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편지를 받으시는 독자님과 같이 시사IN을 예전부터 아끼고 사랑하는 한 독자입니다.
(안일(安逸)이라고 하면 좀 기억하시는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로 한 달째 월요일마다 시사IN에 다녀갔습니다.
남문희 한반도전문기자를 팀장으로 사진부 안희태 기자, 미술부 이정현 기자, 이번에 새로 입사한 막내 기자인 천관율, 박근영, 변진경 기자, 판매팀의 정은지 씨, 그리고 독자를 대신하여 제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름은 시사IN 블로그팀이라고 하며, 블로그팀이 만들어진 이유는 '독자와 소통하는 시사IN'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사실 예전부터 독자와 소통하기 위한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오윤현 기자, 고재열 기자가 애를 써 주었으나 두 번의 큰 선거와 그간의 여러 사정으로 인해 여의치 않다가 이번에 다시 의기투합을 하게 됐습니다.
많은 격려를 바랍니다.
시사IN 독자편지는 블로그팀의 일원인 독자의 눈으로 본 모습을 소개하며, 같은 독자분들의 참여를 권유하기 위해서 매주 월요일마다 편지를 써보내려 노력하겠습니다. 이 편지는 제가 글을 담고, 시사IN 관리자가 일괄적으로 전송하는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혹시 이 편지를 받지 않으시려는 독자분께서는 답글을 남겨주시면 바로 조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한 달 동안 적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생겼습니다.
기자들이 일괄적으로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블로그질에 여간 소질이 없다는 문정우 편집장도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하지만 손에 익숙지 않아서 아직 글을 못 올리는 것 같습니다. 문정우 편집장을 포함해서 독자분들이 즐겨 읽는 기자들의 블로그에 참아가서 인사를 건네주는 것은 어떨까요? 시사IN 공식블로그에 가면 기자들의 블로그 목록이 있습니다.
기자가 마감에 쫓기는 것은 매주 빚을 물어야 하는 것처럼 고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에 익숙한 젊은 기자라면 더 수월하겠지만, 평생 마감에 쫓겨 살아온 중년의 기자에게 블로그질은 참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격려 바랍니다.
그리고 이건 비밀이지만, 현재 시사IN에서 독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선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자들이 밤새 고민하고 갈고 닦으면서 독자에게 보일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곧 알게 되실 겁니다^^
1. 현재 시사IN 홈페이지는 시사IN 지면기사 중심으로 업데이트되지만, 조만간 기사가 반으로 줄고, 그 자리에 독자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채워질 것입니다. 그러자면 독자분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기자들의 블로그를 찾아 댓글도 달고, 방명록도 쓰면서 힘을 주셨으면 합니다.
2. '독자와 소통하는 시사IN'과 함께 하는 독자 블로거단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굳이 티스토리가 아니어도 상관 없습니다만, 오픈블로그 형태의 블로거라면 누구나 환영입니다. 티스토리에 가입해 기자들과 소통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이 메일의 답글이나 글쓴이 블로그의 게시글에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티스토리는 초대장이 있어야 가입을 할 수 있는 블로그입니다. 혹시 티스토리 초대장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다른 독자분들을 위해 공유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초대장을 공유할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이 편지의 답글이나 글쓴이 블로그의 게시글에 초대장의 주와 연락 가능한 흔적(메일주소나 기타등등)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4. 당분간은 블로그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전개하겠지만, 독자가 지면에 직접 참여해서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소통하는 언론의 모델을 만드는 것이 시사IN의 소망입니다. 언론이 비빌 언덕은 독자뿐 없으며, 권위적인 자세가 아니라 서비스하는 자세로 독자의 사소한 목소리 하나라도 귀를 기울이는 것이 시사IN이 살 길이라는 문제의식을 기자들에게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사저널의 편집권 투쟁과 전면파업, 시사IN의 창간에 이어 '독자와 소통하는 시사IN'은 독자와 기자의 세 번째 만남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사IN의 세 번째 만남에 동참하시지 않으시겠어요?
★ 시사IN 공식 블로그 : http://blog.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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