2022년 8월 31일부터 두 달간 마드리드의 레지덴시아 데 에스뚜디안떼스 (rESIDENSIA DE ESTUDIANTES)에서 지냈다.

스페인 측에서 제공한 숙소와 식사는 두 달간 유효하고, 그 후 보름은 혼자 여행을 하고 귀국했다. 9년 전 베를린 일기라는 책을 썼을 때처럼, 문학평론가 고 김현 선생의 문체를 존경하여 모사하듯 써보려 했고, 이를 위해 70년대에 쓰였던 어휘를 우선적으로 쓰려고 했다.  


서반아어 학원 학생들, 코로나 걸린 일, 톨레도 여행 등을 재미있게 풀어쓰고 있다. 

나도 해외 여행을 간다면 이런 식으로 일기를 써봐야겠다.

베를린은 백림, 마드리드는 마덕리
스페엔이세ㅓ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인 보틴(BOTIN 1725) 애저(어린 돼지구이) 헤밍웨이 단골. 왕성하게 돌아다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 인간적인 건축 - 우리 세계를 짓는 제작자를 위한 안내서
토마스 헤더윅 지음, 한진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건축에서 따분한 것을 싫어하는 작가는 따분하지 않은 책을 썼다. 

두께는 있지만 사진도 많고 편집도 다양해서 전혀 지루하지 않다.

현대 건물들이 따분하고 밋밋해진 이유는 모더니즘 때문이다. 모더니즘의 대표 주자는 르 코르뷔지에. 그의 7대 신념은 이렇다: 장식은 폐지해야 한다, 도시는 직선을 중심으로 건설되어야 한다, 건물은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모든 건물과 장소는 주로 직선과 직각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거리를 폐지해야 한다, 오래된 도시와 교외는 공원에 둘러싸인 거대 블록들로 대체해야 한다, 건물 내부(평면)가 외부보다 중요하다.


건축가들과 일반 대중의 시각도 매우 다르다. 건축가를 예술가로 보느냐, 공학도를 보느냐의 차이가 있다. 

공간이 인간의 정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많다. 저자도 인간은 따분한 삶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따분한 건물은 우리를 망가뜨리고 따분한 건물은 비인간적이라고 말한다.


따분한 장소는 우리를 반사회적으로 만든다. 

따분함은 사회 정의의 비상 사태다.


영국에서는 매년 5만 채의 건물이 철거되어 1억 2600만 톤의 폐기물이 발생하며, 상업용 건물의 평균 수명은 약40년이다. 놀랍게도 영국 전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거의 3분의 2가 건설업에서 발생한다. 중국에서 2021년건설업에서 32억 톤의 폐기물이 발생했으며, 이 중 대부분이 철거로 인한 폐기물이었다. 2026년에는 이 수치가 40억 톤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 P138

회전하는 원통의 벽에 달라붙어 있는 사람들. 인간은 벽에 붙기를 좋아한다. 주촉적. 티그모택틱 THIGMOTACTIC 우리는 자연스럽게 건물 벽이 늘어선 비교적 좁은 거리에 끌리고 자연스레 그런 거리를 만든다. 웬만큼 급하지 않은 이상은 탁 트인 빈 광장을 가로질러 걷기보다는 가장자리에 가깝게 걷는다. 마찬가지로 어느 공공장소에 벤치가 있다고 할 때, 본능적으로 한복판에 있는 벤치보다는 측면에 있는 벤치에 앉는 경향이 있다. - P230

건물 매력도의 경우, 건축가와 비건축가 간의 상관관계가 낮고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매력도와 관련하여 건축가 집단 내에서는 모두 같은 의견이었고 비건축가 집단 내 의견 역시 동일했으나, 두 집단의 선호도는 거의 일치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대학에서 보낸 시간이 길수록 일반 대중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으로부터 멀어진다는 결과를 얻었다.

영국에서 백만 채 이상의 주택과 아파트가 파괴되었고, 독일에서는 전체 주택의 70퍼센트가, 일본에서는 19퍼센트가 가루가 되었다. 성공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부담을 크게 느끼는 나라 - 중국, 남아공, 러시아, 인도 튀르키예 대한민국, 브라질(소유 자산을 성공의 척도) - P30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 권으로 읽는 미생물 세계사
이시 히로유키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3년 3월
평점 :
절판


감염병의 역사

14세기 페스트 대유행

17-18세기 천연두

19세기 콜레라와 결핵 - 산업혁명 후 상하수도가 정비되지 않은 상태. 물 오염. 

20세기 인풀루엔자

1968 홍콩 독감 "잊고 있던 것들이 돌아오고 있다."

1980 천연두 근절 선언

2002년 SARS

2012 MERS

2019 코로나19


도시화 - 자연 파괴 - 야생동물 이동

과밀사회 원인

대량 식육 가축 사육. 

열대림 개발. 

관박쥐 기생하던 바이러스가 천산갑이라는 동물을 매개로 삼아 사라에게 감염

2014년 에볼라 출혈열의 원인은 큰박쥐

계절성 독감은 야생 오리 보유

인간은 개 65종류, 소 55종류, 돼지 40종류와 질병 공유

코로나 인구 10만 명당 감염자 수 - 미국 약 1000명, 스페인 러시아 이탈리아 400명 아시아 중국 6명 한국과 일본 26명 

사망률 중국 0.3 한국 0.5 일본 0.8

2020년 4월 15일 국회의원 총선 - 코로나 속에서도 시행

메르스 유행 186명 감염 38명 사망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 스웨덴 스테판 뢰벤 총리가 한국의 선례를 배우고 싶다고 전화.  

드라이브 스루, 워킹 스루, 바이러스 검역소, 신용카드 사용 이력과 휴대전화 위치 추적. 빅데이터 화라용. 정치와 사회의 신뢰관계 구춝 중요. 

감염: 미생물이 사람과 동물 등의 숙주에 기생해 증식하는 현상. 

감염병은 생명 탄생부터 이어진 생물 진화의 일환.

미생물은 지상 최강의 지위에 오른 인류에게 거의 유일한 천적이다.

동시에 우리의 생존을 돕는 든든한 아군이다.


2013년 12월 6일 기니 남부 도시 게케두에서 두 살 남아 사망. 0호 환자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세 나라 국경과 인접. 할머니 장례식.

안보리 결의안은 ㄴ사상 최초로 감염병 발병을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

'으로 선언. 

감염자 2만 7079명 사망자 1만 823명 사망률 40퍼센트. 의료 종사자 850명 감염 510명 사망. 고작 3퍼센트의 감염자가 나머지 감염자 61퍼센트의 원인.  2차 감염 폭발. 슈퍼전파자.

의료진에게 기온이 30도 넘고 습도가 90퍼센트 달하는 열대림 기후에서 자시간의 방호복 착용은 고문. 

국경 없느 ㄴ의사회가 3월 말에 전 세계를 향해 경고의 목소리를 냈으나 WHO는 뒷북 치듯 8월에 들어서서야 비상사태 선언. 제약회사는 막대한 이익을 채겼고 유럽평의회에서는 특별위원회를 조직해 WHO와 제약회사의 유착을 추궁.

2004년 러시아 시베리아 구 소련의 생물병기연구소. 여성 과학자가 실수로 에볼라 출혈열 바이러스가 든 주사기로 자신의 손가락 찔러 사망. 구 소련이 에볼라 바이러스를 생물 병기로 연구하고 있다는 사실이 세상에 공개


2014년 10월 17일 WHO 세네갈, 나이지리아 에볼라 출혈열 종식 선언. 

일본 기업 후지 필름 홀딩ㅇ스 산하 도야마 화학공업이 개발한 항인플루엔자 약물 아비간.

시험 단게 치료제 '지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주 난민 : 해주의 별나라 생존 어드벤처 아르볼 생각나무
강로사 지음, 심윤정 그림 / 아르볼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120년 대한민국. 

열두살 해주는 한국에 전쟁이 일어나자 지하 벙커에서 부모님과 산다. 엄마의 건강이 점점 안 좋아지는 걸 보고 해주는 결심한다. 친구 가족을 따라 하게성을 가서 난민 신청하기로. 


하게성의 중간 정거장인 화성에서 해주는 발각된다. 도망 치다가 프리즈족 메디를 만난다. 프리즈족은 화산 폭발로 자신이 살던 소행성에서 살 수 없게 되자 우주를 떠돌며 동료들을 찾아다니고 있다. 둘은 함께 화성을 떠나, 여러 우여곡절을 거쳐 하게성에 도착하게 된다.


난민이라는 개념을 우주 외계인으로 대입해서 쉽게 설명하고 있다. 다만 중간중간 난민에 대한 설명을 차라리 책 말미에 모아서 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기후 난민 - 방글라데시 쿠툽디아섬. 해수면 상승으로 지난 100년 동안 80퍼센트가 넘는 면적을 잃었다.
투발루 섬나라 2013년 국가 위기 선포.
유명한 난민 - 아인슈타인, 한나 아렌트
쇼팽-폴란드 사람. 러시아 지배
빅토르 위고 - 나폴레옹 정권 대항. 벨기에 살다가 쫓겨나 영국으로 건너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