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SF소설은 왜 이리 비싼거야? 라는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SF소설의 중고가 왜 비싼지 내용을 올린 글인데 여기에 중고책 사이트 광고 댓글이 올라왔네요.
과연 누가 내 글을 읽고 이런 광고 댓글을 다셨는지 참 부지런한 분이시군요.그래 한번 사이트를 방문해 봤지만 역시 소설보단 만화 판매가 주력인 인터넷 헌책방입니다.제가 찾는 시공사 그리폰북스의 인간을 넘어서를 쳐보니 04년도에 매물로 올라왔다 판매되었군요.
그나저나 내 블로그의 글을 어디서 보고 광고 댓글을 달았는지 무척 궁금하군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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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추리 소설이 예년에 비해 무척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특히 일본 추리 소설이 그야말로 대세라고 할수 있지요.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저 처럼 30~40년대 이른바 추리 소설 골든 에이지시대의 작품을 선호하는 사람을 다소 안타깝기도 합니다.

이럴 때 추리 소설의 명가 해문에서 국내에서 번역안된 작품들을 몇권 발행해서 상당히 기뻤습니다. Panda Mystery시리즈인데 현재까지 8권이 나왔습니다.
1.버스커빌가의 개
2.수수께끼 083사건
3.지킬박사와 하이드씨
4.노랑방의 비밀
5.말타의 매
6.암흑가의 성자
7.새벽의 추적
8.검은옷의 신부
  
  
 
이중 아마 검은옷의 신부와 암흑가의 성자는 처음 나온 것 같고 새벽의 추적은 아마도 자유 추리에서 나왔던 새벽의 데드라인의 재간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기쁜 마음에 구매하려고 안에 들어가 내용을 보려고 하니 허걱 표지에 아동용 삽확 보입니다.어디서 많이 본 그림체라고 여겼더니 에전 해문에서 나온 아동용 추리 소설을 다시 재간한 것이더군요.참 허탈했습니다.저도 이 시리즈를 몇권 가지고 있지만(많은 책들이 홈즈나 뤼팡,혹은 크리스티 작품의 아동용 버전임),개중에는 비록 아동용이지만 국내에서 최초로 번역된 것도 몇권 있어서 소장 가치가 충분하긴 합니다.

저야 이 시리즐 알고 있어서 구매를 안했지만(또는 표지의 삽화를 보고 아동용이란 것을 아실분도 있으기겠지요),혹 모르시는 분들은 새로운 추리 문고가 나왔나(가격이 오천원이라 문고본대죠) 싶어 구매 버튼을 누를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니 알라딘에서도 관련 주제 분류에서 국내도서 > 문학 > 본격 장르소설 > 추리문학/미스터리에 아동용이라고 한 문자 덪 붙여 주길 바랍니다.

사족:왜 해문에서 표지에 삽화를 그렸나 생각해 보니 요 앞에 나왔던 팬더 시리즈(80년대에 나온 것이 아니고 아마 이천년대 초 중반에 재간된 것)를 생각해 보니 하드커버에 젊잖게 나와서 아동용이라고 생각할수 없더군요.그래서 이 책을 산 분들이 아마도 출판사에 항의(?)전화좀 때리지 않았나 싶네요.그래서 출판사에서도 그런 전화를 방지하기 위해선지 요렇게 아동스러운 삽화를 표지에 싣지 않았나 싶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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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10-19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펭귄에서는 그래픽시리즈가 나오는데요, 기존의 고전작품들의 표지를 만화로 해서 나오는 시리즈에요. 만화가 아동용의 전유물도 아니고, 저런 어정쩡한 표시 말고, 확실하게 '아동용' 표지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저, 위의 책중에서 예전껄로 아이리쉬책은 있어요. 으쓱-

카스피 2009-10-19 17:04   좋아요 0 | URL
음 펭귄에도 그래픽 시리즈가 나오는군요.몰랐읍니다^^
사실 만화를 저도 좋아하는 편이라 표지에 만화가 나온다고 해도 무리는 없지만 명확히 아동용이라고 표시는 해주는 것이 좋을듯 싶어요.
하이드님 저도 예전껄로 몇권 가지고 있지요 으쓱 으쓲^^

lazydevil 2009-10-20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번역도 아동용이라는 거죠.ㅜㅠ 새벽의 추적과 검은 옷의 신부... 어쩌나.흑흑

카스피 2009-10-20 01:58   좋아요 0 | URL
넵,그점이 제일 아쉽죠.완역해도 충분히 시장 가능성이 있을 책들인데요 ㅜ.ㅜ
 

일전에 30~40년대 본격 추리 황금기의 작품을 읽고 싶다구!! 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요즘 추리 소설이 예년에 비해 무척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특히 일본 추리 소설이 그야말로 대세라고 할수 있지만 이런 와중에도 저 처럼 30~40년대 이른바 추리 소설 골든 에이지시대의 작품을 선호하는 사람을 다소 안타깝기도 합니다.

하반기에 들어서도 황금기의 작품은 일본 추리소설에 비해서는 아주 미미하지만 몇권씩 소개되긴 하고 있습니다.
1.아리비안 나이트 살인
-책소개를 보면 엘러리 퀸과 같은 본격파 작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미스터리 작가, 존 딕슨 카의 작품. 소설은 개성이 뚜렷한 세 명의 화자가 등장해서 저마다 독특한 목소리로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그러나 단순히 완결된 사건을 두고 세 사람이 펼치는 의견이라기보다는 시간의 경과와 함께 사건의 흐름 또한 전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급전을 거듭한다라고 나와있지요.
불가능 범죄의 대부 존 딕슨 카의 작품으로 추리 소설 황금 시대의 작품의 향기를 맡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읽으셔야 될 작품.







2.파일로 밴스의 정의

-이미 몇번 소개했지만 국내에서 최초로 번역된 윈터 살인사건이 들어 있죠.

3.두번째 총성
-책소개를 보면 <독 초콜릿 사건> <시행착오>의 작가 안소니 버클리의 범죄 미스터리 소설. <두 번째 총성>은 1930년에 쓰여진 작품으로, 작가 자신이 이 소설의 서문에서 밝힌 바 있듯이 범죄 퍼즐에만 의존하던 당시 추리소설에서의 일대 변화를 꾀한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 비극의 탐정 드라마와 유머가 결합된 범죄 미스터리물이다라고 나오네요.
독 초콜릿 사건을 재미있게 읽으신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으실 작품으로 전체적인 분위기 역시 어둡지 않으며 밝고 유머러스하다. 30년대 영국 교외를 배경으로, 범죄를 둘러싼 인물들 간의 심리가 잘 녹아 있는 작품입니다.





4.밤은 천개의 눈을 가지고 있다.
-역시 이전에 글을 올린적이 있지만 책소개에 보면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가장 존경하는 작가인 코넬 울리치의 작품. 1945년 미국에서 '조지 호플리'라는 작가의 필명으로 출간되어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이 소설은 국제 스릴러 작가 협회가 선정한 최고의 스릴러 70편에 선정되었을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서서히 조여오는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을 코넬 울리치만의 독특한 기법을 사용해 표현한 작품이다라고 나옵니다.
대표적인 미스터리 서스펜스 작가인 코넬 울리치의 작품이지만 역시 알라딘에서 추리 소설보다 일반 소설로 분류되어 있어 추리 소설 애호가도 이책을 못 찾을 분들이 무척 많으실 듯..

비록 그 숫자가 적어서 아쉽지만 요 4권의 책만 읽으셔도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으실 것 같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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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9-10-19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뭐니뭐니해도 아가사크리스티 할매 책이 제일 좋슴다. 위에 있는 책들도 사긴 다샀네요.아직 못읽어서 그렇지.

카스피 2009-10-19 17:05   좋아요 0 | URL
야클님,다 사셨군요.부럽습니당.저는 크리스티보단 퀸이 좋아요^^

무해한모리군 2010-01-14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땡투를 남기며~ 뭐개요 ㅎㅎㅎ

카스피 2010-01-14 14:46   좋아요 0 | URL
휘모리님 글쎄 뭘까요??? ^^
 

다음이나 네어버 블로그의 경우 방문자 수가 작게는 몇백에서 많게는 몇천인 경우는 종종 봅니다.내용을 읽어보면 사실 별 내용이 없는것도 있지만 아마도 워낙 대형 포탈이어서 그렇다고 생각되네요.
알라딘에선 제가 몇몇분의 서재 밖에 방문해보진 모했지만 아마 방문자 수가 제일 많은 분은 로쟈님이 아니신가 싶네요.주로 인문학과 관련된 어려운 글임에도 불구하고 이분이 글을 올릴때마다 천분이상씩 찾아주시니 어떨때는 부럽기도 하더군요.

음 저의 경우를 보면 글을 많이 올릴적에는 백분이상 들르시지만,쓰지 않을적에는 수십분이 오시더군요.(이럴땐 방문하신 분께 감사드리지요^^)


근데 어쩌다가 정말로 진짜 한번 방문하시는 분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실 때가 있지요.사실 제가 블로그를 OPEN한지 아마 한번이나 두번정도 천명이 방문하신적이 있는데 당최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제 서재가 다음등과 연결되어 있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사실 오늘도 3시 10분 현재 627명이 방문해 주셨군요.제 마지막 글이 10월 16일자라 사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방문하실 이유가 없거든요.


뭐 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요일 35,토요일 67인데 오늘을 왜 이렇게 많은지,혹 주말에 안 오신 분들이 한께번에 몰리지도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알라딘의 블로그 버그가 아닌가 싶은데(뭐 이처럼 많은 분들이 오실 이슈가 되는 글을 올리지도 않았는데 말이죠),혹 다른 분들중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으신가요? 혹 그 이유를 알고 계시면 설명 좀 부탁드려용^^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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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9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http://blog.aladdin.co.kr/caspi/3063013#Comment_3063013

아마도 이페이퍼 때문인거 같아요.
더 궁금하시면 조선인님 페이퍼로 가보세요.

카스피 2009-10-19 18:42   좋아요 0 | URL
음 그렇군요^^

하이드 2009-10-19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ㄴ그건 아닌것 같고.. 이정도 차이라면 숫자로봇(검색)이 아닐까 싶네요.
알라딘 쪽에 유입경로 표시해달라고 건의한 적 있는데, 시스템 과부하라나 뭐라나 안된다고 했었지만, 건건이 문의하는건 알려줄지도 몰라요.

저도 지난주부터 (지금 이 난리버거지 떨기 전주) 방문자수가 늘었는데,
유입경로가 궁금하긴 합니다.

카스피 2009-10-19 18:43   좋아요 0 | URL
숫자로봇이라 요건 뭔지 한번 알아보아야 겠네요^^
 

알라딘 분야별 찾기에서 문학으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분류됩니다.장르 소설을 주로 읽는 사람은 주로 본격 장르소설에서 무슨 새책이 나왔나 우선 보게 되지요.



근데 자세히 보니 라이트 노벨이라고 분류가 따로 나와 있네요.이 분류를 많이 봐왔지만 새삼 눈에 띄이는 군요.
라이트 노벨(일본어: ライトノベル, 일본식 영어 : Light novel)은 10대~20대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일본의 소설을 부르는 말로 라이트 노벨의 정의는 애매모호하고 유동적이지마 대체적으로 ‘라이트 노벨 계 브랜드를 달고 나오고 있고,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풍의 일러스트를 이용하는 작품군’이라고 여겨지는 것으로, 완전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요렇게 정의된다고 하는 군요.
예를 들면 일본 만화(글보다 그림이 주)>미국 만화(그림이 주지만 일본만화에 비해 글이 거의 소설책 수준)>라이트 노벨(글이 위주지만 일반 소설보다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풍의 일러스트가 많다)>일반 소설 분류할수 있겠네요.
라이트 노벨은 사실 만화를 글로 풀어놓았다는 것이 설이 지배적인데(주 독자가 10대~20대 초반) 사실 일본 작가들의 경우 만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라이트 노벨작가가 아니더라도 만화풍의 글을 쓴다고 하는군요(대표적인 작가가 요시모토 바나나)

사실 라이트 노벨은 주로 만화를 출판하는 회사에서 나오고 표지도 일반 만화와 비슷하고,게다가 책을 만화처럼 비닐로 감싸서 뜯어보기 전에는 이게 만화책인지 라이트 노벨인지 잘 구별이 가지 않습니다.그래선지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이렇게 분류항목이 있으니 뭐가 있나 클릭해 보니 꽤 다양하게 분류되는 군요)



꽤 생소한(아니 전혀 알수가 없는…^^;;;;) 말들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디 라이트,러시노벨 로맨스,메이퀸,시드등등……
혹 누가 이 분류에 대해서 아시는 분이 계시면 설명좀 부탁드려용 ㅜ.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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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10-16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엔티노벨하고 시드노벨은 들어본 것 같아요.(들어만;;)
B愛노벨은 왠지 동성애일것 같은 필이 나고 ^^;
진짜 다양하네요.

카스피 2009-10-19 14:11   좋아요 0 | URL
저도 저렇게 다양한줄 처음 알았어요^^

perky 2009-10-16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제목에 끌려 들어왔어요.

쉽게 말해, 라이트 노벨은 '그림 소설책'이라고 해야하나요..소설가가 글을 쓰고 유명 만화가가 몇장 정도 그림을 그려넣은 소설책..근데, 주로 동성애(BL)를 다루고 있다고 보면 돼요. 라이트노벨의 베스트셀러들은 대부분 다시 만화책 버전으로 출판되곤 하지요..

저 밑의 구체적인 분류는 각 출판사에서 붙인 라이트노벨의 다른 이름이구요..
예를 들어, 루비코믹스는 '현대지능공사'라는 출판사에서 출판하고 있는 라이트 노벨이고,
이슈노벨이나 B애 노벨은 '대원씨아이'에서 주관하고 있는거구요. 또 다른건 학산출판사에서..뭐 이런식으로 각 출판사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학전집으로 따지자면, 민음사, 대산, 펭귄..뭐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

그리고, 만화책인지 라이트노벨인지 겉표지만으론 구분하기 어렵다고 하셨는데요. 쉽게 구별하는 방법으로 가격을 보시면 됩니다. 라이트노벨 중에 성공작들은 만화책으로도 나오고 있는데 겉표지가 똑같은 경우가 많잖아요. 그럴때, 가격이 4000원대이면 만화책, 6000원대라면 라이트 노벨로 보시면 되지요..

카스피 2009-10-19 14:10   좋아요 0 | URL
라이트 노벨의 분류가 출판사 위주군요.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