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반다인의 번스와 관련된 글이네요^^
반다인의 장편 추리 소설은 모두 12편으로 알려져 있읍니다.국내에서도 모두 9권이 출간되었고 북스피어에서 12권 전부를 출간할 계회글 가지고 있지요.`
그러데 반다인의 잊혀진 작품이 있다고 하네요.그 작품의 제목은 바로 The Powwow Murder Case라고 하는데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단 1권만이 존재한다고 합니다.저자는 물론 S.S반다인이고 출판사는 파일로 번스 시리즈를 출판했던 미국의 Charles Scrbner's Sons회사로1938년 Copyright의 하드 커버라고 하는군요.물론 책의 표지에는The Powwow Murder Case가 크게 그려져 있는데 이 책이 반다인의 다른12작품과 크게 다른 점은 본문이 4페이지 밖에 없다는 것이죠.

이 The Powwow Murder Case의 존재는,미스테리 평론가인 오토 펜즈라가 쓴 S.S 반다인에 관한 서지학 책에 들어있는데 이 서지학 책은"A Descriptive Bibliography and Price Guide"으로, 작품의 서명이나 초판본의 분별 법,책 상태별 고서 가격이 쓰여진 것으로,그가 경영하고 있는 Mysterious Bookshop에서 발행 되었습니다.이언 플레밍의 제임스 본드,E.D 비거즈의 찰리 첸에 이어서 계속 되는 시리즈 3권째로,반다인에 관한 정보가 자세하게 쓰여져 있습니다.
이 책에 의하면,4페이지 밖에 없는 단 한권의 The Powwow Murder Case는 1981년12월에 옥션으로,무려2,500달러의 높은 가격으로 낙찰되었다고 하는군요.

사실 반다인에게는 유령 타이틀이라고도 불러여 할 것이 다수 있었습니다.The Linden Murder Case,The Mother Goose Murder Case,The Autumn Murder Case,The Purple Murder Case등이 바로 그거지요.
이러한 타이틀은 반다인의 다른 책에 「근간」으로서 게재되었던 것으로 어디까지나 가제였으며,실제로 출판될 때에는 우리가 익히 아는 12개의 제목으로 변경되었지요.물론The Powwow Murder Case와 같은 책은 결코 없었습니다.
이 가제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The Taxicab Murder Case입니다.이 타이틀은 The Greene Murder Case(그린 살인 사건)의 가제로 The "Canary" Murder Case(카나리아 살인 사건) 쟈켓 커버의 뒤편 좌우 양면에 쓰여져 있었습니다.이것이 왜 유명하냐면 The "Canary" Murder Case(카나리아 살인사건)의 진정한 초판본에만 이 제목이 쓰여졌고 두번째 판본부터는 올바르게 The Greene Murder Case라고 쓰여져 있기 때문입니다.즉 초판본 의 확인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럼 The Powwow Murder Case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일반저으로는 반다인의 마지막 작품인 The Winter Murder Case(윈터 살인 사건)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그 이유는 그의 11번째의 작품The Gracie Allen Murder Case(그레이시 알렌 살인 사건)에 「근간」으로서 이 제목이 기록되고 있기 때문인데 반다인이 마지막 작품은 The Winter Murder Case뿐이기에 당연한 추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론도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단 4페이지만 있다는 The Powwow Murder Case의 서두 내용과 각장의 타이틀이 The Winter Murder Case와 일치하지 않다고 하는군요.책의 존재유무로부터 내용까지 모두 미스테리인 것이 바로 반다인의 13번째 작품인 The Powwow Murder Case입니다.
과연 이 책이 실제로 있었으며 만일 실제 한다면 반다인은 이책을 다 완성했을까요?
북스피어에서 반다인의 작품을 모두 출판한다고 하니 갑자기 이 작품이 생각나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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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2009-09-04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품 자체가 미테리한 경우 군요, 완벽주의자 같습니다.

카스피 2009-09-05 16:26   좋아요 0 | URL
뭐 추리 소설계에는 요런 미스테리한 작품들이 꽤 있지요^^
 

Philo Vance Investigates(1936)

파일로 번스가 나오는 단편집안에 들어가는 소설 목록입니다.일반적으로 번스의 장편은 너무 현학적인 데가 많아서 읽기가 좀 불편하기도 한데,설마 짧은 단편에서도 그렇게 현학적으로 나오지는 않겠지요? 

The Scarlet Nemesis
A Murder in a Witches' Cauldron
The Man in the Blue Overcoat
Poison
The Almost Perfect Crime
The Inconvenient Husband
The Bonmartini Murder Case
Fool!
Germany's Mistress of Crime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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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에 걸린뻔한 펭귄 클래식 리스티입니다.과연 어떤 책들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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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조지 오웰 지음, 최희섭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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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
크리스마스 캐럴
찰스 디킨스 지음, 이은정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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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문하면 "12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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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
지킬 박사와 하이드 (반양장)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박찬원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8년 5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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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읽은 책
별에서 온 아이
오스카 와일드 지음, 김전유경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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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9-09-04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많군요. 전 펭귄 클래식이 있다는 걸 처음봅니다.
이곳에서 새로운 책들을 많이 발견하게 되네요.^^

카스피 2009-09-04 11:29   좋아요 0 | URL
이거 영미권에서 꽤 유명한 출판살걸요.우리식으로 말하면 60~70년대의 정음사나 을유 출판사정도 될겁니다.

stella.K 2009-09-04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정음사나 을유출판사를 아신다면 카스피님도 나이가...ㅎㅎ
표지장정은 고급스럽단 느낌이 들기는하는데 실제로도 예쁜지 모르겠어요.

카스피 2009-09-04 17:31   좋아요 0 | URL
헉 스텔라님 무슨 그런 험한 말씀을...헌책방을 자주 돌아다니면 정음사와 을유 출판사 세계 문학 전집(100권짜리)를 자주 접하게 되지요^^

목동 2009-09-04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라투스는 이렇게 말했다"와 플라톤의 "국가"를 번갈아가면서 읽고 있는데요.
"~ 저렇게 ~" 라고 제목을 했으면 어떨까 싶어서요.

머큐리 2009-09-05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카스피님도 헌책방 매니아신지...ㅎㅎ

카스피 2009-09-05 20:33   좋아요 0 | URL
머큐리님,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종종 헌책방엘 들립니다.제가 안 가본 헌책방은 강원도와 경상 남북도(대구,부산 제외)정도일 겁니다^^
 

하이드님이 쓰신 펭귄 클래식 이벤트를 보니 정말 혹 하는 마음에 얼른 펭귄 클래식을 사모우자고 결심하고 알라딘 사이트를 뒤졌습니다.
근데 총 48권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요?

분명히 하이드님이 올리신 글에는 분명히 아래아 같았는데 말이죠.
10장-고급 큐브책상(10명)
30장-LG 아트센터 2010패키지 티켓(10명)
50장-파리 3박 4일 여행권(5명)
100장-이탈리아,로마 7박 8일 여행권(10명)
어라 이탈리아 여행이라,이거 못해도 200만원을 되는 여행권이잖아! 책값이 평균 만원이므로 알라딘을 이용하면 90만원이며 100권을 모을수 있군.게다가 마일리지도 있으니 이거 한번 도전해 볼만한데라는 계산이 서더군요.
이탈리아 여행권을 노리고 지금 당장 100권을 사려고 마음 먹었었는데 어라 책이 48권뿐이면 어떻게 영수증 100장을 보내냐구.혹 같은 책을 2권씩 사란 얘긴가????

그래서 일단 자세한 곳은 이곳으로 오라는 네이버 펭귄 클래식 카페로 가 보았습니다.가보니 펭귄 More&모아 이벤트가 있더군요.들여가 볼려고 하니 카페 회원이 아니므로 볼수 없다고 로그인하라고 하네요.이런 된장할… 아니 뭐 이벤트 하나 확인하려고 하는데 카페 회원으로 가입하라리 이거 웬 병진짓인지…
괜사리 카페 회원으로 가입하기 싫어 다른곳을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다른곳을 찾아 봤더니만 정말 어처구니 없이 낚였더군요.완전히 붕어가 됬습니다.파닥 파닥



10장-고급 큐브책상(10명) 09.12.31 당첨자 발표
30장-LG 아트센터 2010패키지 티켓(10명) 10.03.31 당첨자 발표
50장-파리 3박 4일 여행권(5명) 10.06.30 당첨자 발표
100장-이탈리아,로마 7박 8일 여행권(10명) 10.12.31 당첨자 발표

이탈리아,로마 여행자 당첨자 발표가 09.12.31이 아니고 10.12.31이네요.앞으로도 발표할려면 16개월이나 남았습니다.
아니 무슨 이벤트가 일년을 넘게 진행하는지,이게 무슨 마케팅인지 모르겠네요.책이 48권밖에 없으면 100권이 나오는 시점에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던지 해야지 이게 뭐하는 짓인지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독자들에게 100권이 나올때까지 눈에 빠지게 기다리라는 심보인지….

지금부터 이벤트를 진행하면 내년쯤 되면 다 잊어버릴텐데,카페 회원만 가지고 추첨하겠다는 건지 아니면 또 내년에 대대적인 광고 마케팅을 하겠다는건지 알수가 없군요.
아무튼 제가 본 이벤트 행사중 행사기간이 가장 긴 이벤트라고 인정합니다 쾅,쾅,쾅

워낙 이벤트 기간이 길다보니 이벤트 기간도 알려주질 않는군요.아마 많은 분들이 낚일 듯 싶습니다.펭귄아 너도 물고기 낚고자 낚시질 하니???

하지만 펭귄 노트북 주는 것은 괜찮네요.그냥 펭귄 클래식 한권사고 노트나 받아야 겠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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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09-02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2010년 발표인지는 몰랐어요. 진짜 거시기 하네요, 헐

카스피 2009-09-03 18:11   좋아요 0 | URL
글쎄,이벤트 기간이 넘 길군요 ㅜ.ㅜ

lazydevil 2009-09-03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초 내용파악하고 낚일 뻔했는데... 카스피님 덕분에 전 다행히... ㅎㅎㅎ

카스피 2009-09-03 18:12   좋아요 0 | URL
저도 한바터면 크게 낚일뻔 했지요^^
 

파일로 번스 단편집도 나올려나?

음 쓰다보니 반다인의 파일로 번스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게 되네요.
앞에서도 쓴바 있지만 북스피어에서 S.S 반다인의 장편 12편을 전집 형태로 내놓는다고 하면서 2편을 1권으로 내 놓은 방식으로 첫번째인 파일로 번스의 정의를 내놓았습니다.
아마도 판매가 좋다면 나머지도 5권(모두 10편)으로 출간되겠지요.시간은 좀 걸리겠지만(뭐 시공사의 긴다이치 시리즈도 5권 나오는데 대략 5년이 걸렸군요) 판매가 영 없지 않다면 2~3년안에 다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다인의 번스 시리즈는 익히 아는데도 모두 12편의 장편이지요.
The Benson Murder Case (1926)
The Canary Murder Case (1927)
The Greene Murder Case (1928)
The Bishop Murder Case (1929)
The Scarab Murder Case (1930)
The Kennel Murder Case (1933)
The Dragon Murder Case (1933)
The Casino Murder Case (1934)
The Garden Murder Case (1935)
The Kidnap Murder Case (1936)
The Gracie Allen Murder Case (1938)
The Winter Murder Case (1939)

반다인 명의의 작품은 모두 위 12편으로만 아시고들 계신데 사실 Kidnap과 Gracie Allen사이에 omnibus edition인 Philo Vance Investigates(1936)가 있습니다.이 작품은 국내에선 거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더군요.
미국에서도 이미 이책을 잊혀졌는지 아마존에서도 판매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반다인 자신도 자신의 추리 소설은 단편보다 장편이 낫다고 한 글을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아마도 반다인의 단편은 장편보다 그리 크게 인기를 얻지 못했나 봅니다.
국내에서 이 단편집이 나오리라고는 거의 예상할 수 없는데 혹 북스피어에서 번스 전집을 내다가 아니 이런책도 있구나 하면서 이 책도 13번째 작품으로 내놓았으면 정말 고맙기 그지 없을 것 같네요 ㅎㅎㅎㅎㅎ 일춘장몽이려나!!!!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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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9-09-02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일로 밴스의 정의'에 관심이 가서 어제 반다인 책을 검색을 했었는데요.
12편이 아니었군요.
역시 추리/미스터리/sf소설에 관해서 아시는 게 너무 많으세요.^^

카스피 2009-09-02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