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리스 Solaris Stanislaw Lem
번역: 편집위원회 /출판사: 청담사/발행일: 1992/가격: ? /ISBN: , Pages: ?


◆저자 소개
스타니스와프 렘 (Stanislaw Lem) - 1921년 폴란드령 우크라이나의 르보프에서 태어나, 1946년 크라코우의 야기에보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했다. 학창 시절에는 이론생물학을 필두로 사이버네틱스, 수학, 철학 등의 다양한 학문을 연구했으며, 시와 소설, 희곡 창작에도 힘을 쏟았다. 1946년에 <화성에서 온 사나이>로 데뷔했다.

1955년에 발표한 <마젤란 성운>은 미래의 우주탐사를 사회주의적인 시점에서 묘사한 장대한 스케일의 작품으로, 폴란드 문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1957년에는 우주 방랑자 욘 티키의 기상천외한 모험을 그린 <우주여행기>를 발표, 문명 비판가이자 신랄한 풍자 작가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후 <에덴>(1959), <솔라리스>(1961), <무적호>(1964) 등 '우주 3부작'을 발표해, 동구권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SF작가로서 부동의 명성을 쌓았다.
(출처:알라딘)

우주 3부작하니 아이직 아시모프의 우주 3부작이 생각나는데 스타니스와프 렘의 경우 우주선 무적호가 나경 문화에서 출간될 예정이었으나 알수 없는 사유로 미 출간된바 있다.
가능하면 메이저 출판사에서 다시 스타니스와프 렘의 우주 3부작을 출간해 주길 바라는 바이다.

◆줄거리
「솔라리스」는 두개의 태양을 공전하는, 전체가 바다로 구성된 행성이다. 조사를 통해 바다는 그 자체가 의사를 가진 생물로서 판명되고, 그리하여 솔라리스 상공에 스테이션을 설치하여 솔라리스와 접촉하려 한다. 그러나 바다는 구성성분이나 존재가 지구의 과학으로는 전혀 이해되지 않고, 많은 접촉시도에도 일체의 반응을 나타내지 않아 아무런 성과 없이 한 세기가 흘러 솔라리스학이라는 학문은 무의미함의 대명사가 된다. 어느 날 켈빈은 솔라리스 스테이션에 연구자로 파견되는데, 그는 도착하자마자 스테이션의 이상한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 자신의 선임 연구자는 이미 자살했고 나머지 연구원들은 자기 방에 틀어박혀 나오질 않는다. 선임자의 남겨진 노트를 통해 캘빈은 스테이션에서 얼마 전 바다를 향해 X선으로 접촉을 시도했고 그 후 연구원들에게 무서운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

솔라리스는 인간의식의 가장 내면화되어 있는,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감추어진 기억을 읽어내어 그 이미지를 현실화하여 기억의 주체에게로 보내는 것이었다. 캘빈은 잠에서 깨어났을 때, 10년 전에 격렬한 다툼 후에 약물을 먹고 자살했던 아내 레아를 다시 만나게 된다. 모든 것이 정말 레아와 똑같지만 캘빈 외에는 아무 기억도 없고 잠도 자지 않고 캘빈 옆을 잠시도 떠나지 못하는 그녀를 보고 캘빈은 과거의 기억으로 인한 고통으로 반쯤 미칠 듯한 상태에서 결국 레아를 소우주선에 태워 우주의 미아로 만들어버린다. 그러나 다음날 캘빈은 아무 것도 모른다는 듯한 표정의 레아를 자신의 방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그는 왜 솔라리스는 가장 심층의 기억을 재현해서 자신에게 보내는 것인지, 레아는 누구인지 과학적으로 이해해보려고 하지만 미지 앞에서 무력함을 느끼게 된다.

솔라리스는 세번 번역되었다. 한번은 청담사. 두번째는 그리폰북스. 세번째는 집사재. 청담사는 편집위원회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집단의 번역이지만 유일하게 러시아어판 서문이 앞에 번역되어 실려있다.그리고 실제로는 일어 역본을 채택되었는데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레아가 하리로 번역되는 오류가 있다. 그리폰북스의 강수백 번역은 좀더 무난하게 읽을만한 번역이다(워낙 유명한 sf편집자이니까 ^^).
세편모두 현재는 모두 절판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으므로 헌책방에서 보이면 얼른 구매 하시길 바란다.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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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맨서 Neuromancer 윌리암 깁슨 William Gibson,
번역: 유인경 /출판사: 청담사/발행일:1992.11.20/가격: 5000, ISBN: , Pages: 367쪽


사이버스페이스, 매트릭스, 마약, 폭력, 섹스, AI, 거대 도시. 사이버 펑크라는 새로운 문화 코드를 개척한 혁명적인 소설 3대 SF 문학상인 휴고상, 네뷸러상, 필립 K. 딕 상을 석권한 최초의 작품 마약, 섹스, 컴퓨터가 지배하는 미래에서 케이스는 사이버스페이스로 접속해 기업 비밀을 훔치는 카우보이였다. 그러나 과욕을 부려 고용주의 물건을 훔치다 능력을 잃고 밑바닥 인생으로 떨어졌다. 매트릭스와 사이버스페이스로 다시 돌아가고자 하는 희망이 점점 희미해지던 중 케이스에게 몰리라는 여검객이 접근한다. 몰리의 고용주인 아미티지는 케이스의 능력을 되찾아 주고, 전자 AI로 침투를 의뢰한다. 그러나 아미티지 또한 또 다른 AI가 내세운 꼭두각시이다. 2000년을 훌쩍 지나 버린 지금에 와서도 우리는 사이버펑크물의 편린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영화와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이름만 들으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흥행작들이 여럿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뉴로맨서 및 대표적인 사이버펑크 과학 소설들에 비하면 가볍고, 몇 몇 소재만을 부풀려 스타일을 우려먹기에 급급하다는 느낌을 준다. 특히 시각성이 강한 매체의 특성상 폭력적인 면을 주로 부각시켜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제나 경이감의 측면에서는 모호한 단어를 나열하는 대화로 일축해 버리려는 경향이 많아 보인다. 로저 젤라즈니의「앰버 시리즈」를 읽어 보신 분들에게라면 이런 표현도 가능하리라 본다. '뉴로맨서가 앰버라면 이러한 영화와 애니메이션들은 그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
(출처:kbs책을 말하다)

by caspi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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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초반 한창 출판사에서 sf소설들을 출판하고 있을 때 청담사에서 sf소설 4권을 발행하였다.

솔라리스-청담사
핸드메이드-청담사
뉴로맨서-청담사
타이거 타이거-꿈이 있는 집
화성 연대기-근간

재미있는 것은 시리즈 도중에 청담사가 꿈이 있는 집으로 사명이 변경된 점이다.
화성 연대기는 근간이라고 했지만 결국 출판되지 못했다.
'청담사'판의 sf의 문제점은 번역인데 솔라리스는 "폴란드어 -> 러시아어 번역 -> 일어 번역 -> 한국어 번역"의 과정을 거친 책인데 90년대 당시 폴란드어 전공자가 있을리 없으니 그당시에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여겨지지만 거듭되는 중역의 결과 등장 인물들의 이름이 타르코프스키 영화에 맞추어 원작과 다르게 바뀐 것이 문제로 예를 들면 주인공이 부인의 이름이 레야에서 영화에서의 이름인 하리로 바뀐점이다.
뉴로맨서는 일어 중역이라는 의심을 받았는데 후에 열음사판의 역자에 따르면, 뉴로맨서을 정식으로 계약하여 번역 출간하려고 했는데 청담사 판이 먼저 나왔고, 알고보니 청담사 판이 일어판을 중역했다는 사실이 알게됬다는 것이다.
핸드메이드는 '외문기획'이라는 정체불명의 집단이 번역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그리 평이 좋지는 않았다.
청담사판 타이거 타이거는 기존에 출간되었던 동서 출판의 타이거 타이거가 일어 중역번인데다가 일부 챱터가 빠진 것을 영문판을 토대로 보완한 완역본이어서 유일하게 번역 문제가 없는 작품이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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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추리 소설선

풀빛에서 1994년에 나온 추리 소설들이다.

악마사냥 리처드 루리
어둠속의 눈동자 조나던 캘러먼
벼랑끝에서 조나던 캘러먼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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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하 추리 소설

동하에서 1993년도에 나온 추리 소설들이다.3권 모두 일본 작가의 작품들이다.

춤추는 주사위 야마무라 미사
의태자궁 가토 신스케
공포 공포 공포 나카오카 도시야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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