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글에 썼듯이 주말에 1박 2일로 지방여행을 다녀왔는데 우선은 친척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죠.

친척은 자신과 혈연관계가 있는 사람들(혈족) , 일정 범위 안의 가까운 사람들을 이르는 말인데한국에서 민법상 친족의 범위는 과거에는 ① 8촌 이내의 부계혈족, ② 4촌 이내의 모계혈족, 남편의 8촌 이내의 부계혈족, 남편의 4촌 이내의 모계혈족, 처의 부모로 되어 있었으나, 1990년 가족법의 일부 개정으로 ① 8촌 이내의 혈족, ② 4촌 이내의 인척, 배우자로 바뀌었습니다(777).

 

이번 토요일 영천 결혼식의 혼주 아저씨(경상도말로는 아재)는 사실 아버지 고향에 갔을적에 한두번 뵌 기억이 났는데 정확한 촌수를 몰라 삼촌께 물어보니 나한테는 9촌 아재라고 합니다.

9촌아재라 솔직히 어떤 관계인지 잘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그래 인터넷에서 한번 친인천 관계도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좀 복잡한것 같에서 다른 도표를 찾아보았습니다.

 

ㅎㅎ 이 도표를 보니 확실히 9촌 아재가 나하고 어떤 관계인지 확실히 알겠네요.9촌아재는 나한테는 고조부 형제 할아버지의 자손으로 아버지와 동렬의 친척인 3종백숙부고 이번에 결혼한 분은 나한테는 4종형제네요.3종백숙부니 4종형제란 말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사돈의 팔촌이란 말이 있죠.남이나 다름없는 먼 인척이란 뜻으로 서울같은 대도시 경우 사돈의 팔촌보다는 차라리 이웃사촌이 낫다는 말이 있을 정도 입니다.하지만 아직 경상도 시골같은 경우는 이처럼 먼 칙척도 아직 왕래하고 친분이 있다는 사실에 도심에 사는 저는 솔직히 좀 얼떨떨한 기분입니다.

ㅎㅎ 알라디너 여러분중에선  3종백숙부니 4종형제를 알고 계신 분이 계신가요?아니 그보단 혹 3종백숙부니 4종형제란 말과 의미를 알고 계신 분들이 계신지 무척 궁금해 집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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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2019-11-13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종백숙부도 4종형제도 첨 듣습니다.

카스피 2019-11-26 17:16   좋아요 0 | URL
ㅎㅎ 저도 첨 들었어요.가계도 보다 첨 알았습니당^^
 

지난 토요일 1박 2일로 영천,김천,의성,대구를 돌아왔습니다.ㅎㅎ 맘편히 여행을 다녀왔으면 좋았겟지만 실은 몸이 편찬으신 아버지를 대신해서 친척 결혼식에 대신 참여하고 겸사겸사 그 김에 성묘까지 하게 된 것이지요.

 

결혼식 장소가 영천인데 솔직히 경상도 지역이란 것을 제회하고는 딱히 잘 모르는 곳이었지요.결혼식이 12시라 버스 시간표를 보니 강남고속 버스 터미날에서 첫차가 7시 30분이고 그 이후차가 10시라 할수 없이 7시 반차를 타기 위해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준비를 했습니다.

7시 반이란 그런지 몰라도 일반 고속임에도 사람이 반 밖에 없어서 옆자리가 비어선지 좀 편하게 버스를 타고 내려가게 되었습니다.근데 이전에 김천간것이 기억이 나서 한 3시간 좀 넘게 걸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웬걸 거의 4시 20분이 걸려습니다.오늘 확인해 보니 대구옆으로 거리상 대구보다 먼 지역입니다.어쩐시 좀 너무 지루하다 싶더군요.

 

아무튼 영천 터미널에 내려 시간이 좀 촉박한것 같아 택시를 타려고 하니 제가 가는 스타컨벤션 웨딩홀은 걸어서 5분 거리라고 기사님이 말씀하셔서 그냥 걸어 갔습니다.걷다보니 한눈에도 웨딩홀같은 건물이 보이더군요^^

<영천시 두개밖에 없는 웨딩홀입니다>

 

3층 웨딩홀에 가보니 좀 늦어선지 식장안에 사람들이 무척 많습니다.그런데 아무래도 지방 소도시다보니 웨딩홀이 그닥 크지 않네요.

<초상권 문제로 그냥 스타컨벤션 웨딩홀 내부 사진만 보여드지요>

 

뭐 신랑 신부가 두분다 키도 크고 미남 미녀시더군요.근데 신부 친구분들이 모두 다 미인이시라고 좀 놀랐습니다.신랑 신부 뒤풀이가 있으면 살짝 좀 낄려고 했는데 친척 아저씨들한테 잡혀서 그냥 지하 부페로 고고씽 했습니다ㅜ.ㅜ

 

지하 부페는 그냥 서울의 어느 웨딩홀 마냥 특색이 없는 웨딩홀 부페입니다.뭐 이정도면 결혼식에 가셨던 분들은 대강 눈치가 오실것 같습니다.그런데 한가지 특이한것은 벚굴찜이 있었다는 것입니다.뭐 다른 부페에도 굴은 나오지만 보통은 한쪽 굴껍데기 담긴 양식굴인데 반해 여기는 그냥 굴을 껍질채 통채로 쪄서 내놓았네요.

<사진을 못찍어서 인터넷 사진을 올렸는데 이런 느낌입니다>

 

식이 끝나고 영천을 한번 둘러볼려고 했는데 그만 친척 어른들한테 잡혀서 친척 혼주 아저씨 집으로 고고씽 했습니다.투비 컨티뉴~~~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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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이 아마존 여전사 여왕의 딸이라는 설정으로 되있는 것은 아주 유명하지요.아마존 여전사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설로 여성들만으로 구성된 전사 집단이었다고 하는군요.

 

아마존 여전사의 전설은 호메로의 일리어드에 나올 정도로 오래되었다고 하네요.

고대 그리스인들은 아마존의 여전사들의 무용을 굉장히 높게 평가했는데 아마존 여전사들은 활을 쉽게 쏘기위해 오른쪽 유방을 제거했다고 믿을 정도였는데 실제 아마존 여전사를 가리키는 아마조스는 그리스어 아(~가 없는)+마조스(유방)의 합성어로 하는군요

<고대 그리스인이 제작하 아마조스 조각상.자세히 보면 오른쪽 가슴이 없네요>

 

그런데 왜 아마존 여전사들이 활을 쏘기 위해 오른쪽 가슴을 없앴는지 솔직히 잘 이해가 가질 않았는데 아래 동영상을 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아마존 여전사에 대해서 좀더 아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책을 참고하세요^^

 

그나저나 활을 쏘기위해 신체 일부를 절제했다니 아마조스를 정말 ㅎㄷㄷ 하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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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2019-11-13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젤리나 졸리 생각나네요.
졸리가 아마존 후예인 듯.

카스피 2019-11-26 17:17   좋아요 0 | URL
넵,졸리가 비슷한 느낌이에요^^
 

지난 10월 31일은 서양의 축제중 하나인 할로윈 데이였죠.요즘은 어른들도 할로윈데이를 즐기고 있지만 사실 할로윈 데이는 유치원에서 가장 먼저 즐기지 않았나 싶어요.

 

ㅎㅎ 유치원 할로윈은 보통 이정도로 변장을 하는데 아무래도 어린이들이다 보니 나름 무섭게 분장했다고 해도 넘 귀엽지요.

 

하지만 진짜 유치원 할로윈이 맞나 싶은 무서운 분장을 보여드릴게요.

 

어이쿠 유치원 할로윈파티라고 하기에는 넘 무섭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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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2019-11-13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디어가 놀랍네요.

카스피 2019-11-26 17:17   좋아요 0 | URL
실제 보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사진상으로 넘 섬뜩하네요ㅡ.ㅡ
 

10월 31일 할로윈 데이는 서양 귀신이 총망라해서 나오지요.그럼 동양 3국의 대표 귀신을 살펴보면 한국의 경우 처녀귀신이나 구미호,일본은 오니(도깨비)라고 할수 있고 중국의 경우는 강시라고 하수 있습니다.

지금은 한물 갔지만 강시는 중국을 대표하는 귀신으로 청나라 관복을 입은 시체가 두 팔을 벌리고 콩콩뛰는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80~90년대 홍콩 영화의 대표적 소재중의 하나 이지요.

 

워낙 강시영화가 한때 대한민국을 휩쓸다보니 아동 도서로도 많이 나오게 되지요.

알라딘 DB를 보면 1990년 이전에 아동용 도서로 많이 나온것으로 되어있는데 강시 열풍이 멀어지면서 대부분 절판된것 같습니다.

 

강시 영화는 참 무수히 홍콩에서 만들어졌고 시청했지만 중국의 귀신이다 보니 그 유래는 아는 분은 거의 없지요.그럼 청나라 관복을 입은 귀신인 강시는 과연 어떻게 나온 것일까요?

 

ㅎㅎ 저래서 강시가 팔 벌리고 콩콩 뛰어다녔군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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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2019-11-13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름 역사적 배경이 있는 유령이군요.
저는 <족구왕>,<범죄의 여왕>,<소공녀>로 이름난
젊은 영화광 모임 ‘광화문시네마‘ 다음 작품 <강시>를 기다립니다.
언제 나오려나?

카스피 2019-11-26 17:18   좋아요 0 | URL
ㅎㅎ 그래도 역사적 배경이 몇백년밖에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