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트위터 하시는 분 있나요??
시대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오랜 시간을 들여서 하나 챙겨뒀습니다.

제 주소는 @dajak97 입니다.
1촌 마니 신청해주세요.

좀 더 만져보고 휴대폰에 도전해볼래요~~~~~~~


<트위터 사용법 간단 정리>

트위터에는 독특한 문법이 있다. 
이 문법을 사용하여 상대방에게 나의 의사를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1) @ID (답글)
특정인에게 의견이나 답글을 보낸다
@binnamoo 재잘재잘... 빈나무에게 재잘재잘 의견을 준다
재잘재잘 @binnamoo 횡설수설... 빈나무가 횡설수설한 특정 글에 대한 의견을 준다


2) DM
서로 follow 하는 사이라면 살짝 비밀글을 보낼 수 있다. 
d binnamoo 재잘재잘.. 이런 식이다. 


3) RT 
다른 사람의 트위터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하는 방법이다.
나의 follow 숫자가 적다라도 그 내용이 follow가 많은 사람에게 전달이 되고, 그가 그 내용을 자신의 follow에게 전달하면 순식간에 엄청난 소통이 이루어진다.
RT @binnamoo 재잘재잘.. 이런 식이다.


4) # (해쉬태그)
특정한 주제에 대한 생각을 표현한다.
#올림픽 재잘재잘... 이렇게 올림픽이라는 주제에 의견을 남기고 같은 주제의 글들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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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을 포함해 인터넷 서점의 리뷰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중이다.
오래 전부터 교류를 하던 팀과 구상 수준의 논의를 하고 있는데,
그것만 기다릴 수 업어서.. 그간 준비하던 방식을 내놓아 본다.

이 작업은 몇 가지 작업을 위한 예비 단계다.

1. 출판

책을 쓰기 위한 데이터 작업이다.
내가 읽은 것과 내가 경험한 것이 책의 주요 재료가 되므로,
기와이면 이것이 정확히 파악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런 장치를 고안하게 됐다.
예전에 알라딘 블로그에 사진으로 올렸던 아날로그 DB를 노가다를 이용해 치는 작업을 하고 있다.
2. 공유

책 읽은 내용을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이다.
최소한 나의 DB에서는 <밑줄긋기> 따위를 뛰어넘는 방식이 몇 가지 있다.
상세한 키워드와 인용문, 코멘트를 쓸 수 있게 만들었다.
이는 물론 프로그램을 위한 준비단계다.
태그를 개별적으로 할지,
아니면 책에 대해서 따로 할지는 좀 더 고민해 봐야겠다.

어차피 이런 작업은 한 사람의 두뇌만으로는 부족한 작업이므로
생각날 때마다 계속 제시할 예정이다.
강호의 고수와 만나게 될지 알 수 없는 일이니까.

어쨌든 이 작업은 공유가 관건이다.
예컨대 아프락사스와 승주나무가 <가난뱅이의 역습>이라는 책을 읽었다고 하자.
승주나무는 승주나의 DB를 만들 수 있고, 아프는 아프의 DB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을 합칠 수도 있다.
거기에 라주미힌, 제이드, 멜기세덱 등이 함께 DB를 작성해서 합치거나
이 책을 읽은 모든 사람의 DB를 합치면 책 한 권에 어마어마한 내용이 담기게 될 것이다.

여기에 리뷰를 덧붙이면 책 한 권으로 얻을 수 있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고,
공유에 기반한 독서를 할 수 있다.
지금처럼 책 읽고 리뷰를 나누는 방식보다는 좀 더 섬세하고 넓은 차원의 공유 시스템이 시급하다.

 아래는 샘플....

이것을 하는 이유~~

근본적으로 이 시대는 새로운 언어가 필요하다.
구질구질한 현실은 구질구질한 언어와 구질구질한 인간형이 이룬 조합이다.
새로운 언어는 책이 만들어내고 독서의 행위는 더 이상 개인적인 취향이 아니라 읽는 단계에서 이미 공유이어야 한다...

책제목 저자 년도 독서시작 키워드 인용문 코멘트 쪽수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시시하고 답답한 인생들     10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남을 벼랑에서 밀어뜨릴 만한 용기가 있어야 한단 말이야. 그러니까 보통 사람한테는 무리지   11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이렇게 되면 우수한 노예가 될 뿐이야   12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레스토랑 악덕업주에게 하면 좋은 무전 취식 전략     38~39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얻어타기에도 재무장이 필요하다   54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기무라 할아버지 같은 재활용 단골     73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충매신(지름신,충동구매)에게 홀리며 살았던 세월     74~75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바가지 씌우는 경제에 대항하기     76~77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여하튼 당치도 않은 개조를 시도해서 쓰레기를 상품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누렁뱅이가 만든 것 같은 물건을 손님들이 아주 좋아한단 말씀이다.    78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자기 지역에서 물건이 돌고 돌 때 수리와 개조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중고품이 우리 손에 들어온 다음에는 어떻게든 우리 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말이다. 결국 물건에 관한 자치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얼씨구, 이거 좋잖아. 대기업이 설칠 자리가 없어진다구   79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레바논 민심을 잃은 레바논 정부나 민심을 얻은 헤즈볼라처럼) 민병조직에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세탁기를 가져다주고 '아마추어의 반란'이 결국 수속절차만 까다롭고 하등 도움도 안 되는 정부보다는 믿음직스럽지 않느냐는 말이야   81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살아갈 방도가 생기지 않겠는가? 하는 작전을 챙기고자 한다.    82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노자의 소국과민, 간디의 무수한 소규모 마을 공동체, 하지메의 동네 상점 네트워크 84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아무리 미스꼬시 백화점이나 돈키호테(가전 대형 할인점)의 단일이 된다 해도 여차할 때 아무 도움도 못 받지만, 자영업 군단과 친해진다면 필시 좋은 일이 생긴다. 이것만은 명심해 두자.    86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동네회의의 본래적 의미에서 생각해 보자. 전전(戰前, 戰中)의 동네회의는 전쟁을 위한 정부의 말단조직에 불과했지만, 전후에는 그럭저럭 '자치회'라는 뜻에 걸맞는 조직으로 변하여 지역 자치를 위한 집단으로 다시 태어났다. 본래적 의미에서 자기의 마을을 스스로 운영한다는 작은 자치정부의 뜻도 지닌다. 나라의 행정관이 있다고 해도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해주기를 바라는 게 아니라 자기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 한다는 것이다   88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관리형으로 변해가는 세상 - 당치 않은 질서, 근거 없는 규제, 불필요한 간섭     91~92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학생식당 혼 빼놓기     110~112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게릴라식 투쟁이란 이런 것     114~115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전경 400명을 순간 엑스트라로 만들어버린 신기     122~123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경찰관 골탕먹이기 놀이     128~133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기발한 데모가 정부를 흔들다     136~137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정당은 이렇게 이용하라     138~139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대혼란 만만세!!     140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선거공간만큼 자유롭게 야단법썩떨 기회도 없다     146~148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지금 자민당 정권을 떠받치는 것도 선거다. 데모는 불온한 세력이 전담하지만, 선거는 정권 기반을 유지해주기 때문에 선거운동단한테는 손을 대지 않는다.우리는 규제하면 자기네들도 규제해야 하니까, 오호! 이렇게 좋을 수가   151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16:00 첫 시작부터 갑자기 DJ 욧시가 공격적인 사운드를 배경으로 "이 망할 부자 놈들아!"라고 마구 소리를 질렀다. 이 어처구니 없는 '가두연설' 덕분에 갑자기 고엔지 역 안은 불온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158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마쓰모토 하지메의 선거혁명     160~161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멕시코 사파티스타의 커피를 아나키스트 독일인이 판매하는 카페     166~167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격차사회(양극화)와 1억 총중류(중산층 천국)이라는 단어가 공존하는 사회     181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전공투와의 결별 - 감각적으로 안 맞아     186~187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아마추어의 반란과 노동운동의 차이     191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모범수냐 문제아냐 차이가 있지만 결국은 다 같은 것 - 날카롭게 풍자     194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우린 가난뱅이가 부자들을 때려잡기 위해서는뭔가 일이 벌어졌을 때 견뎌낼 수 있도록 체력을 다져놓아야 하는데, 그럴 때 씩씩하게 싸울 수 있는 노하우를 책으로 엮어내고 싶어요   195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반란의 바이블     198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30년 대출상환으로 변두리 주택가에 집을 사고 할아버지, 할머니는 죽기 전 남은 돈으로 자기 무덤을 사고 좋아들 하셔?   201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 생활 속에서 얼마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느냐, 이거야   201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가난뱅이는 다른 사람의 말은 듣지 않아! 꼴 좋다. 이놈들아.   202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2009 2009-06-27 이라크 파병 - 열린우리당 앞에서 열린노래방을 열다     226

  

★ 독서공유를 위해 엑셀 DB를 만들고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비밀댓글에 메일주소를 써주시면 지금까지 작업했던 것을 보내드릴게요. 고민을 함께 해주시면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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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9-08-01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잇 깜짝이야. 읽다가 갑자기 제가 나와서... 제가 매번 빠지지 않고 하고 있는 - 소설은 가끔 예외도 - 밑줄긋기도 이런 작업의 일환이에요. 부실한 기억을 보완하고 보존하려는 몸부림도...
 



뭐 자랑하는 사람이나 구경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예쁘고 웃는 얼굴을 많이 보겠지요.
하지만 키우는 입장에서는 꼭 그런 것만 대하는 것은 아니지요.
(리리시즘과 리얼리즘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바둥바둥 매달리며 젖달라고 난리부르스를 추지 않나,
아예 젖먹기를 거부할 때도 있죠. 요즘 엄마를 어찌나 성가시게 하는지 "생떼 오민준 선생"이라는 별멸을 지어서 보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오프더레코드 같은 사진만 선보입니다.
요즘 민준이 관련 페이퍼가 늘었는데..
그것은 옆에 없어서 그런 거라고 봐주면 좋겠삼 ㅠㅠ



아기의 표정이 아주 재미있네요. 뭘 보고 놀란 걸까요. 산만한 아빠 큰바위 얼굴을 보고 놀랐을까요. 민준이 사진 때매 불가피하게 사진 공개했음다 ㅋㅋ
(나중에 애가 이 사진 발견하면 역성을 내겠지 ㅋ 그 전에 지워야게따)





뭔가 잔뜩 못마땅한 눈치네요.
어디서 빈정이 상했을까요.
아기가 빈정상할 일이 뭐 있어 라고 말하면 정말 빈정 상하니 말조심....



아니, 이 달관한 표정의 선생은 누구신가???
반짝반짝 빛나는 것은 조명의 탓일 테고~~
입술을 오므려 모양을 잘 냈네요~~

사진 몇 장 보다가 결국 쓰러진다~~~~~
민준이 엄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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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리풀말미잘 2009-08-02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씨 왜 괜히 뭔가 찡한거죠? 이런적이 없었는데.

2009-08-02 14: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승주나무 2009-08-02 15:3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모르고 있었네요~~

Jade 2009-08-02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기들은 머리가 크다고 들었는데, 역시 상대적이군요..ㅋㅋ

근데 저 사진은 뭐가 그리 골이 났을까요? 눈썹근육 튀어나온것좀 보세요 ㅋㅋ 아빠가 말을 안들어서 뿔났나~? ㅋㅋ

근데 역시 아가는 골이 나도 이쁘군요 ㄷㄷ

stella.K 2009-08-02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는 타조알이면 니 아들래미는 계란이네.ㅋㅋ3=33

순오기 2009-08-04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이런 사진 너무 좋아요! ^^

panda125 2009-08-09 0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번에 알라딘 이벤트팀의 강연회에서 만났던거 기억나세요? 그 때 저 집에 데려다 주시면서 임신한 사모님과 따로 산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 때 그 아이 인거 같네요?^^ 미묘하고 새삼스럽게 반갑네요? 정말 귀여워요ㅎㅎ
 




본의 아니게 10만명에게 아기 자랑을 해서 울트라 팔불출 아빠가 됐습니다^^;
처음에는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블로그 이웃들이나 친구들이 아기 사진을 올려달라고 해서 블로그에 간단히 아기가 태어난 배경을 썼는데,
갑자기 순간접속자가 2,000명이 넘는 게 아니겠어요.


 

알고 보니 다음 메인에 올라갔더라구요.
하루 종일 올라가 있었으니까 10만명 가까이 와서 150개의 댓글을 달아놓고 갔더라구요.

댓글을 다시는 분들마다 아기가 이쁘다고 칭찬을 해주셔서 산모도 즐거웠고 가족들도 행복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셔서 독수공방을 하고 있는 저도 힘이 납니다 ㅠㅠ




▲ 양쪽 발가락이 다섯 개인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좋은 정보도 많이 알려주셨어요.

신생아들은 태어나서 한 1~1주일은 몸속에 수분이 빠져 몸무게가 살짝 준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태변과 양수가 빠져나가서 그러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아기가 눈 뜨면서 태어나는 것은 나면서 스트레스 많아서 그렇다고 해요. 그러면 눈뜨고 태어난 게 즐거운 일만은 아니군요.

아기를 낳고 나니 엄마가 "시" 하나를 써달라고 하더군요.
초등학교 때부터 동시를 곧잘 썼는데, 요새 좀 뜸했어요.
고등학교 때 '어머니'라는 시를 써서 도 대회에서 장려를 탄 적이 있었는데,
제게는 기억하고 싶지도 않을 만큼 유치한 시였지만
엄마는 액자에 걸어놓고 매일같이 보면서 가끔 울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시에 대한 생각이 조금 바뀌었어요.
심상이 깊고 관찰력이 있고 세심한 언어를 쓰는 것도 좋지만,
엄마를 감동시킬 정도로 투박하고 생생한 마음이 들어가는 시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이거는 아기에게 바치는 것과 동시에 우리 엄마, 그리고 아기 엄마에게 함께 바치는 시입니다. (참 편하죠~ 시 하나로 3명에게 바치다니ㅋㅋ)

제 블로그에 와서 아기를 귀여워해주시고 예쁜 댓글을 달아주신 님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기를 만나 반가운 엄마, 아빠의 첫인사>


아기의 눈과 귀에게

세상의 좋은 소리 잘 들으라고
아빠 큰 귀를 떼어줬더니
저 부르는 소리 들었나봐요
아기는 세상에 나오자마자 엄마 찾으려고
우는 것도 잊고 눈부터 떴어요

귀와 코는 아빠를 닮았고
눈과 입술은 엄마를 닮았어요
그러면 마음은 누구를 닮았을까요

아기야
그만 자고 맑은 눈을 떠줘
어두운 엄마 뱃속에서도 감지 않던 눈
보이지도 않을 텐데 크게 뜨고 있는 눈으로
내가 봤던 좋았던 것을 함께 봐줘
우리가 못 본 더 좋은 것을 봐줘

아기야
아빠보다 큰 귀로 세상의 좋은 소리 들어봐
장맛비 사나흘 내렸어도
뜨거운 한여름 하늘의 마음을 읽어봐
네게 말 거는 소리를 따라
힘차게 자맥질하는 모습 보여줘

2009.7.25 아기 나이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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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7-31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시 읽다 눈물이 다 나네요.
절로 아이를 위해 오래전에 버린 종교인데도 기도가 나오네요.
아가야 순탄한 한 생을 보내렴.
네가 있으니 세상은 지금보단 더 살만한 것이 되어야만 한다.

글샘 2009-07-31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빠가 되셨군요. ^^
더운데 아기 엄마가 고생이 많으시겠네요.
이쁜 아기가 살기 좋은 세상이 되도록... 열심히 삽시다!
아가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Arch 2009-08-01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팔불출 아빠, 그런데 민준이가 너무 예쁘니까 팔불출이어도 괜찮아^^
 

현대사 공부를 하다가 충격적인 사진을 발견했는데
"부모형제들에게 총부리를 대지 말라"며 초등학생 수백 명이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4.19혁명은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도 혁명이었던 것이죠.


▲ "부모형제들에게 총부리를 대지 말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경찰의 무차별 발포에 항의하는 서울 수송국민학교 학생들. 4.19 당시에 대대적인 어린이 투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최상재 위원장 따님의 선배들인 셈이죠(
사진출처 :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현대사(웅진지식하우스))

어른들은 사람들을 죽이려고 혈안인데,
아이들은 제발 죽이지 말라고 요구하는 장면을 보는 가슴이 무너집니다.



7월27일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이 자택에서 아내와 딸이 지켜보는 사이에 긴급 체포가 됐습니다.
최 위원장은 이미 이전부터 소환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이었고 소환 시기를 조율하고 있었던 시점입니다.
이후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국회 사건이 나기 전부터 최 위원장 체포를 검찰과 경찰이 논의했다고 합니다.
때문에 민주당 의원들이 경찰서에 항의방문해 이 점을 강력하게 따져물었습니다.

급박한 체포 순간에 최 위원장의 둘째 딸은 그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서 현장을 남겼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몰지각한 악플러들이 '아버지가 잡혀가는데 사진이나 찍고 있나' '진짜 초등학생이 찍은 사진 맞냐' 등등 악플을 달면서 상처를 줬지만, 당황하면서 손 놓고 있는 것보다 냉정하게 현장의 상황을 알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독설닷컴에 전한 따님의 입장입니다.


"최상재 위원장 둘째딸입니다.
제가 진짜 찍은사진 맞구요..

경찰 3명이 와서 아빠를 잡아가려고 하는데 어떻게 합니까?
어차피 제 힘으로는 안될 것이면 물증이라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찍었습니다.
사실 저도 우왕 좌왕할때 찍은 사진이어서...

저도 초등학생이지만 알건 압니다. 
아빠께서 이런 일 하시는데 모르겠습니까?
힘내라는 응원말들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원래 검경의 의도는 가족 앞에서 창피를 줌으로써 최상재 위원장의 전의를 상실하게 만들고,
아울러 언론단체와 미디어법 반대 세력을 억누르려는 의도였지만, 최위원장의 행동 하나로 오히려 당혹스러운 입장에 처했습니다.

이 사건에서 참으로 큰 교훈을 얻습니다.
상대방이 아무리 강성하게 나온다고 하더라도 자리를 지키고 의연하게 자신의 일을 하면 결국 흔들리는 것은 상대방이라는 사실입니다.
촛불집회와 미디어악법 국면에서 뜻 있는 많은 분들이 체포되고 구속되고 말도 못할 정도의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보 개혁세력도 어느 정도 분열된 점이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원칙을 잘 지키고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한다면 이 싸움은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엉이바위에 매달린 민주주의를 붙잡는 절박한 상황에서 빛나는 교훈을 몸소 보여준 최상재 위원장의 둘째 따님에 박수를 보내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블로거뉴스와 다음 아고라도 추천 부탁드려요>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922374

http://jagong.sisain.co.kr/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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