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아고라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154008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여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꺼이 바보가 되어주시겠습니까?"

 

이렇게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여성들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

 

이 여성들이 "사고"를 친 것은 처음이 아니다. 탐탐바자회와 봉하농활 등 일을 만들며 사서 고생한다.

개념찬 여성들이 이렇게 많이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희망이 있는 거 아닐까?

 

 

 

 

▲ 언론악법 방송광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탐탐바자회에서 악착같이 물건을 팔던 그 여성들이 이제는 손에 피, 아니 고춧가루를 묻히려고 한다.

 

돈 많은 부자가 거금을 내놓는 게 아니라,

시민 / 네티즌들이 한푼 두푼 모아서 김장 재료를 사고

직접 자원봉사로 나서서 김장담그기, 배달하기를 한다는 이쁜 발상.

관청이나 보수단체, 대기업들이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홍보하는 방식이 아니라

개념찬 시민들이 알음알음으로 입소문내고 모여드는 방식

 

일단 먼저 1만원 넣었다. 12월 6일이니까 달력에 체크해두고 가서 짐꾼이라고 할 생각이다.

그 전에 블로그, 카페 등등에 퍼나르는 게 먼저.

지금은 후원계좌만 개설된 상태이지만,

나중에 자원봉사 모집이나 기타 참여방식이 공지되면 먼저 손을 들어야지.

 

귀한 돈 보내놓고 시간 쪼개고, 일요일에 가족들과 안 놀아준다고 마눌님께 야단맞을 게 분명하지만, 이 사람들과 함께라면 기꺼이 "바보"되겠다. 무엇보다 거기에 개념찬 여성들이 있으니 금상첨화 아닌가. 그렇다. 난 남자다^^

 

  

※ 혹시라도 "유시민"이라거나 "시민광장"이라는 정치색 때문에 참여가 꺼려질 수 있지만,

이번 김장담그기는 정치색과 상관 없이 개념시민들이 만든 잔치다. 안 그러면 소울드레서 같은 카페에서 공동주최할 리가 없겠지.

 

 

★ 신청은 아래 주소에 가서 댓글로 하면 된단다.

 

http://usimin.co.kr/network/club_main.php?botable=1&cb_id=job_03&sca=시민주권참여방&wr_id=5234 

 

 

 

★ 기타 구체적인 안내

 

■ 행사일정: 12월 6일 일요일(장소 추후 공지)

■ 개인준비: 머릿수건, 마스크, 김장고무장갑, 일복

■ 참여단체 : 주최) 여성시민광장, 삼국(쌍코. 화장발. 소울드레스), 진알시(전국)

                참여) 섭외중(전교조, 민총련, 진보시민단체 연합 예정)


대체 김장은 무슨 돈으로 할까요? [여러분의 후원을 기다립니다!]

예,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의 십시일반만이

이웃의 맛있는 밥상을 보장합니다!

적은 금액이라고 머뭇거리지 마세요!

작은 행동이 모여 큰 움직임이 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후원, 정말정말 진심으로 기다리겠습니다.

 

 006002-04-081719 국민은행 / 예금주: 박혜영 (총무-눈물과희망)


■ 사랑 담그는 바보들을 위한 빅 이벤트! [최고의 김장 패션을 찾습니다!]

봉사도 즐거울 수 있다는 모토에 따라 김장하는 날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봉하농활에서 삼국녀인들의 몸빼+머릿수건 패션이 각광받은 가운데

이번에는 최고의 김장 패션을 선보인 분들에게

익명의 복지가(^^?)로부터 후원받은 상품을 드리고자 합니다.

 

*상품

1등(1명) - 요즘 금값 알죠? <순금 1돈>

2등(3명) - 따숩고 부티 나는 <패딩 조끼>

3등(5명) - 자유로운 영혼을 위한 <후드 티>

*심사위원 및 기준

-여성광장 일꾼이자 유명연예인 스타일리스트인 boraa님 마음대로!

 

※심사는 당일 현장에서 이루어지며

후기 사진으로 기록될 수 있음을 유념하세요!

참고로 받은 상품을 다시 기증하는 천사 같은 분들께는

여성시민광장 명예위원으로 위촉함과 동시에

이에 따른 혜택은 보장 못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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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시사IN

 

언론노조로부터 들어온 긴급속보 전합니다.

 

오늘 오후 1시 53분경 프레스센터 앞에서 단식농성중이던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이 경찰에 의해서 연행되었다고 합니다.

최상재 위원장은 헌법재판소가 미디어법의 부당성을 인정하면서도 무효 선언을 하지 않은 데 대해 항의하는 의미로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11월 4일부터 경찰은 최상재 위원장을 에워싸며 연행하겠다고 협박을 하고, 보온병과 점퍼, 방석 따위를 '연행'하기도 했습니다. 단식을 더 못하게 하기 위해서 꼼수를 쓴 거지요.

 

그런데 오늘 경찰이 단식하고 있는 최상재 위원장을 직접 연행해 갔습니다. 진보연대 박석운 공동대표도 함께 단식을 하던 중에 연행되었다는 소식입니다.

 

▲ 사진 : 시사IN

 

 

언론노조가 전하는 자세한 연행 경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최상재 위원장이 아침 단식을 하고 있을 때, 언론노조의 지본부장들이 동조단식을 하고, 시민단체 분들도 동조해 주셨습니다. 오전에 위원장 주변을 에워싼 경찰이 해산명령을 내렸고 야측의 마찰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일단 연행을 쉽게 하기 위해서 동조했던 시민단체 분들에게 해산명령을 내렸고, 최상재 위원장은 폭력사태를 피하기 위해서 협조를 얻어서 시민단체 분들은 몇 걸음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경찰은 최상재 위원장에게 1,2차 해산명령을 내렸고 3차 해산명령을 내린 것이 1시 48분입니다. 5분 뒤인 1시 53분에 경찰은 최상재 위원장과 박석운 공동대표를 경찰서에 태우고 연행해 갔습니다.

 

그리고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2차 해산경고를 한 상태라, 연행 상황이 더 발생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입니다.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하겠습니다.

 

▲ 지난 7월 27일 딸이 보는 앞에서도 경찰은 아버지 최상재 위원장을 긴급체포했습니다.


★ 다음 아고라에도 올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실 수 있도록 추천 바랍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145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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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엄청 긁었다 ㅠㅠ 사진보다 5배는 심각혀."

아내가 화장실에 잠깐 가서 볼일을 보는 사이에 아기가 일을 낸 겁니다.

지금 100일밖에 안 됐는데,벌써 3번째네요.
어젯밤에 손톱을 깎았는데 그래도 이번이 가장 크게 베었습니다.
아기가 "앵~" 하고 울 정도로.

속상합니다. 아기들은 왜 자해를 할까요?
손톱을 살 깊숙이까지 깎아야 할까요.
친구들은 아기에게 보호장갑을 하라고 하지만,
아기가 워낙 손가락 빠는 걸 좋아해서 보호장갑이 더 안 좋을 것 같아요.
(손가락도 하나만 빠는 게 아니라 두 개 세 개, 어쩔 땐 주먹 하나 다 담을 때도 있고. 요번에는 목젖을 건드렸는지 "끄웩" 하더라구요^^;;)

새살이 빨리 돋아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흉터가 날까봐 걱정입니다.

순식간에 그냥 홱 그어버리더라구요.
유경험자들은 조언 바랍니다.
아기들은 왜 손톱으로 얼굴을 그을까요?
아기들이 얼굴 자해상처를 입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초보아빠라서 더욱 애가 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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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11-09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집 아가라도 다 저렇게 하면서 자라지요.
손톱을 자르고 매끄럽게 갈아주시고, 저 시기엔 손보호대나 옷소매를 길게 입혀 손톱을 가려줘야 돼요. 그리고 손가락 빠는 걸 방지하기 위해 빠는 장난감이 있어요. 유해성분이 안 들어간 것으로 유아용품점에 가면 다 있는데요~
잘생긴 아드님 얼굴 보호하려면 빨리 조치하셔야 할 듯...
초보 아빠엄마는 이렇게 겪으면서 배워간답니다.^^

비연 2009-11-09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조카 보면서 항상 드는 생각이..주먹을 그 조그만 입에다 막 넣으려고 하니 왜 그럴까? 였죠^^ 소매가 긴 옷을 입히면 안 그러는 것 같던데요. 손보호대도 하구요~

2009-11-09 13: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9-11-09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가들은 다 그래요 ^^
그러니 손톱 부지런히 깍아주고 자해(?)하지 않도록 잘 지켜보는게 최선이에요.
손 간식을 즐기는 아가에게 권투장갑 끼워주기 미안하면 잠깐씩 자리를 비울때만 끼워주고 바로 빼 주는 방법도 있구요.
조금 더 있으면 발도 먹을거에요. ㅎㅎㅎ

토토랑 2009-11-09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톱깍고나서 다듬어 주는게 좋아요.
아가 손톱은 어른볼에 비벼보면, 날이 서있는 부분이 잇거든요.

그래도 저정도는 나아요.. 좀 있다면 머리를 쿵쿵쿵..
잠이오면 머리밑을 벌겋게 다 긁어놓고..--;;

게으름뱅이_톰 2009-11-10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네, 아가들은 다 그래요. ^^
손톱이 너무 얇아서 더 상채기를 내는것 같기도 하구요. (그 손톱이란 마치 비밀같아요 ㅎㅎ)
부지런히 깎아주고, 손싸개 해주는게 좋아요. 빠는게 걱정된다면 열심히 옷이나 손싸개를 삶는 수 밖에요. 그것도 아니면 정말 하루종일 바라보고 있던지.

이쁜 아가 지키시느라 아빠 눈이 빨개지겠네요. 헤헤.
 

오늘은 좀 화가 나서 길게 쓰렵니다. MB가 공공서비스를 모두 말살시켜 건설족이나 자기의 친구들에게 그 돈을 나눠주려고 하는 계획이 빤히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 쓰는 데 2~3시간 꼬박 걸렸네요. 글은 길지만, 우리의 운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관심 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고라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140219

 

MB 집권기간 동안 민영화 대상이 아닌 공공기관 없다

 

MB가 친서민, 중도, 민생을 흉내내며 사기극을 벌였지만,

이번에는 '공공성' 가지고 장난을 치려고 합니다.

 

요새 '공공성'에 대해서 열공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물, 의료민영화에 대해서만 알려졌는데,

알고 보니 우편, 전기, 가스, 철도, 국민연금 등 민영화 대상이 아닌 게 없습니다.

 

지난 5일 철도노조가 인력감축에 반대하며 비수도권 지역에서 파업을 실시한 데 이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파업을 이어갔는데요, 철도는 18.4조원이라는 고속철도건설부채 중 12조원을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시설공단에 떠넘김으로써 재정상태가 급격히 악화됐습니다. 4대강 사업비 중 수자원공사가 8조원을 떠안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철도 민영화로 10년간 200km 늘어난 게 자랑이니?

 

이 결과로 철도의 길이는 90년대 3,100km에서 2,000년대 3,300여km로 거의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선진국의 경우 도로보다 철도에 많이 투자합니다. 철도가 2배 이상 높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최고 5~6배나 많이 도로에 투자합니다. 자가용은 철도에 비해 오염강도가 200배나 높으며 에너지 소비도 5.5배 높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8배가 더 높습니다. 이처럼 엄청난 사회적 낭비를 조장하는 것은 정부가 철도를 팔아치워 배를 불리기 위해서입니다. 철도가 이 정도로 낙후되고, 자가용이 지금보다 더 많아지면 환경과 경제적 측면에서 우리는 세계와 경쟁할 수 없습니다.

 

 

우편제도 민영화는 MB 대통령인수위에서 이미 발표한 내용

 

우편은 MB가 대통령인수위원회에서부터 사유화를 하겠다고 공식 발표까지 했습니다. 만약 우편이 사유화되면 서울, 수도권에 사는 사람과 지역에 사는 사람의 우편 부담비율은 수십배까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돈을 수백배 들이더라도 우편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할 것입니다. 수익이 나지 않는 구역을 사기업들이 서비스할 리 없기 때문입니다.

 

우편을 보내기 위해서 산간 오지에 사는 사람은 수백 킬로미터를 차를 타고 와서 서울보다 수십 배의 돈을 들여 우편을 보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일본의 경우 고이즈미 총리가 우정 민영화 사업을 공약으로 걸어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지만, 4개 회사로 분할하고 나서 오히려 국민 불편이 엄청나게 늘어났고, 특히 지방 유권자들의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수익을 내기 위해서 우편이라는 본 업무는 도외시한 채 편의점 따위의 수익성 위주 사업에만 치중하다가 결국 자민당이 민주당에게 정권을 빼앗기게 되었고 일본의 우정사업 사유화 계획은 백지화되었습니다. 일본은 사유화 과정에서 엄청난 사회적 비용과 재정 손실을 겪었지만 다시 공공서비스로 돌아왔기 때문에 더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우정민영화가 계획적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일본보다 더 큰 피해를 볼 것이 뻔합니다.

 

 

피같은 국민연금 272조원이 하루만에 날라갈 수도 있다

 

국민연금의 사유화는 정말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2009년 말 기준으로 적립액이 272조원, 내년에는 304조원으로 내년 중앙정부 총지출인 292조원을 앞지르고 2043년에는 무려 2,465조원이 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2008년 8월 MB는 272조원의 운용을 결정하는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의 의 사결정권을 7인의 민간전문가에게 맡기고, 국민연금기금공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국민연금 개정안을 국회에 이미 제출한 상황입니다.

 

리먼브라더스 사태를 기억하시나요? 조선일보가 리먼을 인수하라고 날마다 기사를 썼을 때 상업은행이 MB의 명령을 받아서 사기 직전까지 갔을 때 리먼이 파산을 했지요. 리먼이 몇 달만 더 늦게 파산을 했더라면 대한민국도 같이 파산했을 겁니다. 7명의 민간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장사치들로 272조원에 대한 정치적 책임이 전혀 없습니다. 272조원을 다 날려도 별 수가 없습니다. 국민의 눈으로 볼 때는 272조원이 어마어마하게 큰 돈이겠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하루치 거래량만도 못합니다. 순식간에 날아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이것을 쉽게 하기 위해서 MB가 국회에 법안까지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약 법이 통과하고 기금운용이 잘못된다면 평생 틈틈이 낸 돈을 한푼도 못 받고 저세상으로 가야 하는 상황에 내몰릴 수도 있습니다.

 

국민연금의 민영화는 거의 완성단계에까지 갔습니다.

 

 

회사 영업비로만 1년 3,000억달러 들어가는 의료민영화를 하겠다니!!

 

어디 이뿐인가요?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그렇게 하고 싶어하는 전국민 의료보험을 미국 수준으로 퇴보시키려고 MB는 기를 쓰고 있습니다. MB가 가려는 미국의 상황을 보면 의료민영화의 어이 없는 비효율성을 알 수 있습니다. 민간보험회사는 마케팅비용과 간접비, 영업비를 엄청나게 씁니다. 미국에서 노인들을 위한 건강보험인 메디케어는 재원의 2%만 관리비로 쓰는 반면, 민간 보험사의 관리비는 전체 재원의 15%나 됩니다. 매킨지 글로벌은 2003년에 외국 정부가 운영하는 보험제도의 관리비와 미국 민간기업이 부담하는 관리비를 비교해봤더니 미국 민간 보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국 정부가 붓는 관리비 전액에다 추가로 840억달러를 써야 한다고 나왔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의 비교 연구도 나왔습니다. 미국의 1년 총관리비는 3,000억달러에 달합니다. 비율로 따지면 미국은 31%, 캐나다는 17%입니다. (폴 크루그먼 <미래를 말하다>)

 

이것이 바로 MB가 하고 싶어하는 의료 사유화입니다.

 

 

새만금 셈법을 쓰면 4대강 최종예산은 194조6천억원!!!!!!!

 

 

▲ 앞으로 한동안은 '공공의 적'과 혈전을 벌여야 합니다. 국민이 피를 토하며 모은 사회적 재산을 MB와 친구들이 모조리 나눠갖는 계획이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네티즌 여러분 앞으로 '공공성의 전쟁'이 시작될 것입니다. MB가 4대강에 22조원만 쏟아부을 것 같나요? 순진한 생각들 마십시오? 왜냐구요? 새만금이 시작될 때 예상한 소요비용이 얼만지 아십니까? 1조3,500억원입니다. 그런데 MB정부가 2008년 9월에 발표한 예상 소요비용이 얼마로 늘어난지 아십니까? 18조9,000억원입니다. 최초의 예상액에서 무려 14배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 조직적으로 진행되는 녀석들의 댓글놀이를 보면 흐름이 보이지 않나요?  

 

 

MB의 4대강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흘러온 것만 봅시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사업 초안을 발표할 때 예상한 사업비는 13조9000억원입니다. 그런데 지난 6월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 발표 때 22조2000억원으로 늘었죠. 반년 만에 60% 이상 증가한 것이다. MB는 새만금만큼 부풀리면 부풀렸지 줄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단순계산으로만 따져봅시다. 새만금 최초 사업비와 최종 사업비의 14배를 4대강에 그대로 적용해 보면 4대강 사업의 최종 사업비는 194조6천억원입니다. MB는 충분히 이러고도 남을 것입니다. 이것을 어디서 충당하냐구요? 당연히 민영화, 사유화로 감당할 것입니다. 그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10대 공기업 부채는 MB 기간 120조→302조가 늘어날 예정입니다. 차액이 182조원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14배 194조6천억원과 거의 흡사하지 않습니까? 두고 보십시오. MB가 일을 내고 말 겁니다.ⓒ프레시안 (관련기사를 보려면 클릭)

 

 

철도노조만 파업하면 "교통불편 보도" 이제 지겹지 않니??

 

MB정부의 공공운수노조 탄압과 살인적 구조조정, 조선일보의 지원사격, 전체국민의 공공성 상실과 모든 공공기관에 대한 사유화, 민영화 프로젝트 완성. 철도노조 파업과  운수노조 등 9개 노조 조합원 1만5천여명의 6일 파업에는 이런 문맥이 숨어 있습니다. (철도노조 파업에 관한 자세한 소개글을 보시려면 클릭)

 

당신이 만약 상식 있는 국민이라면 작년에도 "교통 불편", 올해도 "교통 불편" 10년째 이 즈음만 되면 "교통 불편"이라는 조선일보의 기사에 분개하지 말고, 물, 의료, 국민연금, 철도, 우편, 가스 등 당신이 누리는 모든 공공서비스의 사유화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4대강 사업이 끝날 즈음이면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우리 이웃들 수십만명이 실업자 신세가 돼 있을 테고, 그들의 가족과 그들에 의해서 보호를 받던 수천만의 국민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입니다.

 

MB정부 와서야 노무현 김대중 정부 시절에 누리던 혜택을 생각하면서 울먹이는 초라하고 어리석은 백성으로 전락해야 합니까?

 

공공성이 무엇입니까? 돈이 많건 적건 서울에 살건 지역에 살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기본적인 가치를 말합니다. 제주 지역에서는 택배비가 2배나 더 듭니다. 바다를 건너기 때문이랍니다. 제주 지역의 주민들은 역차별을 당하고 있습니다. 지역에 산다고 우편요금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고, 소득에 따라 보험료가 천차만별로 달라지면 인도의 카스트보다 더 지긋지긋한 계급사회로 접어들게 됩니다. 공공성은 이건희이건 서울역의 노숙자이건 똑같이 혜택을 받는 가치를 말합니다. 이건희라고 안 아픕니까. 물 안 먹습니까? 이건희 하는 짓이 밉지만, 이건희가 아프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공공성의 가치입니다. 이것을 깨뜨리고 자기들끼리 나눠먹으려는 MB의 모략이 보이지 않으십니까? 그렇게 당하고도 모르시겠습니까?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 책 저 책, 이 자료 저 자료 다 뒤지고 밝힙니다. 철도노조원들 파업할 때 "힘내라"고는 말하지 않으셔도 좋지만, "삿대질"을 하시려면 파업 속에 담겨 있는 거대한 음모를 이해하고 삿대질하시기 바랍니다.

 

이명박에게 '공공성'의 가치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앞으로 '공공성'과 관련된 글을 계속 올리겠습니다.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MB나 철도노조의 편이 아니라 오직 '상식'의 편에만 서서 진실을 밝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아고라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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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지막날 우리 아기 민준이의 100일 잔치를 했습니다.
요새 민준이한테 잠결재를 받고 잡니다.
12시 1시는 기본이고 2시까지 자지 않으면 저도 자지 않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질은 생각도 못합니다.



한달에 10만명은 방문하던 블로그였는데, 10월에는 글을 못 올려서 그런지 7천명으로 뚝 줄어들었네요.
블로그가 완전 시체됐어요.

"그래도 생명을 낳는것만 하겠어"하면서 위안으로 삼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못하니 블로그 이웃들 보기도 미안하고
댓글 못 달아서 또 미안한데 아기 활짝 웃는 얼굴 보면서 기분 푸시기 바랍니다.


▲ 말 달려들 것 같은 웃음. 엄마, 아빠에게 박치기하는 게 특기인 신생아님~



▲ 호빵맨 더하기(+) 썩소 





▲ 민준이 특유의 노인웃음. 이 달관한 표정은 어디서 나오는가.





▲ 이렇게 웃다가 딸꾹질이 나서 아기엄마에게 또 혼났다는 ㅠㅠ 웃다울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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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보이 2009-11-06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오와. 벌써 백일이군요!
뽀얗게 이쁘게 자라나는 아기, 사랑스럽네요.
더 많이 건강하게, 행복하게 자라길 기원해요.^^

뷰리풀말미잘 2009-11-06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달에 10만명은 방문하던 블로그였는데, 10월에는 글을 못 올려서 그런지 7천명으로 뚝 줄어들었네요. 블로그가 완전 시체됐어요."

글 하나 올리면 70명, 사년만에 만명을 돌파한 제 서재는 완전 시체만도 못한거군요. ㅠ_ㅠ

무해한모리군 2009-11-06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주나무님을 닮아 웃는 모습이 일품이군요.
7천!!!이라니 대단!
전 하루에 열명쯤 다녀간 날도 많은데요 --

마노아 2009-11-06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빠의 개구진 웃음이 아가에게서도 보여요. 똑 닮았어요!

프레이야 2009-11-06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똑 닮았어요!2ㅎㅎ
표정이 저렇게 다양하다니 정말 귀여워요.
블로그엔 지장있어도 준이 백일 축하해요~~

순오기 2009-11-06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벌써 100일이군요. 축하축하~~ 건강하게 쑥쑥!!
많이 자랐네요~ 백일 지나고 제일 이쁜짓 많이 하죠.^^

무스탕 2009-11-06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일된 아가들의 의무사항은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잘 싸고 입지요.
민준이도 그렇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지요?
아주 이쁩니다 ^^
100일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