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준 아기, 태은 아기 주연의 반전드라마

  

 

 옛날에 의 좋은 아기 형제, 아기 남매가 살고 있었습니다.

누나는 씩씩하고 목소리가 시원시원해서 사람들은 "의 좋은 아기 형제"라고 불렀습니다

 

 

어느 날 아기 누나가 옥수수 하나를 얻었습니다

장난기가 발동한 누나는 줄까 말까 하면서 동생을 놀렸습니다

동생은 누나가 옥수수 반쪽을 안 나눠주면 어떡하나 걱정했습니다.

 

아기누나는 옥수수를 반쪽으로 갈라서 마치 혼자 먹을 것처럼 아기동생에게 주지 않았습니다

아기동생의 눈은 온통 옥수수에 쏠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기 누나는 장난꾸러기이기는 해도 의리 있는 아기였습니다

아기누나는 옥수수 반쪽을 동생 손에 박력 있게 얹어 주었습니다

동생은 갑자기 누나아기가 옥수수를 주자 깜짝 놀랐지만 안도했습니다

 

 아기 형제는 사이좋게 옥수수를 반쪽씩 나눠 먹었습니다..

그리고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가 아니었습니다

 

 

 아기동생은 누나아기의 옥수수를 힐끔힐끔 보기 시작했습니다

왠지 누나아기의 옥수수가 더 크고 맛있어 보였습니다

아기동생의 얼굴에는 아기누나가 옥수수를 주지 않을 때처럼 긴장과 걱정의 눈빛이 돌아다녔습니다

 

 

 아기동생은 자기 몫의 옥수수는 안중에도 없고

아기누나의 크고 맛있는 옥수수에 정신을 빼앗겼습니다

침이 자연스럽게 흘러왔습니다

 

 

※ 우리 아기 민준아... 갑자기 악역 반전을 부여해서 미안하다 - 아빠가 ㅎㅎ

 

민준이 캐릭터 : 태명이 소리입니다. 소리를 잘 들으라고.. 근데 소리를 너무 잘 들어요. 사촌누나(태은이)가 목소리가 큰 편인데, 누나 웃는 소리에 놀라 울곤 합니다. 근데 누나아기가 동생아기를 너무 아껴서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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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0-03-23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벌써 혼자 앉는군요!!
민준이도 이쁘고 아가야랑 사이좋게 놀아주는 누나아가야도 이뻐요 >_<

승주나무 2010-03-24 11:28   좋아요 0 | URL
네.. 이제 내 품으로 뛰어들어올 날이 멀지 않았네요^^

blanca 2010-03-23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어떡해요. 너무 귀여워요. 그런데 사촌누나랑 몇 개월 차이가 나나요? 둘이 같이 크면 참 좋겠어요.앉아있는 민준이 모습 보니 또 저 때가 그리워지네요.^^;;

승주나무 2010-03-24 11:28   좋아요 0 | URL
딱 1년 차이에요. 저도 저 때가 그리워져요^^
 

@go4days 안녕하세요. 특정 후보자의 이름, 정당을 지칭하지 않더라도, 공론화된 정책을 올리고 자신의 평가를 더하여 'RT'하는 경우에도 선거법에 걸리나요?

@hsyoo89 트위터로 선거 지역후보들에게 질문해도 되나요? 선거법에 걸리는 건 아닌지 걱정..?

 

트위터를 통해서 받은 질문입니다.

진짜 궁금하지 않나요?

 

선거기간 동안 트윗질 어떻게 하시려고 하나요?

트윗질 포기한다? 그냥 배쩨라 하고 한다?

 

걱정하지 마세요. 애매하고 궁금한 내용을 모아서

직접 선관위의 답변을 들려드립니다

 

 

 

진실을 알리는 시민, 2010연대는 3월 28일(일요일) 오후 4시 오마이뉴스에서 선관위 담당자와 변호사, 트위터리안 님을 모셔서 트위터 선거법 규제에 관한 토론회를 열고자 합니다.

 

<출연진>

 

진행 : 민경배 교수(경희사이버대 NGO학과 교수)

발제1 : 선거관리위원회 시민사회 담당(트위터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자료)

발제2 : 장유식 변호사(트위터 선거법 규제에 관한 법적인 검토)

토론 : 트위터리안(1~2명)

트위터 토론 :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장관

※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 섭외중

 

<예상시간>(140분)

 

16:00 ~ 16:10 모두발언(진행자)

16:10~ 16:30 발제1(장유식 변호사)

16:30 ~ 16:50 발제2(선거관리위원회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

16:50~17:00 토론1(트위터리안)

17:00~17:20토론2(트위터리안)

17:20~17:30 트위터 토론(유시민 전 장관)

17:30~17:50 일반 트위터 질의응답

17:50~18:20 객석 질의응답

 

★ 위 예상일정은 섭외사정 등에 따라 다소 변동될 수 있습니다

 

 

참여방법은 3가지입니다.

 

1. 선관위에게 유권해석을 받아드립니다.

트위터 하면서 선거법에 걸리는지 애매한 상황이 많이 있습니다. 궁금한 것은 남김없이 진알시 트위터 (@jinalsi) 앞으로 보내주시거나 dajak97@gmail.com  앞으로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2. 선관위에게 할 말 있다.

트위터 선거법과 최근 급식운동에 대한 불허 등 선관위의 최근 방침에 대한 의견을 진알시 트위터 (@jinalsi) 앞으로 보내주시거나 dajak97@gmail.com  앞으로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토론을 통해서 선거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우리 스스로의 권리를 찾아주세요.

 

★ 1과 2의 내용을 묶어서 <선관위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만들 예정입니다. 3월25일까지 마감하면 선관위에서 검토를 통해서 28일 토론회에 해석 자료집을 만들어 오기로 되어 있습니다.

 

3. 토론회에 직접 참여하실 트위터리안을 추천하거나 자원해주세요.

이번 토론회는 트위터리안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유명인 중심이 아니라 트위터리안들이 주인이 되는 토론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과부 마음은 홀아비가 안다고 트위터리안의 입장에서 트위터리안의 심정을 대변해주실 분들을 모십니다. 오프로 나서주세요.

 

 

※ 지금까지의 트위터 선거법 쟁점

 



 

아고라 : http://j.mp/dkWpzv

1. UCC·트위터 규제 근거가 된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것`이라는 문구가 규정과 과잉 해석을 낳을 수 있다

 

2. 인터넷 게시판, 블로그, 소셜미디어 등을 새로운 사회 현상이 발생하는 공간으로 불법과 탈법의 공간으로 인식하는 선관위의 태도

 

3. 근거 없는 비방이나 흑색선전이 아닌 이상 인터넷이 아닌 공간에서도 언제든지 의견이 오갈 수 있는데, 인터넷이 지닌 매체의 특성 때문에 공직선거법이 유독 인터넷에만 이른바 ‘재갈’을 물리는 것은 실효성 측면에서 맞지 않는다


4. 허위 정보 유포, 악성댓글에 대해 선거법이 아니라 형사법 차원에서 해결 가능하며, 공직선거법에 후보자비방죄 등의 처벌 규정이 존재하고 있고 선거비용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다는 '선거법 93조1항 무용론'

 

5. 미국, 프랑스, 영국 등 해외에서는 트위터에 대한 관점 자체가 다름. SNS뿐 아니라 인터넷에서의 개인의 정치적 견해 표현은 적극 장려되는 분위기이며 지상파 방송이나 신문 지상에서 미처 설명하지 못했던 공약이나 가치관 등을 인터넷을 통해 보충함. 하지만 한국은 규제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6. 2007년 대선 때 사용자제작콘텐츠(UCC)에 대한 규제가 불러온 참여 저조 현상. 당시 경찰은 선거와 관련해 UCC를 만든 네티즌 1600여명을 수사했으며, 선관위는 6만개 이상의 UCC를 삭제했다. 덕분에 UCC 열풍은 초기에 싹 사라짐. 선거열기, 관심 사라지는 효과. 선거율의 만성적 저조가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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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연못 - A Little Pond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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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현실을 바꿔놓다

살아 있는 SF영화의 전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1993년에 기존의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영화 하나를 발표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 영화가 <쉰들러 리스트>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점령한 폴란드의 어느 마을의 사업가 쉰들러가 독일군 장교에게 빼내는 사람 숫자대로 뇌물을 주는 방법으로 유태인들을 구해내려는 계획을 세우고 명단을 만드는 과정을 영화화했다. 스필버그 감독은 유태인 대학살을 공론화하는 데 기여한 이 영화로 98년 9월 10일 로만헤르초크 독일 대통령으로부터 민간인에게 수여되는 독일 최고의 명예인-십자훈장을 받았다.


▲ 스티븐 스틸버그 자신이 "평생 동안 꿈꾸고 생각했던 영화"라고 했던 작품은 ET 같은 SF가 아니라 유태인 학살을 다룬 <쉰들러 리스트>이다. 자기 작품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감독에게도 소중한 꿈이다.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소재의 영화가 제작되었다. 1995년  평화시장 청계 피복노조의 한 노동자였던 전태일의 분신자살을 소재로 한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박광수 감독)이 그러하다. 1968년 대한민국 서부 외딴 섬 ‘실미도’에 강제차출된 북파공작원 31명의 비극적인 현대사를 다룬 영화 <실미도>도 역사적 사건을 원작으로 했다. 더욱이 영화 <실미도>는 관련자에 대한 명예회복 등 역사바로세우기라는 사회적 여론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 영화들은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었다.


영화라는 타임캡슐을 만드는 사람들

"망각된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다. 정보의 홍수 속에 살면서 중요한 역사적 사실들이 사람들의 뇌리에 사라지고 있다. 이명박 정권 이후 "전두환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실제로 전두환 시절에 어떤 일이 벌어졌고, 어떤 것을 잊어서는 안 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급기야 '역사'도 선택과목으로 추락한 상황이다.

이런 의미에서 '역사적 망각'이라는 공백을 채워주는 역할을 '문화'가 맡는 일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

영화와 책으로 소개된 <바시르와 왈츠를>은 1982년 1차 레바논 전쟁 때 베이루트의 팔레스타인 난민촌에서 이스라엘과 공조한 기독교도 팔랑헤당 민병대들이 3,000여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무참히 대량 학살한 것을 폭로한 작품이다. 이 작품을 만든 아리 폴먼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바시르>를 만드는 4년 동안 세 아이가 태어났다. 아마도 나는 내 아들들을 위해 이 영화를 만든 것 같다. 그들이 자라서 이 영화를 보게 되면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어떤 전쟁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든가 하는 결정 말이다."라고 말했다. 영화 개봉 이후 제66회 골든글로브시상식(2009)에서 외국어작품상 등 수많은 상과 찬사를 받았지만, 이스라엘 인들에게는 "조국의 배신자"라는 낙인을 받기도 했다.


▲ <바시르와 왈츠를>은 인류사의 부끄러운 기록 가운데 하나인 사브라-샤틸라 학살사건 (1982년 9월16일)를 학살에 참여한 당사자인 이스라엘 인의 눈으로 그린 것이 특색이다.  


영화인들, 노근리학살을 '헌정영화'로 만들다

올해가 한국전쟁 60주년이다.

1950년 7월, 노근리의 철교 밑 터널 (속칭 쌍굴 다리) 속으로 피신한 인근 마을 주민 수백 명이 미군들의 무차별 사격으로 무참히 살해된 ‘노근리 사건’이 60년만에 영화화되었다.

노근리 사건은 1999년, AP 통신 기자들을 통해 그 진상이 밝혀졌다. 그들은 비밀 해제된 미(美) 군사 문건을 검토, 사건 발생 당시의 미군 이동 경로와 현장에 주둔했던 미군부대를 찾아내고 당시 가해자인 미군과 피해자인 한국의 생존자들의 증언으로, 잊혔던 사건의 궤적을 맞춰내는 등 수년간의 노력을 통해 ‘노근리 사건’의 전모가 밝혀졌는데, 이러한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 없다. 부끄럽게도 이 사건을 알리려는 노력은 해외에서 더욱 눈물겹게 이어졌다. AP통신의 보도 이후 2002년, 영국의 BBC 방송은 다큐멘터리 <Kill'em All>을 제작해 ‘노근리 사건’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알린다.

이에 자극을 받은 '대한민국' 영화인들이 <타임캡슐> 작업에 나섰다. 2003년부터 문성근, 故 박광정, 송강호, 문소리, 박원상 등 142명의 한국의 대표 배우들과 229명의 스탭들이 노개런티로 영화 작업을 했다. 특히 故 박광정에게는 <작은연못>이 유작이 되었다.

영화 <작은 연못>은 최상훈 기자를 포함한 AP통신 기자들의 ‘노근리 사건’ 특종보도 기사를 토대로 영화화를 검토하여 기획을 시작했다. 4년에 걸쳐 노근리 현지 답사와 생존자 및 유가족 인터뷰 등의 자료조사를 철저하게 진행했고, 2003년 국내에 번역본으로 출간된 ‘노근리 다리’와 노근리 대책위원회 위원장 정은용씨의 저서 ‘그대, 우리의 아픔을 아는가’를 원작으로 하여 3년여 간의 시나리오 작업, 6개월 간의 촬영 준비와 3개월 간의 촬영, 3년여 간의 후반 작업이라는 기나긴 공정을 거쳐 <작은 연못>은 완성되었다.


▲ 142명의 한국의 대표 배우들과 229명의 스탭들이 노개런티로 작업한 <작은 연못> 덕분에 40억원의 제작비가 소요되는 영화를 10억원으로 만들 수 있었다.


영화인들이 헌정한 영화, 관객들이 받을 차례다

영화 제작과정 내내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문제는 영화 완성 이후이다. '작은 연못'은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리젠테이션에 초청돼 국제무대에 먼저 선보였지만, '좌파 논란'으로 초청작에서 제외될 뻔했다.

문제는 '배급'인데, CGV, 롯데시네마 등 공룡 배급사들이 장악한 한국 영화 시장에서 마땅한 배급사를 찾지 못한 것이다. <작은 연못> 제작진은 시민사회와 네티즌들과 "작은연못 배급위원회"를 조직해 전국 230개 상영관에서 1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를 전개하는 등 눈물 겨운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 4월15일 본 영화 개봉 이후 스크린이 확보되지 않아 영화가 조기 종영되는 최악의 상황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언론보도와 시민들의 프리뷰, 리뷰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고 있지만, 영화를 개봉해 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

어쨌든 주사위는 던져졌다. <작은 연못>이 단명한 영화가 될 것인가, 관객에게 사랑받는 영화가 될 것인가는 오로지 관객의 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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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i 2010-03-29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보러갈 영화 리스트에 올렸어요. 아, 근데 맘이 너무 아픈 영화일 거 같아 걱정이어요.
 
삼성을 생각한다
김용철 지음 / 사회평론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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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알시 회원들이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행한 "떡검"(떡 먹는 개검찰) 퍼포먼스 사진. 이 사진은 한때 다음 아고라에서 무한댓글, 추천, 펌을 받으며 네티즌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그렇다. 우리는 저잣거리 조상들로부터 받은 해학과 풍자의 습성이 몸에 배어 있는 것이다.

 

한국에 100년 기업이 없는 까닭?

 

얼마 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서 ‘100년 이상 살아남을 기업'을 선정해 공개한 적이 있는데 코카콜라, 유니레버, 골드먼삭스, 도요타, 자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한국 기업은 단 1곳도 이름이 올라와 있지 않았다. 글로벌한 기업이 하나도 없다는 뜻이다.

<삼성을 생각한다>(사회평론)의 저자 김용철 변호사는 삼성 본사의 해외 이전과 관련된 대중의 우려를 기우라고 단정한 뒤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삼성은 본사를 해외로 옮길 수 없다. 처저히 내수 위주인 금융 및 소비재 사업, 중소기업에 비용 떠넘기는 거래 관행, 정부의 다양한 지원 등 국내에서 누리는 이점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436쪽)

애플 앱스토어는 콘텐츠사업자와의 계약에서 25% 가량만 취하고 나머지 수익을 모두 "을"에게 넘겨주며, 구글은 더 나아가 가입비만 받고 모든 수익을 "을"에게 준다. 이것은 창의적이고 특이한 계약방식이 아니다. 지극히 상식적인 계약이다. 우리 기업들은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비상식적인 계약방식을 일상적으로 적용한다. 100년을 지탱하는 힘은 '상식'에 있다고 한다면, 우리 기업들이 100년을 넘기지 못하는 이유는 자명하다.

1938년 삼성상회로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73세된 기업 삼성이 100년 기업이 될 수 있을까? 100년이 되어도 건재하다면 그것은 우리나라가 그때까지 비리와 비자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말 아닐까?
 

'삼성을'이 아니라 '생각한다'에 방점을 찍고 읽자

삼성 X파일, 대선자금, 떡값, 불법승계 등 삼성이 저질러놓은 언론보도를 읽으면서 우리들은 한편 삼성을 비판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삼성에 대한 공포심과 환상을 키워가고 있었다.

<삼성을 생각한다>의 가장 큰 덕목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거대자본으로서가 아니라, 분식회계가 아니고서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삼성의 취약한 구조를 온전하게 드러내 주었다는 데 있다. 이것은 우리나라 대기업 대부분의 사정이기도 하다.

"비밀스런 업무를 담당했던 자들은 능력이 없어도 계속 중용됐다. 잘못을 저질러도 어지간해서는 잘리지 않았다. 비리 공범을 함부로 자를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2009년 1월 발표된 삼성 고위직 인사에서도 확인된 사실이다."(175)

삼성의 실권자 이학수 전 부회장이 김용철 변호사의 집까지 찾아가고 문자메시지를 수 차례나 보낸 까닭은 김용철 변호사가 비자금을 다루는 재무팀에서 일했었기 때문이다. (법무팀이 아니다. 따라서 김변호사의 정확한 임무는 재무팀 비자금 담당이거나 재무팀 로비스트이다) 김 변호사는 자신이 재무팀 중에서도 '관재팀'에서 일했다면 삼성 수뇌부는 더욱 사색이 되었을 것이라고 썼다.

이쯤 되면 <삼성을 생각한다>가 삼성에 대한 고발글이 아니라 '성찰글'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철학자 스피노자는 에티카에서 두려움과 공포를 이기는 법에 대해서 간명하게 정리했다. 

"우리는 감정에 예속돼 있기 때문에 분노나 의심 등의 감정 때문에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내가 죽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막상 그 감정을 이해하거나 이해하려는 시도를 하는 것만으로도 그것은 더 이상 나를 괴롭힐 수 없다." - <에티카> 일부

우리가 언론을 통해서 확대재생산한 삼성공포증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삼성은 더 이상 공포의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삼성에 덧씌워진 부당한 환상까지도 사라지게 만들 수 있다. 
 

김상봉 교수의 삼성불매 제안에 절반만 동의하는 까닭

김용철 변호사가 틈날 때마다 하는 말은 "한줌도 안 되는 자들이 대한민국 대표기업 삼성을 망친다"였다. 뿐만 아니라 이건희는 한줌도 안 되는 지분(0.3%)으로 삼성그룹을 장악했다. 이 장면에서 우리는 이건희가 대단한 수완의 소유자가 아니라 무척 취약한 권력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글로벌 자본주의에서는 이러한 관행이 용납될 수 없다. 

이 취약성을 채워주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대중의 재확산 시도다. 삼성의 기업구조를 정상화시키려는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왠지 삼성을 건드리면 큰일이라도 날 것 같은 두려움이 삼성을 키우고 또 키웠다. 삼성을 대상화하는 관점 자체가 일종의 특혜 효과를 낳는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봤을 때 김상봉 교수의 "삼성 불매운동 제안"에 반은 동의하되 반은 동의할 수 없다.

"적대적 공존"이라는 말이 있다. 일본의 고이즈미 정권, 아베 정권은 북한에 대해서 지나칠 정도로 긴장관계를 가져왔다. 하지만 북한을 이용해서 정권을 획득할 수 있었고 일본을 우경화시킬 수 있었다. 이는 '안티 조중동 운동'에서도 드러난다. '조중동'이라는 명시 앞에 '안티'를 붙였지만, 결과적으로 조중동은 이 운동을 통해 득을 봤다. 이것이 "대상화"의 무서움이다. 삼성을 대상화시키면 삼성에게 불멸의 지위를 주는 효과를 낳을까 두려운 것이다. 

하지만 '불매'라는 소비자적 관점은 흔쾌히 동의할 수 있다. 철저히 자본주의의 관점에서 말하면 삼성은 판매자이며, 우리들은 소비자이다. 삼성인 소비자에게 손을 벌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다르게 표현해 삼성과 소비자 중에서 누가 더 오래 살 것인가? 삼성은 소비자에게 적응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오히려 소비자가 삼성에 적응하는 듯한 인상마저 주고 있다. 쉽지는 않겠지만 삼성을 1:1로 맞짱뜰 상대로 치켜세우지 말자. 시장에서 고르는 많은 상품 중 눈에 띄는 상품 정도로만 정리하자. 


진알시 회원 '삼성 불매운동'에 할 말 있다


진알시는 트위터(@jinalsi)를 통해서 <삼성을 생각한다> 구매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이유는 두 가지다. <삼성을 생각한다>라는 책 자체가 가지고 있는 힘을 생각했으며, 이런 정도의 책에도 벌벌 떠는 언론사 광고국이 어이 없어서다. 철저히 자본주의적 관점이다. <삼성>에 대한 비판서가 많이 출판됐지만 삼성 안의 사정을 이렇게 광범위하고도 구조적으로 드러내 보여준 책은 없었다. 한마디로 진알시가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 신문광고만 안 나갔지 인터넷 서점 예스24, 알라딘의 메인에 배너가 실릴 정도로 책은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알라딘과 예스24가 정의감에 넘쳐서 메인배너를 올린 게 아니다. 신문광고를 거부한 신문사도, 메인에 배너를 실은 인터넷 서점도 장삿속이다. 이것이 바로 "시장이 삼성을 받아들이는 방법"이다. 여기에 정의감이나 의무 같은 덕목을 붙이기 시작하면 답이 안 나온다. 

 
▲ 진알시 트위터(
http://twtkr.com/jinalsi)를 통해서 <삼성을 생각한다> 리트윗 캠페인을 벌인지 45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하루에 10명 남짓 트위터리안들이 리트윗을 달고 있다.  

하지만 '불매'라는 소비자적 관점은 흔쾌히 동의할 수 있다. 철저히 자본주의의 관점에서 말하면 삼성은 판매자이며, 우리들은 소비자다. 삼성이 소비자에게 손을 벌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다르게 표현해 삼성과 소비자 중에서 누가 더 오래 살 것인가? 삼성은 소비자에게 적응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오히려 소비자가 삼성에 적응하는 듯한 인상마저 주고 있다. 쉽지는 않겠지만 삼성을 1:1로 맞짱 뜰 상대로 치켜세우지 말자. 시장에서 고르는 많은 상품 중 눈에 띄는 상품 정도로만 정리하자.

진알시(진실을 알리는 시민,
http://jinalsi.net/)는 트위터(@jinalsi)를 통해서 <삼성을 생각한다> 구매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이유는 두 가지다. <삼성을 생각한다> 책 자체가 가지고 있는 힘을 생각했으며, 이런 정도의 책에도 벌벌 떠는 언론사 광고국이 어이 없어서다. 철저히 자본주의적 관점이다.

<삼성>에 대한 비판서가 많이 출판됐지만 삼성 안의 사정을 이렇게 광범위하고도 구조적으로 드러내 보여준 책은 없었다. 한마디로 진알시가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 신문광고만 안 나갔지 인터넷 서점 예스24, 알라딘의 메인에 배너가 실릴 정도로 책은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알라딘과 예스24가 정의감에 넘쳐서 메인배너를 올린 게 아니다. 신문광고를 거부한 신문사도, 메인에 배너를 실은 인터넷 서점도 장삿속이다. 이것이 바로 '시장이 삼성을 받아들이는 방법'이다. 여기에 정의감이나 의무 같은 덕목을 붙이기 시작하면 답이 안 나온다.

진알시는 리트윗 캠페인뿐만 아니라 2월 26일~3월 1일(4일간) MBC 앞에서 <삼성을 생각한다> 구매 캠페인도 벌였다. 현장에서 직접 사서 선물도 주자는 취지였다. 판매 수익금은 라면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출판사와 연계해서 '공동구매'도 추진 중이다. 그리고 <삼성을 생각한다> 전면광고도 기획 중이다. 어느 지면에 실릴지는 알아봐야겠지만 가장 파급력 있고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곳에 집행하고 시민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그리고 전면광고가 나간 지면을 전국 90개 배포팀에서 배포한다. 오프라인에서 순식간에 <삼성을 생각한다>를 퍼뜨릴 계획이다. 아직 오프라인 독자들에게 <삼성을 생각한다>가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근 김상봉 교수는
<프레시안> 기고를 통해서 "지금 당장" 삼성에 대한 불매를 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정작 방법에 대한 문제는 적고, 삼성을 해묵은 비위 사실과 모순에 관한 철학자로서의 성찰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당장'이라는 말이 제목에 붙어 있는 게 멋쩍은 느낌이 들 정도다.

당장 불매운동을 전개하려면 글을 읽는 사람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제안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트위터에서는 삼성불매운동이나 삼성에 관해 성찰하자는 취지의 글에는 "#think3s"라는 해시태그를 붙여달고 있다. 글을 쓸 때 이름 옆에 삼성불매운동을 표시하는 상징을 다는 등의 구체적인 방법이 아쉽다. 그리고 삼성이라는 거대한 대상을 상대하려면 기존에 삼성불매를 해오던 시민단체나 네티즌 그룹과의 연대 논의의 장을 열 필요가 있다.

이런 구체적인 방법이나 로드맵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내놓은 '삼성 불매 운동'은 설익었다는 느낌이 강하다. 물론 김상봉 교수의 삼성 불매 운동 제안이 사회적으로 건강한 환기가 이루어지기를 필자는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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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어디서 밥먹어?


 

엄마는 왜 맨날 찬밥이야 ㅠㅠ


 

 

어릴 적 고향에서 동네 형들이 명절만 되면 친구네 집에 찾아다니며 세배를 했습니다.

그 때 참 충격이었던 것은 "누구 어머니" "누구 어머니"가 아니라 그냥 "어머니"라고 불렀던 거죠.

그 때 나는 친구 어머니뿐만 아니라 어머니뻘 되는 모든 아주머니가 "어머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머니 그 동안 안녕하셨나요? 

 


 


 

 


 



평균연령 57세의 여성..


 

우리가 어지러 놓은 곳을 청소해 주시는...


 

 

우리들의...


 


 



엄마..


 

 


 



여기는...


 

 


 

우리 엄마가 일하다가 잠시 쉬는 곳..


 

 


 


 

 


 







그리고...


 



엄마가 밥을 먹는 곳.. 


 



“따뜻한 밥이 워디있댜...도시락 먹을 자리도 없는디..”


 

 


 

 


 

 


 



청소를 해주시는 엄마들의 현실..


 

비정규직 77.4 %


 

평균임금 68.4 만원


 

가정에서 엄마 혼자 돈벌이를 하는 경우 49.7%


 

이 중 2명이상의 가족인 경우 70.9 %


 

 


 



식사지원? 지원없음


 

공적 대학 73.2%


 

공적 건물 73.8%


 

 


 



우리 엄마는 평생 찬밥 신세..


 

화장실, 옥상, 계단 밑, 물품보관실이 우리 엄마의 휴게실은 아니에요.


 

 


 





평생 고생만 하시는 우리 엄마에게..


 

편히 쉴 공간을..


 

따뜻한 밥 한끼의 권리를 찾아주세요.


 

 


 





언젠가부터 마트 계산원 분들이 의자에 앉아서 일할 수 있었습니다.


 

 


 


 

 


 

세상의 변화라는것...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거겠죠?


 

 


 





세상의 작은 변화를 위해 당신의 작은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서명해주실거죠?


 

 


 



엄마들에게 따뜻한 밥한끼를,,,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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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3-19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동참할게요.
우리 엄마들을 이렇게 박대하면 정말 안되는데... ㅜㅜ

승주나무 2010-03-20 08:11   좋아요 0 | URL
감사... 순오기 님도 자상한 엄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