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주주의, 반자본주의의 상징 임채진 검사가 걸어온 길


▲ 임채진 검찰총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의 책임을 지고 검찰총장직에서 5일 사퇴한다. 특히 "상상 못할 변고로 국민 슬프게 해서 수사 총지휘 총장으로서 사죄한다"는 사퇴의 변을 남김으로써 현 정부가 전 정부를 학살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으로 청와대는 충격에 빠졌다. 수사 초기부터 중수부를 이용해 대통령 모욕주기를 계속한 임채진 총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도덕성과 명예를 목숨보다 귀하게 여긴다는 사실을 알 리 없고 그의 수사 방식이 대통령을 실제로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상상력이 있을 리가 없다. 임채진 검찰총장은 불명예퇴진을 해도 할 말이 없게 됐다.(사진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MB정부를 '반민주주의 정부'라고 부르는 것이 허락된다면, 임채진 검찰총장은 가장 반민주주의 인사라고 할 수 있다.
촛불집회와 언론소비자운동에 대한 집요한 수사, 미네르바 구속, 피디수첩 관련자 체포, 정연주 <한국방송>(KBS) 사장 사건 등에서 이 나라 검찰은 정치 검찰의 성격을 아낌없이 보였주었는데, 그 중심에 임채진 검찰총장이 있었다.


▲ 이명박 정부 들어 검찰의 중립성이 훼손되었다는 주장에 동의한다는 의견이 51.6%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36.9%)보다 높았다. 미네르바 구속 당시 한 언론사의 조사 결과 미네르바 구속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므로 지나치다는 의견은 62.5%였다. (자료 : 시사IN)

임채진 검사는 80년대 '학생 때려잡기'로 유명했던 공안검사였다. 80년대 민주화 투쟁현장을 누볐던 젊은이들에게는 가혹한 이름이다. 임채진이 검찰총장에까지 오를 수 있었던 중요한 자산 중에는 이 시절의 가혹한 민주주의 탄압이 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임채진 검사에게는 '친자본'과 '반자본주의'라는 수식어를 동시에 붙일 수 있다. '친자본'은 '친자본주의'와 구별된다. 그야말로 '자본가'에게 충성을 맹세한다는 말이다. 임채진 검사는 검찰총장 선임 당시 김용철 변호사로부터 삼성 떡값을 줄기차게 받은 대표적인 인사로 거명됐다. 반민주주의 한국에서 엘리트의 필수 코스인 독재정부에 대한 충성, 삼성에 대한 충성 과정을 탄탄하게 밟아왔다는 뜻이다. 비록 본인이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극구 부인하기는 했지만, 떡값인사를 폭로한 삼성 김용철 변호사를 기소하거나 고발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임채진 검사가 떡값을 받지 않았다고 한 발언은 신빙성이 떨어진다. 
'반자본주의'라는 것은 떡값을 받고 삼성에 유리하게 법 적용을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공정한 룰이 생명인 자본주의를 갉아먹기 때문이다. 결국 삼성은 우리나라 인맥을 다 먹어치우고 공정한 시장 게임을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린 반자본주의의 상징인데, 반자본주의의 상징에 충성을 맹세한 임채진 검사는 반자본주의 대표인사라고 할 수 있다.  

임채진 검사 개인을 비난할 수는 없다. 이것이 대한민국 엘리트들의 주요한 성공 케이스니까. 법복을 입은 임채진 검찰총장이 바로 이 시대, 난세의 전형적인 성공케이스다. 난세에 소신을 지키며 법복을 입고 있기는 어렵지만, 법복으로 몸과 마음의 눈을 가리고 안락한 삶을 살아가기는 쉽다. 우리나라가 '이 모양'이 된 이유는 난세에 법복을 부끄러워하는 사람보다, 난세에 법복으로 눈을 가린 사람이 월등히 많았기 때문이 아닐까. 사법체계의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문제의식이 행동으로 발휘되지 않는 한 이런 부류의 인사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반민주 정부에서 퇴출당한 반민주 검사 사례가 주는 교훈

임채진은 끈질기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4대 권력기관장 중에서 유일하게 유임된 사람이 바로 임채진 검찰총장이다.
그 과정을 보면 암투도 이런 암투가 없다.
올해 초 국세청장 '그림 로비' 파문이 일어나 국세청장이 사퇴하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시사IN은 이를 4대 사정기관장(국정원장, 경찰청장, 검찰총장, 국세청장) 간의 암투로 해석했다.
한상률 국세청장이 대통령 측근과 골프를 치고 친인척과 식사를 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것은 다른 권력기관에서 정보를 흘렸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4대 사정기관장 중 올해 초 인사에서 한두 명만 살아남는다는 방침이 알려지면서 서로 물어뜯기식 서바이벌 게임을 벌였다. 이 게임에서 조연으로 등장해 주연의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곳은 바로 검찰이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한 4대 사정기관장의 상호 견제는 다른 기관장 뒷조사하는 정황이 포착되기까지 하는 등 이전투구 양상으로 치달았다. 기관장들에 대한 각종 루머가 나돌기 시작했고(그중 일부가 요즘 기사화되고 있다), ‘박연차 리스트’를 놓고 갈등이 표면화되었다. 국세청 측이 자료를 검찰에 제공하지 않고 이를 가지고 언론 플레이를 한다는 것이었다.  

4대 권력기관장의 상호 견제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악의적으로 언론에 정보를 흘리고 인사에서 떨어뜨리려는 지저분한 권모술수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수준이 된다면 문제가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개싸움이 돼버린 상황을 방치했다. 청와대가 교통정리를 했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았을 수 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임채진 검찰총장의 잔여임기는 5개월 남짓이다. 그런데도 그가 사퇴를 할 수밖에 없었고, 사의를 좀처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청와대가 사퇴를 수락하는 상황(그래도 구색맞추기로 1번은 반려까지 했다)까지 오게 된 것은 생각해볼 여지를 남긴다.

이번 사태가 주는 분명한 메시지가 있다. 청와대에 잘 보이기 위해서 지금도 영혼을 팔고 충성경쟁을 하는 무리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충성경쟁을 심하게 하면 임채진 꼴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신호다. 자신의 몸도 스스로 봐가면서 충성을 해야 한다. 충성을 열심히 하면 청와대는 좋아할지 모르겠지만 사태가 좋지 않게 흘러가면 누구도 지켜주지 않는다. 청와대에서는 이럴 때 가장 먼저 내치는 인사가 충성서열 1순위 인사다. 임채진 검찰총장은 정치검사라는 오명을 검찰집단에 안기면서까지 과열충성을 한 충성서열 1순위인데도, 이번에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되었다.


대한민국에 즐비한 MB 충성파들이여. 숙청1순위로 전락하기 전에 적당히 충성하는 법을 배워라. 명철보신(明哲保身 : 총명하고 사리에 밝아 일을 잘 처리하여 자기 몸을 보존함)이라는 말은 이때 쓰는 게 아닐까?

※ 4대 권력기관장의 지저분한 암투에 대한 자세한 사정은 시사IN 71호, <한상률 청장 사퇴는 권력 개편 신호탄>을 참조하세요


[펌]<독설닷컴 >제안 캠페인


'노무현 민주주의 재단' 설립을 위한

제 2의 희망돼지 운동을 제안합니다



'독설닷컴'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큰 빚을 졌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트래픽이 폭발했습니다.
서거 이후 10일 동안 무려 2백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5월23일~25일, 시사IN 공식 블로그 방문자 50만 명 포함)

여기서 발생한 광고 수익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위해 사용하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이 궁리 저 궁리를 하다가 '노무현 민주주의재단'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추진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지만 누리꾼들이 분위기를 만들어준다면
설립 주체가 생겨서 진행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민주주의재단'이 생겨 진보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그것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던진 진보에 대한 화두에 우리가 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프레임을 만들어야 우리가 그와 영원히 함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노무현 민주주의재단'설립을 위해 최근 발생한 광고 수익 100만원을 기부하겠습니다.
(그리 큰 돈은 아니지만 저같은 월급쟁이에겐 작은 돈도 아닙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친노 정치세력화' 담론이 무성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아니라
노무현을 영원히 죽이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이를 피할 수 없겠지만 이와 별도의 프레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노무현 정신을 정치적으로 계승할 친노 세력은 정치를 하고
노무현 추모를 할 사람은 '노무현 기념사업회'를 맡고
비친노 성향의 사람들이 노무현의 민주주의 정신을 확장시키는 '노무현 민주주의 재단'을 맡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최장집 명예교수처럼 노무현 생전에는 비판적 입장이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 정신을 인정하는 학자들이 모여서 이 '노무현 민주주의 재단'을 이끄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노무현에게 진 마음의 빚도 갚을 수 있고요.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희망돼지 시즌2'를 제안합니다.
희망돼지를 모아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듯이,
다시 희망돼지를 모아 그의 민주주의 정신을 기리는 것입니다.
다시 불기 시작한 '제2 노풍'을 희망돼지로 승화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다시 방관자의 위치로 돌아섰습니다.
그에게 모든 짐을 맡기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를 욕했습니다. 그것은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함께 '노무현 민주주의 재단'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연세대 총학생회에서 6월21일 노무현 추모콘서트(연세대학교 노천극장)를 열 예정인데,
여기서부터 희망돼지 분양사업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현실적으로 '노무현 민주주의 재단'이나 '희망돼지 시즌2'와 관련해 저는 제안자 역할 밖에 못합니다.
희망돼지 운동을 벌일 주체가 필요하고,
노무현 민주주의 재단을 설립할 주체가 필요한데,
봉하마을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여러분들 의견은 어떠신가요?



 

※ 고재열 기자의 제안으로 <노무현 민주주의 재단>을 위한 <제2희망돼지 운동>(또는 노무현 전당 벽돌모으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http://jagong.sisain.co.kr/616
http://poisontongue.sisain.co.kr/901

이 캠페인에 참여할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승주나무의 이메일(
dajak97@gmail.com )로 의사를 전달해주시면 소식이 나오는 대로 메일을 통해 공지해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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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1조원보다 소중한 내돈 25만원을 기부합니다



▲ 누리꾼들이 '희망모금'을 통해 4시간 만에 3천만원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경향과 한겨레신문에 전면광고를 실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 누리꾼들이 노무현 정신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 우선 노무현 대통령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는 존칭은 생략하고 '일반명사' 노무현을 쓰기로 했습니다. 자연에서 나고 자연으로 돌아간 자연인 노무현에게 어울리는 말은 이제 대통령이 아니라 '자연인' 혹은 '일반명사' 노무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시사IN 고재열 기자가 1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고재열의 독설닷컴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10일 동안 무려 2백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한 광고수익 100만원을 내놓겠다는 말입니다.
저도 노무현 서거 국면에서 약 30만명 정도가 다녀갔습니다. 그로 인해 생긴 광고수익 200$(6월 3일 환율기준 24만5천원)을 기부하겠습니다. 월급쟁이 고재열 기자에게 100만원이 적은 돈이 아니듯, 2개월 출산을 앞두었지만 변변한 직업이 있는 것도 아닌 일개 블로거에게 25만원은 적은 돈이 아닙니다. 노무현에게 큰 빚을 졌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가 돌아감으로써 나는 그의 지배에 있었고 그에게 큰 빚을 졌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여개에 이르는 글을 썼던 것이고, 앞으로 오랜 시간 동안 노무현이라는 주제를 고민해볼 계획입니다.
특히 절박한 상황에서 엷은 지갑을 열고 부담을 나눌 때가 진정성이 살아나는 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유가 있을 때를 기다려 기부를 하는 것은 이미 '진실'은 아니겠죠. 100만원이나 25만원은 아니지만 되도록 많은 분들이 소액을 기부해서 취지가 잘 살아나기를 바랍니다.



▲ 노무현 대통령 추모 기간 동안 블로그 등에 20여개의 글을 게재하고 30만명 가까운 방문자를 기록해 200$ 정도의 광고수입을 기록했습니다. 노무현으로 번 돈이므로 당연히 노무현에게 기부하겠습니다.



노무현을 계승하는 방법도 '노무현 정신으로'

노무현 대통령 추모 기간 동안 전국에서 500만명이 넘는 추모 인파가 모이며 노무현에 대한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노무현 기념관이나 기념회 등 노무현의 이름이 붙은 각종 물질적 정신적 유물들이 생겨나게 될 것 같습니다.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노무현의 정신이 깔아놓은 길을 따라 형성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독설닷컴의 <노무현 민주주의재단> 제안은 정신이 번쩍 나게 하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독설닷컴은 노무현 정신의 계승이 여러 가지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한다고 썼습니다.

노무현 정신을 정치적으로 계승할 친노 세력은 정치를 하고 
노무현 추모를 할 사람은 '노무현 기념사업회'를 맡고 
비친노 성향의 사람들이 노무현의 민주주의 정신을 확장시키는 '노무현 민주주의 재단'을 맡는 것입니다. 
- 독설닷컴  <'노무현 재단' 설립을 위한 '제2 희망돼지' 운동을 제안합니다> 일부


이름도 <희망돼지 시즌2>로 제안했더군요. 희망돼지는 노무현이 대통령 후보 당시 정치자금을 쓰지 않고 시민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대선 경쟁을 치를 수 있었던 힘이었습니다. 희망돼지에는 장삼이사의 염원이 담겨 있으니 노무현 정신에 합당하고 민주주의와 어울립니다. 다만 <희망돼지> 캠페인이 법적인 논쟁을 불러 일으켰고, 다분히 정치적인 이미지가 담겨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동의를 얻을 수 있을지 확신은 못하겠습니다.

저는 단순하게 <노무현 전당 벽돌모으기>로 붙여 보았습니다.
노무현 정신은 여러 갈래로 전개될 것이 분명한데,
크게는 노무현 기념관 등을 포함한 물리적인 계승과
노무현 정신과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을 생각하는 정신적인 계승이 있습니다.
우리는 물리적인 전당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전당도 함께 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전당에 들어가는 벽돌을 시민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서 만들고
전당을 어떻게 만들고 운영할지 등에 관한 자잘한 이야기들까지 서로의 의견을 통해서 만들어가는 것이 노무현 정신에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재열 기자와 통화를 해서 반응을 살폈는데, 노사모나 추모위 등 노무현의 곁에 계신 분들에게서 신선하다는 평가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분들은 노무현 기념관 정도 물리적인 유산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민주주의 재단과 같은 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고 합니다.



▲ 시사IN 제90호 추모 특집호에서 우석훈은 "서울광장의 차 벽을 보면 누가 노무현을 죽였는지 명확하다. 그 차 벽에는 한국 메인스트림의 모든 고민이 들어 있다. 자, 이제 포위망을 어떻게 뚫고 나갈 것인가? 그게 죽어서야 겨우 그 포위망을 둟은 노무현이 살아 있는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다"라고 썼습니다. 저는 국민들도 500만의 행렬로 차벽을 뚫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마음이 한몸처럼 모이면 차벽은 허물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이것에 제가 생각하는 "노무현 정신"입니다.(사진 :오마이뉴스)


노무현의 정신을 기리는 건물이 사람 사는 세상에 세워지고, 사람들이 한푼 두푼 모아서 절대로 허물어지지 않는 튼튼한 건물이 되고, 그 안에서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와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큰 뜻에서는 고재열 기자의 제안에 동의합니다. 다만 사소한 부분에서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공신력 있는 계좌를 빨리 만들어서 모금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는 마음이 한결같지만, 시간을 오래 끌어서 좋을 것은 없습니다. 그때 가면 마음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지갑에서 돈이 나가는 문제이기 때문에 분위기가 형성되었을 때 초반에 속도 있게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재열 기자는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차마 직접 계좌를 만들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한 지혜로운 생각들이 모아져야 할 것 같습니다.






※ 이 프로젝트는 독설닷컴 고재열 기자가 최초로 제안했고 아직 공식계좌도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저 역시 아무런 대표성이 없기 때문에 계좌를 제시해드릴 수 없지만, 진행상황을 보고 공지를 해드리겠습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할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승주나무의 이메일(dajak97@gmail.com )로 의사를 전달해주시면 소식이 나오는 대로 메일을 통해 공지해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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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9-06-03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무현 정신이 뭔데?

라주미힌 2009-06-03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좀 도전적이었나 ㅋㅋ.. 근데 저건 좀 아닌거 같다... 복잡하다.. 근데 너무 단순하게 들이댄다.. 민주주의를 이끌었던 노무현이었지만, 노무현은 결코 민주적이지 못했어. 정치적 민주주의에 앞장섰어도 경제적 민주주의에는 칼을 꽂았던 걸 어떻게 잊고 모두 모여 재단을 만들자고 외칠 수 있지. 그의 죽음을 신화로 만들려는 선동은 별로다. 저 재단이 그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만든다면 적들에게도 '정치적'으로 작동하게 될 거 너무 뻔한거 아닌가. 이건 고인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중요한건 그가 꿈꾸었던 이상은 우리가 바라는 이상과 많이 달랐다는 거야. 노무현 임기 5년동안 똑똑히 봤잖아.
친노세력의 정치세력화... 다음엔 유시민 대통령을 모셔야 하는건가.. 신신자유의로 가는건가.. 절망적이군.

순오기 2009-06-03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 너무 신격화하는거 같아서 선뜻 동의하긴 어렵네요.

승주나무 2009-06-03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과 순오기 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제가 이 아이디어에 대해서 동의하고 동참을 하기로 했던 것은 '박제화'를 바라서도 아니고, 노무현의 사상을 온전하게 계승하자는 취지도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마치 노무현이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같은 '허니문' 느낌입니다. 저도 이러한 가락에 어느 정도 춤추고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노무현 전당 운운한다고 해서 노무현을 신격화하거나 숭앙하는 의미는 아닙니다. 노무현의 전당에서 노무현을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의 전당이 생긴다면 그것은 실패한 자리일 것입니다. 결코 성공의 자리이거나 우리가 본받아야 할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계획의 이면에는 이명박을 향한 방향이 있고, 노무현의 과거와 노무현의 미래, 노무현이 닿지 못한 데 대한 염원까지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출발점은 '노무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에 관한 저 나름대로의 평가는 당장은 어렵겠지만, 생각을 정리해서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지적 감사히 받겠습니다. ~

글샘 2009-06-04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일 아침에 차 치운다네요.
hid가 생쑈를 할 현충일이 다가오는 모양이죠.
정치가가 해야할 일은 두 가지입니다.
1. 정권의 창출
2. 공공선의 모색
노무현은 이 둘에 모두 실패한 대통령이죠.
노무현 신드롬이 정권의 창출과 공공선의 모색에, 촛불 정신과 잇닿는 부분이 있는 건 부정할 수 없지만, 그저 추모만 해서는... 또 마찬가지 현상이 오리라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조국 교수의 <보노보 찬가>는 읽어볼 만한 책입디다.

Koni 2009-06-04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보니 차를 치웠다고 하던데요, 문득 저 사진을 보며 "서울광장 괜히 많들었지..." 하고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노무현의 유산, 노무현 재평가 바람이 거세다.
하지만 노무현에 대한 왜곡도 상당해 보인다.
대표적인 사례가 위키피디아다.
위키피디아에서 <노무현>을 쳐 보면, 당장 보이는 느낌은 노무현에 대해서 적대적인 사람이 작성했다는 점이다.
곳곳에 비판적인 내용이 많았고, 그에 비해서 업적 부분은 너무 적었다.

위키피디아 노무현 키워드검색 바로가기=>클릭



▲ 위키피디아는 네티즌들이 주도해서 만든 사전으로, 기존의 권위 있는 백과사전(브리태니커 등)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고한다. 하지만 이 권위 있는 사전에서 '노무현'을 쳐 보니 온통 부정적 평가 일색이었다.



취임 1년차~5년차까지의 주요 내용과 업적과 평가 순으로 이어지는 과정 내내 부정적인 부분이 많이 눈에 띄었다. 그 중에서는 타당한 비판도 있었지만, 너무 한다 싶은 내용도 상당히 많았다. 일단 취임 2년차까지의 주요 내용이다.

<취임 1년차 (2003년 2월 25일~2004년 2월 24일)>
 
2003년 3월 9일, 검찰 개혁의 향배와 검찰 인사를 놓고 검찰이 일선 검사들과 마찰을 빚자, 노무현은 강금실 법무부 장관과 일선 검사들이 함께하는 《대통령과 전국 검사와의 대화(토론회 명칭)》라는 제목의 토론회가 방송 3사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되었다. 이 자리에서 검사들은 검찰 개혁을 외치면서 대통령이 인사위원회도 거치지 않고 인사 개입을 하는 것은 검찰 개혁이 아니라며 대통령 검찰 인사의 부당성을 지적했으나, 노무현은 “지금 인사위원회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모두 인사 대상”이라며 “여기서 인사하지 않으면 낡은 검찰로 몇 달 더 가자는 것”이라며 검찰 인사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검사들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대통령이 “이쯤되면 막가자는 거죠”라고 지적해 한때 유행어가 됐다.


2003년 5월 21일, 각종 사회적 갈등이 봇물터지듯 쏟아져 나오자 그는 “이러다가 대통령직 못해먹겠다는 위기감이 든다”며 국정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FTA를 반대하는 농민단체의 시위와 굴욕 외교라는 한총련의 저지로 5·18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사건이 이 발언의 결정적 도화선이 됐다.[출처 필요]

2003년 10월, 청와대 총무비서관인 최도술이 SK 비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터지고[14] 10월 10일에는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에다가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 윤성식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부결 등의 문제들이 계속해서 발생하자, 그는 청와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국민에게 재신임을 묻겠다”라고 선언했다.

<취임 2년차 (2004년 2월 25일~2005년 2월 24일)>
 
2004년 3월, 그의 형인 노건평이 대우건설 사장 남상국으로부터 청탁성 명목으로 뇌물을 수수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노무현은 언론 브리핑에서 남상국 사장을 질타했고, 3월 11일 남상국은 한강에서 투신했다.
2004년 3월 12일, 대한민국 국회가 찬성 193표, 반대 2표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가결시켰다.[17] 탄핵안 가결로 노무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이 정지되고, 고건 국무총리가 직무권한대행의 역할을 맡았다


위키피디아는 <가족 친인척 비리>라는 별도의 장을 마련해서 노무현을 평가하고 있다. 이것을 왜 별도의 장으로 표시하는지 모르겠다. 위키피디아를 보면 노무현 대통령이 비리로 얼룩진 지도자로 알기 십상이다.


<가족 친인척 비리>

2008년 12월 5일, 자신의 친형인 노건평의 비리 사건에 대해, "내가 사과하면 형님의 죄를 인정하는 것"이라며 대국민사과를 거부하였다. [37]
2009년 4월 7일, 노무현은 검찰이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을 체포하자 자신의 개인 공식 홈페이지에 부인 권양숙이 박연차로부터 돈을 받아 사용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38] 그러나 사과문에 대해 한나라당 최고위원 박순자는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석고대죄를 해도 시원찮을 판에 노회한 승부수를 던지는 모습에 국민들은 참담한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며 비판하였다.[14]
2009년 4월 10일, 박연차의 진술이 노무현 게이트라는 말까지 발전했다.[39]
2009년 4월 11일, 기업인 박연차의 돈을 뇌물수수한 혐의로 조카사위 연철호가 긴급 체포되었다.[40][41][42][43]
2009년 4월 12일, 뇌물수수 관련 혐의로 그의 부인인 권양숙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이때 문재인은 변호인 자격으로 동행하였다.[44] 같은 날 아들 노건호가 소환조사 받았다.[45][46]
2009년 4월 22일, 검찰이 노무현에게 박연차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와 관련된 서면 질의서 7장을 발송했다.[47]
2009년 4월 25일, 노무현이 검찰에 답변서(진술서)를 전자우편으로 먼저 제출했고 검찰은 이것을 검토하였다.[48]
2009년 4월 30일, '포괄적 뇌물수수' 피의자 혐의로 노무현이 검찰에 출석, 10시간 가량의 조사를 받다. 뇌물 수수에 관해 대체로 부인 한것으로 알려졌다. 박연차 태광실업 사장과 대질신문은 노무현의 거부로 결국 실시 되지 않았다. [49]
2009년 5월 14일, 노무현의 딸 노정연이 받은 40만 달러를 놓고 검찰과 노무현 측이 진실 공방을 벌였으며, 검찰은 권양숙을 5월 16일 재소환하기로 했다.[50]
2009년 5월 23일, 검찰은 23일 박연차 사건과 관련하여 노무현을 조사하던 부분을 ‘공소권 없음’ 처분을 하고, 관련된 수사를 종결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박연차의 정·관계 로비에 관한 수사도 노 전 대통령의 장례가 마무리될 때까지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 때문에 위키피디아 중간에는 "이 글은 중립성에 대한 이의가 제기되어 논의 중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뜰 정도였다.



노무현 비판의 중심에는 <비판적 평가>라는 장이 있다. 노무현에 대한 긍정적 평가라는 장은 물론 없고, 평가도 적다. 비판적 평가가 따로 구성돼 있었다. 작성자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다는 점이 분명했다. 아래는 전문

재임기간 중 국민혈세를 가지고 21개의 장차관자리 증설과 위원회공화국이라 할 정도로 많은 수의 위원회를 만들고 공무원 수도 2만 명 이상을 증원했다.[출처 필요] 또한, 헌정사상 초유로 대통령의 사전선거운동 등으로 국회로부터 탄핵소추를 당한 정치사형선고를 받았다.[출처 필요]

여론에서는 그의 신자유주의적이고 진보적인 개혁정책으로 보수와 진보 어느 쪽의 명확한 지지도 얻지 못했다는 평이 있다.[출처 필요] 보수주의자에 의하면 친북좌파 라는 비판[85] 과 진보주의자 내에서는 신자유주의자 라는 비판이 양립하고 있다. 국회에서의 그는 개혁국민정당, 열린우리당, 통합민주신당 등의 정치적 기반의 취약성과 기존정치세력과의 타협이 부족해 탄핵사태에 이르러 정치적리더쉽이 부족하다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박근혜에게 연정을 제안하였다는 것과 호남의 표를 기반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면서도 호남을 배신하였다는 비판적 시각도 있다. 김대중의 측근이었던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2008년 9월 24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를 통해 노무현을 비판했다. "대연정의 명분으로 지역구도 극복을 들고 한나라당에게 연정을 제안하여 호남의 표를 기반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면서도 호남을 배신하였다"고 비판하였다.[86][87][88] 노무현과 이명박이 다를바 없다는 주장도 있다.[89]

재임기간 중 발생한 바다이야기·나라종금 사건·장수천 사건 등의 386 측근들의 비리에 대해서도 비판적 시각이 있다. [출처 필요]2006년 10월 1일, 강원용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강원용은 노무현 정부의 의사소통 부족과 독선적인 것을 들어 비판을 가하였다. 인터뷰에서 그는 "386세대니, 뭐니 해가지고 국민의 일부 몇 사람이 밀고 나가지, 광범위한 국민 참여의 길을 열어주고 있지 않다"고 하였고 노무현 정부에 조언하는 시민단체가 있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참여 대상에 대해 "노사모라든지 386세대라든지 요런 사람이 중심이 된 것 뿐"이라며 노사모와 386측근 등 참여 대상의 협소함을 지적하였다.[90] 노무현 정권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남미(南美) 같은 실패로 갈까 걱정이다'고 비판하였고, 언론 정책에 대해서는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에 대해 그렇게 자꾸 적대시해서 어떻게 자유민주주의를 하겠다는 것인가며 비판을 제기하였다.[90]


남상국 자살 사건

2002년 9월 5일, 대우건설 사장 남상국은 그의 둘째 형인 노건평에게 "사장직을 연임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는 청탁과 함께 3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고[91][92] 수사하는 과정에서, 3월 11일 방송에서 대통령 노무현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남상국 사장의 이름을 실명으로 언급하며 비판하였다. 기자회견을 본 직후, 이를 비관하여 한강에 투신, 자살했다[92].

2008년 12월 20일, 남상국의 유족들은 "노 전 대통령은 피해자와 노건평의 인사 청탁에 관한 검찰 수사결과를 보고받는 지위에 있었는데도 허위라는 사실을 인식하거나 그 진위여부에 대한 확인도 없이 방송에서 피해자를 무참히 매도하는 내용의 경솔한 발언을 했다"며 노무현을 상대로 남상국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93].


노동자 탄압 의혹

한편 2007년 12월 노동운동계에서는 노무현 정권에서 구속되거나 희생당한 노동자 수가 김영삼 문민정권의 두 배라며 비판하였다.[94] 일부 노동단체는 노무현 정권에게 인권을 유린당했다고 주장하였으며 20여 명의 구속노동자가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일도 있었다. 단식농성에 참여한 구속노동자들은 하중근 사망사건 관련 싸움을 진행했던 포항건설노조의 9명, 타워크레인 노동자 5명, 뉴코아-이랜드 관련 2명, 비정규직 철폐와 한미FTA반대 집회에서 연행 구속된 3명, 노사관계로드맵 야합에 반대하며 한국노총 점거농성을 진행한 2명의 노동자 등이다.[94] 언론에서는 이렇게 많은 수가 감옥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한 것은 독재타도를 외치던 80년대 이후 처음이라는 주장도 나왔다.[94]

단식농성 참여자들은 한 목소리로 "노무현 정권에게 인권을 유린당했다"라고 주장하였다.[94] 이들은 현재 원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변외성 전 전국해고자투쟁위원회 집행위원장이 대표로 쓴 옥중투쟁위원회 대정부 투쟁 선언문을 통해 “노무현 정권은 부당하게 자유를 빼앗긴 구속노동자, 양심수들의 즉각적인 석방, 사면이라는 정의롭고 민주적인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하며, “한미FTA 반대투쟁, 뉴코아-이랜드 투쟁, 비정규직 투쟁, 포항건설노조 투쟁 등으로 많은 노동자들이 징역을 살고 있다”라며 “이는 중세시대의 종교재판, 마녀재판의 부활이다”라고 지적했다.[94]

2007년 12월 3일에 민주노총,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 민주노동당 등은 청와대 앞 기자회견에서 "노무현 정권과 사법부의 법집행은 한미디로 엿장수 마음대로다라며 파업, 집회 등 노동자 민중의 기본권 행사에 대해서는 ‘합법보장, 불법필벌’이라는 엉터리 원칙에 따라 처벌할 구실을 억지로 만들어 내기까지 하면서 정작 대다수 국민의 지탄을 받아 온 재벌 총수, 고위관료 등 특권층의 국기문란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법이 있어도 처벌하지 않은 채 관용으로 일관해 왔다"고 규탄하였다.[94] 한편, 언론지 참세상의 조사에 의하면 구속노동자후원회가 집계한 2007년 11월 30일 당시 구속노동자는 총계 62명으로 집계하였으며 노무현 정권에만 1천 37명의 노동자가 구속된 바 있다고 주장했다.[94] 그 중 2007년 11월에만 17명이 구속되었다. 이는 문민정부가 들어섰다는 김영삼 정권 때 632명보다 두 배에 가까운 수다. 구속노동자들은 그외에 "강제 구금당한 이주노동자의 수는 너무 많아서 집계가 불가능할 정도"라고 주장하기도 했다.[94]


황우석 사건

황우석 사건에서의 태도 또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2005년 11월 27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PD수첩이 황당한 취재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심지어 협박과 위협도 한다고 한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올리면서 PD수첩의 줄기세포에 진위에 대한 취재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을 했으며, 이후 줄기세포가 가짜로 판명되면서도‘자, 이걸로 정리를 하자’는 말로 상황을 무마시키려 했다는 것에 대해 비판이 있다.[95]

이후 2006년 12월 28일에는 황우석 사건을 통해 대통령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책임을 지고 같은 해 1월에 물러난 박기영 전 대통령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이 정책기획위원으로 발탁되면서 “박 전 보좌관이 정책기획위원을 맡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도덕적 문제를 일으켰다고 판단하지는 않는다”고 발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96]


측근, 친인척 비리
노무현은 대선 당시 깨끗한 정치, 낡은 정치 타파를 기치로 내걸어 집권에 성공했으며, 재임 중에도 기회있을 때마다 도덕성을 강조했다. 참여 정부가 내건 최대 무기 또한 도덕성이었다.[97]

※ 위키피디아는 누구나 작성자가 될 수 있고 편집을 할 수 있다. 집단지성의 대표적 상징이 위키피디아이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찬양 일색도 좋지 않지만, 타당한 비판을 포함해 업적도 공평하게 다뤄야 한다. 위키피디아 영문판은 살펴보지 않았지만, 한글판이 이 정도면 영문판도 의심스럽다. 노무현에 대한 재평가를 한다면 이렇게 노무현에 대한 왜곡의 흔적을 찾아서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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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6-03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조건 찬양 일색은 비판보다 오히려 더 나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남상국 관련 발언이나, 88청문회에서 기업회장에게 따졌던 발언처럼 '정권에는 수천억씩 갖다 바치면서 평생 회사 위해 일한 종업원의 죽음에는 몇 천을 더 주냐 덜주냐로 줄다리기 하는냐?'는 질타를 했던 사람으로~ 정권을 이용한 친인척들이 받은 돈도 그런 성질의 것이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정책을 떠나 이런 것은 정말 아쉬움 중의 아쉬움이예요.ㅜㅜ
 

10년 동안 마의 10%벽을 넘지 못한 MBC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가 KBS <뉴스9> 시청률에 뒤처진 것은 10년도 더 된 일이다. 엄기영 사장이 앵커로 높은 인기를 누리던 시절에도 <뉴스데스크> 시청률이 KBS에 밀렸다. 방송가에서는 방송뉴스를 보는 연령대를 큰 이유로 설명한다. 즉, KBS 1TV의 주요 시청층이 여전히 TV를 즐겨보는 40~50대 이상인 데 비해, MBC의 시청층은 다매체 시대를 영위하는 30~40대라는 점이다. MBC를 시청하는 젊은 세대는 뉴스를 접하는 다양한 창을 가지고 있는 데 비해, 이보다 나이든 세대는 오래 전부터 즐겨 보던 '방송'에 의지하기 때문에 10% 고착화가 생겨난다.

그런데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국면 동안, MBC뉴스데스크가 KBS 뉴스9 시청률을 넘어서는 '이변'을 보여주었다. 뉴스 시청률의 이러한 사정을 아는 시청자들은 MBC 뉴스데스크 게시판에 축하인사를 할 정도였다. 도대체 지난 일주일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KBS의 고봉순이 '김비서'로 변질되다



▲ 지난 일주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국면에서 KBS는 연예, 개그 프로그램을 방영하거나 현장의 사실과 전혀 다르게 보도하는 '거짓말'을 하는 등 공분을 사는 행태를 빈번히 저질렀다. 이것이 시청률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일 주일 동안 단 세 번 KBS 뉴스9를 앞질렀다. 그것도 수도권에서 3번이었고, 전국에서는 단 1번만 앞섰다. 노무현 서거 국면이라는 특별한 환경이 있지만 이것은 앞으로 뉴스데스크가 시청률 경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지난 일주일을 통해 KBS는 '관급언론', '김비서'라는 별칭이 붙었다. 이병순 사장 체제 이후 정권의 노골적인 나팔수로 변모하고 있다. KBS가 언론이라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부의 편에 설 때는 젊은 시청자든 나이든 시청자든 외면하기 마련이다. MBC는 시민의 입장에서 뉴스를 내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예컨대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이나 각종 추모행사의 인원은 주최측 추산을 먼저 다루고, 경찰 추산을 나중에 다룬다. 이에 비해 KBS는 경찰측 추산만을 보도하는 경우가 있거나, 아예 의도적으로 터무니없이 줄여서 보도하는 경우도 있었다. KBS는 MB방송, MBC는 국민방송이라는 이미지가 생성되는 분위기다.


▲ MBC 뉴스데스크는 5월 1일~22일까지 절반 이상 20위권에도 오르지 못했다. 그 절반값만 평균을 내서 비교해도 KBS에 비해서 6% 가까이 밀리는 것을 볼 수 있다. 20위권 이하의 시청률까지 포함하면 마의 10%벽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말이다. 5월 23일 전까지는 '수도권 방송'처럼 보이기까지 했다.  

5월 23일 이전의 양사 뉴스의 시청률을 보면 지난 일주일간의 변화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이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국면이 마무리되고, 특보를 생산하지 않는 '평시 체제'로 전환되었지만 앞으로 MBC 뉴스데스크가 어떤 방송태도를 보이느냐에 따라서 시청률이 달라질 수 있다.


MBC뉴스데스크 클로징멘트는 '주말용'인가?

신경민 앵커 이후 클로징멘트가 취약해졌다는 비판을 많이 받아 온 MBC 뉴스데스크가 간만에 예전의 예봉을 되찾은 모습을 간헐적으로 보여줬다. 평일 뉴스를 진행하는 권순표-이정민 앵커는 아예 클로징멘트를 하지 않거나 부담 없는 형식적인 클로징 멘트를 했다. 권순표-이정민 앵커는 5월 25일 " 우리 모두가 변화해야 하지만 그중에서도 힘 있는 쪽이 더 먼저, 더 많이 변화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클로징멘트를 보냈을 뿐, 26일과 28일은 클로징멘트가 전혀 없었고, 27일은 북한 이야기, 29일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형식적인 멘트만을 보냈다. 평일 클로징멘트는 거의 '제로'라고 보아야 한다.

하지만 왕종명-손정은 앵커가 진행하는 주말 뉴스데스크는 분위기가 자못 다르다.

"국민장이 끝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오늘 새벽, 경찰이 시민들이 만든 분향소에 대해 기습 철거를 시도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국민 통합으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원한다면, 순수한 애도의 마음이 누군가에 대한 분노로 바뀌게끔 자극하는 일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 30일(토) 클로징멘트

"뒤늦게 모내기를 하는 봉하마을 주민이 "먹고 살려면 해야죠"라고 말한 게 인상적입니다.이렇게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 자연스럽게 일상으로 돌아갈 겁니다.일부 의경의 실수였든, 경찰의 조급증이었든, 시민 분향소의 운명도 시간이 결정하도록 지켜봐 주는 게 옳을 거 같습니다." - 31일(일) 클로징멘트

주말 뉴스데스크는 이틀 연속으로 경찰이 시민들의 분향소를 기습 철거한 일을 꺼내며 날카로운 비판을 담아냈다. 이를 바라본 시청자들은 간만에 막혔던 속이 뚫리는 느낌을 받았을 것 같았다. 뉴스데스크의 클로징멘트가 주말용으로 축소된 데 대해서는 유감이지만, 관급방송으로 전락한 KBS와 달리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하는 이미지를 계속 만들면서 비판의 끈을 놓치지 않는다면 KBS와의 시청률 경쟁은 한번 해볼 만한 게임이 될 것이고, 시청률에 기반한 광고 수익도 나아질 것이다. 결국 방송사의 수입이라는 것은 시청자가 벌어다준다는 평범한 사실을 얼마나 이해하느냐에 따라 양사 메인 뉴스의 시청률은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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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6-02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수가 많아서 제 추천이 의미가 없네요^^

승주나무 2009-06-02 16:28   좋아요 0 | URL
아녜요~! 다 보고 있습니다. 알라딘 님들과도 생각을 함께 하고 싶어서 올린 것이니 추천 많이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정신 없어서 댓글 신속히 달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아량을 부탁할게요^^

saint236 2009-06-02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신경민 앵커의 클로징 멘트가 그립습니다. 특히 총맞은 것처럼 친절한 문방위원장들의...이라는 클로징멘트는 압권이었습니다. 간혹 정신줄을 놓고 뉴스는 공정해야 하는데 그게 뭐하는 꼬락서니냐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답답하긴 하지만 말입니다.
 


▲ 경찰에 의해 훼손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 모습. 찢겨진 현수막 사진이 나뒹굴고 있다. (사진 : 문순C)


전경들은 조직된 군대다.
오합지졸이 아니다.
전경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덕수궁 빈소를 능멸하고 훼손했다면 그것은 분명히 윗선의 묵인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주상용 서울경찰청장은 31일 노무현 전 대통령 덕수궁 대한문 앞 빈소 강제철거와 관련해 "일선의 경찰들이 작전지역을 오해해 벌어진 실수"라고 해명했는데, 이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시민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일부 전경들이 흥분해서 벌어진 일로 처리할 것이 아니라, 명백히 국가지도자에 대한 모욕 행위를 한 것이다. 사안이 그만큼 무거운 것인데 경찰청장이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농담따먹기 하는 식으로 가볍게 넘어갈 일이 아니다.


▲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이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다. 사진이 훼손된 것으로 봐서 경찰의 군홧발에 여러 번 밟힌 것으로 보인다. (사진 : SooFeeL)

경찰청장의 해명과 비공식 사과가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인 이유는,
첫째, 경찰청장의 말에 따르면 현장에 대한 통제가 전혀 안 된다는 말이다. 영이 서지 않는 상황이라는 말이다. 국가 지도자(노무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방식의 진압은 하지 말라는 지침이 없었다는 이야기다. 경찰의 조직 체계와 통제력이 완전히 무력화된 상황이거나 경찰이 의도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영정을 훼손했다는 주장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둘째,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의해서 불가피하게 노무현 대통령의 영정이 훼손됐다손 치더라도 이미 벌어진 사태에 대한 여권의 유감표명이 전혀 없다. 노무현 대통령 빈소를 훼손한 데 대한 관련자 처벌이나 책임규명은 물론이고, 한나라당의 멘트나 청와대의 멘트조차도 보이지 않는다. 권력의 실세들이 경찰의 전 대통령 빈소 훼손에 대해서 사소한 헤프닝 정도로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때문에 주상용 경찰청장의 '사과'는 거짓말이거나 허언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셋째, 주상용 청장은 " 일부 의경들이 작전구역을 벗어났다"고 해명했는데, 현장을 직접 목격한 네티즌 SooFeel에 따르면 최소한 3명 이상의 지휘관이 현장에서 전의경들을 지휘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최소한 주상용 청장은 "일부 지휘관들이 작전구역을 벗어났다"거나 "일부 지휘관들이 지침을 어겼다"(지침이란 게 있었다면)으로 수정돼야 한다.







▲ 현장에 있었던 네티즌 SooFeel이 촬영한 사진에는 최소한 3명의 지휘관들이 나온다. 지휘관의 지시를 받고 전경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를 철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영정과 사진, 현수막 등이 훼손됐다. 이들은 지휘관복을 입은 전경들이란 말인가?

지금까지 국가지도자 영정 훼손과 관련해 처벌받은 경찰관이 있다는 말은 전혀 없다. 다만 경찰청장의 '실수' 발언만 흘러나올 뿐이다. 주상용 경찰청장의 '실수' 발언을 듣고 오히려 모욕감과 수치심이 생기는 것은 나뿐일까?




▲ 경찰은 조폭이 아니라 국가에 의해서 조직되고 교육받은 기관이다. 때문에 일선의 전경이라고 하더라도 수뇌부의 지침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 사소한 실랑이가 아니라 국가지도자의 빈소와 영정 훼손에 대한 중대한 사고가 벌어졌다는 것은, 상부의 지침이 없었거나 오히려 '묵인'이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사진 : 문순C, Soo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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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9-05-31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용산, 노점상 쓸어내듯...;
급살이나 맞아라..

비연 2009-06-01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무슨 80년대 사진을 보는 듯 하는군요....저들은 21세기가 안드로메다인 듯.

글샘 2009-06-01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친 넘들...
이것은 반드시 지침이나 명령이 시달된 행동입니다.
경찰이란 잡것들이 저런 짓거리를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두뇌'는 애초에 없습니다.
씨벌럼들... 자손 만대로 저주를 내릴 것이다.(참고로, 제 저주는 일본에 강도 7.2의 고베 지진을 일으킨 예가 있습니다.)

딸기 2009-06-02 0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분향소에서 무슨 '작전'을 하려고 했기에 '작전지역을 오해'했을까?
2. 전직 대통령 분향소에서 어떻게 '오해'를 하고 '실수'를 했을까?
3. 전직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돌아가신 분 추모하는데 상가집 짓밟고 부수고 나서 '오해'하고 '실수'했다고 하면 인간말종 패륜아 되는 거 아닌가?

글샘님 말씀대로 지금 경찰 간부들, 검찰들은 순 씨벌럼들이니
저런 의문을 가진들, 꾸지람을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저 답답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