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땜시 많은 자영업자들이 힘들어 하고 있지요.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실시하면서 일반 식당은 9시까지 카페나 베이커리등은 테이크 아웃만을 해야되서 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렵다고는 기사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실제 제가 살고 있는 곳만 해도 웬만한 1층 상가중에 예전과 달리 임대구함이란 현수막을 자주 볼 정도로 공실이 무척 많은 편입니다.그렇게 사람이 많은 명동이나 남대문조차 상인들이 폐업을 할 정도니 자영업자들이 얼마나 힘든지 알수 있지요.
이처럼 코로나 때문에 많은 자영업자들이 폐업을 하는 와중에 창업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물론 여러 사유로 인해 코로나 와중이지만 창업을 할수 밖에 없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좀 더 있다 하면 좋이 잖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도 음식점 두곳이 지난주에 동사에 창업을 했습니다.솔직히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음식점에 가지 않는 마당에 왜 창업을 하나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더군요.
한곳은 대략 40평 규모의 파스타 전문점이고 또 한곳은 10평 규모의 나주 곰탕집입니다.두곳은 이전에 양갈비 전문점과 꽃집을 하던 곳인데 양갈비 전문점은 2년정도 된듯싶고 꽃집은 한 20년이상 운영하던 곳인데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입학과 졸업이라는 대목을 놓치다고 보니 더 버필수 없어 폐점한듯 싶네요.
저도 요즘은 외식을 자제하는 편인데(ㅎㅎ 외식이래야 햄버거나 5~6천원정도의 식사) 지나가면서 보니 파스타집은 open초지만 매우 한산하고 그나마 곰탕집의 경우는 점식시간에는 사람이 북적거립니다.
왜 그런가보니 결국은 가격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파스타 전문점은 가격은 평균 1.8~2만원선이고 나주곰탕집은 6.5천원입니다.제가 사는 동네에는 회사들이 있지만 대부분 중소업체다 보니 아무래도 요즘 같은 때에 2만원짜리 파스타는 좀 부담스럽겠지요.하지만 곰탕집의 경우 단독을 부셔 다세대를 짓는 곳이 많다보니 건설 노동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제법 손님들이 많습니다.
아무튼 코로나로 힘든 이 시기에 창업한 두 곳모두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사업이 번창하길 기원합니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