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고라의 문체를 공부하고 있다.
아고라가 무엇이냐?
그냥 거대한 토론게시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글을 올리면 순식간에 목록에서 내려가기 때문에
클릭을 얻기 위해서 낚시제목을 달고,
글 내용도 짧고 거칠게 써야 한다.

처음에 잔뜩 현학적인 글을 쓰다가,
오마이뉴스 기사를 쓰면서 첫 번째 문체반정이 있었고,
블로그 기사를 쓰면서 또 한 번의 문체반정이 있었다.
지금은 다음 아고라에서 필진으로 나서면서 아고라에 맞는 문체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간만에 가족들과 술 한 잔 하려고 수원 집을 찾았습니다.



처제는 늦을 거라고 일찍 자라고 했지만,
나는 동생이 회사 끝나고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새벽 2시, 4시, 5시..


밤을 꼴딱 새도 동생은 돌아올 줄을 몰랐습니다.
아침이라도 함께 먹으려고 전화를 했는데,


"오후에 퇴근하래요"라는 다급한 말과 함께 전화를 끊고 말았습니다.

삼성에 다니는 동생..
걔 혼자 그러는 게 아니라,
거의 모든 직원들이 그렇다는 것이 처제의 말이었습니다.




그래도 다음 달에는 조금 일찍 퇴근할 수 있답니다.
내 앞에는 저를 자기 아빠로 알고 있는 돌박이 아기가 놀고 있습니다.
졸린 눈을 하고 허겁지겁 아침밥을 챙겨먹고 집을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삼성에 다니는 높으신 분들의 평판을 위해서
삼성을 삼성으로 만들어준 직원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을 매일처럼 바라봅니다.


세상 어느 시국에 회사가 집을 통제합니까?
회사가 아내와 아이들을 생이별하게 만들고 이산가족을 만듭니까.

집에 있는 가족들이 아무리 하소연을 해봐도 '임원'들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됩니까.

삼성불매는 단지 삼성이 싫어서가 아니라,
지금의 삼성으로 인해 부당한 일들이 너무 많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우리 소비자들은 삼성에 다니는 성실한 직원들을 미워할 수 없습니다. 사랑합니다.
모두 가족들이고 친구들이기 때문입니다.

가정의 평화가 깨지는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봐야 하는 마음이 너무 안 좋네요.

우리들은 '삼성'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진실을 알리는 도서관>에서 해야 할 시국독서 리스트에 1순위로 올라가야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삼성읽기'였는데, 이 점을 간과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시국독서에서 '삼성'을 포함시키고자 합니다.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시국독서 그 다섯 번째 - 삼성읽기


<삼성왕국의 게릴라들>(심상정 외, 프레시안북), <한국 사회, 삼성을 묻는다>(대안연대회의 기획, 후마니타스), <골리앗 삼성재벌에 맞선 다윗의 투쟁>(김성환 삼성일반노조위원장, 삶이보이는창), <고르디우스의 매듭>(김병윤, 두레스)

<고르디우스의 매듭>에 얼킨 재밌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삼성이 가장 무서워한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여기에는 삼성의 실세였던(지금도 실세인지 모르는) 이학수 부회장 이야기, 우리가 모르던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김용철 변호사가 언론을 통해서 '내부고발'을 했다면 두레스연구소의 김병윤 소장은 책을 통해 내부고발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대우조선과 삼성전자에서 20년 넘게 근무하며 마케팅, 미주 수출, 상품기획을 담당했고, 삼성인력개발원에서 국제화 및 외국어 교육팀장을 역임하며 삼성의 내부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인물입니다. 최근에 보수집단의 행태에 대해서 고발한 <대한민국 판도라 상자를 열다>(두레스)를 출간했는데, 거기에는 삼성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네요. 부분만 옮겨봅니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이 발간되자, 삼성측은 각 신문사에 '이 책에 대한 광고를 받지도 말고 싣지도 말라'는 압력을 넣었으며, 신문사들은 이 지시를 충실하게 따랐다. 이 와중에 필자는 놀라운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대기업과의 연줄을 만들기 위해 줄서기를 하는 기자들이 부지기수라는 것을 실제로 확인한 때문이었다. 
어느 공영방송의 기자는 '대기업과 관련된 내용을 정리하여 발표하려고 원고를 들고 가는 중에 편집국장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준비된 내용 중 일부는 빼고 발표하라는 지시였다'고 하였다. 다시 말해, 대기업에서는 뉴스로 방영되기 전에 이미 원고를 입수하고 있다는 의미다.
...
책 내용과 관련하여 스포츠방송에서 인터뷰한 내용이 실린 지 하루만에 기사가 삭제되었고, 인터넷방송에서는 인터뷰한 내용 또한 세 시간도 버티지 못하고 내려져야 했다.

- <대한민국 판도라 상자를 열다>(김병윤)

광고를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관련 인터뷰나 기사는 올라가자마자 삭제되고 맙니다. 삭제의 이유 역시 구차할 뿐입니다. 단어 한두개의 내용을 딴지걸어 기사 전체를 삭제시키는 기술은 삼성 홍보팀이 가지고 있는 비기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삼성을 바로 읽어야 하는 까닭입니다.


<삼성읽기 목록>



<진실을 알리는 도서관>의 시국독서 목록을 보시려면...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798561


진실을 알리는 시민 입니다...

 

http://www.jinalsi.net

진알시는 언론 소비자 주권 국민 캠페인(http://cafe.daum.net/stopcjd)을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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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국선언 때문에 포스트를 엄청나게 많이 생산해 내고 있다.
그것 때문은 아니지만 요즘 내가 쀨 받은 상태, 들뜬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오늘은 마눌님이랑 전화로 실랑이를 벌었다.
마눌님이 제주도에 애를 낳으러 내려갔는데,
청소나 설거지는 하고 사는지 동영상을 찍어서 보내라는 명령이다.
그런 명령은 따를 수 없다며 '항명'을 했다. 통화가 길어졌다.
밥 잘 먹고 있다고 말하고 끊었다.
아무래도 명령인지라 이불을 볕에 말리고 세탁기를 돌리고 설거지를 하고 청소기를 돌렸다. 스팀청소기를 돌리고 나니 세탁기가 다 됐다는 신호를 보낸다. 빨래를 원래 집 안 베란다에 널지만 오늘은 옥상에 올라가서 일광욕을 시켜주었다. 흠뻑 땀이 난 몸을 들고 욕실로 가서 허겁지겁 샤워를 하고 들어와서 냉장고에서 과일을 여러 개 꺼내고도 모자라 마눌님이 해놔두고 가신 딸기 얼음을 우유에 타서 딸기우유를 만들어 먹었다.

배가 뽕뽕해졌다.

밖에 나가면 승주나무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는데 우선 남자란 사실에 놀라고 생각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사실에 놀란다. 문체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 같다. 그래도 눈썰미가 있는 사람들은 얘가 현학적이고 좀 나서기를 좋아한다는 것도 대번에 눈치챈다.




▲ 사진제공 : 어줍미잘 님(위 사진에서 승주나무를 들처업고 납치를 하려고 하는 사람은 멜기세덱)

원래 이런 게 내 모습인 줄 아는 사람들은 드물다.
아이들하고 노는 거 진짜 좋아하는데..
마눌님은 철 좀 들라고 하고,
조카놈은 동심을 잃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래도 나는 밖에 나가면 이런 이미지를 하고 다닌다...


▲ 출처 : 미디어오늘
링크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720





<네티즌, 전국민 시국선언합니다>






1. 참여방법

시국선언은 한줄선언과 대표집필 방식을 쓸 수 있습니다. 한줄 댓글은 자신의 생각을 한줄에 담아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콘셉트는 "이런 세상을 원해요"로 해주세요. (예 : 돈 없다고 병원에서 쫓겨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 63세, 김복례 할머니) 준비팀 이메일(dajak97@gmail.com)로 한줄댓글을 남겨주시고, 입금자명을 써주세요. 대조를 위해 필요합니다. 이메일로 진행과정을 전달해드리겠습니다.

- 준비팀 계좌 : 신한은행 110-250-021543(오승주)
※ 알라딘 블로거는 아프락사스 님 계좌(하나은행 361-811219-30407)

- 1인당 1만원을 원칙으로 하되 사정이 허락하는 만큼 넣어주시면 됩니다.

★  신문사는 투표를 통해서 경향, 한겨레, 시사IN 등을 선택할 예정입니다(의견광고 형식)

2. 블로거 홍보단 협조 바랍니다.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에 여기저기 퍼날라서 되도록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댓글에 어디에 퍼날랐다고 댓글을 달아주세요.

3. 시국선언문 공모합니다.

시국선언문은 대표집필자가 집필을 하는 것이 좋은데, 네티즌 시국선언인 만큼 각자 저마다의 시국선언 비슷한 것을 만들어 보고 그것을 집단지성으로 합쳐서 비빔밥 시국선언문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트랙백이나 이메일(dajak97@gmail.com)을 통해서 시국선언문 응모글을 써주시거나, 또는 블로그에 쓰셔서 댓글에 주소를 달아주시면 됩니다.


4. 네티즌 시국선언 광고디자인을 해주실 일꾼을 구합니다.

주간지와 일간지 하단광고 등이 광고 대상입니다.
의견광고 디자인을 해보신 분이나, 이런 일에 자신이 있는 분들은 얼른 자수해 주십시오. 콘텐츠는 모든 참여자가 만들지만, 디자인을 입히는 것은 장인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장인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댓글을 주시거나 시국선언준비팀 메일(dajak97@gmail.com)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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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보이 2009-06-27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푸하하하하
마눌님에게 힘껏 항명하시고는 돌아서서 열심히 명령을 이행하고 있는 모습이 ㅎㅎ 음 개구쟁이 같아요. 마눌님도 곧 깨닫게 될거에요. 남자란 크나 작으나 다 애라는걸. 곧 애 둘 키운다고 하실걸요.
철은 들지 말고 열심히 사는 어린아이로 남으면 안 될까요? ^^

무스탕 2009-06-27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괴롭히시니 요즘 멜기님이 알라딘에 안오시지욧-!!

=3=3=3

뷰리풀말미잘 2009-06-27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멜기님 납치가 버거우신 표정이네요 ㅎㅎ

순오기 2009-06-27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산 고속버스대합실에서 요거 보고 댓글 남겨요
동심을 잃지마세요~ 에 추가 한표요!^^

멜기세덱 2009-06-28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내가 납치하는게 아니라, 승주님이 날 덥치는 장면이고, 아래 아이들과의 사진은, 현장에 있었던 내가 증언하건대, 분명 설정이라는....켘

프레이야 2009-06-28 0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알시가 이것이었군요.
사진속 승주나무님이랑 멜기님 개구쟁이 같아요.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06-28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제 일어나서 돌아다니는 중~~
제가 본 승주나무님은 저 분수대 속의 천진한 이미지랑 딱 맞아떨어지는듯 해요 ^^*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말할 때의 반짝반짝이는 눈빛도 뭔가에 열중한 아이들의 눈빛과 딱 맞아 떨어지던걸요 ㅎㅎ
 


▲ 신경민 앵커가 MBC 뉴스데스크 메인앵커 하차 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동대문 문화센터에서 열린 동대문포럼에서였다.

보도를 하기로 최초에 마음먹을 때부터 가치, 유불리 판단이 개입돼

신경민 전 MBC뉴스데스크 앵커가 최근 세상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운하지 않은 뉴스데스크 하차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의식했는지 "누가 그 이유를 알고 있다면 내게 알려달라"고 말했다.
현재 그는 MBC 보도국 대기자로 일하고 있다.

6월 19일 동대문문화센터에서 개최된 동대문포럼에 특별강사로 초빙된 신경민 앵커는 1시간 반 동안 그 동안의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어떤 사실을 보도하는 것에서부터 가치판단이 개입되며, 가치판단 과정에서부터 이미 유불리를 따질수밖에 없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언론의 고민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결국 사실만 보도하더라도 기사의 채택만으로 언론의 관점이 나올 수밖에 없다. 클로징멘트에 대해서 객관성 운운하거나 앵커의 개인 생각을 공적인 방송에서 한다는 비판들은 설 자리를 잃을 수밖에 없다. 신경민 앵커의 논리에 따르면 객관적 사실보도 역시 주관적 판단과 기자의 생각이 반영돼 있는 것이기 때문에 큰 의미에서는 '클로징 멘트'와 다를 게 없다는 말이 되기 때문이다.

그는 MBC 뉴스데스크 하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결국 클로징멘트 때문에 '불편하신 분'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격론을 불러왔던 클로징 멘트 사례를 소개했다. 먼저 2008년 1월 1일 신년 뉴스데스크의 클로징멘트는 유명하다. 신 앵커에 따르면 1월 1일 때는 어떤 언론사이든지 "덕담"으로 시작한다고 한다. MBC  뉴스데스크 클로징멘트도 역시 "덕담"을 콘셉트로 잡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언론조작의 사안이 너무 심각하기에 "덕담멘트"를 지우고 문제의 1월1일 멘트를 한 것이다.

"이번 보신각 제야의 종 분위기는 예년과 달랐습니다. 각종 구호에 1만여 경찰이 막아섰고요. 소란과 소음을 지워버린 중계방송이 있었습니다. 화면의 사실이 현장의 진실과 다를 수 있다는 점, 그래서 언론, 특히 방송의 구조가 남의 일이 아니라는 점을 시청자들이 새해 첫날 새벽부터 현장실습교재로 열공했습니다." - 1월1일 클로징멘트

이에 대해서 제야의 종소리를 담당했던 PD는 성명까지 내고 신경민 앵커에 대해서 "제야의 종소리는 뉴스가 아니라 쇼 아닌가. 신경민 앵커는 쇼와 뉴스조차 분간하지 못하는 사람이다"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1월 1일 제야의 종소리 현장에서 시민 3만명이 구호를 외치자 당황한 KBS는 볼륨은 사이렌 처리를 하고 종 치는 것을 클로즈로 잡고 아나운서의 멘트를 보이는 등 무려 3가지 색깔로 조작했다. KBS의 화면과 실제 화면을 비교한 동영상이 유포되자 인터넷에서는 "아니 이럴수가!!" 하는 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졌고 신경민 앵커는 이 사안을 그냥 넘어가야 할지 다뤄야 할지를 하루 종일 고민했다고 한다. 이 밖에 이 밖에도 4월 8일 장자연 리스트 관련 클로징멘트에서 "유력언론"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조선일보로부터 3억원의 민사소송을 당했다. (하단에 2번 부분이 신경민앵커 멘트)

1. 검찰 수사에서 박연차 리스트와 정대근 리스트가 결국 연결되고, 여권 핵심과 야권 이름이 함께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2. 이 와중에 계속 지지부진했던 장자연 리스트에서는 관련된 유력 언론이 떠들썩하게 거론되면서도 정작 이름이 나오지 않아, 유력 언론의 힘을 내외에 과시했습니다.행정관 성접대 리스트는 슬그머니 줄어들었습니다. - 4월 8일 클로징멘트


이 때는 이종걸 의원이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행자부장관엑 처음으로 신문사의 실명을 거론한 것이었는데, 신경민앵커가 유탄을 맞은 셈이다. 변호사에게 물었더니 글자 하나가 수백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그야말로 일자천금이다.


'실세' 박연차 회장의 '평향기행' 보도 안 한 것 후회돼




▲ 참여정부 당시 나는 새도 떨어뜨렸다는 '실세' 박연차 전 회장(오른쪽)은 검찰조사에서 말바꾸기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이명박 정부의 새로운 '실세' 천신일 회장은 박연차의 전철을 그대로 밟을 것인가?


신경민 앵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자신도 이에 대해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고백했다. 다름 아니라 박연차 회장의 '입'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운명이 결정되는 상황이 오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몰랐다는 것. 그러면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박연차 회장의 기행을 공개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임기말이 2007년 평양을 방북했을 때 박연차 회장 역시 수행원으로 참여했는데, 거기서 박연차 회장은 있을 수 없는 결례를 범했다. 저녁에 연찬회를 여는 자리에서 만취한 박연차 회장은 두 정상에게 불쑥 다가가 술을 권했다고 한다. 일반적인 경우는 양측의 경호인단이 박연차 회장을 제압하고 상황은 아수라장이 되었을 것. 하지만 두 정상은 박연차 회장이 권하는 술을 받고 다 마시는 것으로 상황이 종결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공식 일정 수행을 위해 평양의 호텔을 나서는데, 수행원 1명이 빠져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박연차 회장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관계자들이 호텔 전체를 뒤졌는데 박연차 회장을 찾을 수 없었다. 한참 후에 박연차 회장은 호텔 계단에서 만취한 상태로 자고 있었던 것이다. 설마 계단에 있을 줄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것이다. 평양에서만 2건의 대형사고를 쳤다. 돌아와서도 유명한 '김해공항 사건'을 일으킨 것도 박연차 회장이다. 만취해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결국 기소까지 당한 사건이다. 

평양에서 취재하던 공동취재단은 박연차 회장 사건으로 고민했다. 신경민 앵커 역시 이 문제를 다뤄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심했다고 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모든 언론사는 실세 박연차 회장의 기행을 보도하지 않고 "해프닝"으로만 기록했다. 신경민 앵커는 이 날의 선택을 아쉬워하면서 "부질없는 아쉬움이지만 늦게나마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언론이 박연차 회장을 보도하지 않은 것에는 복잡한 사정이 반영되었을 것이다. 그 중에서는 그가 '실세'라는 점도 작용을 했다. 마치 이명박 정부의 '천신일' 회장처럼. 언론이 '정직'하게 보도하는 것은 당대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는 것이 다시금 확인된 순간이었다.


장자연 사건은 우리 사회 '힘의 변화'를 말해준다

신경민 앵커는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장자연 사건은 예쁜 여자의 죽음으로만 끝나지 않고 우리 사회의 힘의 변화를 말해주는 대표적인 사건이라는 것이다. 예전에는 예쁜 여자 옆에는 권력과 자본이 있었다. 박정희가 암살당할 때 옆에 여자가 있었던 것은 당시의 권력의 지형을 말해준다. 하지만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서는 '정치권'이 보이지 않는다. 권력에서 '정치'가 밀려나고 그 대신 '언론'이 그 자리를 채운 것이다. 아무도 '조선일보'의 실명을 공개된 자리에서 거론할 수 없을 정도로 언론의 힘이 급부상했다. 

자신이 앵커멘트를 멈추지 못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신경민 앵커는 '앵커'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앵커 시스템이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는 40년이 넘었지만 이제까지의 앵커는 요약이나 하는 사람이라는 고정관념이 지배했다. 하지만 이 고정관념을 없애려는 자신의 노력이 다른 앵커, 특히 타사 앵커들의 고민을 깊게 만들었다. 클로징 멘트가 나가지 않으면 시청자가 야단을 치고, 민감한 멘트가 나가면 권력이 가만 놔두지 않으니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클로징 멘트 때문에 정부에서는 새로운 문화가 생겼다는 것도 신경민 앵커로부터 처음 듣는 말이었다. 국가기관 중에서 언론을 모니터링해야 하는 곳이 있는데(예전의 국정홍보처, 지금은 문화체육관광부 등) 거기에 '클로징멘트 모니터'가 신설됐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MBC가 KBS에게 10년 동안 10% 이상의 시청률을 밑도는 '10-10 장벽'에 균열이 가게 만든 것도 신경민 앵커의 공이다. 지상파의 시청률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 MBC뉴스데스크는 전국시청률 부문에서 10년 만에 KBS뉴스9를 0.4%(서울/수도권은 1.6%) 앞질렀다. 작은 차이지만 큰 진전이었다. KBS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국면에서 '조문객'을 '관람객'으로 잘못 표현해 사과방송을 하기도 했고, 특히 5월 29일은 전경들이 운구행렬 저지하는 사건을 조작해 보도하여 비난에 휩싸였다. 이에 비해 MBC는 비교적 사실적으로 보도하고 비판을 멈추지 않은 점이 큰 점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10일에는 뉴스데스크가 KBS뉴스9를 1.3%(서울/수도권 2.3%)나 앞섰다. 신경민 앵커의 하차에도 MBC뉴스데스크가 날카로운 클로징멘트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로서 MBC와 KBS의 간판 뉴스프로그램 시청률의 균형은 서서히 깨져가고 있다. 신경민 앵커는 강연의 결론으로 '젊은이'를 화두로 남겼다. 젊은이들이 뉴스를 자주 봐야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청자들에게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비판언론은 좋은 판단과 좋은 언론의 기초이므로 이를 지켜야 하지만, 시청자들이 언론소비를 이렇게 한다면 비판언론이 절대로 뿌리를 내릴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지하철에서는 대부분이 공짜 신문을 보고 있고, '김비서'라고 놀림을 받을 정도로 어용방송으로 낙인찍힌 KBS 뉴스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MBC 같은 방송사가 버텨낼 재간이 없다는 말이다. MBC는 최근 비상경영회의를 소집해서 전직원의 상여금을 전면 반납하는 등 고통분담에 들어갔다. 정부가 MBC 등 비판언론의 광고를 검열하고 차단하기 때문에 광고난에 휩싸인 탓이다.

강연 중에 문득 주변을 둘러보았다. 100명이 넘게 들어찬 강연장에 젊은 사람이라곤 나를 포함해서 몇명이 되지 않았다. 신 앵커의 '젊은이'와 '언론소비'라는 두 글자가 무겁게 짓누르는 느낌이었다.


<네티즌, 전국민 시국선언합니다>





1. 참여방법

시국선언은 한줄선언과 대표집필 방식을 쓸 수 있습니다. 한줄 댓글은 자신의 생각을 한줄에 담아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콘셉트는 "이런 세상을 원해요"로 해주세요. (예 : 돈 없다고 병원에서 쫓겨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 63세, 김복례 할머니) 준비팀 이메일(dajak97@gmail.com)로 한줄댓글을 남겨주시고, 입금자명을 써주세요. 대조를 위해 필요합니다. 이메일로 진행과정을 전달해드리겠습니다.

- 준비팀 계좌 : 신한은행 110-250-021543(오승주)

- 1인당 1만원을 원칙으로 하되 사정이 허락하는 만큼 넣어주시면 됩니다.

★  신문사는 투표를 통해서 경향, 한겨레, 시사IN 등을 선택할 예정입니다(의견광고 형식)

2. 블로거 홍보단 협조 바랍니다.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에 여기저기 퍼날라서 되도록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댓글에 어디에 퍼날랐다고 댓글을 달아주세요.

3. 시국선언문 공모합니다.

시국선언문은 대표집필자가 집필을 하는 것이 좋은데, 네티즌 시국선언인 만큼 각자 저마다의 시국선언 비슷한 것을 만들어 보고 그것을 집단지성으로 합쳐서 비빔밥 시국선언문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트랙백이나 이메일(dajak97@gmail.com)을 통해서 시국선언문 응모글을 써주시거나, 또는 블로그에 쓰셔서 댓글에 주소를 달아주시면 됩니다.


4. 네티즌 시국선언 광고디자인을 해주실 일꾼을 구합니다.

주간지와 일간지 하단광고 등이 광고 대상입니다.
의견광고 디자인을 해보신 분이나, 이런 일에 자신이 있는 분들은 얼른 자수해 주십시오. 콘텐츠는 모든 참여자가 만들지만, 디자인을 입히는 것은 장인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장인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댓글을 주시거나 시국선언준비팀 메일(dajak97@gmail.com)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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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을 낸 적이 있는(물론 결과가 좋지는 않았지만) 한 뮤지션을 알고 있다. 그에게 마이클 잭슨의 죽음에 대해서 들었다.
"오늘은 술을 먹어야 하는데"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공교롭게도 오늘은 그의 생일이었다. 기이한 마음이 들었다.
그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마이클 잭슨을 죽인 것은 바로 언론이다. 마이클 잭슨의 죽음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과 무척이나 닮아 있다"

마이클 잭슨은 흑인이라는 이유로 엄청난 인종차별을 당해야 했는데, 음악을 통해서 인종을 화합한 음악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다. 젊은 뮤지션은 마이클 잭슨이 "모짜르트"에 버금가며 지미 헨드릭스 등과 함께 1~200년 후에 남게 될 몇 안 되는 이름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내가 알고 있는 마이클 잭슨의 이미지는 '성추행범'이다. 마이클 잭슨은 1994년과 2003년 성추행 혐의로 기소를 당하게 되는데, 1994년 성추행은 1999년에 무혐의로 승소한다.

성추행으로 고발한 사람은 평생 300번이나 고소고발을 한 사람이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남자가 한 명 있다.) 마이클 잭슨은 어린이를 끔찍히 사랑한다는 소식을 알고 있는 '개빈'이라는 아이의 어머니는 마이클 잭슨에게 부탁을 한다. '개빈'의 암을 제거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잭슨은 흔쾌이 이 청을 들어주었는데, 개빈의 어머니는 돈을 더 벌기 위해서 아이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한다. 개빈은 법정에서 "마이클 잭슨은 저에게 술을 권하고, 저의 비밀스러운 곳을 더듬었죠"라고 말한다. 언론은 이때부터 마이클 잭슨 죽이기에 돌입하고 사회적으로 그를 사망상태에 이르게 한다. 특히 '술' 부분은 말도 안 되는데, 마이클 잭슨은 술을 한 잔도 못 먹기 때문에 와인 파티에서도 오렌지 주스를 마실 정도였다. 개빈의 동생은 이보다 더 심하게 마이클 잭슨을 모함했는데, 그 다음 날 법정에서 개빈의 동생은 "어제 법정에서 말한 건 모두 거짓말이에요"라고 말하면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다. 마이클 잭슨은 이 사건으로 언론에 의해 사회적 사망을 선고받음과 동시에 재판 비용과 합의금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날리며 빚더미에 앉게 된다. 결국 재판은 무죄로 밝혀졌지만, 이때까지 마이클 잭슨 공격에 나섰던 언론은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 마이클 잭슨은 평생 '성추행범'으로 남게 되었다.

'성형수술' 부분에 대해서도 뮤지션은 언론의 악의적인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마이클 잭슨이 무대에서 공연하던 도중 안면이 기계장치와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킨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안면 성형수술을 해야 했고, 수술의 결과가 좋지 못해 부작용이 생기면서 재수술을 반복해야 했다. 하지만 언론은 '백인이 되려고 한다'는 식으로 악의보도를 일삼았고, 마이클 잭슨은 흑인과 백인에게 모두 조롱과 비난을 받는 '박쥐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 모든 것은 마이클 잭슨이 의도하지 않은 상황이다.

언론이 마이클 잭슨을 악의적으로 공격한 것은 마이클 잭슨이 비주류에서 성공한 입지적 인물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음악을 통해 인종을 통합한 데 대해서 위기의식을 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인종차별이라는 벽은 기득권 사회를 지켜주는 보호막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음악이 이 벽을 공격하는 것이 언론으로서는 마뜩치 않을 것이다. 언론은 기본적으로 체제 순응적이며 자본의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는 천상 '기득권'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이런 사실은 차분히 밝혀지고 마이클 잭슨의 진면목이 역사에 남겠지만, 아쉬운 것은 이런 것들이 꼭 죽은 다음에 밝혀진다는 사실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죽은 다음에야 세상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않았나. 언론운동을 더 지독하게 해야겠다는 마음을 더 굳게 먹게 된 '한 사람의 죽음'을 오늘 또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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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6-27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 동감하는 부분도 있는데 마이클 잭슨 본인이 인터뷰에서 성형수술을 하는 이유를 '아버지와 닮아가는 것이 싫어서'라고 얘기한적이 있다고 하네요. 사고가 나서 성형수술을 했었을지도 모르지만 성형중독이다라는 것이 거짓보도라고는 생각되지는 않네요.
포스트 잘 봤어요. :)

승주나무 2009-06-27 17:38   좋아요 0 | URL
그 보도를 저도 보았습니다. 보도 자체를 부정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언론이 문제가 되는 것은 어떻게 부각을 시키느냐, 어떤 때 침묵하느냐, 어떤 때 배제하느냐 이런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1면에 보도를 하고 나서, 다음날 5면 구석에 쬐끄맣게 '정정보도합니다'라고 써놓는 것도 비슷한 이치라고 생각해요. 1면으로 치명상을 입었다면, 5면의 정정이나 사과로 치유되기는 힘든 법이지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비로그인 2009-06-27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저도 승주나무님이 말씀하시는 바에 동의합니다.
'팩트'팩트하지만 그 팩트를 가지고 여론을 호도할 수 있는 것이 언론이기도 하죠.
예전 보도지침사건 때는 무슨 기사는 몇단으로 작성하고 그런 것까지 지침이 내려갔다고 하죠.
솔직히 요즘에도 언론사 내부에서 그런 지침이 없으리라고 장담을 못할 것 같습니다.
메이저 양아치 언론사들을 보면요. 에휴.
 
블로거 시국 선언으로 확대합니다

평생 책읽기를 좋아하는 인터넷서점 알라딘 블로거 85명이 전국민, 네티즌 시국선언을 발의합니다. 책 살 돈을 쪼개서 125만원 가량을 모았습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전국민, 네티즌들의 큰 목소리가 모아져서 세상에 울려퍼지는 종잣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008년에도 알라딘 블로거들이 돈을 모아서 일간지에 의견광고를 올렸습니다.

 

26일 20:20

참여자 : 85명(?)

알라딘 : superfrog, Jade, 귀를기울이면, 잉크냄새, 미키, Arch, FTA반대휘모리, turk182s, 순오기, 건조기후, 꼬마요정, 푸른신기루, 수경, 소이부답, hnine, Jude, 마노아, 무스탕, 반딧불이, 여울마당, 머큐리, santa, 마음의행로, 302moon, 전호인, 나무처럼, 또치, 뷰리풀말미잘, 치니, sooninara, 레와, 블루캣, 어느멋진날, jasmine, 기억의집, 하양물감, 넙치, 사라진, 행복나침반, 별족, 소나무집, kitty, urblue, 보석, 물만두, 이시스, 웬디양, 프레이야, 서림, chika, 폭설, 비연, 바람돌이, 아프락사스,  승주나무, Forgettable, 파란여우, 글샘, 야마다, 나어릴때, 로드무비, 시비돌이, 얼음무지개, 시비돌이, 청년도반, 익명 9인, 찌리릿, Mephistopheles, 이매지, 푸하, 빵가게재습격, 깜소, 바라, 람혼, 기인, 마르,  꽃내음이살랑살랑,  
네이버 : 톰보이

26일 20:40 기준

입금액 : 1,260,000원

 

<참여하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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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6-26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가 볼지 모르겠지만 제 네이버 블로그랑 카페에 퍼가봅니다.
다음에도 퍼가 볼까나~

승주나무 2009-06-26 16:1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많이 알려주세요^^

마늘빵 2009-06-26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활동하는데가 다 줄었는데 다른데 퍼다놓습니다. 알라딘 참여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승주나무 2009-06-27 00:45   좋아요 0 | URL
잘됐네요.. 제 쪽도 독설닷컴 님이 블로그에 광고를 해주셨어요.. 그리고 오프라인 쪽에서도 참여하겠다는 분들이 늘고 있어요... 알라디너 분들이 날짜를 기다려주신 덕분에 반응이 오는 것 같아요.. 멋지게 마무리해요~ 우리^^

뷰리풀말미잘 2009-06-26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주나무님 이러다가 남산한번 끌려가지 싶어요 ㅎㅎ

승주나무 2009-06-27 00:45   좋아요 0 | URL
누가 끌고가려고 하면..어줍미잘 님이 좀 막아주세요.. ㅎㅎ

순오기 2009-06-27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블로거뉴스 특종감인데요.^^
저도 어머니독서회 네이버카페로 퍼갑니다.

승주나무 2009-06-27 00:46   좋아요 0 | URL
아.. 그럴까요~ 블로거뉴스 특종 쏠쏠하더라구요~~
어머니독서회에 퍼날라 주신다니 저로선 무척 고마울 뿐입니다^^

꼬마요정 2009-06-27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쌍코카페로 퍼갈까해요~ 거기도 지금 장난 아니거든요~~ 어쨌거나 온 국민이 모두 잡혀가기 전에 뭐라도 해야죠^^ 승주나무님이랑 아프님이 너무 고생이세요~~

승주나무 2009-06-27 15:00   좋아요 0 | URL
꼬마요정 님~ 처음뵙습니다. 그 유명한 쌍코카페에 퍼다주신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전국민, 네티즌이 모두 한목소리를 내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

꼬마 2009-06-28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다음카페로 퍼갑니다.

2009-06-29 01:1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