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설명했듯이 비슷한 시기에 뤼팡이 여러 출판사에서 중복되어 나오게 되자 출판사간의 경쟁과 독자들의 혼란이 다소 있었던 것 이 사실이다.
황금가지판 뤼팡을 두고 크게 논쟁이 있었는데 내용은 크게 두가지 였던 것 같다.
보고 싶은 분들만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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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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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 아르센 뤼팡전집 02.03

까치와 비슷한 시기에 출판한 황금가지판 뤼팡전집이다.의도는 좋았으나 언제나 타 출판사와 비슷한 기획을 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황금가지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홈페이지에 그런 안타까움을 적고 있다.독자들의 입장에서도 추리 소설의 붐이 일어나 났을적에 비슷 비슷한 작품들이 나오기 보다는 각 출판사별로 다른 작품들이 나오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까치와의 비교해서 황금가지판 뤼팡의 특징은 책 디자인이 통일되어 있어 책장에 일렬로 진열시 보기가 좋다는 점이며 번역자가 2명이서 번갈아 가면 번역했다는 점이다.번역자가 두명이라는 문제점은 일장 일단이 있으니 다음번에 그 논란에 대해 얘기해 보도록 하겠다.그리고 뒤에 해설이 없다는 것이 황금가지의 제일 큰 특징이다.

아래는 황금가지의 편집장이 쓴 글이다.
아르센 뤼팽 전집을 만들면서
글쓴이:편집장 () 조회수:4355
퍼블릭 도메인에 해당하는 작품을 만드는 것은 조금 괴롭습니다. 저희가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다른 출판사에서 같은 책을 출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저희가 <셜록 홈즈 전집>(전10권)을 출간해서 독자 여러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기 때문에 <아르센 뤼팽 전집>을 만드는 일은 더 조바심이 났습니다.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일이었지만, 다른 출판사에서 덜컥 먼저 나와버리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가슴 졸였습니다. 저희가 출간을 예고했기에 누군가 등에 칼을 꽂을 것 같은 느낌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채찍을 들고 편집부 후배들의 등을 때려가면서 빨리 달려가 줄 것을 재촉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오늘 조선일보 기사를 보니 저희 말고도 무려 세 곳에서 출간을 준비했고, 곧 나온다고 하더군요. 물론 다른 출판사에서도 기획해서 오랫동안 준비했음을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왠지 모르게 섭섭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가 <셜록 홈즈 전집>을 내면서 국내에 추리 붐을 일으키자 무임 승차하려는 듯한 부질없는 오해(?)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 하루종일 답답했습니다. 할 수 없지요. 좋은 판본을 만들어 기다려준 독자 여러분께 보답할 수밖에요......
새로 번역된 <아르센 뤼팽 전집>을 읽으면서 과거에 나왔던 판본이 얼마나 문제가 많은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문장을 군데군데 덜어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단편들을 통째로 들어내어서 내용이 이어지지 않는 것도 많았습니다. 르블랑은 앞의 단편들에서 나온 내용을 뒤에 살짝 끼워넣는 경우가 많은데, 앞의 단편을 삭제하니 이런 맛을 느낄 수가 없었지요.
읽어나가면서 뤼팽은 모든 면에 자신만만하고 잘난체하는 맛에 사는 셜록 홈즈와는 달리 상당히 현대적인 인물입니다. 경찰과 귀족들을 조롱하면서 신출귀몰하는 종래의 괴도 신사 이미지는 한 부분에서만 타당하게 보였습니다. 그것은 뤼팽의 어두운 부분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데서 나온 이미지였습니다. 제가 읽은 뤼팽은 여섯 살에 최초로 도둑질을 하고, 열두 살에 고아가 되어 세상을 떠돌면서 온갖 불가능해 보이는 도둑질을 아슬아슬하게 해나가는, 그러면서 늘 체포의 두려움에 시달리는 고독하고 불안에 가득 찬 인물이었습니다. 늘 다른 사람의 눈치를 살피면서 살아야 하는 그 불안정한 심리 상태는 그대로 우리 비루한 현대인들의 마음 그릇을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홈즈보다 뤼팽에 더 호감을 느끼는 분들은 아마 이 때문이 아닐까요?
불필요한 감상으로 여러분의 눈을 어지럽히지나 않았는지 걱정이 됩니다. 저희가 <아르센 뤼팽 전집>을 신바람 나게 낼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도와주십시오.
이만 마치겠습니다.
<출처:황금가지 출판사>

    
괴도 신사 뤼팽 모리스 르블랑
아르센 뤼팽 대 헐록 숌즈 모리스 르블랑
기암성 모리스 르블랑
813-1 모리스 르블랑
813-2 모리스 르블랑
수정마개 모리스 르블랑
아르센 뤼팽의 고백 모리스 르블랑
포탄 파편 모리스 르블랑
황금 삼각형 모리스 르블랑
서른개의 관 모리스 르블랑
호랑이 이빨1 모리스 르블랑
호랑이 이빨2 모리스 르블랑
시계종이 여덟번 울릴때 모리스 르블랑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 모리스 르블랑
초록눈의 아가씨 모리스 르블랑
바르네트탐정사무소 모리스 르블랑
비밀의 저택 모리스 르블랑
바라바 모리스 르블랑
두미소의 여인 모리스 르블랑
마약수사원 빅토르 모리스 르블랑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의 복수 모리스 르블랑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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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주 2007-11-27 0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번역자가 두 명이 아니라 무쟈게 많아요.

카스피 2007-11-27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번역자가 둘 이상이었네요.제가 듣기로 까치 뤼팡은 성귀수씨가 혼자 번역한것을 여러 출판사를 돌면서 출판을 협의했다는데 황금가지는 추리붐이 일자 여러 번역자에게 의뢰하여 뤼팡을 출간한 것이군요.어느 것이좋다,나쁘다고 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혼자 20권을 번역한 성귀수님의 까치본이 그래도 번역의 일관성이 있을것 같네요^^
 

 

Poirot signed to the others to keep back. He bent over the huddled form, very gently lifted a limp hand and felt for a pu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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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n't believe Iris killed herself," said Russell. "I believe, Monsieur Poirot, that she was murdered by one of those people at the 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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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아이리스 The Yellow Irish
아가사·크리스티 Agatha Christie
스코틀랜드 매거진 1937년 London: Strand Magazine
Illustrations by Jack M. Faulks

Poirot murmured to the dark beauty beside him : "May I ask what are the favourite flowers of mademois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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