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뒤늦은 이야기지만 행복한 책읽기 sf총서를 알라딘에서 50%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반값할인 판매행사는 각 인터넷서점에서 보유중인 행사용 도서들의 재고가 소신될 때까지 진행하는데 반값할인 행사도서들의 재고는 최소 20부(<스타십 트루퍼스>초판본)에서 최대 300부(<타임 패트롤> 등)까지 도서별로 재고수량이 각각 다릅니다.
아래는 반값할인 행사중인 행복한책읽기의 SF 도서 목록입니다.

---------------------------아래------------------------------

1. "행복한책읽기 SF총서" 시리즈
01 <잃어버린 세계>
03 <신들의 사회>(초판본)
05 <스타십 트루퍼스>(초판본)
07 <마라코트 심해>
10 <나폴리 특급살인>
11 <영원한 전쟁>
13 <보르게임>
14 <타임패트롤>
15 <바다의 별>
16 <상아와 원숭이와 공작새>

2. "작가의 발견" 시리즈
01 <누군가를 만났어>

3. "하드SF 르네상스" 시리즈
<하드SF 르네상스> 제1권
<하드SF 르네상스> 제2권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국내 sf시장은 참으로 협소합니다.아마 고정 독자가 한 천명이 안되는것 같군요.비록 요즘 예전에 비해 많은 sf소설들이 나오는데 그것은 환경의 변화라기 보다는 출판사 사장님이나 편집장의 sf사랑에 기인하다 보니 좋은 책이 나왔음에도 판매가 잘 안되는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실제 행복한 책읽기의 sf총서도 비록 몇몇 작품이 예전 그리폰북스에서 나왔던 작품들이지만 상당히 작품성이 있고 지금도 꾸준히 새책을 준비하고 있는데 판매가 안되서 더이상 증쇄하지 않고 절판할것 같네요.
아마 이 작품들도 한 몇년이 지나면 또 새로이 sf소설에 입문하는 분들이 레어한 작품이라고 권당 몇만원이 되어 판매 될지도 모르겠군요.현재 절판되면 이 작품들은 아마 최소 10년내에는 재간되기 무척 힘들것 같습니다.
혹 sf를 처음 접하시려는 분들은 이번이 좋은 기회가 될것 같네요.50%가격이니 모쪼록 부담업시 sf소설을 한번 접해 보시길 바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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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컴퓨터 잦은 고장으로 좀 늦게 보고하네요^^
파란 여우님 조언을 받자와 긴 팔 긴 바지 장갑. 얼굴은 모기장이나 뭐 망 같은 것 남은 걸로 감싸고 고기 그스릴는 작은 화염 방사가는 없어 가게로 가서 얼른 에프킬라 한통을 사서 만반의 준비를 한후 문을 열고 말벌집으로 에프킬라를 마구 뿌렸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었으면 아마 별다는 효과가 없었겠지만 바로 방충말 옆에 말벌집이 있어 마구 에프킬라를 뿌리니 그 무시 무시한 말벌들도 결국 버티지 못하고 한두마리 씩 죽어 가네요.말벌집 자체는 얼마 크지 않는데 에프 킬라를 정통으로 맞으니 말벌이 수십마리가 벌집을 탈출해서 하늘로 탈출해 가는 모습이 보입니다.하지만 몇 몇 놈들은 그 독한 가스를 맡고 그냥 하늘 나라 행…
도시의 처가밑이 아니라 숲속의 나무에 벌집을 지었다면 이런 일을 당하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니 마음이 무척 아픕니다.
하지만 무시 무시한 말벌과 이웃 사촌할 용기가 없으니 별수 없지요.

그나저나 말벌을 다 쫒아버리고 말 벌집을 퇴치하려는데 의외로 단단히 붙어 있네요.빗자루로 쓸어도 안떨어져서 결국 빗자루 끝으로 쾅쾅 쳐서 결국 떨어 뜨려습니다.다행이 아래는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곳이라 놀라신 분들도 없었을 겁니다.

ㅎㅎ 이로써 말벌집 퇴치 작전 완료했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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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오페르 2010-08-13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 다행이 잘 마치셨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카스피 2010-08-13 22:39   좋아요 0 | URL
ㅎㅎ 정말 식은땀이 다 낫지요.혹 말벌이 방충망을 뚫으면 어떻하나 해서요^^
 

요즘은 날이 더워 거의 매일 방충망만 남긴채 창문을 열어놓고 지내는데 에어컨이 없어선지 더워서 잠이 안올때가 많지요.게다가 옥탑방이라 한여름의 열기가 저녘때까지 사그라 지지 않아서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전에서부터 가끔씩 창문 사이로 말벌 한마리가 왔다 갔다해서 깜짝 놀란적이 있는데 오늘 드디어 그 근원지를 발견했네요.
제 방 방충망의 위쪽에 대략 길쭉한 탁구공만한 크기의 벌집이 하나 매달려 있네요.창 밖은 공업사라 시끄럽고 냄새가 많이나서 그 쪽 창문은 잘 열어 놓지 않는 편인데 요즘은 워낙 더워서 창문을 열어 놓았더니 발견했네요.
가끔 TV에 나오는 말벌집처럼 커다란 것은 아니지만 방충만 너머로 보니 말벌이 그래도 몇 십마리는 있는 것 같습니다.
음 이걸 어떻해 해야 할까요? 제일 좋은 방법은 119에 신고해서 떼달라고 하면 좋겠지마 워낙 작은것이라 출동시키기도 미안하고 집 쥔장도 노인이시라 부탁하기도 뭐하고……

그냥 방충망문을 열고 빗자루로 쓸어 내려 했다간 말벌에게 쐴 것 같고,일단 에프 킬라같은것으로 벌들을 죽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ㅜ.ㅜ

ㅎㅎ 혹 방법 아시는 분이 계시면 댓글좀 달아주세용^^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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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오페르 2010-08-09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ㄷㄷ
저도 근처에서 말벌이 몇마리 보이던데 무섭네요;
아무래도 119에 부탁해야 할것 같습니다.

카스피 2010-08-11 21:09   좋아요 0 | URL
근데 TV에서 보는 말벌집은 넘 큰데 이건 초등학생 주먹만해서 부르기도 뻘쭘하네요^^

랄라 2010-08-10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119에 한표를.

카스피 2010-08-11 21:10   좋아요 0 | URL
저도 그러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이런걸로 부르기가 좀 거시기하네요^^

119 고생하겠네 2010-08-10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위에 파란여우님이 할 수 있는 요령을 알려주셨구만요. 말벌 숫자가 많을 때는 119불러야 하지만 말벌 몇 마리 잡자고 119 부를정도면 그보다 더 위급한 상황은 밀려난다는거죠.

카스피 2010-08-11 21:10   좋아요 0 | URL
넵,저도 그러생각이 듭니다^^

전호인 2010-08-10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탁구공만한 크기라면 에프킬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파란여우님의 충고대로 하면 더 없는 방어막이 되겠지만 크기가 그 정도라면 별 무리없을 겁니다. ^*^

카스피 2010-08-11 21:10   좋아요 0 | URL
ㅎㅎ 그래서 에프킬라를 사왔어요^^

후애(厚愛) 2010-08-11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책 선물 보내 드렸습니다.
배송 갈 날짜가 오늘로 나오네요.

카스피 2010-08-11 21:11   좋아요 0 | URL
ㅎㅎ 이런 선물을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따라쟁이 2010-08-11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9에 저도 한표를. 여름휴가 갔다가 말벌에 쏘여서 응급실로 오시는 분들을 가끔 뵙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하더라구요.

카스피 2010-08-11 21:11   좋아요 0 | URL
봉침이라고 일부러 맞기도 하지만 잘못 쏘이면 정말 큰일 나지요^^
 

ㅎㅎ 일전에 글을 올린대로 랜 카드가 맛이 가서 인터넷이 될때보다 안될때가 더 많습니다.컴튜터도 오래되고 이에 맞는 랜 카드도 없다고 하니 컴퓨터를 새로 사야되는데 인터넷이 안되는 것 말고는 그닥 불편없이 사용하더 기기라 막상 새로 바꾸기도 참 애매합니다.

일단은 랜선을 뺸 후 컴퓨터를 파워 스위치를 누른뒤 화면이 커지면 다시 랜선을 랜 카드에 연결하는 방법이 최선인데 이게 될때보다 안될때가 더 많네요^^;;;;;;

그나저나 오늘도 이런 방법으로 수 차례 컴퓨터를 키니 다행이 인터넷이 됩니다.그래 후다닥 즐찾 서재분들의 글을 읽고 또 꺼지기전에 글 몇 개를 올려야 겠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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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0-08-09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쪽 같은 시간에 제 서재에 들러주셨던 것이군요.
감사합니다.
얼른 컴퓨터가 정신을 차려야 할텐데요.

카스피 2010-08-11 21:08   좋아요 0 | URL
ㅎㅎ 별말씀을요^^

마녀고양이 2010-08-12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컴터가 인터넷 안 되면, 요즘은 시체인데.. 이긍~

카스피 2010-08-13 20:50   좋아요 0 | URL
ㅎㅎ 그렇지요^^;;;;;;;;
 

로쟈님의 체스터턴 읽기란 제목을 보고 로쟈님도 드디어 휴가기간이어서 브라운 신부를 보셨나 했더니 역시 종교서적이 오소독시를 읽으시고 쓰신 글이네요^^

로쟈님이 말씀하신대로 체스터턴은 영국에선 각 방면에서 다양한 종류의 책을 쓴 위대한 지성으로 평가 받고 있지만 국내에서 브라운 신부를 저술한 추리 작가로만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브라운 신부 전집이 다 출간되서 넘 기쁘더군요.덤으로 목요일에 남자도 펭귄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물론 위의 오소독시처럼 뛰어난 종교 관련 서적도 많은데(물론 읽어보지 못했지요ㅡ.ㅜ) 역시 개인적으로 브라운 신부의 저자로 더 기억됩니다.브라운 신부의 이야기를 자세히 읽다보면 가끔씩 체스터턴의 종교관이 살짝 들어나기도 합니다.(성공회가 국교인 영국에서 브라운 신부는 카톨릭 신부이고 체스터턴 역시 카톨릭으로 개종했지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소설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호%헤스는 체스보르헤�대한 지섽��턴을 두고, "에드거 앨런 포보다 더 훌륭한 추리 소설가"라는 헌사를 바치기도 했습니다.
보르헤스는 “나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은 작가는 하나도 없다. 비록 내가 그들을 읽지 않았고, 내가 좋아하지 않는 작가라고 해도 말이다. 그러나 한 사람만을 선택하라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체스터턴을 택할 것이다. 물론 버나드 쇼가 그보다 훨씬 훌륭한 작가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모방하길 원하는 작가를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모방할 수 있는 작가를 모방하는 것이다.”라는 말로 체스터턴을 칭송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애거서 크리스티는 물론, 어니스트 헤밍웨이,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그레이엄 그린 등 후대의 대표적 문인들이 체스터턴의 영향을 받았음을 인정하고 있으니 그가 얼마나 위대한 작가인지 잘 알수가 있습니다.

버나드 쇼는 "세상이 체스터턴에 대한 감사의 말에 인색하다"는 말로 그의 업적을 기렸는데 버나스 쇼와 체스터턴은 친구이면서도 앙숙관계 였다고 하는데 아래와 같은 재미있는 일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버나드 쇼는 거리에서 작가 체스터턴과 만났는데 버나드 쇼는 세상이 알아주는 말라깽이였고, 체스터턴은 뚱보였다고 하지요.

<버나드 쇼>

<길버트 체스터턴>
체스터턴이 쇼를 놀렸는데 "(버나드 쇼가 너무 마른 것을 가리키며)자네를 보면 영국이 기근 상태에 있다는 것을 잘 알수 있단 말야"
그러자 쇼도 지지 않고 "그리고 자네를 보면 그 원인이 자네 때문이라는 것도 알게 될 거야"라고 했다는구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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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0-08-04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피님 넘 오랫만이세요!!
체스터턴이나 버나드쇼나 말빨들이 끝내주네요~~.^^

카스피 2010-08-04 12:45   좋아요 0 | URL
ㅎㅎ 두사람다 당대의 지성이고 논객이었으니 말빨들이 대단했다고 하는군요^^

마녀고양이 2010-08-05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그렇군요. 전 브라운 신부만 알았는데...

카스피 2010-08-05 21:04   좋아요 0 | URL
넵,원래는 유명한 학자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