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의견광고가 실린 경향신문 신청해주신 분께 배달을 완료하였습니다.
배달은 알라디너이기도 한 찌리릿님이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찌리릿님은 신청하시는 분이 더 있으면 또 배달을 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혹시 망설이신 분이 있다면 비밀댓글에
성함, 주소, 전화번호를 기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덕분에 즐거운 추억을 만들게 됐습니다.


클리오
가을산
파란여우
BRINY
마노아
하루(春)
해콩
paviana
몽당연필
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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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8-07-31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끝까지 수고가 많으십니다.
^*^

승주나무 2008-08-01 23:37   좋아요 0 | URL
네~ 이제 거의 다 끝난 것 같네요^^

BRINY 2008-07-31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내일쯤 받을 수 있겠네요.

승주나무 2008-08-01 23:37   좋아요 0 | URL
아직 안 갔나요.. 조금만 더 기다려보세요^^

바람돌이 2008-07-31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끝까지 수고가 많으세요. 찌리릿님께도 감사를 보냅니다. ^^

승주나무 2008-08-01 23:37   좋아요 0 | URL
네~ 찌리릿 님이 많이 보살펴 주셨습니다.

마노아 2008-08-01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받았어요. 처음엔 뚜껑 열고 이게 뭐지? 했어요. 2부 넣어주셨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승주나무 2008-08-01 23:38   좋아요 0 | URL
2부씩이나..알라딘에 충분히 갔으니까 친구들과 나누삼^^;

2008-08-01 15: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승주나무 2008-08-01 23:38   좋아요 0 | URL
넵~~ 그렇게 할게요~ 님도 건강히^^

몽당연필 2008-08-01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잘 받았습니다. ^^

승주나무 2008-08-01 23:39   좋아요 0 | URL
잘 도착했나보군요. BRINY 님보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사시는 모양이에요^^

paviana 2008-08-01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뻔뻔한거 같아 부탁도 안 드렸는데 이렇게 보내주시다니..넘 감사해요.
찌리릿님에게도 감사 전해주세요.^^
 

미스트리스 - 태양에 가까이 다가간 연인들
- 이카로스論




2000년 10대 소녀의 성적 각성을 위트 있게 그려낸 <팻걸>의 카트린 브레야 감독의 시선이 1835년 왕정복고시대의 프랑스 파리로 옮겨졌다. 영화 서두에서는 "잘난 신사와 귀부인들이 남몰래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위험한 관계>를 읽고 있을 무렵"이라고 소개되는데, 소설의 주인공 '발망이 아이들을 다 버려놓은 시대'(극중대사)다. ‘예술 포르노’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성적 상상력에 천착해온 감독에게 매력적인 공간임이 분명하다.

나는 이 영화를 통해서 비로소 '사랑'의 이미지를 획득했다. 등장인물의 성격은 서사논리에 합당하고 복장과 극본, 갈등구조, 조연들의 기여도는 놀랄 만큼 다채로운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낸다. 이른바 이카로스 연애론이다.

이카로스는 유명한 신화 '다이달로스 이야기'에 나오는 다이달로스의 아들이다. 미노스 왕에 의해 크레타섬에 갇힌 다이달로스는 새의 깃털과 밀랍으로 날개를 만들어 붙이고 이카로스와 함께 하늘로 날아 탈출하였다. 이카로스는 새처럼 나는 것이 신기하여 하늘 높이 올라가지 말라는 아버지의 경고를 잊은 채 높이 날아올랐고, 결국 태양열에 날개를 붙인 밀랍이 녹아 에게해에 떨어져 죽었다는 이야기다.


이 모티브를 이용해 <미스트리스>의 그림을 설명할 수 있다. 사랑은 태양처럼 활활 타오르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황홀함에 빠지게 만든다. 사랑은 태양보다 강력한 인력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하지만 태양에 실제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데, 실제로 그것을 감행하는 사람들은 이카루스의 후예라고 불러도 무방할 것이다. 태양에 가까이 다가가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전혀 다른 세계에 존재하게 된다. 때문에 사랑에 관한 두 개의 언어가 그림 안에 펼쳐지게 된다.


▲ 유혹적인 미모와 거부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가진 벨리니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극찬을 받은 아시아 아르젠토

이카로스족은 사랑의 황홀함에 취해 스스로도 주체할 수 없다. '늙은 정부'라는 의미의 미스트리스인 벨리니에게 화려한 아름다움과 나약한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소유한 애인 마리니는 전쟁터의 말의 비유를 전하는데, 그것이 곧 이카로스 선언이다.

“전쟁터의 말은 대검에 얕게 찔리면 쾌감으로 느끼고 더 달린대. 그러다 심장까지 뚫리는 거지”

 


▲ 마리니 역을 맡은 후아드 에이트 아투는 국내의류 광고에도 출연해 잘 알려져 있다.

 

<미스트리스>의 감독은 마리나와 벨리니를 이카로스 전설로 만들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인다. 벨리니를 가장 아름다운 스페인 여성으로 보이기 위해 시대상황이라는 제약에 국한하지 않고 15세기 팜므파탈 그리고 1900년대 중반 최고의 섹시스타 ‘리타 헤이우드’ 스타일을 입혔다. 페인 투우사와 이탈리아 공주의 사생아라는 이미지는 이카로스 선언을 끝간 데까지 몰고갈 만한 동력을 제공한다. 여성스런 외모와 섬세한 성격이지만 본능적으로 이카로스족의 피를 타고난 무일푼 신사 마리니 역시 연약한 모습뿐만 아니라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불어넣음으로써 이카로스 전설을 완성시키는 한 축으로 설 수 있다. 벨리니를 얻기 위해 흔쾌히 결투를 벌이고, 벨리니를 버리고 새로운 삶을 개척하려는 시도 등 일련의 저항은 이카로스 전설을 더욱 공고하게 만드는 양념 역할을 한다. 그에게 강력한 남성성을 부여해준 장면은 역시 결투 장면이다. 결투장면 자체는 별로 특별할 게 없지만, 결투에서 마리니가 보여준 순간적인 행동 하나가 남성성을 증명해주고 있다. 구체적인 장면묘사는 '스포일러'이므로 생략한다. 단, 영화에서 그 장면을 놓치지 말기를..

 

태양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것은 고통과 쾌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아프지만 뿌리칠 수 없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무서운 고통 속에서 이카로스는 결국 땅의 가장 깊은 곳까지 추락하고 말지만 그의 후예들은 태양을 꿈꾼다. 그 맛을 잊지 못하기 때문에..

태양에 다가갈 수 없는 자들은 '말(言)'을 이용해 올라간다. 말로는 태양을 열 번도 더 넘게 오르락내리락할 수는 있다. 때문에 사랑의 실체보다 사랑에 관한 평판과 뒷담화가 성찬을 이룰 수밖에 없다.

이렇게 사랑이라는 태양을 쬐고 사는 나라에는 이카로스족과 호사가가 무리를 이루어 산다. 호사가들은 태양에 가까이 갈 용기도 의지도 없기 때문에 대체로 이카로스족을 욕하고 공격하지만, 그들이 아무리 이카로스족을 욕해도 태양 자체를 보지 않고서는 살 수 없다. 호사가들, 즉 당시 귀족들의 모순이 <미스트리스>에서는 매우 사실적이고 극적으로 표현돼 있다.

이카로스족이나 호사가들은 크게 보면 결국 태양의 후예들이기 때문에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태양을 쬐고 있다. 그리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태양을 동경한다.

누구나 이카로스가 될 수는 없지만, 동경하는 것은 사실이다. 이카로스족이 땅속 깊은 곳까지 추락하기라도 하면 그에 대한 존경심은 더욱 커진다. 이제까지 퍼붓던 욕바가지는 모두 '찬사'로 옷을 갈아입는다. 즉 이카로스족을 제외한 태양나라의 주민들은 이카로스에 대한 질투와 동경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산다. 마음 속으로는 모두 이카로스처럼 살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 이카로스의 삶을 사는 경우는 별로 없다. 이카로스 전설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우리들의 욕망은 '용기(또는 비겁)'에 의해서 합리적으로 통제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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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화] 지독한 사랑, 미스트리스
    from 타인에게 말걸기 2008-08-06 23:40 
    회사 동료들과 함께 본 영화예요. 미스트리스는 "늙은 정부"라는 뜻이라는데, 또다른 뜻은 새디즘의 지배와 복종관계에서 지배쪽의 여성을 뜻한다고 하네요. 제가 느낀 영화의 코드도 새디즘적인 것이었어요. 영화를 소개하는 내용에는 프랑스 귀족사회 이면의 숨겨진 사랑에 대해 그리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19세기 파리라는 시대적인 맥락이 중요하게 다가오지는 않네요. 영화는 그야말로 지독한 사랑의 이야기예요. 새디즘 같은 부류의 사랑은 경험..
 
 
smirea 2008-08-06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이영화 봤는데, 굉장히 새로운 접근이네요.^^
음, 저는 사랑의 정신적인 부분을 배제한 육체적이고 쾌락적이고 자극적인 부분들에 대해
담고 있다고 보았어요. 그것은 동물들의 교미와도 비슷하리 만큼요.

아름다운 것은 곧 추하기도 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트랙백 걸께요. :)
 



제목을 좀 쎄게 달아 보았습니다.

현재 언소주 카페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광고주 압박운동과 식당주 압박운동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부자신문의 아킬레스건인 광고주를 압박함으로써 부패언론의 행태에 타격을 가한 것을 시원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광고주압박운동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질문 앞에 놓여 있습니다.


1. 출국금지를 당하는 등 제재가 가해진 열혈회원의 불이익은 누가 보상하는가?

2. 조중동 광고주 압박운동이 본의 아니게 겨레향 등 정론매체의 압박운동이 되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할 것인가?


1과 관련해서는 저도 할 말이 있습니다. 시사저널 사태때 언론소비자운동을 하다가 시사모는 검찰에 고발을 당해 '기소'를 당할 뻔했습니다. 서초동 검철청사에 가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는 등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회원들은 고발당해 취조를 받아야 했던 운영위원들에게 할말이 없었습니다. 비록 그들이 자처해서 십자가를 지긴 했지만, 그에 대한 책임과 불이익은 모두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은 아닌지 당사자를 제외하고는 어떻게 속시원히 말할 수 있겠습니까?

아래의 기사는 그때의 상황을 조금이나마 증언해주고 있습니다.



[미디어오늘]"애독자 고발하는 언론사도 있나요?"

최근 금창태 사장으로부터 진품 시사저널 예약운동과 관련해 시사모 운영위원 5명과 함께 '업무방해'로 검찰에 고발당했고, 오는 24일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해 첫 조사를 받는다.


[미디어오늘]금창태 사장이 고소한 시사모 '무혐의'

검찰, 운영위원 6명에 "증거 불충분"

금창태 시사저널 사장으로부터 지난 4월 '모욕죄' 등으로 형사고소 당했던 시사저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시사모) 운영위원 전원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모욕죄' '업무방해'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위반' 등으로 고소된 조형근씨 등 시사모 운영위원 6명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다고 5일 통보했다.


2와 관련해서는 오래 전부터 그런 주장이 있어 왔고 실제로 겨레향이 불이익을 얻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광고주는 조중동에 밉보이지 않기 위해 감히 광고를 대주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겨레향에게도 무척이나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광고주 압박운동을 하면서 불이익을 당하신 분들을 보면서 참 안타깝고 마음이 불편하고 미안합니다. 그분들이 불이익을 감수하고 지키고자 했던 뜻이 오래도록 살아숨쉬기를 바랍니다.


현 시점에서 한 가지 전략이 추가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지금 새롭게 꺼내는 게 아니라 수십년 동안 언론계에 고질적인 병폐였습니다. 바로 시장질서입니다. 조중동이 어떻게 컸습니까, 권력의 똥구멍을 빨아주고 불법적이고 약탈적인 경품이나 무가지 살포 등으로 신문고시를 무시하고 신문시장을 능멸하고 얻어낸 결과물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지금 문제제기하지 않으면 약탈적인 조중동의 불법행위는 상식이 돼버릴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우리가 원하는 상황은 아닐 것입니다.


신문고시 위반을 토설하는 전략이 유리한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1. 법 조문 따지기 좋아하는 조중동은 스스로 탈법 위에 있기 때문에 신문고시 위반, 불법경품 등에 대해서 행동반경이 좁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곳은 우리들의 프레임이 될 것입니다. 현장을 집요하게 포착하고 고발하면 조중동은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더욱 정확히 말하면 비정상적인 신문시장상황이 정상적으로 치유될 것입니다.

2. 불법경품, 시장교란 행위에 대한 공론화는 조중동에게는 광고주압박보다 더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일 수 있습니다. 조중동은 피에 피를 섞어 가며(혈연관계를 통해) 수많은 광고주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조중동이 뿌린 보도자료에서 '폭풍에도 우리는 건재하다'고 호언했던 것은 지지세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광고주압박운동은 조중동을 위축시키긴 하겠지만, 결정적으로 숨통을 끊어놓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불법행위에 대한 공론화는 그들의 터전을 아래에서부터 허물어가는 작업이기 때문에 차원이 다릅니다.


하지만 독자들이 이런 상황을 파헤치기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겨레향 등 정론매체를 설득하거나 협박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불법의 뿌리를 확실히 뽑아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티조중동보다 더 오래된 불법,탈법의 뿌리를 뽑기 위해서는 올바른 정신을 가진 매체와 독자들이 협심해야 하며, 지금이 바로 그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민언련(www.ccdm.or.kr)의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불법경품에 관한 상세한 자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추신
불법고시에 관해서는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주목받지 못했을 뿐이죠. 시사모는 작년에 민언련이 주는 민주시민언론상 본상을 받았습니다. 만약 원한다면 제가 아는 채널을 통해 민언련에게 불법고시에 관한 상세한 강연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불법고시를 근절하는 것을 언론소비자운동의 중요한 목표로 삼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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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소 2008-07-30 0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의견에 적극 공감합니다 일반시민들은 불법행위들을 보거나 직접 당사자가 되어도 그냥 지나치거나 거부하기만 하더군요...증거를 수집해 신고를 하지는 않더라구요...제 주변이나 아고라에 올라온 글을 읽어 보아도 그렇습니다..안타까운 심정입니다 행동하지 않는 지식이 만연해 있습니다..이 번 촛불시위때 저는 그런 걸 더더욱 실감하고 있습니다

승주나무 2008-07-30 16:55   좋아요 0 | URL
네~ 깜소 님^^ 신문고시 위반을 범죄시하는 사회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마음속의 키보드워리어를 데리고 광화문으로 나가자구요^^
 

 

▲ 지난해 4월 신문 포상금제가 도입됐지만, 자건거신문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 4월3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 한 신문 지국이 자전거를 경품으로 내놓고 신문 판촉을 하고 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제공.

 

 

얼마전 조중동이 ABC협회와 부수를 조작하는 일이 크게 보도된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부수조작 정도는 매우 하찮게 자행했던 일입니다. 조중동은 ABC협회 실사가 나가면 현장에서 부수를 조작하는 방법도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림지국을 조사한다고 하면, 사전에 주변 지국에 '지시'를 내려 신림지국의 지원부서인 것처럼 꾸밉니다. 그래서 한 지국에 2만 부가 가능한 것입니다. 사람이 많은 강남구 같은 데도 최고 5천부를 넘지 않는데 한 지국에서 수만 부를 기록할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무차별적인 경품 살포는 누구나 다 아는 공공연한 사실이 됐습니다. 그런데도 당국은 이를 바로잡을 의지가 전혀 없고 가장 큰 피해자인 경향이나 한겨레 등 다른 신문사들도 마땅한 대책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뿐이겠습니까? 매일 아파트 한구석에 조중동 덩어리들을 버려대고 있습니다. 광고비를 부풀려 받기 위한 술책입니다. 이는 멀쩡한 종이 낭비뿐만 아니라 언론의 최소한의 의무인 '정직'을 져버리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시장주의의 관점에서 보아도 공정한 게임은 아니죠. 조중동이 주도하는 신문 시장이란 이처럼 지저분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정론매체의 희망이 없다는 점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동의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시장의 질서를 바로잡는 일을 위해 독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곰곰이 생각을 해보다가 하나의 가상 시나리오를 생각해냈습니다.

 

경향과 한겨레로 하여금 불법고시와 부수조작, 신문 불법폐기 행위 등에 대한 특집기사(최소 1면~3면)를 취재하도록 요청합니다. 요즘도 간간히 신문에 나오고 있는데, 정론매체들이 한꺼번에 문제삼은 적은 없습니다. 체념하는 것이죠. 이번에는 이를 지켜보는 독자들이 있으니 상황이 더 낫습니다.

 

신문이 나오는 날에 맞춰 추가 발행을 요청합니다. 여기서부터는 '독자들의 미션'이 필요합니다. 추가 발행을 위해서 발행 원가를 모금해서 매체에 부담을 해줍니다. 매체는 독자들이 돌릴 수 있는 만큼 정합니다. 이것이 운동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 10만부 정도는 인쇄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인쇄물이 나오면 약속된 공간에 배달을 하거나 비치를 하여 배포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합니다.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의 회원만 5만명이 넘기 때문에 전국적인 규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문고시 특집신문을 들고 각자 돌릴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배포활동을 하고 이를 체크합니다. 최소한 양식 있는 독자라면 조중동이 불법과 탈법을 동원해 신문시장을 갉아먹고 있다는 사실에 느끼는 바가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이것이 공론화의 첫 단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광고주 불매운동보다 조중동이 더 두려워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자신들이 불법, 그것도 천인공노할 불법 위에 서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경고메시지를 내보낸다면, 조중동 프레임은 흔들리지 않을 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광고주 불매운동은 유치한 이유를 들어 '불법'이라는 굴레를 씌울 수 있지만, 자신들이 신문고시를 위반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캠페인을 벌이는 활동에 대해서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경향과 한겨레 등 소위 정론매체라고 하는 곳에서 '불법고시' 문제를 더 이상 방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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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 2008-07-30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문고시가 적절하지 않다고 개정을 요구하면서 누군가를 압박하지 않을까요? 얘네라면 충분히 개연성이 있는데. 전에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중동의 공정하지 않는 거래를 신고한적이 있는데 참고만 한다는 답변을 하던데. 이 나라의 공권력은 참으로 보수적이구나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승주나무 2008-07-30 16:57   좋아요 0 | URL
시니에 님~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저는 할인율 20%도 상당히 불만입니다. 도서도 10%인데, 신문은 무슨 자격으로 20%나 할인할 수 있게 하는 건지..
신문은 대한민국에서 날개가 몇 개인지 모르겠습니다.
 



새로 이사온 지 얼마 안 됐습니다.
이사올 당시는 전혀 확인할 수 없는 문제가 생겼는데,
아랫집 처자의 악기 연주 소리입니다.
연주 실력은 논외로 하고, 가족과 함께 있는 20시~22시 사이와 주말 동안 아랫층 처자가 피아노,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통에 정신적 고통이 심각한 실정입니다.

이 문제로 아랫층에 내려가서 논의를 해봤습니다.
처음에는 3주에 한번씩 가끔 한다고 했다가
이제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실력이 죽기 때문에 하루라도 더 연습을 해야 한다며
윗층에 사는 피해자들의 입장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말을 했습니다.
결론은 "나는 이대로 칠 테니 너희들은 그냥 들어라"였습니다.

원만히 해결을 보려고 했으나 철저히 무시됐을 뿐만 아니라
모욕적인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제가 "고민을 해보고 해결방안이 떠오르면 연락할 테니 연락처를 달라"고 말했더니
"나중에 또 다시 내려오실거잖아요"라며 빈정대는 투로 말하는 겁니다.
상당히 모욕감을 느꼈습니다.
나는 내려와서 민원을 제기하는 기계 취급을 받은 셈이죠.
아랫층과 윗층에서 조금만 양보하면 별 문제 없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를 가지고,
한발짝도 양보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기분나빴습니다.

이 처자와 원만한 타협은 어렵겠다고 생각해 대응방법을 찾아봤습니다.
동일한 문제를 겪으시는 분을 위해서 자료를 남깁니다.

우선 생활소음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점을 증명할 책임이 피해자에게 있습니다.
일지를 작성해서 기록을 남기고, 이웃 주민의 증언을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며,
층간소음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도록
소음측정 전문업체에 의뢰해 증명서를 받아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 생활소음 규제기준 (가. 2008년 12월 31까지 / 단위 dB(A))

대상지역

시간별소음원

아침,저녁(05:00~08:00,18:00~22:00)

(08:00~18:00)

(22:00~05:00)

주거지역,녹지지역,관리지역 중 취락지구 및 관광,휴양개발진흥지구, 자연환경보전지역, 그 밖의 지역 안에 소재한 학교.병원. 공공도서관

확성기

옥외설치

70이하

80이하

60이하

옥내에서 옥외로 소음이 나오는 경우

50이하

55이하

45이하

공장.사업장

50이하

55이하

45이하

공사장

65이하

70이하

55이하


 

이 문제를 관장하는 기관은 환경분쟁조정위원회라고 하는데  관련자료를 첨부한 신청서를 접수하면  한달이내로 담당심사관과 관계전문가의 현장조사를 해서 회의와 심문을 거쳐 조정및 피해보상액을 결정받게 됩니다. 소요시간은 9개월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1억원 이상의 환경피해는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이 담당하지만 그 이하는 지방환경분쟁조정위원회가 담당합니다. 아래는 담당부서의 주소와 전화번호입니다.

 

기관명

담당부서

전화번화

FAX

주소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02-504-9303

02-504-9306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1 정부과천청사 5동(환경부건물) 1층 110호

서울특별시

대   기   과

02-3707-9772

02-3707-9549

(100-744)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1

부산광역시

환경보전과

051-888-3607

051-888-3609

(611-735)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로 2001

대구광역시

환경정책과

053-429-3715

053-429-3519

(700-714)대구광역시 중구 공평로 130

인천광역시

환경보전과

032-440-3516

032-440-3519

(405-750)인천광역시 남동구 시청앞길 25

광주광역시

환경정책과

062-613-4122

062-613-4129

(502-702)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로 604

대전광역시

환경정책과

042-600-2611

042-600-2619

(302-120)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1420

울산광역시

환경정책과

052-229-3131

052-229-3149

(680-700)울산광역시 남구 신정1동 646-4

경   기   도

환경보전과

031-249-4791

031-249-3539

(441-701)경기 수원시 팔달구 도청앞길 63

강   원   도

환경정책과

033-249-3522

033-249-4035

(200-700)강원 춘천시 중앙로1 강원도청신관6층

충 청 북 도

환   경   과

043-220-3533

043-220-3519

(360-765)충북 청주시 상당로 158

충 청 남 도

환경관리과

042-220-3512

042-220-3519

(301-763)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155 충남도청 후생관 5층

전 라 북 도

환경정책과

063-280-4705

063-280-3519

(560-200)전북 전주시 중앙동 4가 1번지 전북도청 2청사

전 라 남 도

환경보전과

062-607-4978

062-607-6210

(501-702)광주광역시 동구 광산동 13번지 전남도청

경 상 북 도

환경관리과

053-950-2389

053-950-3519

(702-702)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 1445-3

경 상 남 도

환경관리과

055-211-4123

055-211-4119

(641-702)경남 창원시 대방로1

제   주   도

환경정책과

064-710-2622

064-710-2619

(690-700)제주 제주시 연동 제주도청



저는 바로 법적 절차로 가지는 않을 겁니다. 처자와의 원만한 타협이 어려우므로 메일이나 전화를 통해서 부모님의 연락처를 받아내 부모님께 이러한 사실과 모욕받은 점을 분명히 인지시키고 답변을 기다려볼 요량입니다. 처자의 태도로 보아 부모의 답변이 거의 예상되지만 마지막 '인간적 절차'를 하고 나서 합당한 결론이 나지 않으면 '내용증명서'를 통해 이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예고하고 마지막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시공사의 실책으로 인한 층간소음은 법적 절차를 통해 개선을 받아내면 되지만, 사람과 사람이 이웃하며 살아가는 과정 안에서의 층간소음은 조그만 배려만으로 대부분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점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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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8-07-29 0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이 사는 아파트의 경우 정말 이런 문제가 심각하죠?
저희 집은 아이들때문에 주로 피해를 주는 입장인데 그래도 아래층에서 이해를 많이 해주셔서 무난히 넘어가는 편입니다. 저희도 나름대로 저녁 8시가 넘으면 아이들이 절대 뛰지 않도록 주의를 시키고 또 그런 쪽의 활동 그니까 책읽어주기 같은걸 주로 해서 너무 피해가 크지 않도록 나름의 노력은 하는편이고요. 그리고 가끔 명절날 과일상자 같은걸 뇌물로 쓰기도 합니다. ㅎㅎ 아래층도 시간대를 조정한다든지의 노력만 해주면 서로 좋게 해결할 수 있을텐데 참 문제네요.

승주나무 2008-07-30 16:58   좋아요 0 | URL
정말 그래요..말이 통하면 조금 나아질 텐데~ 전혀 양보하려고 하질 않으니^^;

하양물감 2008-07-29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파트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저는 주택이지만, 다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2주전, 앞집 애기엄마네가 이사를 갔습니다. 1층에 살고 있어서 아이가 뛰어도 될거라 생각했는데 2층에 사는 분이 하루가 멀다하고 시끄럽다고 하셔서 견디다 못해 이사를 했습니다. 거실바닥이 마루다보니 울리는거죠. 결국은 애기엄마네가 피해를 준 입장이라 뭐라 말도 못하고 1년을 살다 이사를 결정했답니다. 지금보다 훨씬 크기가 작은 집이지만, 단독이라하더군요.
애기엄마가 이사가고 난 그 집에는 지금 아이가 없는 사람이 들어왔습니다.(조건이 그거였다죠) 사실 층간소음문제는, 서로가 이해하고 합의를 봐야 합니다. 그런데 어느 한쪽이라도 자기의 입장만 내세우다가는 싸움도 나고 살인도 나지요.
승주나무님도 좋은 타결점이 나오기를 바래요.

승주나무 2008-07-30 16:59   좋아요 0 | URL
하양물감 님//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최악의 경우까지 가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하늘바람 2008-07-29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는 그래서 이사했답니다 속상하시겠어요. 아유 층간 소음때문에 어찌나 ~

승주나무 2008-07-30 16:59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 님//정말 그래요^^층간소음이 이렇게 무서운 건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