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前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추모의 글을 남겨주세요.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하려 서울 시청으로 향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생각은 복잡합니다.
아직 그가 죽음을 선택하고 인생에서 고독한 결단을 할 때의 인간적 고뇌가 와닿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며칠 후에 갑자기 무너져서 펑펑 울 것만 같은 날입니다. 마음속에는 진눈깨비가 으스스스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복잡한 심경을 그대로 안고 시청 분향소로 향했습니다.

저녁 일곱 시쯤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식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편의점을 찾았는데, 경찰에 둘러싸여 앞으로 나가지 못했습니다. 시청역과 코리아나 호텔 사이의 통로를 경찰이 꽉 막고 있어서 사람들이 지나가지 못했습니다.
슈퍼에 들어갔는데 경찰이 막아서서 장사가 안 됐는지 주인 아저씨가 퉁명스럽게 대답합니다.
끓인 물도 없고 김밥도 다 떨어져서 줄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더 넘어가는 것은 상당한 도전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조선일보가 경찰에게 신변요청을 했는지, 촛불시민들 보기 싫으니 치워달라고 했는지 경찰이 조선일보를 막아서는 것이었습니다. 조선일보 코리아나 호텔 앞에는 촛불시민이 비웃기라도 하듯 종이컵 하나 버려놓고 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오늘도 시청 주변을 삼엄하게 막아섰습니다.
사람 한 명 겨우 지나갈 만큼만 틈을 허락하는 통에 한쪽에서 사람들이 한참 지나가고 나서야
반대편 사람들이 길을 지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의 공간은 점점 커지고 시민들의 길은 점점 좁아졌습니다.
그러다가 시청 지하도에서부터 조선일보 가는 길은 완전히 막혀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제 조선일보로 가는 길은 철저히 봉쇄돼 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경찰이 가슴께에 일괄적으로 부착한 조기가 가증스러워보였습니다.
경찰은 낮에만 전경들에게 근무복으로 입히고,
해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진압복으로 갈아입혔습니다.
그리고 시민들 주변에서 "와~와~" 하는 기합 소리로 기를 죽여놓았습니다.

시청역 지하도에는 사복경찰이 서서, 시민들이 촛불을 끄나 안 끄나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입으로는 "지하철 내에서 촛불을 들면 화재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촛불은 반드시 꺼주십시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화재보다 더 무서운 재난을 염려해서 그런 것이겠지요.


분향소 주변에서는 자원봉사자 분들이 국화를 무료로 나눠주었고,
시원한 물과 조기, 촛불도 나눠주었습니다.

"국화는 어떤 돈으로 샀는지 알아봐라"

라고 이명박 대통령이 말씀을 하실 것만 같았습니다.
일반시민들이 자원봉사를 해주셔서 편안하게 조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표합니다.

조문행렬을 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길이로 확인하시죠.



시청역 지하도에서 세실극장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을 삥 둘러서 또 대한문까지 가야만 행렬의 끝이 보입니다. 저는 저녁 7시에 도착해서 다행히 두 시간 반밖에 안 걸렸는데, 7시 30분에 도착하신 분들은 3시간 반 넘게 걸렸다고 합니다. 11시에 분향을 끝내고 집에 도착하니 새벽 1시가 다 됐다고 하더군요.


친구들과 잡담을 하면서 기다리기는 했지만,
이미 어두운 밤이 되어 버렸습니다.

대한문에는 가족이나 애인끼리 온 시민들이 자리를 깔고 주전부리를 먹기도 하고,
노무현 대통령 생전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조문공간은 천막을 길게 늘여뜨려 20명 정도가 합동으로 절을 할 수 있도록 안배되었습니다.
어제의 분향소에 비해서 상당한 발전입니다.
어제 독설닷컴 고재열 기자는 봉하마을에서 서울 분향소로 분향 왔다가 기가 차서 울어 버렸다고 썼더라구요.
하루 사이에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영전에 국화를 살포시 놓고 절을 합니다.
자신의 종교에 따라서 서서 묵념을 하기도 하고 절을 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더러는 서서 예를 표하고 더러는 엎드려 절을 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절이 끝나면 상주들과 조문객들이 맞절을 했습니다.

원래 예가 행해지는 곳에는 경건함이 있고 교화가 생겨나기 마련입니다.
예를 지내는 것을 감시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예를 지내다가 폭도로 돌변할 수 있다는 것이 경찰의 논리이고,
이 논리에 따라서 대규모 병력을 상시 배치하여 조문행렬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지만,
인간의 마지막 예의인 상례가 감시당한다는 데까지 생각이 미치자 화가 났습니다.



분향소에 향을 피우고 절을 한 것만으로는 아쉬웠는지
많은 시민들이 손수 메시지를 써서 지하철 벽면에 부착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이 붙은 표식에 메시지를 쓰는 모습이 자못 진지합니다.
해가 아직 남아 있던 7시에서부터 줄을 서서 행렬을 따랐는데,
대한문에서 또 순서를 기다리고 예를 표하고 시청역으로 돌아오니 시간이 벌써 9시 반이 다 되어 있었습니다.
걸어서 2분도 안 되는 거리를 두 시간 넘게 돌아서 간 것입니다.

간간이 고함소리가 들리기는 했지만,
그것은 경찰이 시민들을 불신하고 범죄자처럼 대하고 하찮게 여기는 모습을 비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중에는 습관적으로 고함을 지르시는 분들이 없지는 않겠지만,
예를 표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시민들을 자극하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필요까지는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다잡고 친구들과 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절도 하고 헌화도 하면서 누그러졌던 마음이 일거에 일그러지는 장면을 만났습니다.
마지막에는 지하도를 이용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껍데기만 디자인인 광고판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시청역을 독차지하다시피한 광고조형물입니다.
세계디자인수도 서울 2010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영혼 없는 껍데기 디자인을 더 봐서 무엇 하겠습니까.



경찰버스가 서울시청 광장을 겹겹이 에워싸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나랏님들이 분향소를 설치한다고 하는데,
그때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정치인분들,
특히 봉하마을에서 봉변을 당하신 저명인사분들이 와서 자기들끼리 분향을 하고 난리를 피울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울시는 시청앞 광장에 시민 분향소를 마련하거나 출입을 허가해달라는 요청을 끝내 거부했습니다.
거부 이유로는 분향소 설치나 추도행사가 문화행사가 아니라는 겁니다.
정말 대단한 서울시입니다.

예전에 육교의 광고판 부착물에 관한 취재를 한 적이 있었는데,
서울은 디자인수도 프로젝트를 위해서 광고업자들의 생존을 무시한 조례를 강행해서 가슴아팠던 적이 있습니다.

한 친구는 매일 먹던 떡볶이 용달차를 철거하고 부쉈던 그 자리에 예쁜 놀이터가 생겨서 친구와 해맑게 웃으며 장난쳤던 경험을 상기하며 부끄러워했습니다. 앞으로 철거민 때려부수고 세워진 예쁜 공간을 마냥 즐거워하지만은 않게 될 것 같습니다. 자꾸 수치를 잊어버리니 수치스러운 일들이 반복해서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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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5-27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추천하고 갑니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23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차려진 간이 분향소에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시민들이 마련한 분향소의 영정사진. (사진 : 오마이뉴스)


존경할 만한 정치인은 다 죽어 없어졌다

수용소 생활에서 용기를 불어넣어 주던 사람은 집에 돌아와 보니 없지 않은가! 아니, 슬프게도 그 사람은 다시 돌아오지 못할 먼 곳으로 가버렸고, 이 세상에서 다시 찾아볼 수 없는 존재가 된지 오래였다.
-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일부


빅터 프랭클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 수용소에 갇혔다가 천신만고 끝에 살아 돌아왔다. 그가 인격자라고 생각하는 사람, 인간적 감화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은 수용소에서 진작에 주검으로 사라졌고 남은 사람은 자신처럼 어줍잖은 사람이거나, 구차한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 아득바득 버텨왔던 장삼이사에 불과하다고 고백했다.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 아니겠는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몇 줄 안 되는 유서 속에 있던 문구다.
문학가도 아니고 철학자도 아니도 진흙탕에서 굴러왔던 정치인이 남긴 한마디 말이 마음속에 파고를 일으킨다.

야합과 편법의 정치사 속에서 독특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노무현에게 '죽음'이라는 것은 공포의 대상이 되지 않았던 것만은 확실하다. 노무현과 같이 평가받을 수 있는 정치인은 죽산 조봉암이나 30대 기수론을 펼칠 때의 김대중 정도일 것이다.



촛불을 닮은 정치인 노무현


노무현은 촛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정치인이다.
효순 미선 사태와 탄핵 국면에서 촛불이 타올랐다.
2008년의 촛불은 노무현과는 무관하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촛불로 인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사정작업 일정이 잡혔던 것이고,
MB는 노무현의 도덕적 사망과 정치적 사망을 통해서 촛불의 씨앗을 절멸시키려 했다.

나는 촛불과 노무현을 성급히 연관짓고 싶지는 않다.
촛불에 대한 고민은 광우병 촛불이 타오르면서부터 시작되었지만,
촛불 1주년을 맞아 여러 각도로 관찰하고 있고,
촛불에 관한 직간접적인 책들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에서
노무현의 죽음을 맞이했고,
지금 상황에서 촛불과 노무현이 어떤 관계와 시사점을 가지고 있는가를 정리해 보고 싶다.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촛불을 관찰한 바에 따르면 촛불의 이미지는 '섬광'이었다.
순간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지만, 촛불 자체는 곧 꺼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에너지를 받아간 사람들은 이를 되새기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며,
섬광이 주는 메시지를 수행하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
운명 같은 짧은 만남이 한 사람의 전 인생을 바꿔놓을 때가 있는데,
촛불이 그런 의미다.
연인원이 몇 명이고, 며칠 동안 타올랐는지는 부차적이다.
촛불이 당시 우리에게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는지가 남은 과제다.
1년이 지난 지금, 그것을 이야기해야 하는 것이 촛불의 에너지를 흠뻑 받은 사람의 사명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 정치사에 '드라마'가 있었다는 사실을 환기시켜준 대통령

(노무현을 찬양하는 의미가 아니라는 사실을 먼저 전제하면서)
노무현은 섬광과 같은 정치인이다.
노무현의 현직 5년은 애증의 시간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정권교체 이후의 시간은 노무현에 대한 재해석이 가능해졌다.
그가 진정성을 가지고 현직에 임했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그는 국민으로부터 기존 정치인과는 궤를 달리 하는 정치인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그 평가는 드라마틱한 평가다.
우리 정치사에는 오랫동안 이런 드라마가 없었다.
노무현이 정치사에 다시 세워 놓은 '드라마'는 별도의 연구가 필요할 정도로 중요한 분야라고 생각한다.

촛불은 현실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폭력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조금씩 용기를 보태 손을 잡고 서로를 지켜준 우리들의 잔치였다.
아주 오랜만에 옆 사람을 믿을 수 있었고,
함께 싸울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만남을 토대로 바로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내가 쓰러뜨려야 할 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노무현은 사실 우리들에게 커다란 기회를 가져다 주었을지도 모른다.
"노무현 때문에"라는 유행어가 한때 유행한 적이 있었는데,
대통령의 권위주의를 포함해서 사법부 등 권력기관에 대해서, 민주주의에 대해서 한꺼번에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된 것은 그가 일궈온 개혁 속에서 가능했다.


촛불이 꺼지듯 생명도 마감한 사람

유시민은 노무현 정부가 우리의 인권시계를 10년이나 앞당겨 놨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MB는 다시 그 시계를 20년 전으로 돌려세움으로써 노무현의 노력을 수포로 돌아가게 했다.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등을 통한 사법부 개혁의 염원과
과거사위원회 등을 통한 과거사 정리 문제 등
어쩌면 우리들의 삶과 동떨어져 보일지 모르는 문제들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가치'라는 아주 생경한 '정치적 개념'을 불어넣어준 것은 노무현의 전매특허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정치검찰은 다시 돌아왔고, 정치 사법부가 정권의 시녀가 되기 바로 직전의 순간까지 왔다.
제주4.3특별법 등 과거사위원회, 인권위원회 등은 거의 폐지 수준으로 몰락하고 있다.

이 차이는 촛불이 끝나고 나서 있었던 일련의 과정들과 큰 틀에서 일치한다.
이런 현상이 우리들에게 말해주는 것은 무엇인가?
촛불 자체는 힘이 없다.
노무현 자체는 힘이 없었고 이뤄낸 가시적인 성과도 없거나 없어졌다.
하지만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섬광'이다.
촛불이 누군가의 가슴에 짚여 놓은 불이 중요하고,
노무현이 누군가의 가슴에 새긴 흔적이 중요하다.

나는 이틀 간의 여행 길의 초입에서 비보를 접했는데,
나름대로의 정리작업이 필요하기에 이렇게 글을 남겨 둔다.
노무현 섬광을 다시 이해하기 위해서는 1년이라는 시간이 넘게 필요할지도 모르겠지만,
현대 정치사에서 '노무현'이라는 현상을 이해하는 것은 정치에 관여돼 있는 모든 사람들의 과제일 것이다.
비록 그것이 조갑제 같은 극우 인사라고 할 지라도.
이것이 우리 정치의 새로운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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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진실을 알리는 시민>(http://www.jinalsi.net/)과 함께 조중동, 경향/한겨레 사설 모니터링을 시작합니다.
조중동 사설(社說)이 사설(私說)을 넘어 사설(邪說)로 치닫는 상황에서 시민으로서 최소한의 감시기능을 하고자 함입니다.
원본글은 진알시 사이트에서 볼 수 있으며 여러 명의 필진이 진알시의 이름으로 쓸 예정입니다. 승주나무가 쓴 원본글에 대해서는 실명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 승주나무 주


진알시 모니터링글 보러가기=>클릭




 Truth!!!

 

두두둥~~쿵~딱~쿵~딱~

 

Truth..  사전적 의미로는  진실진리 이네요~~

진실 진리..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정된 상태는 아니죠..

인간의 인식으로는 그것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중동 역시 자신들을 나름 진실이란 이름속에  자신들을 감풀 수 있는거겠죠..

 

하지만..

왜?? 라는 질문..

소크라테스가 강조했던 너 자신을알라... 산파술이 질문의 연속이였듯이...

우리는 왜??라는 질문을 통해 진실..진리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대안을 함께 고민한다면 더더욱  Truth에 가까워 지겠죠?

 

조중동과 한겨레 경향...

무엇이 진실에 가까운지...구경하러 출발~~

스트레스 이빠이 받아도  살짝 참아주세요~~~

 

스트레스는 뜨거운거로 해결하시고~~~ 

Gotta have some hot stuff
Gotta have some lovin' tonight
I need hot stuff
I want some hot stuff~~~~~~~
I need some hot stuff ~~~~~~~

 

우선 5월 20일자 조선만평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시고~~


 

민주노총을 죽창노총으로 해버렸네...

음...물론 그들에게 왜? 라는 질문은 없죠...

대나무 깃대를 죽창으로 변한 원인에 대한 질문은 없죠...

 

그들의 사설을 한번 들여다 보죠??


[중앙 5월 19일 사설] 민노총은 화물연대를 정치파업에 이용 말라

 민주노총이 총파업 구실을 만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달 말 ‘촛불 1주년’을 앞두고 산하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서울 시내 곳곳에서 불법 시위를 주도하더니 지난 주말엔 ‘화물연대를 지원한다’며 1만여 명의 조합원을 동원해 대전 도심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그들이 명분으로 내세운 것은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노동 3권 보장이다.

하지만 자영업자인 화물차 차들의 노동행위는 현행법에 위배된다는 사실을 민주노총도 잘 안다. 

 

니들이 말하는 현행법이란게...이거지???


 

 

당초에 화물연대가 분규를 일으킨 것도 노동 3권과는 관계없는 사안이었다. 개별 회사의 운송료 인상을 놓고 벌어진 조합원의 자살 문제였다. 하지만 민주노총이 개입하면서 특수고용직 노동 3권 보장 등 정치 이슈로 비약된 것이다.

나라 경제야 어찌 되든 정치파업에만 골몰하는 민주노총이 가고자 하는 최종 목적지는 과연 어디인가.

 

야! 나라 경제가 어떻게 된게 화물연대 탓이야 ?

민주노총 탓이야 ? 그럼 전태일도 정치파업한거냐..

진짜 이런 기사를 매일 읽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 불쌍하죠..

 

언어는 인간의 사고를 지배한다....비트겐슈타인이 말했었나?

인간의 사고구조가 언어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구조가 인간의 사고구조를 지배한다고....

그래서 언론이 중요한거죠...

 

맨날 이딴  세계관에 세뇌를 받는 사람들이 인간과 사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지 정말 걱정스럽다.

특히나 우리 청소년들이 이런 글에 쭉 노출된다는건 ...어쩌면 비극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좀비처럼...

경제를 위해서 장애인과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복지예산을 삭감해야되고

경제를 위해서 국토를 마구잡이로 개발해도 되고

경제를 위해서 국민의 인권을 마구탄압해도 되고

선진국에 들어가기위해서는 (힘있는 애들만빼고)모두가 희생해야 된다고 생각하게된다는거...

 

 

 강성투쟁과 비리부패에 환멸을 느낀 산하 단체들이 줄줄이 이탈하고 있는데도 도무지 정신 차릴 줄 모른다. 어제 이 단체는 “대전 사태는 노동자·민중대회에 대한 경찰 폭력과 민주주의 말살이며, 특수고용직 탄압을 중단하지 않으면 6월 총파업 계획을 앞당기겠다”고 선언했다. 죽봉을 들고 경찰을 폭행하는 불법을 저질러놓고도 오히려 적반하장이다. 이런 단체에 더 이상 개혁을 바라는 것은 부질없는 일로 보인다.

멸을 자초한다면 무너지게 내버려 두는 수밖에 없다. 틈만 보이면 정치파업의 깽판을 벌이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정말 딱해 보인다.사법당국은 민주노총의 폭력시위를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 아울러 불법 파업을 충동질하는 이들의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법에 따라 엄히 다스려야 한다. 그것이 경제난에 고통받는 국민에게 이중고를 주지 않는 길이다.

 

그날 거기서 죽봉을 휘두르고 곤봉에 맞아 피투성이가 된 사람들이 바로

경제난에 고통받는 국민 이야. 너 알면서 일부러 그러는 거지 ?

 

정부는 정부대로 연례행사가 되다시피 한 화물연대 운송거부의 고리를 끊을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도급구조 개혁 등 지난해 화물연대에 제시했던 물류 개선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민주노총 같은 선동꾼들에게 빌미를 주지 않는다. 차제에 골프장 캐디 등 다른 특수직 종사자들의 신분 문제에 대해서도

국민적 합의를 모아 합리적인 대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참으로 기가막히는 해결책을 제시해 주시는 우리의 중앙이.

거의 초딩수준의 사설로 '폭력은 나빠요~!''민주노총 나쁜새리들이에요!" 하다가

나름 해결책이라고 내놓은게  

국민적 합의를 모아 합리적인 대책을 만들어야 할것이다??.

이거야 ? 에게게 ? ?

국민적 합의를 어떻게 모아서 ????

어떻게 합리적 대책을 만들건데 ????

지금 그게다 안되서 거리로 뛰쳐나온거 아니야.

무슨 대안이 있어야 비판도 하는거지.

이렇게 사설쓰고도 신문 팔아먹는걸 보면 신문장사 조또 아니네. 

자전거나 상품권 끼워 팔다보니까 사설이 똥꾸녁 휴지 수준이 되버렸잖아.

아무 고민도 없고. 


 

야. 중학생만 되도 이런 얘기는 다 하겠다.

대한민국에 폭력을 좋다고 하는사람 없어. ..

 

봐봐...언론이란건..비판하고 마는게 아니라..대안을 제시해야되는거야...

그 대안을 마련하기 전에는 좀 닥치고 있어야 된다구...

 

 

[경향사설]과격시위와 강경진압의 고리를 끊으려면

 

대검찰청 노환균 공안부장이 지난 토요일 대전에서 열린 민주노총 주도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폭력시위를 벌인 사람들을 엄벌하겠다고 어제 밝혔다. 검찰은 시위대가 죽봉(竹棒)을 휘둘러 경찰관이 100명 이상 다쳤다면서 검거된 457명 가운데 죽봉 공격 등 극렬행위를 주도한 32명에 대해 우선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또 미검거자를 끝까지 추적해 체포하고 배후조종 세력을 밝혀내기로 했다. 457명은 이 정권 들어 단일 집회 연행자로는 가장 많은 숫자다. 폭력시위에 대한 정권 차원의 단호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 노 공안부장에 따르면 “불법과 폭력을 통해 의사를 관철하려는 시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다. 맞는 말이다. 어떤 경우든 불법과 폭력은 추방돼야 하며 이를 위해 법 집행은 엄정하게 이뤄져야 한다.

이 원칙은 일반 시민은 물론 법 집행자, 즉 공권력에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대전 시위에서는 이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본다. 경찰은 박종태 화물연대 광주지부 제1지회장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평화적 행진을 제한적으로만 허용했다.

이어 대회가 끝나기도 전에 차량 탑승자 전원을 연행하기도 했다. 민노총이 이를 평화집회를 봉쇄한 뒤 참석자들을 곤봉과 방패로 도발하고 충돌을 빌미로 연행하는, 구태의연한 경찰력 남용이라고 비판한 까닭이다. 이런 토끼몰이식 연행은 이달 초 촛불 1주년 때도 있었다.

공권력 과잉행사로 불법시위를 유도하고 그 폭력성을 부각시켜 단죄하는 것이다. 그러면 보수신문들은 어김없이 ‘죽창’이 다시 등장했다고 대서특필한다.

죽창이 등장했으면 왜? 등장했을까 따져봐야 이 문제를 해결할수 있지 않을까 ? 

강조하거니와 우리는 불법 폭력시위에 반대한다. 그러나 사안의 전후 맥락에 대한 고려 없이 무조건 법치와 공권력 확립만 강조하는 것으로는 시위와 엄단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결코 끊을 수 없다고 본다. 그리스의 소피스트 트라시마코스는 “정의란 강자의 이익”이라고 설파한 바 있다. 물리력, 공권력에만 의존하는 정권은 소크라테스 식으로 말하면 “온갖 두려움과 욕구로 가득 찬 참주(僭主)의 모습”이다. 권위는 힘만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다.

 

 

음...이 정의의 여신은 상당히 섹시해... ㅎㅎ

 

정의의 여신을 보면 눈을 가리고 저울을 들고 있습니다... 

나머지 한손에 날카로운 칼날을 ...정의는 공평함과 연관이 있죠.

물론 정의의 역사가 항상 '강자의 이익' 을 보호하기위해 쓰여 왔다지만

그렇다고 그 정의의 역사를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죠.

그리고 역사를 통해 그런 망할놈의 정의에 반대하며 목숨을 건 투쟁을 한 사람들이 항상 있었죠.

 

소크라테스, 공자, 맹자, 노자, 예수그리스도... 

이런 분들은 당대의 소피스트들과 싸우며 그놈의 정의를 모두에게 공평히 나누어 주려고 했습니다..

.

예수그리스도가...세상이 조옷같으니까  조옷같이 산건 아니죠??

세상이 조옷같으니까 우리가 안 조옷같이 바꿔나가야 하는거죠~~~

 

이렇게 살면 안되겠죠??? 우리시대의 소피스트~~~

 

우리 겨레 역시 같은 말을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사설] 정부, 노동계와 정면충돌을 부추기는가

 

 정부와 노동계의 충돌 기류가 심상치 않다. 화물연대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발생한 불상사와 경찰의 대규모 연행 사태로 가뜩이나 노동계가 격앙된 상태에서 검찰과 경찰은 강공 일변도로 치닫고 있다. 검경은 연행자 가운데 3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249명을 불구속 입건해 모두 형사처벌할 방침이라고 한다. 반면에 노동계는 이명박 대통령의 직접 사과까지 요구하고 나설 정도로 크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번 사태를 “민주주의와 노동기본권에 대한 정권의 중대한 도발”이라고 규정하고, 6월말로 예정했던 총파업을 앞당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태가 이렇게 악화하고 있는데도 주무부서인 노동부나 국토해양부는 뒷짐을 지고 있거나 오히려 갈등의 불길에 기름을 붓고 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박종태 화물연대 광주지부 제1지회장의 자살 사건에 대해 “이런 문제가 고귀한 목숨을 포기할 정도의 사안인지 안타깝게 생각한다” “생명의 고귀함은 본인 스스로 생각해야 한다” .는 등의 어처구니없는 말을 늘어놓았다.

 

남의 고통을 느낄수 없는 사람...싸이코패스~~어서 이런것들만 모아놓은건지...

 

이 장관은 민주노총과의 대화 여부에 대해서도 “화물연대 문제의 당사자는 국토해양부” “위법적 행동을 불사하면서 정부와 대화하겠다는 것은 법과 원칙을 중시하는 정부의 입장에서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등의 답변을 내놓았다. 노동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장관의 입에서 나왔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한심한 발언이다.

때맞추어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라디오 연설에서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는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비정규직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비롯해 복수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문제 등 노동계와 마찰을 빚고 있는 사안에서 정부의 방침을 밀어붙이겠다는 확고한 의사표시다. 정부의 이런 움직임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노사·노정 관계에는 진한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인 민주노총 쪽이 우리도 경제를 살리자는 목적이 다르지 않으니 함께 이야기로 풀어보자며 대화의 여지를 남겨놓았다는 점이다.

결국 선택은 정부의 몫이다. 노동계와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순리적으로 사태를 풀어나가는 것과, 강경몰이를 계속해 파국을 불러오는 것 중 어느 쪽이 정부가 목표로 삼고 있는 노사평화와 노동선진화에 도움이 될지, 정부는 현명하게 판단하기 바란다.

 

확실히 무언가 잘못되기는 잘못되었습니다..

폭력은 분명히 나쁘죠. 하지만 폭력을 조장하는 사회는 더 나쁩니다...

 

사회의 변화에 휘둘리는 개인들...

 

영화 풀몬티~~~

여기 5명의 별볼일 없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가진것도 없고 아는 것도 없는.... 그리 좋은 가정환경에서 태어나지 못해 교육도 별로 못받았고

부모덕도 못본.... 우리 주위의 보통사람들...

 

이런저런 사연을 지닌 남자들이 ...

별볼일도 없는 알몸을 무대위에서 공개합니다~~

 

 

 

 

이사람들은 누구인가 ? 스트립퍼인가 ? 몸을 파는 사람들인가 ? 단순한 변태인가 ?

들은 그 무엇도 아닙니다...

그들은 사회시스템의 끝에 몰린 사람들이였습니다..

 

 

 

 

그들은 영국의 철광 산업이 쇠퇴 일로를 달리게 되면서 실업자가 된 사람들 이였죠~~

 

그들을 그리 몰아간 것은 '시스템'이죠.

물론 그들 자신에게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겠지만 개인은 시스템을 넘어설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빌어먹을 조중동은 '시스템'의 책임은 없고 오직 '개인' 만 있습니다....

예전 노무현정권때 모든 시스템의 문제를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라고 몰아세우던 그 무식한 짓거리들을 기억하시죠???.

이젠 '폭력시위의 원인'은 다 '노조' 때문이랍니다... 

심지어는 시위꾼이랍니다... 폭도랍니다...

 

'경제위기 상황이다' ???

 택배 아저씨들이 열심히 택배안돌려서 경제위기가 왔는가 ?!!!

 

이들은 한 아이의 아버지고 한 여자의 남편입니다..

그 아이와 여자를 위해 옷을 벗고라도 스트립쑈를 할 수 있는....

우리 주위의 보통 가장들입니다...

월드컵때 온가족이 모여 한국축구를 응원했을 것이고 얼마전 wbc때도 가족 친구들과 모여 함께 대한민국을 외치던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들은 죽봉을 휘둘렀나??

 

텅빈 무대위에 나와 초라한 알몸이라도 까보일수 밖에 없었나???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이어나가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그 대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것....

 

우리의 의견이 절대적인 진실 진리라고 우기는게 아니라...

그것이 바로 Truth....진실에 가까이 가는 길이기 떄문입니다...

 

 

오늘도...그 진실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참지 못하고...

그 진실을 알리기 위해 거리고 나선분들이 계십니다...

 

I want some hot stuff~~~~~~~
I need some hot stuff ~~~~~~~

 

경기 포천입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551937

 

서울 은평입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551871

 

 

 

진실을알리는시민 입니다..

http://www.jinalsi.net/
 

 

[중앙 5월 19일 사설] 민노총은 화물연대를 정치파업에 이용 말라

 민주노총이 총파업 구실을 만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달 말 ‘촛불 1주년’을 앞두고 산하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서울 시내 곳곳에서 불법 시위를 주도하더니 지난 주말엔 ‘화물연대를 지원한다’며 1만여 명의 조합원을 동원해 대전 도심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그들이 명분으로 내세운 것은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노동 3권 보장이다.

하지만 자영업자인 화물차 차들의 노동행위는 현행법에 위배된다는 사실을 민주노총도 잘 안다. 

 

니들이 말하는 현행법이란게...이거지???


 

 

당초에 화물연대가 분규를 일으킨 것도 노동 3권과는 관계없는 사안이었다. 개별 회사의 운송료 인상을 놓고 벌어진 조합원의 자살 문제였다. 하지만 민주노총이 개입하면서 특수고용직 노동 3권 보장 등 정치 이슈로 비약된 것이다.

나라 경제야 어찌 되든 정치파업에만 골몰하는 민주노총이 가고자 하는 최종 목적지는 과연 어디인가.

 

야! 나라 경제가 어떻게 된게 화물연대 탓이야 ?

민주노총 탓이야 ? 그럼 전태일도 정치파업한거냐..

진짜 이런 기사를 매일 읽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 불쌍하죠..

 

언어는 인간의 사고를 지배한다....비트겐슈타인이 말했었나?

인간의 사고구조가 언어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구조가 인간의 사고구조를 지배한다고....

그래서 언론이 중요한거죠...

 

맨날 이딴  세계관에 세뇌를 받는 사람들이 인간과 사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지 정말 걱정스럽다.

특히나 우리 청소년들이 이런 글에 쭉 노출된다는건 ...어쩌면 비극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좀비처럼...

경제를 위해서 장애인과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복지예산을 삭감해야되고

경제를 위해서 국토를 마구잡이로 개발해도 되고

경제를 위해서 국민의 인권을 마구탄압해도 되고

선진국에 들어가기위해서는 (힘있는 애들만빼고)모두가 희생해야 된다고 생각하게된다는거...

 

 

 강성투쟁과 비리부패에 환멸을 느낀 산하 단체들이 줄줄이 이탈하고 있는데도 도무지 정신 차릴 줄 모른다. 어제 이 단체는 “대전 사태는 노동자·민중대회에 대한 경찰 폭력과 민주주의 말살이며, 특수고용직 탄압을 중단하지 않으면 6월 총파업 계획을 앞당기겠다”고 선언했다. 죽봉을 들고 경찰을 폭행하는 불법을 저질러놓고도 오히려 적반하장이다. 이런 단체에 더 이상 개혁을 바라는 것은 부질없는 일로 보인다.

멸을 자초한다면 무너지게 내버려 두는 수밖에 없다. 틈만 보이면 정치파업의 깽판을 벌이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정말 딱해 보인다.사법당국은 민주노총의 폭력시위를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 아울러 불법 파업을 충동질하는 이들의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법에 따라 엄히 다스려야 한다. 그것이 경제난에 고통받는 국민에게 이중고를 주지 않는 길이다.

 

그날 거기서 죽봉을 휘두르고 곤봉에 맞아 피투성이가 된 사람들이 바로

경제난에 고통받는 국민 이야. 너 알면서 일부러 그러는 거지 ?

 

정부는 정부대로 연례행사가 되다시피 한 화물연대 운송거부의 고리를 끊을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도급구조 개혁 등 지난해 화물연대에 제시했던 물류 개선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민주노총 같은 선동꾼들에게 빌미를 주지 않는다. 차제에 골프장 캐디 등 다른 특수직 종사자들의 신분 문제에 대해서도

국민적 합의를 모아 합리적인 대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참으로 기가막히는 해결책을 제시해 주시는 우리의 중앙이.

거의 초딩수준의 사설로 '폭력은 나빠요~!''민주노총 나쁜새리들이에요!" 하다가

나름 해결책이라고 내놓은게  

국민적 합의를 모아 합리적인 대책을 만들어야 할것이다??.

이거야 ? 에게게 ? ?

국민적 합의를 어떻게 모아서 ????

어떻게 합리적 대책을 만들건데 ????

지금 그게다 안되서 거리로 뛰쳐나온거 아니야.

무슨 대안이 있어야 비판도 하는거지.

이렇게 사설쓰고도 신문 팔아먹는걸 보면 신문장사 조또 아니네. 

자전거나 상품권 끼워 팔다보니까 사설이 똥꾸녁 휴지 수준이 되버렸잖아.

아무 고민도 없고. 


 

야. 중학생만 되도 이런 얘기는 다 하겠다.

대한민국에 폭력을 좋다고 하는사람 없어. ..

 

봐봐...언론이란건..비판하고 마는게 아니라..대안을 제시해야되는거야...

그 대안을 마련하기 전에는 좀 닥치고 있어야 된다구...

 

 

[경향사설]과격시위와 강경진압의 고리를 끊으려면

 

대검찰청 노환균 공안부장이 지난 토요일 대전에서 열린 민주노총 주도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폭력시위를 벌인 사람들을 엄벌하겠다고 어제 밝혔다. 검찰은 시위대가 죽봉(竹棒)을 휘둘러 경찰관이 100명 이상 다쳤다면서 검거된 457명 가운데 죽봉 공격 등 극렬행위를 주도한 32명에 대해 우선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또 미검거자를 끝까지 추적해 체포하고 배후조종 세력을 밝혀내기로 했다. 457명은 이 정권 들어 단일 집회 연행자로는 가장 많은 숫자다. 폭력시위에 대한 정권 차원의 단호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 노 공안부장에 따르면 “불법과 폭력을 통해 의사를 관철하려는 시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다. 맞는 말이다. 어떤 경우든 불법과 폭력은 추방돼야 하며 이를 위해 법 집행은 엄정하게 이뤄져야 한다.

이 원칙은 일반 시민은 물론 법 집행자, 즉 공권력에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대전 시위에서는 이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본다. 경찰은 박종태 화물연대 광주지부 제1지회장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평화적 행진을 제한적으로만 허용했다.

이어 대회가 끝나기도 전에 차량 탑승자 전원을 연행하기도 했다. 민노총이 이를 평화집회를 봉쇄한 뒤 참석자들을 곤봉과 방패로 도발하고 충돌을 빌미로 연행하는, 구태의연한 경찰력 남용이라고 비판한 까닭이다. 이런 토끼몰이식 연행은 이달 초 촛불 1주년 때도 있었다.

공권력 과잉행사로 불법시위를 유도하고 그 폭력성을 부각시켜 단죄하는 것이다. 그러면 보수신문들은 어김없이 ‘죽창’이 다시 등장했다고 대서특필한다.

죽창이 등장했으면 왜? 등장했을까 따져봐야 이 문제를 해결할수 있지 않을까 ? 

강조하거니와 우리는 불법 폭력시위에 반대한다. 그러나 사안의 전후 맥락에 대한 고려 없이 무조건 법치와 공권력 확립만 강조하는 것으로는 시위와 엄단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결코 끊을 수 없다고 본다. 그리스의 소피스트 트라시마코스는 “정의란 강자의 이익”이라고 설파한 바 있다. 물리력, 공권력에만 의존하는 정권은 소크라테스 식으로 말하면 “온갖 두려움과 욕구로 가득 찬 참주(僭主)의 모습”이다. 권위는 힘만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다.

 

 

음...이 정의의 여신은 상당히 섹시해... ㅎㅎ

 

정의의 여신을 보면 눈을 가리고 저울을 들고 있습니다... 

나머지 한손에 날카로운 칼날을 ...정의는 공평함과 연관이 있죠.

물론 정의의 역사가 항상 '강자의 이익' 을 보호하기위해 쓰여 왔다지만

그렇다고 그 정의의 역사를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죠.

그리고 역사를 통해 그런 망할놈의 정의에 반대하며 목숨을 건 투쟁을 한 사람들이 항상 있었죠.

 

소크라테스, 공자, 맹자, 노자, 예수그리스도... 

이런 분들은 당대의 소피스트들과 싸우며 그놈의 정의를 모두에게 공평히 나누어 주려고 했습니다..

.

예수그리스도가...세상이 조옷같으니까  조옷같이 산건 아니죠??

세상이 조옷같으니까 우리가 안 조옷같이 바꿔나가야 하는거죠~~~

 

이렇게 살면 안되겠죠??? 우리시대의 소피스트~~~

 

우리 겨레 역시 같은 말을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사설] 정부, 노동계와 정면충돌을 부추기는가

 

 정부와 노동계의 충돌 기류가 심상치 않다. 화물연대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발생한 불상사와 경찰의 대규모 연행 사태로 가뜩이나 노동계가 격앙된 상태에서 검찰과 경찰은 강공 일변도로 치닫고 있다. 검경은 연행자 가운데 3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249명을 불구속 입건해 모두 형사처벌할 방침이라고 한다. 반면에 노동계는 이명박 대통령의 직접 사과까지 요구하고 나설 정도로 크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번 사태를 “민주주의와 노동기본권에 대한 정권의 중대한 도발”이라고 규정하고, 6월말로 예정했던 총파업을 앞당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태가 이렇게 악화하고 있는데도 주무부서인 노동부나 국토해양부는 뒷짐을 지고 있거나 오히려 갈등의 불길에 기름을 붓고 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박종태 화물연대 광주지부 제1지회장의 자살 사건에 대해 “이런 문제가 고귀한 목숨을 포기할 정도의 사안인지 안타깝게 생각한다” “생명의 고귀함은 본인 스스로 생각해야 한다” .는 등의 어처구니없는 말을 늘어놓았다.

 

남의 고통을 느낄수 없는 사람...싸이코패스~~어서 이런것들만 모아놓은건지...

 

이 장관은 민주노총과의 대화 여부에 대해서도 “화물연대 문제의 당사자는 국토해양부” “위법적 행동을 불사하면서 정부와 대화하겠다는 것은 법과 원칙을 중시하는 정부의 입장에서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등의 답변을 내놓았다. 노동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장관의 입에서 나왔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한심한 발언이다.

때맞추어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라디오 연설에서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는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비정규직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비롯해 복수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문제 등 노동계와 마찰을 빚고 있는 사안에서 정부의 방침을 밀어붙이겠다는 확고한 의사표시다. 정부의 이런 움직임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노사·노정 관계에는 진한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인 민주노총 쪽이 우리도 경제를 살리자는 목적이 다르지 않으니 함께 이야기로 풀어보자며 대화의 여지를 남겨놓았다는 점이다.

결국 선택은 정부의 몫이다. 노동계와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순리적으로 사태를 풀어나가는 것과, 강경몰이를 계속해 파국을 불러오는 것 중 어느 쪽이 정부가 목표로 삼고 있는 노사평화와 노동선진화에 도움이 될지, 정부는 현명하게 판단하기 바란다.

 

확실히 무언가 잘못되기는 잘못되었습니다..

폭력은 분명히 나쁘죠. 하지만 폭력을 조장하는 사회는 더 나쁩니다...

 

사회의 변화에 휘둘리는 개인들...

 

영화 풀몬티~~~

여기 5명의 별볼일 없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가진것도 없고 아는 것도 없는.... 그리 좋은 가정환경에서 태어나지 못해 교육도 별로 못받았고

부모덕도 못본.... 우리 주위의 보통사람들...

 

이런저런 사연을 지닌 남자들이 ...

별볼일도 없는 알몸을 무대위에서 공개합니다~~

 

 

 

 

이사람들은 누구인가 ? 스트립퍼인가 ? 몸을 파는 사람들인가 ? 단순한 변태인가 ?

들은 그 무엇도 아닙니다...

그들은 사회시스템의 끝에 몰린 사람들이였습니다..

 

 

 

 

그들은 영국의 철광 산업이 쇠퇴 일로를 달리게 되면서 실업자가 된 사람들 이였죠~~

 

그들을 그리 몰아간 것은 '시스템'이죠.

물론 그들 자신에게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겠지만 개인은 시스템을 넘어설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빌어먹을 조중동은 '시스템'의 책임은 없고 오직 '개인' 만 있습니다....

예전 노무현정권때 모든 시스템의 문제를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라고 몰아세우던 그 무식한 짓거리들을 기억하시죠???.

이젠 '폭력시위의 원인'은 다 '노조' 때문이랍니다... 

심지어는 시위꾼이랍니다... 폭도랍니다...

 

'경제위기 상황이다' ???

 택배 아저씨들이 열심히 택배안돌려서 경제위기가 왔는가 ?!!!

 

이들은 한 아이의 아버지고 한 여자의 남편입니다..

그 아이와 여자를 위해 옷을 벗고라도 스트립쑈를 할 수 있는....

우리 주위의 보통 가장들입니다...

월드컵때 온가족이 모여 한국축구를 응원했을 것이고 얼마전 wbc때도 가족 친구들과 모여 함께 대한민국을 외치던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들은 죽봉을 휘둘렀나??

 

텅빈 무대위에 나와 초라한 알몸이라도 까보일수 밖에 없었나???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이어나가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그 대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것....

 

우리의 의견이 절대적인 진실 진리라고 우기는게 아니라...

그것이 바로 Truth....진실에 가까이 가는 길이기 떄문입니다...

 

 

오늘도...그 진실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참지 못하고...

그 진실을 알리기 위해 거리고 나선분들이 계십니다...

 

I want some hot stu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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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입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551937

 

서울 은평입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551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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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 Thirs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왜'를 생각하면서 '박쥐'를 보면 재미없다.

박쥐라는 영화를 보고 한참을 고민했다. 박쥐에 대해서 이것저것 생각을 정리하기까지 일주일이 넘는 시간이 걸린 것 같다.
처음에는 조금 화가 났다. "너무나 불친절한 영화"라고나 할까. 영화의 논리적 개연성이나 극중 인물의 콘텍스트(문맥)을 중시하는 나에게 '박쥐'라는 영화는 너무 뜬금없었다. 주인공이 뱀파이어가 되는 과정이 너무 엉성해 '박찬욱 영화 맞아?'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영화는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라고 단호히 말하고 있었다. 상현(송강호)가 어떻게 해서 뱀파이어가 되었건 간에 뱀파이어가 된 이후에 살아가는 현실이 중요한 것이다. 하기야 나도 직장 잘 다니다 반 프리랜서로 일하는 것을 보고 "왜 그랬어?"라고 따지듯 묻는 지인들에게 "사연이 복잡해"라는 말 이외에 어떤 말이 더 필요할까.

초반부 스토리에서만 '왜?'가 사라진 것이 아니다. 영화 전체에서 '왜'는 마치 금칙어와 같다. 금칙어를 대신해서 차지한 개념은 '바로 지금'이다. 그것은 태주(김옥빈)의 돌변이다. 마치 조용한 연못에 파문이 일어나는 것처럼, 상현의 등장에 태주가 전혀 다른 사람이 된 것이다. 한복집에서 말 잘 들으면서 조용하게 살아온 태주는 상현을 만나지 않았다면 죽을 때까지 조용히 살았을 것이다. 하지만 상현을 만나고 나서 인생의 섬광을 느꼈고, 섬광에 완전히 몸을 맡겼다. 태주의 돌변이 믿기지 않고 환타지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황석영을 보라. 황석영뿐만 아니라 현실 속에서 이보다 극적인 변화는 언제든 누구에게서든 일어난다.

인생은 고요한 연못과 같다. 누군가 돌을 던지기 전까지는 다 그렇다. 돌을 맞고 파문이 일다가 다시금 고요히 잠잠해지기는 하지만 '파문'을 만나 파문 속으로 몸을 던지고 아예 해일이 되지 않으란 법이 어디 있을까?




캐릭터를 폭발하게 만드는 힘이 영화에는 있다

영화 <박쥐>를 보고 내내 못마땅하다가 떠오른 한 가지 의문이 있다.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각각 캐릭터들이 너무나 강렬하다는 것이다. 소설가든 영화감독이든 가장 어려운 것이 캐릭터의 창조이고, 그 다음이 상황의 설정이다. 나머지는 이것들에 비해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런데 <박쥐>는 캐릭터가 살아서 날아다닌다. 그것은 단지 연기자들이 연기를 잘 했기 때문이 아니다. 연기력보다는 연기자들이 편안하게 연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극중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병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기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고민 때문에 50명 중에 1명만 살아남는다는 신약 실험에 투신했지만 사실은 상현의 욕망을 숨기기 위한 기제였을 뿐이라는 것이 태주에 의해서 드러난다. 태주 역시 강우에게 학대를 받은 사실이 없지만 상현이 행동하게 만들기 위해서 '학대 받는 여자'가 되었다. 등장인물들이 빛이 날 때가 언제인가? 바로 '욕망'이 작용할 때다.

나는 박쥐의 부제를 <욕망의 저항사>라고 쓰고 싶다. 은폐하려는 자(상현)로부터 탈출하려는 욕망, 망각한 자(태주)로부터 깨어나려는 욕망. 하지만 욕망과 욕망의 부딪힘은 결코 신사적인 결말을 만날 수 없다.

"하나의 욕망은 더 큰 욕망에 의해서 제압될 뿐이다"(스피노자)

욕망의 이데아가 있다면 나는 태주의 욕망이야말로 욕망의 이데아라고 생각한다. 순수한 욕망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판타지적 욕망이다. 현실적 욕망은 상현에게서 찾을 수 있다. 상현의 욕망은 반거충이 욕망이다. 항상 욕망과 이성 사이에서 방황하지만 욕망의 편에도 이성의 편에도 설 수 없는 <박쥐> 같은 존재가 바로 상현이다. 내가 제목에 도달한 길은 이와 같다.

상현의 캐릭터를 욕망과 이성의 대결구도로 본다면 상현을 이해하는 데 부족함이 있을 것이다. 상현은 욕망의 이데아도 될 수 없고, 그렇다고 이성도 대표할 수 없다. 상현은 '갈등'과 '고뇌', '방황'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상현의 마지막 결단을 보면 이성이 욕망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과연 이성이 승리를 했을까. 이성은 욕망의 엄청난 힘에 눌려 '자폭'을 한 것뿐이다. 고뇌하고 갈등을 한다는 것은 이성이 받쳐줄 때의 일이다. 고뇌와 갈등만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왔기 때문에 오히려 '이성의 패배'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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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5-16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칸에서도 호평을 받았나봐요. 기사라 주르륵 떴어요.
-마치 조용한 연못에 파문이 일어나는 것처럼, 현상의 등장에 태주가 전혀 다른 사람이 된 것이다.- 앞부분에 모두 '현상'이라고 적혀 있어요. '상현'으로 고쳐야겠어요.^^

승주나무 2009-05-17 01:17   좋아요 0 | URL
박찬욱 감동의 인지도와 칸의 수상 내역.. 그리고 실제 영화를 접하면서 받는 느낌을 순수학 구획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아요.. 영화에 대해서 고민을 오랫동안 했지만, 칸의 수상 내역이 호평을 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준지도 모르겠지요. 확실한 것은 판에 박힌 독법으로 <박쥐>에 다가가면 열이면 일곱여덟은 실망을 하게 될 것이란 점입니다. <사이보그는..>필이 조금 나거든요^^

오탈자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정했어요~~ 현상현이라고 할 걸 그랬어요^^
 


▲ 5월 15일부터 제주도 전역에서 김태환지사 주민소환투표가 시작됐다. 광역단체장으로서는 최초의 소환투표다.

나는 서울에 사는 제주도민이다.
제주 사람들은 마을공동체끼리 매우 친하다.
이를 상징하는 단어가 바로 '삼촌'인데,
아버지와 어버니 등 친지 어른들을 제외한 모든 어른들에게 '삼촌'이라고 부른다. (남자어른이든 여자어른이든)

그리고 친구의 아버지는 '아버지', 친구의 어머니는 '어머니'라고 부른다.
00아버지, 00어머니가 아니라 '내 아버지', '내 어머니'라는 의미가 들어 있는 것이다.

이 친분관계는 역사적으로도 잘 볼 수 있는데,
제주 4.3의 남상이 될 만한 사건은 1947년 3월 1일 제주 지역 곳곳에서 개벽 이래 최대 인파인 3만명 정도가 참여한 '3.1절 기념 제주도 대회'였다. 3만명이 운집한 것도 대단하지만 주민 6명이 죽고 8명이 크게 다친 '3.1절 발포 사건' 직후 이에 항의해  제주도 전체 직장의 95%인 166개 기관ㆍ단체가 파업에 가세한 '민관 총파업'이 제주도민의 인식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현대사가 서중식 교수는 <동백꽃 지다>(보리)의 부록 논문에서 "제주도는 밭이 99%인데다 땅이 척박하여 소출이 적은 관계로 육지에 비해 계급 갈등의 소지가 미약했고 혈연 공동체적 요소와 사회경제적 성격으로 인해 도민들이 쉽게 단결할 수 있는 바탕이 됐다"고 기록했다.


제주민들이 협심을 잘 하게 된 데는 예부터 중앙의 탄압을 많이 받았던 것도 주된 원인일 것이다.
대표적인 것은 '삼별초 항쟁'이다.
원나라에 끝까지 저항한 고려 무신들이 강화도-진도-제주도까지 퇴각하면서 끝까지 저항한 사건은 역사에서 미담으로 전해오지만,
사실 제주민의 입장에서는 2중으로 고통을 당했다.
2중고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제주4.3 당시에도 공비와 토벌대 양쪽에서 공격을 받았다.
토벌대는 공비에게 협조한다고, 공비에게는 밥을 안 주거나 토벌대에게 협조한다고..
그래서 제주민들은 서로 살기 위해서 협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런데 요즘 제주도민의 유대감과 공동체정신이 거의 파탄날 지경에 처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제주해군 기지 때문이다.

평화의 섬이나 다른 추상적인 의미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
해군기지 사건에서 가장 뼈아픈 대목은 공동체가 와해됐다는 점이다.
강정마을은 둘로 쪼개져 얼굴도 마주보지 않는다.
어른들이 그러니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네편, 내편이 되어 다툰다.
공동체가 살아나기까지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린다.
강정마을도 반목이 치유되기 위해서는 매우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제주도지사 김태환이 추진하는 해군기지 자체에 대해서 비판할 생각은 없다.
문제는 해군기지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MBC PD수첩 해군기지 편을 보니,
국정원과 경찰, 도청 등 권력기관들이 주민들의 반목을 최대한 이용해서 일을 추진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것은 가정파괴보다 더 심각한 공동체파괴 범죄다.
김태환 도지사의 임기는 1년 남았지만,
이대로 해군기지가 처리된다면 100년도 넘게 뒤처리를 할지도 모른다.

경부고속도로를 떠올려 보자.
원래 경부고속도로는 개통 예정일이 1971년 6월 30일이었는데, 박정희는 1971년 4월 대통령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예정보다 1년 앞당겨 경부고속도로를 개통했다.
무리한 일정 때문에 77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공사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고, 개통한 다음 날부터 보수공사가 시작되었고, 보수 비용만 건설비의 4배가 됐다.

제주해군기지의 강행은 77명이 죽는 차원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제주도는 심각한 공동체 위기에 몰려 있다.

김태환이 물러나 마땅한 대안이 없다고 하지만,
김태환이 물러나고 공동체정신 회복의 기틀을 잡을 수 있다면 나는 그보다 큰 다행은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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