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S.S반다인의 작품 12편
미국의 포우에서 시작된 추리 소설은 영국과 프랑스에서 그 꽃을 피우게 되는데 다시 미국으로 추리문학의 물길을 돌린이가 바라 S.S 반다인입니다.반다인의 20측이란 추리 법칙을 발표할 정도로 독자와의 정직한 대결을 주장했던 반다인은 추리 작가는 6편이상의 작품을 쓸수 없다고 말하고 6편의 작품을 발표합니다(그럼 앨러리 퀸과 크리스티,존 딕슨 카는 뭐가 되나요)만 독자와 출판사의 열화와 같은 성화에 못이겨 추가로 6편을 더 발표합니다.일성에 의하면 후반 6편이 전반 6편보다 떨어진다고 하지만 12편 모두 추리사에 길이 남을 작품임에는 틀림 없지요.

국내에서는 모두 9권의 작품이 발표 됬는데 아쉽게도 유괴 살인사건, 그레이스 알렌 살인사건, 윈터 살인사건은 발표된 바 없습니다.번스 시리즈는 총 13권(장편12권+단편집 1권)밖에 없는데 모두 출판되지 않는 국내 현실이 무척 안습입니다.

번스 시리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The Benson Murder Case-벤슨 살인사건 / 자유추리(절판),해문Q,동서DMB,황금가지
  
The "Canary" Murder Case-카나리아 살인사건/ 자유추리(절판),동서DMB

The Greene Murder Case-그린 살인사건/동서추리(절판),하서(절판),풍림(절판),동서DMB

The Bishop Murder Case-승정살인사건/동서추리(절판),하서(절판),일신(절판),동서DMB

The Scarab Murder Case-딱정벌레 살인사건/자유추리(절판),동서DMB

The Kennel Murder Case-케닐 살인사건/자유추리(절판)
The Dragon Murder Case-드래곤 살인사건/해문(절판)

The Casino Murder Case-카지노 살인사건/해문(절판)

The Garden Murder Case-가든 살인사건/자유추리(절판),동서DMB,해문(절판)

The Kidnap Murder Case-유괴 살인사건
The Gracie Allen Murder Case-그레이스 알렌 살인사건
The Winter Murder Case-윈터 살인사건


앨러리 퀸의 국명 시리즈는 6권이나마 시공사와 동서DMB에서 모두 출간되었지만 번스 시리즈는 모두 제각기여서 콜렉션하기도 매우 힘드는 군요^^;;;
그나저나 북스피에서 번스 시리즈 12권을 모두 출간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자사 홈페이지에서 발표했는데 이 글쓰는라 다시 보니 전 6권이라고 나오는데 한권당 2편이란 뜻인지 아니면 그냥 6권만 발표한다는 뜻인지 좀 아리송했는데 이번에 나온 책을 보니 2편을 한권으로 묶어서 출간했네요.
근데 한가지 의아한것은 일반적으로 한책도 분권형태로 출판하는 국내 출판사의 풍토에서 장편인 두권을 한권으로 묶어서 출판하다니 참 특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하긴 번스 시리즈는 3권을 제외하고 모두 출판되었으니 출판사 입장에서 독자들에게 어필한 방법이 좀 필요 했겠지요(그러니 기존 출판된 책+처음 출판된 책을 한데 묶는 방법을 채택했군요)
어쩔수 없이 사야 되겠지만 아무튼 12권 모두 출판되 보길 희망해 봅니다.그래야 책장에 좀 똑바로 놓을수 있을테니까요.기존에 나온 책들은 문고본 형식의 자유추리,동서추리,동서DMB와 하드커버의 해문판본등이 모두 뒤섞여있어 한데 모아놓가기 좀 애매했거든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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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09-08-09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비숍살인 사건을 읽고 재밌어서 그린 살인사건을 나중에 읽었는데 어쩐지 비숍살인사건만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수수께끼 풀이가 좀 정교하지 못하달까요...카스피 님의 평가는요?

카스피 2009-08-09 22:35   좋아요 0 | URL
일반적으로 미국에서의 평가는 반다인의 작품중 그린 살인사건을 가장 높게 치는 편입니다.아마도 미국 상류 사회의 부조리를 날카롭게 해부해서 독자들의 관심을 많이 끌었기 때문이 아닐까 여겨집니다.이런 비슷한 느낌의 작품은 퀸의 Y의 비극이 있는데 이 작품 역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요.
개인적으론 저도 노이에자이트님 말씀처럼 그린보다는 비숍 살인사건을 더 높게 평가하는데 동요와 연관된 살인,형이상학적 살인 이유,수학정의등이 교묘하게 버무려진 수작이라고 할수 있지요.
하지만 끝에 범인을 탐정 스스로 단죄하는 장면때문인지 그린보다는 약간 못미치는 평가를 받는것 같습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8-11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요.엘러리 퀸 최고 걸작이 Y의 비극이죠.

카스피 2009-08-11 17:10   좋아요 0 | URL
Y의 비극 정말 재미있지요^^
 

항상 말하는 바이지만 순 문학이 국내 문하계를 좌지 우지 하는 상황에서 추리 소설 같은 장르 소설은 늘 마이너리그를 전전합니다.하지만 열혈 독자들 덕분인지 차츰 차츰 그 출판되는 소설들이 꽤 많은 것 같아서 기쁘기 한량 없습니다.하지만 추리 소설의 경우 독자층이 한정이 되었어 모든 작가의 책들이 국내에서 출판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요.
한 출판사에서 한 작가의 추리 소설을 전집형태가 아닌 선집이라도 출판하는 것은 정말 보기 힘든 일이기 때문입니다.따라서 해문에서 아가사 크리스티 전집 80권이 나온 것은 정말 우리 출판계에서 기적 같은 일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추리 소설을 읽다보면 이 작가의 책은 전집이 아니더라도 이 시리즈만은 꼭 다 출판했으면 좋겠는데(꼭 한 출판사만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생각하게 만드는 책들이 있는데 이상하게 출판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한번 살펴볼까요.

1.앨러리 퀸의 “국명시리즈”
S.S반다인의 파일로 번스 시리즈에 자극을 받아 두 사촌 형제가 쓴 앨러리 퀸의 국명 시리즈는 본격 추리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걸작으로 소설속에 있는 독자에의 도전은 작가의 치기어린 자부심이 느낄수 있는 부분이죠.
이 국명 시리즈는 모두 9권인데 국내에서는 6권만 소개되어 있어 안타까움을 감출수가 없는데 앨러리 퀸의 국명시리즈는 70년대 동서 추리에서 맨 처음 소개되었고 자유추리,시공사,해문등에서 차례로 몇권씩 소개된바 있지만 9권이 모두 번역되진 않았습니다.

국명 시리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로마 모자의 비밀(1929) – 자유추리(최초 번역),시공사,동서DMB
 
프랑스 분의 비밀(1930) – 시공사(최초번역), 동서DMB

네덜란드 구두의 비밀(1931) –동서추리(최초 번역), 시공사,동서DMB
 
그리스관의 비밀(1932) - 시공사(최초번역),해문Q,동서DMB
  
이집트 십자가의 비밀(1933) - 동서추리(최초 번역), 시공사,동서DMB
  
아메리카 권총의 비밀(1933) – 미 번역
태국 쌍동이의 비밀(1933) – 미 번역,80년대 중학생이란 잡지에서 축약된바 있음
중국 오렌지의 비밀(1934) - 동서추리(최초 번역), 시공사,동서DMB

스페인 곳의 비밀(1935)- 미 번역

보시는 바와 같이 앨러리 퀸의 국명 시리즈는 여러 출판사에서 발행되었는데 이상하게도 아메리카 권총의 비밀, 태국 쌍동이의 비밀, 스페인 곳의 비밀의 비밀은 어느 출판사에서도 출판되지 않았습니다.
동서 추리에서 70년대에 3권(네덜란드,차이나,이집트)이 나온후 80년대 자유추리에서 1권(로마), 90년대 시공사에서 6권(로마,프랑스,네덜란드,그리스,이집트,중국),해문에서 1권(그리스),이천년대 동서 DMB에서 다시 6권(,프랑스,네덜란드,그리스,이집트,중국)이 시차를 두고 나오지만 아쉽게도 항상 위 3권은 번역되질 않더군요.
이유가 뭔가 무척 궁금해 지더군요.번역된 6권에 비해 작품의 질이 형편없이 낮아서 그랬을까요? 인터넷 어디에도 그에 대한 답변은 없더군요.

동서 DMB에는 미 번역된 3권이 출간될 예정(책 커버에는 300권까지 출간될 예정이지요) 으로 되어있지만 현재 동서DMB사정으론 과연 번역되어 나올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과연 국내에선 언제 국명 시리즈 전권을 다 읽어볼 수 있을지 갑갑하기 그지 없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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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8-04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전 동서추리 문고로 읽었으니 네델란드 구두, 차이나 오렌지, 이집트 십자가 그렇게 봤네요..

카스피 2009-08-04 12:49   좋아요 0 | URL
만치님 별로 재미없으셨어요? 저는 참 재미있게 봤는데요^^

어느멋진날 2009-08-04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리소설 팬 카스피님^^ 카스피님 서재에 오면 재미있는 책들을 많이 소개받고 가네요.
저도 곧 추리소설에 입문 할지도,, ㅎㅎ

카스피 2009-08-04 12:50   좋아요 0 | URL
멋진날님,무더운 여름에는 추리 소설 한권이면 열대야를 물리칠수 있답니다.어서 책방에 가셔서 한권 봐 보세요.계속 보시게 될걸요 ^^

하이드 2009-08-04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서미스터리는 워낙에 천권 기획이었잖아요. 그러나 그기획은 안드로메다로 ... 아, 진짜 열심히 사고, 선전했는데 ㅜㅠ

시공의 엘러리퀸 시리즈는 정말 욕심나는 시리즈에요. 재출간되었음 하는 전집 넘버원

카스피 2009-08-04 12:52   좋아요 0 | URL
원래 동서 추리문고가 그냥 그대로 베낀 오리지날 일본의 추리 소설 문고(그게 하소까와진 뭔지 할겁니다)가 아마 1,500권정도 나왔을 겁니다.아마 동서에서 그걸 사~~악 베낄 생각이었는지 모르지만 아마 저작권때문에 포기했을것 같단 생각이 들더구요(어디 70년대와 같을라구요)
저도 천권이 다 나왔다면 어떻하든 다 구매할 생각이었는데 정말 아쉽지요ㅜ.ㅜ

Mephistopheles 2009-08-04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스터 오브 커맨더도 추가해주세요~~~~

카스피 2009-08-04 14:50   좋아요 0 | URL
메피님 마스터 오프 커맨더는 무엇인지???

Mephistopheles 2009-08-04 17:06   좋아요 0 | URL
총 20권짜리 영국역사소설인데..국내에는 달랑 2권까지 출간...나머지는 기약이 없다는..

보석 2009-08-04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서 추리문고..욕하면서도 그래도 중복되는 거 빼고는 상당수 구입했는데;

카스피 2009-08-04 14:51   좋아요 0 | URL
번역이 문제되서 그렇지 책 자체는 나무랄데 없지요^^
 

요전번에도 글을 올렸지만 인터넷 서점중 알라딘 중고샵이 일위를 달리고 있습니다.기존 오프로드 헌책방이 인터넷 서점을 운영하거나 북코아와 같은 인터넷 헌책 중계방식이 있었지만 책을 좋아하는 이들이 모이는 알라딘에서 직접 만들어서인지 그 파급 효과가 상당히 큰거 같습니다.

알라딘 중고삽을 주욱 보면서 개인적으로 몇가지 좀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바가 있어 정리해 보는데 운영자가 이글을 보실려나 모르겠군요.

1.알라딘에서 중고책을 분류해서 보내면 어떨지…
개인적으로 오프로드 헌책방을 많이 이용하는데 중고책의 경우 가격대를 보면 이들보다 다소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특히 출간된지 6개월 미만의 책들 같은 경우는 대게 정가의 60~70%선,많게는 80%선에 육박하는 책들도 있더군요.제가 오프 로드 헌책방을 다니면 대략 정가의 50%선 미만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제가 책을 비싸게 판다고 뭐라고 딴지거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얼마에 팔든 그것은 판매자 마음이고,이것 저것 고려하여 구매자가 구입하는데다 알라딘은 알라딘대로 장점이 있어서 최신간을 알라딘 정가보다 다소 싸게 쉽고 간편하게 살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까요.

근데 판매자의 책 중 마음에 드는 것이 한 권 밖에 없는 경우가 제일 문제더군요.예를 들어 신간인 10,000원짜리 책을 30%할인해서 7,000원에 살 경우 배송비를 포함하면 9,500원이 이 됩니다.이 경우 알라딘을 이용하면 10% 할인해서 9,000원에 사게 되지만 배송비는 무료이고 게다가 10%적립을 해주니 8,000원에 구매한 것이 되지요.그러면 차라리 알라딘에서 새책사고 1,500원 이익보는 것이 낫게 됩니다.


<분명 알라딘 판매가보단 싸기는 한데 달랑 한권만 구입하게 되면 택배비 포함해서 12,500원이 되지요.그럼 새책사는것보다 80원이나 비싸고 게다가 마일리지도 1,250원도 적립받지 못하게 되네요 ㅜ.ㅜ>
사실 저도 몇 번 중고삽에서 책을 구매하려다 못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케이스에 해당되서 구매를 못한바 있습니다.

만일 구매자가 3~4명의 판매자분께 한권씩 책을 구매한다면 배송비만 만원이 드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되겠지요.이 경우 판매자가 알라딘 창고를 책을 배송하고(아마 현재는 판매자가 택배로 구매자에게 보내고 되어있지요),창고에서 분류하여 구매자한테 보내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아마 알라딘 중고삽을 더 활성화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이경우 알라딘 측에서는 물류비와 책을 정리할 인원이 추가 되겠지만 기존의 물류 시스템을 이용하면 크게 무리가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게다가 비용이 증가된다면 현 택배비에서 일 이천원 더 높여도 아마 많을 호응이 있지 않을까 싶군요.

2.중고 판매가의 오류를 막자.
알라딘 중고삽을 보다 보면 헉 소리나는 가격의 책들이 가끔 보입니다.실제로 귀한 책들도 있고 절판되었으니 그냥 한번 비싸게 적어본 책들도 있을 겁니다.
뭐 이런 절판된 책이야 판매자 마음이니까 별반 할 말은 없지만 가끔 가다 보면 현재 알라딘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 책임에도 중고 가격이 터무니 없이 높은 경우가 있더군요.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한번 웃고 지나가면 되지만 아마도 입력 오류라고 생각됩니다.예를 들어 중고 판매가 5천원을 0을 하나 더해 오만원으로 기입하는 경우라고 생각되는데 절판 서적이야 상관 없지만 현재 판매되는 책의 경우 중고 판매가를 정가 이상으로 올리는 경우 이를 막는 장치가 있어야 된다고 여겨지네요.


<대표적으로 판매 입력 오류라고 생각되네요.이책 현재 팔리고 있는데 아마도 판매자 분이 5,500원으로 쓰는것을 0하나 더 친것으로 생각되는군요>

3.알라딘 중고샵의 장터화를 막자.
알라딘 중고샵의 처음 취지는 책읽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이 서로 책을 저렴한 가격에 사고 팔자는 취지로 알고 있었습니다.
사실 일반 헌책방에 가면 책 가격을 잘해야 정가의 10%나 권당 천원정도(이것도 신동스러우면….)받는 것이 다지요.물론 이래야 헌 책방에서 약간의 마진을 남기고(헌책방도 가게세 내야지,세금내야지,전기세 내야죠) 대략 정가의 40%선에서 판매하게 되지요.

그래선지 알라딘 중고샵은 알라디너의 열렬한 지지속에 크게 발전하게 되가지요.그런데 알라딘 중고샵의 책 판매가 활성화 된다는 소문이 나서인지 헌책방업자나 이른바 되팔이들이 날뛰게 되는 것 같더군요.
이들은 절판본이다 희귀본이다 하는 핑계로 중고 가격을 슬금 슬금 올려놓고 이를 보 다른 분들도 그게 정상인가 보다하며 역시 판매가격을 높게 올리게 되는 것 같더군요.사실 가격을 높게 올려서 판매하는 것 자체는 판매자 마음이므로 뭐라고 비판하기는 어렵지요.
근데 생각해보면 알라딘 중고샵의 원래 취지가 책장사를 하는 것이던가요.아마 집에서 읽고 난 후 그냥 서가에 꽂힌 책들을 필요로 한 사람들에게 싸게 팔고 또 싸게 사서 좋은 책을 많이 읽자는 취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뭐 아닐수도 있지만요.알라딘에서 판매 수수료를 취하니까요)
근데 신동이라도 중고책이 비싸게 나오면 살까 말까 망설이게 되고,또 내 책도 비싸게 내놓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니 다른이 역시 살까 말까 망설이게 될수 밖에 없을 테니 알라딘 중고샵은 차츰 정체가 될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뭐 이거 역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혹 보다 알라딘보다 저렴한 가격에 시간과 발품을 팔지 않고 좋은 책을 구매했다고 좋아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일부 판매자분들을 보게되면 블로그에 글 한줄 올리지 않고 책 판매만을 위해 가입하신 분들도 계십니다.알라딘에서 중고 책 판매 수수료로 떼돈을 벌게 아니라면 굳이 이런 중고책 전문 판매자분들이 활동케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사실 이런분들이 활동하실 공간은 북코아등이 있지요.하지만 북코아등에 비해 알라딘이 수수료나 기타 부대비용이 저렴해선지 알라딘 중고샵으로 많이 넘어 오신 것 같더군요.
알라딘 중고샵은 정말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또 알라딘을 사랑하는 알라디너들이 이용할수 있는 공간으로 남겨두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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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07-29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이너 오브 마이너인가요?

카스피 2009-07-29 12:46   좋아요 0 | URL
하이드님 무슨 뜻이신지.. ^^;;;

stella.K 2009-07-29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런 가격 오류 종종 봐요.
그리고 카스피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무엇보다 새책과 그닥 차이가 안 나면 돈 조금 더 쓰더라도 새책 사 볼 것 같아요.

카스피 2009-07-29 15:30   좋아요 0 | URL
저런 가격 오류는 시스템상으로 고치면 될것 같은데요^^
사실 한권의 경우 새책과 가격차가 안난다면 오히려 새책 사는것의 더 유리하지요.ㅎㅎ

보석 2009-07-29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은 현재도 중고샵은 알라딘에 팔기와 회원에게 직접 팔기 2가지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알라딘에 팔기는 일괄 30%가격인가로 고정되어 있고 회원에게 파는 건 가격을 임의로 정할 수 있어서 직접 파는 걸 선호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오류 막는 거...맞는 말이긴 한데 이걸 어떻게 막을 방법은 없을 듯하네요. 글 올리는 사람의 오타이니;;; 글 올린 사람이 자신의 글을 한번 더 점검해보게 하는 정도의 장치는 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힘들 듯해요.

저도 요즘 중고샵에서 전문 장사꾼들을 많이 봅니다... 처음 취지에 맞게 그런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옥션이 처음에는 정말로 개개인이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었다 현재 쇼핑몰처럼 변해버린 것 같은 그런 일은 없어얄 텐데.

카스피 2009-07-29 15:34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일괄 30%라 파는 입장에서는 알라딘에 팔기가 그럴수도 있네요.알라딘에서도 만약 책이 안팔리며 계속 재고로 갖고 있고 창고 물류비도 발생하므로 가격을 높게해서 받을순 없을것 같군요.(하지만 일괄 30%라니 일반 헌책방보다는 매우 높게 매입하네요)
가격 오류는 소프트웨어적으로 막을수 있을것 같은데요.절판서적은 굳이 할 필요 없지만 현재 팔리는 책은 정가이상으로 입력시에는 막을수 있을 겁니다.
저도 알라딘에 옥션화되는것은 반대입니다.순수하게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 저렴하게 책을 서로 사고 팔수 있는 그런 장터가 됬으며 하네요^^

비로그인 2009-07-30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문제는 사실상 구매자가 주의를 요하는 수 외에는 별 방법이 없을 듯 싶네요.
아, 그리고 '블로그에는 글 한 줄 올리지 않으면서 책을 판매하는 판매자'를 전문 판매자로 낙인찍는 것은 약간 위험한 것 같은데요,
사실 전문판매자가 아니면서 서재도 이용하지 않지만, 알라딘에서 책을 구매/판매하는 이용자는 서재를 이용하는 이용자보다 훨씬 많다고 생각되어지네요. 카스피님의 말씀대로라면 서재활동을 하지 않을것이면 알라딘을 이용할 것이 아니라 북코아같은 곳를 이용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되어버리는데, 그건 누가 제약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구요.
또한 중고샵 서비스의 '취지'라는 것 역시 너무 순수하게 생각하고 계시는 것이 아닌지 싶네요. 이익을 취해야 하는 알라딘의 입장이나 취지가 어떠한지도 고려해야 할 일이니까요. 쉬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카스피 2009-07-30 19:26   좋아요 0 | URL
괴물님 말씀처럼 사실 쉬운 일은 아니지요.
전문 판매업자의 유무를 가리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요.블로그를 이용하지 않으면서 알라딘을 이용하시는 분이 더 많을테니까요.
사실 누굴 중고삽을 이용제한케 해라 마라 제지하긴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괴물님 말씀처럼 중고샵은 알라딘의 이익을 위해서 운영되기때문에 판매하는 분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을테니까요.

Johann 2010-02-24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의견 동감합니다. 아 그리고 절실히 필요한것은 상품을 직접 클릭하거나
장바구니에 담기 전에는 판매자가 누군지 알수 없다는겁니다.
시리즈물로 살때에 같은 배송자에게서 상품을 구매해야
배송료를 더 절약할수 있는데 일일이 클릭해보거나 장바구니에 담아봐야 판매자가 같은지
다른지를 알수있으니 불편하더군요.
 

혹 알라딘 중고삽을 이용하신 분들중에서 문학>장르 소설>sf소설을 가보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아마 정가보다 많게는 3~4배이상 되는 책들이 있어 헉 하고 놀란신 분들도 계실거라고 여겨지네요.그리고 이게 뭔 책인데 이리 비싸하고 의아해 하시는 분들도 있을거라고 생각되어 한번 글을 올립니다.

여러 번 글을 올린바 있지만 국내에서 sf 소설은 정말 마이너중의 마이너 입니다.같은 장르 소설인 추리 소설의 경우 이천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같은 찬밥 신세였지만 독자들이 꾸준히 늘어선지 요즘은 한달에 몇십권씩 신간이 나오고 있습니다.그러다 예전과 달리 책 구입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서 취사 선택에 엄격해 질수 밖에 없게 되지요.
하지만 sf소설의 경우 어느 팬덤에선거 조사했다고 하는데 국내의 경우 sf를 읽는 독자의 수는 대략 3~5천명정도 골수 팬들은 대략 천명내외라고 하더군요.이런 적은 독자를 상대하다보니 웬만한 출판사에서는 sf소설을 출판하기가 불가능 하지요.출판사 사장님이 웬만큼 애정을 갖지 않는한 힘들 일인데 예를 들어 행복한 책읽기 경우에도 2003년부터 sf소설들을 출판했는데 올해 몇권이 절판되었읍니다만 이중에는 판매가 안되 초판만 내고 절판한 책도 있다고 하더군요.

sf독자들의 경우 다른 쟝르보다 워낙 출간되는 신간이 적다보니 예전에 출판됬다가 절판된 책들을 찾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특히 새로 sf소설에 눈뜬 새내기 독자라면 더욱 갈증을 느낄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절판된 책을 찾으려면 헌책방을 전전할 수밖에 없는데 이게 또 쉽지가 않지요.왜냐하면 해리 포터처럼 베스트 셀러가 아니다 보니(아까 말씀드린것처럼 잘 팔아봐야 천부내외이니까요) 헌책방에서도 좀처럼 찾기 어렵지요.
그러다 보니 기존 독자들중에서 팬 카페나 팬덤등을 통해 서로 책을 교환하거나(저도 이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가나 이보다 약간 돈을 더주고 구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런데 이처럼 중고 서적을 정가나 이보다 비싸게 구입하는 열혈팬들이 생기다 보니 장사를 하시는 분들도 생겨나게 되고 정가의 2~3배 정도 가격을 붙여 파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저도 읽고싶어 이런분들한테 구입한 책들이 꽤 됩니다)
이런분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헌책방에서도 sf소설을 찾기 힘들어지고 sf 중고책 가격도 천정부지로 오르게 되고 정말 sf독자들은 죽을 맛이 되게 되죠.

제가 뭐 이런 분들을 욕하는 것 아닙니다.이분들도 발품팔고 시간 팔면서 헌책방을 돌아서 책들을 모았을 테니까요.게다가 수요가 공급을 못따라 가니 책값은 당연히 오를수밖에 없지요.(그러니 어서 재간해 달란 말이야!!!)
Sf를 처음으로 접하시는 분들이나 sf소설에 빠지시려는 분들이 계시면 한 가지 팁을 알려드리 겠습니다.
일단 현재 판매되는 sf소설들은 그냥 무조건 구매하세요.워낙 판매 수량이 적다보니 한번 절판되면 헌책방에서 찾기고 힘들도 아까 말씀드린대로 독자도 적어서 다시 재간되는데 가장 빠른면 10년,늦으면 2~30년이 걸리니까요.
일단 현재 판매되는 책들을 모두 보셨다면 시간이 많으신분은 헌책방을 전전하시고 돈이 많으신 분들은 알라딘 중고삽이나 북코아등을 이용하시면되고 이도 저도 싫으신분들은 꾸욱 참고 재간되길 기도하셔야 될겁니다(참고로 재간은 절판된 책의 1/10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차암 쉽죠 잉~~~~

이처럼 sf독자의 길은 멀고도 험하니 되도록 이길에 빠져드시지 말길 바랍니다 ㅜ.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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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07-29 0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서를 읽는 방법도 잊지요. ㅎ

카스피 2009-07-29 10:33   좋아요 0 | URL
허걱 원서는 제 영어 실력이 딸려서 ㅜ.ㅜ

랄라 2009-07-29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학교 도서관에는 소장본이 많더군요 - ,-;; 그러니 대학생때 읽는게 최선의 방법인듯.요즘은 헌책방 전전해도 구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카스피 2009-07-29 10:33   좋아요 0 | URL
네,도서관에서 읽는 것이 최선일것 같군요.아니면 sf도서관을 이용하든지요^^

lazydevil 2009-07-29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르귄의 절판된 소설이 두 권 있어서, 한 권을 중고숍에서 정가에 내놓은 적 있습니다. 올리자 마자 바로 판매되긴 처음이었습니다. 역시 SF팬들은 열혈이구나 싶었죠.
참, 정가가 바가지는 아니죠? ^^;;

카스피 2009-07-29 11:59   좋아요 0 | URL
SF팬들에게 정가는 양호하지요 ^^

만화마을 2009-10-20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중고책 파는곳 입니다
각종 절판된 책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방문힌번 해보세요
www.manhwavillage.co.kr

미카엘 2011-06-15 0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마지막 줄을 읽는데 갑자기 앞이 뿌옇게 되네요. ㅠㅠ 진정한 SF팬들만이 느낄 수 있는...
열혈 SF팬들 천명 모여서 SF부흥 재단이라도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자신과 후대들을 위해서 100% 비영리로 운영하는 재단... 근데 재단 운영비는 누가? 어캐? 마련할지... SF팬 답게 참! 꿈은 방대하죠 ^^; 누가 총대 매고 비영리 SF재단 만들 분 안 계시려나요;;;
운영비 좀 조달해달라고 세상의 모든 신들 목줄을 조르기라도 해야할 듯;;; 그러려면 세상의 모든 신들의 이름부터 알아내야 되니깐 AAAAAAAAA~ZZZZZZZZZ까지 전부 조사해야하는데, 썩은 내 꼼뿌따 갖곤 무리니,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혀버린;;; 새벽부터 이런 망상이나 하고 있으니... 일단 감돠~ 또 옵죠!
 

지금 후애님이 보내주신 아서 클라크 단편집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근데 한가지 이상한것은 책에는 1937년 그의 첫 단편부터 약 100편의 단편을 싣는다고 나와있는데 두권을 보면 대략 50~60편 정도밖에 되지 않더군요.게다가 제목도 아서 클라크 단편집 1953~60,1960~1999로 되어 있더군요.1937년 첫 단편부터 수록한다고 하지 않앗나????

책 날개를 보니 아서 클라크 단펴집은 총 4권으로 나머지 2권은 근간이라고 하네요.현재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나머지 2권도 어서 나왔으면 합니다 ^^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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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9-07-29 0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2권이 빨리 나오기를 열심히 빌어 드릴께요.^^

카스피 2009-07-29 10:34   좋아요 0 | URL
넵,후애님 감사합니다 ^^

행복희망꿈 2009-07-29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카스피님께 책 보내면서 오~이런분야도 있구나! 했어요.^^
저는 아이들때문인지 동화를 주로 읽거든요.
즐거운 독서 되시길 바랍니다.

카스피 2009-07-29 11:27   좋아요 0 | URL
사실 sf를 공상과학소설로 국내에서 번역한 탓인지 어린이들 한테는 허황된 꿈이나 꾸게 만드는 책으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sf소설이 선구자적인것이 많아요.
이책에 수록된 아서 클라크의 소설 내용중에는 인공위성,인터넷등과 같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과학 기술이 벌써 60년전에 그의 소설속에 나와있지요.
일본같은 경우도 아톰을 본 어린이들이 로봇을 만들기위해 실제 로봇 공학자가 된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행복희망꿈 2009-07-29 15:34   좋아요 0 | URL
예~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는데는 도움이 많이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