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로 13일의 금요일 입니다.사실 한국인에게 있어 13이란 숫자는 그닥 불길하거나 무서운  수가 아니지요.하지만 서양의 경우는 좀 다른데 동양권(특히 동북아시아 3국)에서는 四롸 死가 발음이 같아서 이를 터부시하는 경향이 있어 빌딩등에 4층이 F층으로 표시되는 곳이 많지요.서양의 경우는 빌딩등에 13층이 표시되지 않는곳이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그럼 서양인들이 싫어하는 13이라는 숫자의 유래는 어디서 나왔을까요? 이는 예수님과 관련되었는데 기독교의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를 배신한 유다는 예수님의 13번째 제자였고 에수님이 골고다 언덕에서 책형을 받아 돌아가신 날이 13일의 금요일이라서 이를 불길하게 여긴다는 것이 통설입니다.하지만 기독교에서 13일의 금요일이 불길하다고 하는 교리는 없다고 하는것이 좀 아이러니 하네요.

 

사실 13일의 금요일에 관해서는 기독교와는 상관없다는 이야기도 많이 있습니다.

13이란 숫자는 기도교이전부터 불길하게 여겨졌는데 .고대 이집트에서는 13이 내세로 가는(죽음) 숫자로 여겨졌고 북유럽 신화에서는 악신 로키가 주신 오딘의 만찬에 초대된 13번째 손님이라서,고대 켈트인들은 13을 죽음의 숫자로 여겼다고 하는군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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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는데 11월도 벌써 중반이 지났네요.오늘은 불금같지 않은 불금인데 알고보니 13일 입니다.

ㅎㅎ 바로 13일의 금요일 이지요!!!!

 

13일의 금요일은 예수님의 치후의 만찬과 관계있다는 말이 있지만 우리 뇌리에 13ㅇ일의 금요일이 무섭다는 인식은 바로 이 영화 때문이죠.

ㅎㅎ 바로 하키 마스크를 쓴 불사신 제이슨 입니다.

 

.B급 호러 영화의 최고봉이라고 할수 있는 13일의 금요일은 꽤 많은 작품이 나온것으로 알고 있는데 최소 10편은 넘게 나온것으로 알고 있스비다.

 

 

오래된 영화로 그런지 알라딘에서도 디비디가 별로 없네요.그리고 보통 이런 히트 영화의 경우 영화대본을 소설로 간행하는 경우가 예전에는 많았었는데 이건 소설화되지 않았나 봅니다.

 

코로나 때문에 불금을 불사르지 못하는 알라디너 분들이라면 오늘 공포 영화 하나 떙기시는 것이 어떨런지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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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떄문에 요즘 걱정들이 많은데 요즘 정부가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코로나와 독감의 구별이 힘들어 독감유행으로 의료시스템의 붕괴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것이죠.그래서 정부는 노약자와 청소년이하의 무료 독감정책을 빠르게 결정했는데 문제는 뉴스에 나오다시피 신규업체의 관리소홀(뭐 이건 제약회사보다는 정부의 관리소홀이 더 크단 생각이 듭니다)로 일부 백신이 폐기처분이 되었지요.

 

그러다보니 뉴스에 유아~12살이하 아이들의 무료 독감 백신이 동이 났다는 기사가 뜨네요.사실 저는 독감 예방 접종같은 경우는 비용 부담땜시 그간 맞지 않았는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쫄보가 되어서 동네 병원에 독감 예방 접종을 맞으러 갔는데 비용이 4만원이 월 넘더군요.게다가 바로 안맞으면 백신이 떨어져 맞고 싶어도 맞을수 업다고 겁을 줍니다.

어떨까 싶어 일단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송파쪽에 대략 2만 9천원선으로 저렴하게 독감 예방 접종을 해주는 병원이 있어 한달음에 달려갔지요.

 

그런데 동네병원보다 만원이상 싸다보디 줄이 참 어마어마하게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게중에는 무료접종을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백신 관리 소홀문제 떄문인지 유료 접종을 맞으시는 분들이 대다수 입니다.아무튼 한시간 넘게 줄을 서서 겨우 독감 백신을 맞았는데  간호사분이 조금만 더 늦게 오시면 병원에 백신이 다 떨어진다고 전화로 상담을 하시네요

 

이무튼 알라디너 여러분들도 독감 백신 떨어지기 전에 온가족이 독감 백신을 빨리 맞으셔야 될것 같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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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계신 부모님이 좀 아프셔서 한동안 계속 왔다갔다 했지요.코로나 떔시 어디 나다니지 말라고 정부에서 권하고 있으나  그럴수 없었습니다.

 

사실 버스타고 왔다갔다 하면서도 좀 걱정이 되긴 했는데 마스크 꼭 쓰고 소독약으로 손을 늘상 씻었지요.그런데 지난 추석 연휴기간에 탈이 났습니다.목이 약간 따끔거리면서 골이 띵하고 근육통이 심해 고생 좀 했지요.사실 여기에 열만 높았으면 코로나를 의심했을텐데 다행이 가지고 있던 온도계로 체크해 보니 항상 36도 내외더군요.(이전에 병원에 갔을적에 코로나로 의심할수 있는 체열에 대해 물어보았더니 37.5도 이상 고열이 이틀이상 지속되면 일단 보건소로 전화를 하라고 하더군요

 

8월달에 코로나가 대유행할적에 약사님한테 (감기지만 고열의 경우) 코로나로 의심시 병원에도 못가니 해열제등을 사두는 것이 좋다는 말을 들어서 쌍O탕과 화OO벤들을 잔뜩 사두었는데  추석연휴기간내내 약만 먹으면서 누워서 지내씁니다.근육통이 심해서 상당히 고생했는데 아프니 참 쓸쓸하더군요ㅜ.ㅜ.

 

뭐 아프튼 약을 일주일 넘게 하루 세번씩 먹으니 다행이 몸이 많이 나아서 이렇게 서재에 글을 올릴수도 있게 되었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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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20-10-16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참 고생하셨네요.
아프면 더 쓸쓸하지만 그럴수록 잘 챙겨야할때이기도하지요.
나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김용의 무협소설들은 아마도 80년 후반부에 집중적으로 국내에 다시 번역되었다고 생각됩니다.원작소설이 나온 67년에 국내에도 번역되었겠지만 아쉽게도 그 자료를 찾지 못하겠네요.80년대 중반 고려원의 영웅문 3부작이 공전의 대히트를 치면서 다른 출판사에서도 김용의 작품들을 해적 출판했습니다.그런 책들중의 하나가 앞서 소개한 동방불패의 원작인 소오강호입니다.

 

 

소설 영웅문의 인기를 등에 업고 김용의 원작소설들이 우후죽순격으로 해적 출판이 여러 출판사에서 나오는데 소설 소오강호의 국내 번역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악풍검(향우사 전 7권 1972년 박종식 역)

인터넷에서 알려진 한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발간된 소오강호 번역본 입니다.아마도 대본소용으로 번역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무도 이 책에 대해 알지 못하는 환상의 번역본이라고 할수 있네요.구글에서도 거의 데이타가 없네요.

 

2.열웅지(태광문화사 전 8권 1986년 박영창 역)

국내에 번역된 소오강호 번역본중 1972년에 간행된 악풍검을 제외하면 가장 오래된 판본이며 희귀본이 이라고 할수 있는데 후에 나오는 중원문화의 소오강호 번역자가 동일 합니다.그래선지 이 책 역시 초반 임평지의 표국의 멸문부분이 삭제된 판이네요.

 

3.소오강호(중원문화 전8권, 1987년 박영창역)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박영창역의 소오강호로 추정컨대 열웅지 번역 그래도 중원문화에서 재간한것 같습니다.이 책은  임평지가 곱추로 변장하고 유정풍의 금분세수 현장에 나타나는 부분부터 시작되는데 이는 임평지의 본가인  복위표국의 멸문 과정이 빠져 있는데 사실 복위표국부터 이 책의 주인공인 영호충과 화산파 제자들이 등장하기에 참 어이없는 번역이라고 할수 있습니다.박영창의 소오강호는 언어문화사와 김영사의 번역본을 제외하고 여타 해적 번역본의 베이스라고 할수 있는 책입니다.

하지만 수묵화 풍복의 고풍스러운 표지와 삽화 때문에 애호하는 올드팬이 많이 있다고 하는군요. 

3.아 만리성)언어문화사  전 8권, 1987년 임화백역)

제목을 "아! 만리성"으로 바뀌었는데 아마도 기존에 나왔던 박영창 본과 차별화를 하기 위해 책 제목을 소오강호대신에 아 만리성으로 바꾸지 않나 생각됩니다.이 책은 80년대 당시에는 아마 최초의 완역본이라고 여겨지는데 앞선 나온 박영창의 태광문화사 본 열웅지나 중원문화 소오강호가  빼먹은 복위표국의 멸망 과정도 서술하고 있습니다.아 만리성은  삽화가 포함되어 있고 번역이 굉장히 유려해서 고려원판 영웅문 1부와 함께 올드 무협팬이 최고의 번역작으로 꼽힌다고 하는군요.저 역시 소오강호는  언어문화사본 아 만리성을 소장하고 있네요^^

 

4.동방불패(세계 전8권, 1992년박영창 역)

제목이 "동방불패"입니다.아마도 92년에 나온 영화 동방불패의 인기덕을 볼 생각으로 제목을 "동방불패"로 바꾸어 낸 것으로 여겨지는데 책 표지 역시 영화에서 발췌한 장면을 사용하고 있군요.이 책역시 역자가 박영창이기에 중원문화사 번역과 같을거란 생각이 드는데 중원문화판이 빼먹은 복위표국의 멸망 과정은 실려있다고 하는군요.

임청하가 나온 영화 동방불패를 보고 이 책을 읽은 당시 독자들은 영화와 달리 소설속에 등장하는 동방붎패의 씬이 무척 작고 또한 꽃 미남이 아니어서(실제 영화와 달리 원작에선 주인공 영호중과 동방불패의 로맨스는 단 1도 없지요.원작에서 동방불패가 좋아하는 사람은 양연정이란 수염난 중년무사 입니다) 매우 분노했다고 합니다^^

5.비곡 소오강호(중원문화 전8권, 2008년 박영창 강승원 역)

2처년대들어 무협지 바람이 다시불면서 중원문화에서 재간되었는데 여전히 해적판으로 보이는군요.독자 리뷰등을 보면 오타가 상당히 많고 중간중간 인물들의 말투가 이랬다 저랬다 해서 혼란스럽다고 하며 권마다 붙어있는 서문에 책의 결말이 스포일러 되어있다고 합니다.제목  '비곡 소오강호'은 일본에 번역된 소오강호의 따라  출간했다는 말이 있습니다.87년에 나온 동  출판사의 소오강호가  복위표국 멸망과정은 제대로 넣었는데 한가지 궁금한것은 저작권법에 따르면 과거의 책을 그내로 재출간하면 문제가 없지만 이처럼 새로 추가할 경우 원작자와 계약을 맺지 않으면 불법이란 말을 들었는데 저작권 문제를 제대로 해결했는지 궁금해 지네요.

 

 

6.소오강호(김영사전8권, 2018년 전정은역)

2003년 중국에 출간되었던 세 번째 개정판을 완역한 최신 판본이자 최초의 정식 번역본이라고 합니다. 번역은 전반적으로 무난하지만 책 서두의 등장인물 설명에 치명적인 스포일러들을 포함하고 있으니 처음 읽는 독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군요.

소오강호도 약 50년에 걸쳐 국내에 6번 간행되었는데 책 읽기를 희망하시는 분드라면 정식판본이 김영사 본을 읽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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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모마일 2020-09-16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감명깊게 읽고 갑니다. 저도 고 김용 작가님 팬이라 반갑습니다.

카스피 2020-09-18 10:26   좋아요 1 | URL
ㅎㅎ 별말씀을요.김용작가 팬을 만나디 저도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