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도서관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방법 강좌 <행복한 독서클럽>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원고와 함께 강의 MP3 파일을 첨부합니다. 1시간 내외의 오디오 파일을 들으시면 텍스트의 내용이 더 잘 이해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강좌는 격주 간격으로 진행되므로 연재도 이 흐름을 따라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http://ge.tt/7He4zxi?c

 

행복한 독서클럽

3장 생각의 단위

1. 생각의 단위가 중요한 까닭

 

철 학자와 논리학자들은 공리, 정리, 본질, 개념이라는 단어를 쓴다. 우리가 그러한 단어를 쓸 필요는 없지만, 이러한 단어들은 사고를 명료하게 하기 위한 그들의 열망을 말해준다. 그리고 이 개념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이들이 생각의 탑을 모래성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무한히 많은 책들과 생각들을 동원했는가다. 아울러 같은 인간이라도 사고의 깊이에 따라 전혀 다른 운명을 살아간다는 점이다.

 

맹자는 자신의 저서에서 이 점을 명확하게 짚었다.

 

어떤 사람은 마음을 쓰는 것을 일삼고, 어떤 사람은 육체를 쓰는 것을 일삼는다. 마음을 쓰는 사람은 힘을 쓰는 사람을 다스리고, 힘을 쓰는 사람은 마음 쓰는 사람의 다스림을 받는다. 힘을 쓰는 사람은 마음을 쓰는 사람을 먹여살리고, 마음을 쓰는 사람은 힘을 쓰는 사람의 부양을 받는 것이 천하에서 통용되는 원칙이다(맹자, 등문공 상)

 

이 말은 가만히 보면 참 무섭다. 생각이 깊고 명료하거나 지식이 많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사실상 지배한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무한경쟁시대에 남보다 앞서지는 못해도, 차별성 있는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자기 나름대로의 논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 그것은 바로 명료한 생각을 단위로 사고할 때 얻어질 수 있다. 영업자라면 고객에 대해서, 직장인이라면 상사에 대해서, 선생님이라면 학생에 대해(요새 교수나 교사 평가제가 만만치 않다고 한다), 취업 지망생이라면 면접관에 대해서 자신의 경쟁력을 설득시켜야 하는데, 이 때 필요한 것이 명료한 생각의 단위이다.

어떻게 하면 명료한 생각의 단위를 얻을 수 있을까?

 

2. 기록하고 메모하라, 그러면 명료해질 것이다

 

“롤랑 바르트는 모든 진지한 독서는 ‘다시 읽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꼭 두 번 읽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구조 전체를 시야에 넣고 읽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노스럽 프라이)

 

명료한 생각의 단위를 얻는 방법은 어이 없을 정도로 쉽다. 읽은 부분을 메모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뇌 는 데이터를 쌓아놓는 창구가 아니다. 정리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거나 파편들을 조합하는 고도의 기능을 수행한다. 뇌를 뇌답게 대우해주면 삶이 풍요로워진다. 하지만 우리들은 독서를 하거나 공부를 할 때 뇌에게 허드렛일을 시켜오지 않았는가?

 

메 모독서의 가장 큰 장점은 뇌에게 새로운 임무를 부여해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책의 시시콜콜한 정보를 기억하는 창고의 임무에서 벗어나 전체를 조망해 나와의 연관성에서 책을 관조할 수 있는 역할이 생기는 것이다. 왜냐하면 메모나 책의 표시를 통해서 뇌가 책의 내용을 일일이 기억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책을 읽은 후에 메모한 부분이나 표시한 부분을 다시 살펴보면 책의 전체가 저절로 간추려질 것이다. 메모독서의 이와 같은 장점을 몸에 익히고 나면 메모를 그만두기 어려울 것이다.

 

 

3. 메모독서의 방법과 응용

 

메 모의 방법은 자신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책을 읽는 과정에서 인상적인 대목을 체크할 수 있어야 하고, 책을 다 읽은 후에 체크한 부분이 한눈에 펼쳐지도록 해야 한다. 나는 A4 용지를 반으로 접어서 책에 꽂아두고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A4 용지를 반으로 접으면 일반적인 단행본(223*152mm (A5신))에 들어갈 만한 크기가 된다. 빨간색과 파란색 볼펜 등 2가지 정도의 색깔펜을 이용해 짧은 인용문이나 첫어절~끝어절, 그리고 요지문이나 코멘트를 쓰는 식으로 구분하면 훌륭한 기록표가 나온다.

 

일 람표는 서평을 쓸 때 가장 강력한 효과가 있다. 책을 읽고 나서 서평을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앞서 설명했다. 피드백을 통해서 독서효과를 더욱 증대시키기 위함이다. 책을 완독하고 나서 서평을 쓰려고 하면 모호한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서 좀처럼 글을 쓸 수 없다. 뇌가 자기 할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그렇게 만든 것은 뇌의 주인 잘못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모로 표시한 대목이 한눈에 들어온다면 책의 내용을 다시 한번 간추릴 수 있고, 어떤 대목을 이용해서 나의 생각을 보탤지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이것이 뇌가 진짜 해야 할 일이다. 이런 방식의 책읽기와 서평쓰기를 반복하다 보면 책의 지식이 내것이 되고, 독서는 나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된다. 그리고 독서를 통해 세상 전체를 읽어가는 힘을 기르게 된다.

 

앞서 소개한 메모의 방법은 “책”의 관점에서 소개한 것이다. 책뿐만 아니라 어떤 주제(예컨대 인권)에 관해서 정리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아래 표와 같이 자신의 독서 이력을 정리하면 나의 독서생활 전체를 점검할 수 있다.



▲ 독서이력표 샘플. 독서 시작일과 독서 종료일, 출판사와 판본 형태를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게 좋다. 

 

 <다른 연재목록 보기>

[머리말] 책읽는 습관만 고쳐도 세상이 바뀐다
http://story.aladin.co.kr/happyreadin/47327?link=http://blog.aladin.co.kr/booknamu/4649328 

나의 독서생활 돌아보기
http://story.aladin.co.kr/happyreadin/48052?link=http://blog.aladin.co.kr/booknamu/4684977  

전체읽기 연습
http://story.aladin.co.kr/happyreadin/48681?link=http://blog.aladin.co.kr/booknamu/471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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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수 2011-06-03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넵, 지금껏 정리가 되지 않아서 ,,,잘 활용해쥐...감사감사
 


▲ 지리산 농부 송헌수 님이 키운 "제멋대로 유정란"입니다. 알을 낳은 곳은 가장 은밀하게
그리고 편안한 닭호텔로 꾸며줘야 암 탉들이 좋아합니다. 송헌수 님은 자신이 '닭의 심부름꾼'일 뿐이라고 말씀하셨죠. 카이스트는 학생들의 주인 행세를 하고, 학생들이 알을 낳는 곳을 가장 드러나고 불편하게 만들어줬기 때문에 이런 유정란이 절대로 나오지 않을 겁니다.

 

서남표 총장님,

지리산 끝자락에서 제멋대로 키워진 닭이 낳은 달걀(제멋대로 유정란)을 선물합니다.

가운데는 큼지막하지만 양쪽 4개는 몹시 작습니다.

그 4개를 '초란'이라고 합니다. 닭이 처음으로 낳은 달걀이라는 뜻입니다.

카이스트에서는 4명의 학생이 안타깝게도 자살하고 말았죠.

 

알이 작다 해도 그 알에서 태어나는 닭이 작지는 않습니다.

초란에서 태어난 닭이 더 많은 알을 낳을 수도 있습니다.

크든 작든 한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서남표 총장님과 카이스트가 학생들에게 한 정책을 이 달걀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양쪽의 4개는 상품성이 없다며 당장 깨뜨려 버릴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운데 있는 큼지막한 달걀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달걀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겠죠.

그래서 결국 10개의 무궁무진한 잠재력 중에서 9개는 버려지고 기껏해야 1개 정도만 빛을 보겠죠.

학교에게 영광을 줄 수 있는 확률이 1/10로 줄어드는 어리석은 방법입니다.

 

카이스트와 서남표 총장님이 고민하셔야 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이 10개의 잠재력을 잘 키워서 사회에 공헌하게 만들까 아닐까요?

애초에 4개의 작은 달걀을 깨뜨리는 게 목표는 아니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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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1-04-12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아무리 천재이고 수재일지라도 사상의 자유가 없다면..그건 평범한 인간일 뿐일 꺼에요.
천재들을 모아 놓아 바보로 만드는 학교는 멀리 있지 않더군요.

승주나무 2011-04-13 00:33   좋아요 0 | URL
"천재들을 모아 놓아 바보로 만드는 학교" 우리나라 학교들을 잘 설명해주는 말 같아요^^

하이드 2011-04-12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란이 몸에 좋다고 더 비싸지 않나요?

초란에서 나온 닭이 보통 닭과 같나요? 아무래도 다를 것 같은데

무슨 이야기하시려는지는 알겠는데, 예로 든 이야기에 공감이 안 가니, 그 쪽으로만 눈이 가네요.

승주나무 2011-04-13 00:41   좋아요 0 | URL
우리가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 초란은 작고 보잘것 없는 알에 불과했습니다.
128개의 RT와 73개의 "좋아요"를 누른 네티즌과 하이드님은 다르니까요.
http://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32574

탈옥수 2011-06-03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리가 사는 세상은 다양함이 존재하지요, 속내를 열고 들어가보면 자신보다 더 못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평범한 진실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자신이 아는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사실도요,,,,자신이 귀하듯 귀하지 않은 무엇도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본 재판은 스캇 펙 박사의 <아직도 가야 할 길>을 법정공방 식으로 작성한 리뷰다. 이러한 독특한 리뷰를 쓰게 된 이유는 아래의 글과 같이, 페이스북의 한 네티즌이 남긴 댓글 때문이다. 이 문제의식에 공감하므로 오랫동안 고민을 해서 '신'과 '신앙'에 대해서 나름대로 일가를 이룬 스피노자(에티카)와 파스칼(팡세), 그리고 스캇 펙(아직도 가야 할 길)의 저서를 통해서 때로는 열띤 토론으로, 때로는 진정한 화해의 제스처로 표현을 해보았다.

 

<배역>

 
<피고 : 스캇 펙 박사> 


<검사 : 스피노자>


<변호사 : 파스칼>

선하게 생긴 노인이 재판장으로 불려 왔다. 그리고 변호사석, 검사석에는 익숙한 얼굴이 보인다. 이 재판은 신과 종교, 인간의 마음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관한 치열한 법정 공방이 계속되고 있었다.

<검사 변론>

 

 

존경하는 재판장님. 본 법정은 신과 인간에 관한 중요한 논의를 하는 자리입니다. 스캇 펙 피고는 제가 개인적으로 존경해 마지 않는 심리치료사입니다. 그리고 그가 심리 연구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점 역시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는 하느님을 '인격신'으로 상정함으로써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자신의 하느님과 가까이 있음을 경험한다는 것은 또한 자신이 하느님의 권력의 대리자가 되며 하느님처럼 될 것을 강요받는 경험이기 때문이다. 은총에의 부름은 사랑으로 돌보고 수고하는 삶에의 부름이며, 봉사와 희생이 요구되는 삶에의 부름이다"(<아직도 가야 할 길>(열음사판) 440쪽)


 

피고는 이런 주장을 책의 후반부에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본 검사는 피고의 이런 주장이 대중의 오해를 호도하며 폐해를 야기한다고 생각합니다.

 

신 은 절대적으로 무한한 존재이며 자기 스스로를 포함해 모든 존재의 원인이 됩니다. 인간은 신의 일부이자 결과로서 존재합니다. 인간은 스스로는 원인이 될 수 없습니다. 스캇 펙 박사가 피고석에 설 수밖에 없었던 까닭은 신과 인간의 이러한 관계를 모르고, 쉽사리 신에게 인간의 정서를 부여했다는 점입니다. 그는 모든 자연물이 어떤 목적을 위해 움직인다고 생각하며, 더욱 그는 신이 인간을 위하여 모든 것을 만들었으며 신을 숭배하도록 하기 위하여 인간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위험한 까닭은 신의 완전무결성을 훼손시키기 때문입니다. 만일 신이 인격신이거나 목적을 위하여 작용한다면 그는 자신이 결여하는 어떤 것을 필연적으로 욕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신에게 표상을 귀속시킨 것입니다. 신은 자신을 사랑하는 한에 있어서만 인간을 사랑할 수 있고, 따라서 인간에 대한 신의 사랑과 신에 대한 정신의 지적 사랑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실체인 신과 인간의 관계를 둘로 나누는 순간 커다란 혼란이 야기됩니다.

 

 

<변호사 변론>

 

 

 

존 경하는 재판장님. 검사는 신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한 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히려 그것은 무신론에 가깝습니다. 모든 존재에게(미생물까지도) 신적 요소가 담겨 있고 인간도 신의 일부라고 하는 주장은 범신론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검사의 신관(神觀)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신이라는 추상적인 논변보다 '신앙'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신앙은 증명과는 다릅니다. 증명은 인간적인 것이고 신앙은 신의 은총이기 때문입니다. 신의 인식에서 신을 사랑하게 되기까지는 얼마나 거리가 먼지 잴 수도 없습니다. 검사는 이로부터 얼마나 멀리 와버렸는지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할 것입니다.

 

신 이 있다는 것은 불가해(不可解)하고 신이 없다는 것도 불가해합니다. 영혼이 육체와 함께 있다는 것은 불가해하고, 우리가 영혼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도 불가해합니다. 세계가 창조되었다는 것은 불가해하고, 세계가 창조되지 않았다는 것도 불가해합니다. 원리가 있다는 것은 불가해하고 원리가 없다는 것도 불가해합니다.

 

데카르트와 마찬가지로 스피노자 검사도 자신의 철학을 위해서 '신'을 요청했을 뿐입니다. 세계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신으로 하여금 한 손가락을 움직이게 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죠.

 

피고와 본 변호인에겐 있고 검사에겐 없는 것이 있습니다. 스피노자 검사가 보시는 바와 같은 입장을 취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우리는 영성을 경험했고, 스피노자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스캇 펙 피고의 신앙은 정당합니다.

 

 

<검사>

 

 

 

재판장 님, 신의 존재는 불가해하지만 신에 대한 인식은 가해합니다. 파스칼은 무지로부터의 환원(귀류법)을 통해서 신에 대한 인식을 흐릿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예 컨대 만일 지붕 위의 돌이 머리에 떨어져서 어떤 사람이 죽었다면, 그들은 돌이 그 사람을 죽이기 위해 떨어졌다고 여기고 다음과 같이 증명할 것입니다. 만일 돌이 신의 의지에 따라 그러한 목적을 위하여 떨어진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그렇게 많은 사정이(왜냐하면 주변의 많은 사정이 흔히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우연히 일치할 수 있는가? 바람이 불었기 때문에, 그리고 그 사람이 그곳을 지나갔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대답한다면 그들은 다음처럼 반박할 것입니다. 왜 바람이 바로 그때 불었는가? 왜 그 사람은 바로 그곳을 지나갔는가? 만일 여기에 대하여, 전날까지도 날씨가 좋았지만 갑자기 날씨가 거창해지고 그때 바람이 불었으며 그 사람은 벗의 초대를 받았다고 답한다면 물음은 끝이 없기 때문에 그들은 다음처럼 논박할 것입니다. 왜 바다가 거칠어졌는가? 그 사람은 왜 그때 초대를 받았는가? 이처럼 그들은 계속해서 원인의 원인을 물어서 끝내는 신의 의지, 곧 무지의 피난처에 도피할 대까지 그렇게 끊임없이 물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들은 또한 인간의 신체 구조에 대해 경탄하며, 그러한 위대한 기술의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그들은 이로부터, 그것은 기계적 기술이 아니라 신적 또는 초자연적 기술에 의하여 만들어져 어떤 부분도 다른 부분을 손상시키지 않게끔 되어 있다고 결론 내립니다. 그러므로 기적의 참다운 원인을 탐구하는 사람, 그리고 어리석은 사람처럼 경탄하는 대신에 학자로서 자연물을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을 흔히 이단자나 불경한 사람으로 여기며, 일반 대중들이 자연과 신들의 대변자로 숭배하는 사람들에게 비난받게 됩니다.

이것은 그들의 뻔한 수법입니다.

 

본 재판정은 누가 누가 신앙이 깊은가를 가리는 경기장이 아니라 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판받는 자리입니다. 따라서 감정이나 행위에 대한 논의보다는 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본 검사는 판단하는 바입니다.

 

 

재판은 격론으로 들어갔다. 이윽고 스캇 펙 박사의 최후진술 시간이 되었다.

 

 

<최후진술>

 

 

존경하는 재판장님, 이 재판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많은 방청객님들. 이 노구의 변변치 못한 노인네를 아껴주셔서 정말 감사하며, 이렇게 피고의 몸으로 재판에 오게 된 점에 대해서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저 는 차이보다는 공통점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검사와 변호사, 저는 모두 신앙의 편견에 빠진 기독교인들을 비판했습니다. 저는 <아직도 가야 할 길>에서 "기독교인들 때문에 수입이 늘었다"고 농담함으로써 기독교가 인간의 심리를 혼란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진정한 신앙을 이것으로부터 자유롭게 만드는 노력에 대해서는 검사님도 인정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제 가 쓴 "인격신으로서의 하느님" 표현은 논의의 본질이 아닙니다. 다만 스피노자 검사는 인식을 통해 신을 지적으로 사랑하는 경지를 이야기했고, 저는 "무의식"을 통해서 신과 합일되는 경지에 대해서 이야기했다는 점이 다를 뿐입니다. 이미 스피노자 검사 또한 인간이 자신의 본질과 원인을 이해하려는 각고의 노력을 통해서 신에게 다가가고 신을 사랑할 수 있다는 설정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우스갯소리의 소재로 삼은 기독교인들은 여기서 벗어난 사람들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의식의 세계뿐만 아니라 무의식의 세계도 중요하며, 무의식 역시 신과 연결되어 있다고 믿습니다.

 

다만 제가 스피노자 검사의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논변에 대해서 걱정스러운 부분은 과학 자체가 하나의 종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 역시 스피노자 검사, 파스칼 변호사, 제가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부분입니다. 저는 화해를 바랍니다.

우 리 세 명의 과정은 한마디로 영적 성장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마다 자신의 방식으로 영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영적 성장이란 쉬운 길을 가려고 하고 날짜가 지난 지도나 낡은 관행에 집착하려고 하며 변화를 싫어하는 본능 등을 극복하고, 자기 마음대로 길을 가려는 자연의 저항을 이겨 내야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서 스피노자 검사가 신앙의 허위에 대해서 파고든 것을 저는 영적 성장으로 간주하고자 합니다.

 

나머지는 재판장님의 판결에 맡기겠습니다. 이 노인은 어떠한 처분을 받든지 유감이 없습니다.



※ 이 글에 대한 법정 외의 공방을 댓글로 확인하려면 하래 링크를 참조
http://www.facebook.com/note.php?note_id=209615159066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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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도서관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방법 강좌 <행복한 독서클럽>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2회차부터는 MP3 파일을 첨부합니다. 1시간 내외의 오디오 파일을 들으시면 텍스트의 내용이 더 잘 이해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강좌는 격주 간격으로 진행되므로 연재도 이 흐름을 따라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음 강의는 4월 18일입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오디오파일을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강의에 소질이 없는 운영자라서 스킬을 보지 마시고, 마음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http://ge.tt/2Kl0oah
 

행복한 독서클럽

2장 전체읽기 연습

1. 책을 손에 잡는다는 것

※ 전체읽기는 책 전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 전체"를 말한다. 도전적으로 사용한 단어다.  
 



100명의 사람이 똑같은 1권의 책을 한날한시에 읽고 있는 모습을 떠올려보자. 100명이 책에서 가져가는 것은 1가지 가르침이 아니라 100가지 가르침이다. 읽는 이에 따라서 가르침의 깊이가 달라진다는 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사정을 이외수 작가는 단 한줄에 간명하게 표현했다.

"배움이 절실하지 않을 때는 배 년에 한 번 들을까 말까한 가르침도 지나가는 개소리로 흘려듣기 마련이다"(이외수,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176쪽)

지난 장에서는 세 가지 단계를 통해 보는 책과 나의 관계를 설명했다. 결국 책을 통해 나를 읽겠다는 것이 독서를 하는 까닭이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독서를 하는 과정에는 어떤 단계들을 만나게 되는지를 이야기하겠다.

시집을 즐겨 읽는 사람이라면 쉽게 이해가 갈 만한 사례를 들자면, 맨 처음 시를 읽을 때는 시어 단위로 읽게 된다. 그러다가 회가 거듭되면 자연스럽게 시 작품 전체를 단위로 읽게 된다. 그 다음은 시집 단위로 읽는다. 그 다음은? 시인 단위로 읽게 된다. 시를 쓴 시인의 상황과 마음, 성장의 과정을 시집들을 통해서 알아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시인들을 여럿 알게 된다면 시대흐름을 중심으로 시를 읽게 된다. 시인이 그 시를 쓸 수밖에 없었던 시대적 상황과 이 시를 읽고 있는 내가 안고 있는 시대적 상황이 중첩되는 순간 시를 통한 진정한 만남이 이루어진다. 요컨대 궁극적으로 당대인과 당대인, 당대와 당대의 온전한 만남이 진정한 시 읽기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이야기에서 “시” 대신 “독서”를 집어넣으면 뜻이 그대로 통할 수 있다. 시어를 대신할 수 있는 키워드나 단락 등만 바뀔 뿐이다. 나는 김유정, 김수영, 백석, 도스토예프스키, 조지 오웰, 에리히 프롬 등을 이렇게 읽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전작주의”라고 하는데, 모든 작가에게 전작주의를 적용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인생에서 한 작가 정도는 전작주의를 해볼 만도 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조지 오웰의 작품을 읽으며 그의 영혼을 만난 듯했고 문학작품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에세이를 찾아서 읽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조지 오웰의 작품만 읽는 것이 아니라 그의 시대상을 함께 읽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의 시대상과 나의 시대상을 비춰보면서 내가 가져갈 것을 가져가면 된다.

이러한 생각을 맹자는 간명한 말로 잘 표현했다.

작은 선비는 이웃 마을의 선비와 교유하고, 큰 선비는 이웃 나라의 선비와 교유한다.하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하고 동시대의 선비뿐만 아니라 수백, 수천년 전의 선배들의 생각을 책을 통해 만나야 큰선비가 될 수 있다(맹자)


2. 전체 읽기 연습

책을 이제 읽기 시작한 사람에게 당대와 당대의 만남 같은 고차원적인 이야기는 별 의미가 없다. 여기서는 책 한권을 온전히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데 머무르고자 한다. 바로 일람표 만들기이다.

다산 정약용의 일람표 만들기를 소개한다. <다산선생의 지식경영법>(김영사)에 나오는 대목이다. 다산 정약용이 고을을 다스리러 가면 항상 1장의 일람표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 표에는 마을의 재산, 인구 수, 가축 수, 부역 대상자, 범죄자 등을 기록해 놓았다. 다산은 표 하나로 마을의 정보를 넣을 수 없다면 절대로 제대로 다스릴 수 없을 거라고 경고했다. 여기서 “마을”을 “책”으로 바꿔 읽어보자. 다산의 비법을 독서에 적용하면 훌륭한 독서 일람표가 나온다.

일람표를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A4 한 장을 접으면 웬만한 책에 쏙 들어간다. 책을 읽으면서 세 줄 미만의 구절은 파란색 볼펜으로 옮겨 쓰고, 비교적 긴 글은 검은볼펜 따위로 쪽수와 시작어절~끝어절을 써놓고 나서 빨간 볼펜으로 그 부분의 요지문을 써넣는다. 이런 방식으로 책 한권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자기만의 일람표를 얻게 된다.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자신이 요지문과 인용문을 훑어보면 책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독서 일람표’를 왜 만드느냐 하는 점이다. 자기 스스로 일람표를 만드는 이유를 대지 못하면, 독서 일람표는 독서 방법으로 채택될 수 없다. 몇 번 하다가 시들해져버릴 것이다. 내가 독서일람표를 권장하는 까닭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책 한권의 내용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데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또 다른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을 다듬기 위해서다.

“배우기만 하고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게 없다. 반면 스스로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극단적이 된다.”(논어 위정)
子曰: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이와 비슷한 말로 “내용 없는 사상은 공허하고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이다”(칸드)가 있지만 말이 복잡하니 공자의 말에 기대도 될 듯하다. 공자의 말 중에서 “배울 학學” 대신에 “읽을 독讀”을 붙여도 뜻이 통한다.

한마디로 독서일람표는 내가 책을 읽고 나타낸 ‘최초의 반응’이다.

3. 독서 일람표 응용하기

독서 일람표는 책의 내용을 간추려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람표의 문장들과 요지문은 내가 선택한 대목이다. 그러니까 책에 대한 나의 입장이 표시된 표이기도 하다.

앞장에서는 책을 읽고 피드백을 남기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일람표를 얻고 나면 할 수 있는 게 훨씬 다양해진다. 먼저 일람표를 활용해 서평을 쓴다면 서평의 품격이 달라진다. 거의 비평가 수준으로 글을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왜냐하면 단어와 인용문이 명확해지기 때문이다. 머릿속에서 떠도는 생각을 소재로 삼는 게 아니라, 정확한 기록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글에 힘이 실리는 건 당연하다.

이어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확장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앞서 소개한 책을 읽는 단계의 깊은 차원으로 갈 수 있다. 일람표를 특징에 따라 정리하면 좀더 전문적인 글을 쓰거나 깊이 있는 분석을 할 때 도움이 된다. 한 작가의 작품을 일람표를 통해 보면 책을 여러 권 펼쳐놓고 보는 것보다 효율성이 있고,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일람표를 정리할 수도 있다. 실제로 대학에서 논문을 쓸 때 이러한 식으로 자료를 정리한다고 한다.

머릿속에 맴돌던 책의 구절과 내 생각을 종이에 옮겨놓고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독서경쟁력이 생긴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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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필요한 책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방법

 


페이스북의 책읽는 공간 소셜북스와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블로그에 요청글을 올렸습니다. 사서 읽어야 할 책이 있는데 종 수가 너무 많고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장바구니를 줄일 수 있게 의견을 달라는 취지였습니다. 책을 구매할 수 있는 허용금액과 각권의 구매목적을 적어놓았습니다. (아래 인용문 참조)

[도움요청] 장바구니의 책을 제거하는 걸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
이것저것 골랐더니 14만원이나 되었네요. 10만원 이상은 쓸 수 없습니다.
(마일리지, 적립금, 예치금 합하면 6만원 정도 되는데 이번에 다 쓰려구요)
1.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책읽기의 달인, 리딩으로 리드하라,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위 리스트는 인천 서구도서관 독서강좌를 위해서 참조할 만한 책입니다.
2. 1초 만에 재무제표 읽는 법 : 기본편
위 책은 사업상 뭘 좀 알아야겠기에 선택한 책입니다.
3. 괴벨스, 대중선동의 심리학 / 로마사 논고 / 팡세
위 책들은 교양으로 골랐는데 괴벨스 책은 심리학 책을 주로 읽는 요즘 독서 스타일을 반영했고 로마사 논고는 마키아벨리의 전작주의 차원에서, 팡세는 책이 없어져서 구매하려고 합니다.
저마다 사려는 이유가 많지만 어쩔 수 없이 3~4만원 어치의 책은 좀 제거해야겠습니다. 아님 저 집에서 혼나요~~

결론적으로 위 리스트 중에서 꼭 사지 않아도 될 2권을 빼고 책값을 33,450원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많이 삭제 의견을 받은 책은 <리디으로 리드하라>와 <1초 만에 재무제표 읽는 법 : 기본편>이었습니다.

소셜에서 책고르기 대논쟁을 벌이다



▲ 알라딘 이웃의 조언


▲ 페이스북 이웃의 조언 
 

나머지 삭제대상 책들은 격론이었습니다. 특히 가장 격전지는 <괴벨스, 대중선동의 심리학>과 마키아벨리의 <로마사 논고>였습니다.



▲ 페이스북

<괴벨스, 대중선동의 심리학>은 마음공부를 하고 있는 제게는 참 빼기 아까운 책이었는데 이 책만 빠지면 나머지 책을 다 구할 수 있다는 '유혹'을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아예 이 책을 삭제하고 게임을 끝내버릴까 고민하던 찰나에 유경험자가 나타났습니다.


▲ 페이스북


결국 <괴벨스..>는 장바구니에 그냥 담아두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밖에 <로마사>와 <팡세>에 대한 삭제의견도 있었습니다. <다산선생의 지식경영법>은 절대 삭제하지 말라는 충고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기왕이면 저렴하게 구매하기", 논쟁의 흐름을 바꾸다

애초에 제시한 것은 삭제할 책을 골라달라는 것이었는데 논쟁의 흐름이 "기왕이면 저렴하게 구매하는 법"으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반가운 현상입니다. 그리고 소장하고 있는 책을 무료로 보내주겠다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 알라딘

한 분은 무척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경로를 알려 주셨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알라딘을 버릴 수는 없습니다. 여기에는 배송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예컨대 11번가에서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1권만 샀을 때 저는 11번가에 배송비 등 많은 돈을 빼앗은 결과가 되었기 때문에 좀 저어되었습니다. 인터넷서점에서 1권 판매는 모두 손해라는 거 아시죠?



▲ 페이스북

세상에는 고수들이 많습니다 . 캡쳐화면이 알라딘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고 알라딘에서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경로를 알려주셨습니다. 만약 애초의 목록대로 하고 <리디으로 리드하라>와 <1초 만에 재무제표 읽는 법 : 기본편>만 삭제하였더라면 114,160원이 소요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는 장바구니에서 결제, 일부는 중고샵에서 결제하는 방식을 썼더니 최종 결제금액이 105,910원으로 8,250원의 보너스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제거하는 집단지성, "정말 대단한 경험"

저는 책값을 줄일 목적으로 알라딘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던 것인데, 이렇게 서로 댓글로 토론하는 과정 자체가 정말 대단한 경험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토론의 과정을 지켜보던 페이스북의 한 이웃은 "제거하는 집단지성"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정말 멋드러진 이름입니다.



▲ 페이스북

이번 토론에는 해당 책을 읽은 분들이 참여해서 그 책이 정말 살 만한 책이었는지 아니었는지 정확하게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돈이 달려 있는 일이었기 때문에 "서로의 지갑을 지켜주려는 우정"에 감동받은 하루였습니다. 결국 저는 아래의 책을 선택했습니다. 이 책들은 알라딘과 페이스북의 이웃이 저에게 선물한 책이니만큼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알라딘과 페이스북의 이웃들이 꼼꼼하게 엄선해준 책이니만큼 귀중하게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거하는 집단지성을 통해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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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11-04-07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참 재미있고 훈훈한 과정이네요. 다산선생지식경영법 한 권 읽었고 <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이 흥미를 끄네요. 분량이 어마어하해 보입니다.

승주나무 2011-04-11 21:31   좋아요 0 | URL
blanca 님//재밌게 봐주셔서 감사~ 저도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대중선동의 심리학은 얼른 읽고 싶어져요^^

saint236 2011-04-08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마사 논고 좋은 책입니다.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죠. 성공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승주나무 2011-04-11 21:31   좋아요 0 | URL
로마사 논고 얼른 읽어보겠습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성공은 아닙니다^^

pjy 2011-04-08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공동작업이네요~

승주나무 2011-04-11 21:32   좋아요 0 | URL
공동작업을 자주 해봐야겠습니다^^ 반갑습니다.

감은빛 2011-04-08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네요! 소셜한 책고르기! ^^

승주나무 2011-04-11 21:32   좋아요 0 | URL
네~ 소셜 초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