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사진을 보내 왔습니다.
민준이가 머리를 홀라당 깎았더라구요.
동자승이 돼 버렸습니다.
추운 겨울에 왜 머리를 깎았냐구요??
4개월 지나 5개월로 접어드니까 배넷머리가 자꾸 떨어져서 입으로 가더라구요.
그래서 미용실에 갔더니 아기 미용이 5천원이라고 하더군요.
깎아 버렸습니다.




이랬던 아기였는데.. 분위기가 확 달라졌죠.
요새 회사일이 엄청 늘어나서 미치겠습니다.
밤10시면 일찍 들어가는 거고 11시 12시 될 때가 보통이죠.
오늘은 철야 야근.
아기를 집에 둔 아빠로서 참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기가 삭발을 했다고 하니까 '삭발투쟁'이 아닌가 지레 찔리네요.
이번 주말에 날씨가 좀 좋으면 가족들과 밖으로 놀러 가려구요.

아기를 둔 아빠님들,
주말에 아기랑 놀아 보니 노는 일이 일이더군요.
안아주지 않으면 하루 종일 칭얼거리고. 제 몸 무거운 줄 모르고, 가만 놔두질 않아요.
엄마들 지치지 않게 일찍 일찍 들어갑시다.
싸이가 아기 보기 싫어서 부대 위로공연갔다고 농담하던데,
저는 심각하게 들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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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9-11-27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가 자라면 매일 전화기를 들고 "아빠 언제와?"라고 묻습니다
그럴때면 아빠들은 더 미친다고 하던데,,
옆지기도 일요일에 놀아준다고 딸아이에게 손가락 걸고 약속하자며 화상통화하던데,,ㅎㅎㅎ
아이가 참 많이 컸네요,
역시 아가들은 무럭무럭 잘자라는것 같아요,
너무 귀여워요,

승주나무 2009-11-27 16:00   좋아요 0 | URL
아기가 얼마나 더 있으면 "아빠"라고 말하나요? 가끔 우연히 엄마를 말하는데.. 아빠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나중에는 너무 많이 들어서 귀찮으려나.. 근데 지금은 듣고 싶어요^^

아기 많이 컸죠.. 저보다 더 빨리 자라는 것 같아요~

Arch 2009-11-27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나이 아이들이 좋아요. 이때는 맨날 엎고 다닐 수 있어요. 이 나이 아이들이 풍기는 아이 냄새며 옹알이들을 말도 못하게 좋아요. 민준이 보니까 너무 좋은데요.
승주나무님, 야근에 몸 상하지 않게 조심하고 민준이랑 놀아줄 때 힘들면 이렇게 생각해봐요. 아이는 너무 빨리 자라서 놀아주는 것도 순간이라고. 나 늙는건 모르겠는데 아이들은 정말 쑥쑥 자라요.

승주나무 2009-11-29 17:54   좋아요 0 | URL
네.. 느낌이 너무 좋아요. 살냄새, 아기냄새.. 다 좋아요. 아빠라 그런 게 아니었군요 ㅎㅎ

뷰리풀말미잘 2009-11-27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킨헤드가 잘 어울리는 걸 보니 장차 큰 인물이 되겠군요. ㅎㅎ

승주나무 2009-11-29 17:55   좋아요 0 | URL
스킨헤드라는 말이 있군요. 근데 왜 전 처음에 "닭대가리"가 떠올랐지? ㅋㅋ

순오기 2009-11-27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삭발투혼에 응원하며 추천은 접니다!!^^

승주나무 2009-11-29 17:55   좋아요 0 | URL
앗.. 추천 1 감솨^^

광주엉아 2009-12-02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승주님아~~
오랜만이여~
먼저 아빠된거 축하 축하해여~~진짜에여
아들이 눈 맞추는 애기에서 아빠를 가르치는 애기로 성장했네요 ㅎ
붙임성 있는 승주님아 상전이 한명 늘었네..ㅋ
승주님아를 닮았으면 귀엽고 애교있는 아기일텐데 ㅎ
승주님아
나 있잖아
요즘 겅부 좀 한다...겅부
아빠는 아들을 위해 사회에서 다 까묵고 그러지만
엉아는 싸부한테 혼또니 장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텐데...
늙은 모습만 보일 것 같아 저어할때가 있어
오늘 겅부한 거 보일테니까 가늠해줘

光州兄則弟
광주엉아는 곧 아우같다

어때 잘하지 ㅋ
그럼...
애기와 함께 좋은 아빠되고 즐거운 날들 되길 바래...ㅎ
안뇽~~



원정엉아 2009-12-02 20:47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광주엉아님.
혹시 서울 그 혼돈사이트의 지붕위의 닐스님 아닌가요?
아무래도 그런거같아셜리...후훗
 

요새 일이 많다 보니 책을 읽을 시간도 글을 쓸 시간도 없다.
특히 몇 년 동안 가꿔온 블로그는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다. 

그나마 다행한 것은 하고 싶지 않은 일에 치어서 개점휴업이 아니라,
뭔가 의미 있는 일, 뭔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해서 일에 치었다고나 할까??

블로그를 하면서 키보드 워리어로서 현실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좌절감이 컸다.
그래서 공력의 상당 부분을 오프와 조직력에 보태고 있다.

나도 온라인 승주나무.. 글쟁이 승주나무로 돌아오면 좋겠지만,
세상이 어지러울 때 자리를 차지하는 것만큼 부끄러운 일이 없다는 공자님의 말씀을 생각한다.

블로그 이웃들, 특히 알라디너들이 보고 싶어서 못 견디겠다...
가서 댓글을 달아줄 짬이나 났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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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남자 2009-11-27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쁜 일, 훨씬 의미 있는 결과로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승주나무 2009-11-29 17:55   좋아요 0 | URL
의미 있게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뷰리풀말미잘 2009-11-27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고싶어요 승주나무님

승주나무 2009-11-29 17:55   좋아요 0 | URL
저두요..너무

saint236 2009-11-27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노무현 대통령님의 마지막 말이 이 말이었던 걸로....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화이팅 하세요

승주나무 2009-11-29 17:5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화이팅할게요. 아직 군복은 안 벗으셨나 보네요^^
 


▲ 11월 23일 국민참여당에 입당원서를 낸 유시민 전 장관을 초청해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주제는 2010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풀뿌리민주주의 희망 찾기>입니다. 변영주 감독(낮은 목소리, 발레교습소)이 사회를 맡았고, 네티즌/시민들이 시민논객으로 참여했습니다. 다음 아고라, 트위터 네티즌들의 온라인 질문으로 온오프 통합 토론회를 했습니다.



두 차례의 토론회를 하고 보니

 

토론회를 정식으로 개최한 적이 없는 네티즌들이 토론회를 기획하고 진행하려다 보니 실수투성이였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2010연대라는 시민단체모임과 박원순, 유시민, 노회찬, 이수호라는 유명인들의 만남이라는 고전적인 방식이지만, 질문을 만들고 토론자로 참석하고 전체 진행과 기획을 일반시민과 네티즌들이 한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의 가장 큰 취지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2010 지방자치단체선거에서 어떻게 하면 한나라당과 MB의 오만과 독설을 응징할 수 있을까입니다. 힘이 약한 정당과 시민단체, 네티즌들이 모두 힘을 합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시민 전 장관은 "응집력 있는 30%가 느슨한 70%를 번번히 이겨 왔다"고 말했는데, 70%도 응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취지는 "네티즌들의 대거 참여"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사실상 네티즌들에게 맡겨진 잔치입니다. 네티즌들이 어떻게 하면 많이 참여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지만, 처음 하는 행사라 그 부분이 만족스럽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유시민-아고라(트위터) 네티즌 대화 이렇게 했습니다

 

2회 토론회인 유시민 전 장관과의 만남부터는 네티즌들의 참여를 어느 정도 반영할 수 있었습니다.

토론회 2일 전부터 트위터, 아고라를 통해서 질문을 취합했고 질문 내용을 중심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했습니다. 토론장에서 질문을 한 것은 시민논객이었지만 대체로 네티즌들의 질문내용이었습니다. 토론회 전에 유시민 전 장관에게 제출한 질문지 역시 네티즌들의 질문이었기 때문에 유시민 전 장관의 기조발언은 네티즌들이 써낸 목차대로 했습니다.

 

네티즌의 질문과 유시민 전 장관의 답변을 1:1로 대비해 보았습니다. (네티즌 님들의 질문을 일일이 반영해드리지 못한 점은 사과드립니다.)

 

1. 내년 선거와 대선 등의 단일화와 연대 관련 질문

 

rockages(아고라) 대선에 출마한다면 야권 후보단일화는 어떤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유시민 의원의 대선출마를 강력히 지지하는 한 사람으로써의 질문입니다.

루비콘(아고라) 결국 대선은 한나라당과 반한나라당 구도가 형성되어야 하는데 반한나라당의 정점에는 민주당과 친노연합이 있는데 이 두세력이 따로 대선에 나갔을경우 패배는 뻔한일입니다. 결국 지향점이 다소 차이가 있다하더라도 반한나라당이라는 큰 테두리에서 정당의 합병이나 후보 단일화는 전략적으로 필요한데 여기에 대한 의견을 묻고 싶네요

 

유시민 : 연대할 때는 4가지 원칙이 필요하다 1. 차이를 인정하고 갈등요소를 덮어두자. “너는 왜 존재하느냐”를 묻게 되면 “너는 또 왜 존재하는데..”라고 말싸움을 하게 된다.  2. 공통의 요구를 찾아내서 그 요구를 중심으로 정책연대를 만들자. 모두 공통적으로 하고 싶어하는 것. 3. 이 정책연대의 틀 위에서 선거연대와 후보연대를 만들어야 한다. 정책적인 지향성을 기반으로 해서 선거의 공동연대를 만들어야 한다. 4. 공개적인 연대를 하자. 연대를 공개적으로 하고 누가 욕망에 휩쓸려서 배신행위를 하는지. 누가 연대를 배반하고, 누가 무임승차를 하는지 국민의 눈 앞에 다 보여야 한다.
우리가 연대를 이야기하는 이유는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진보끼리만 연대하자는 것은 처음부터 연대를 할 생각이 없다는 거다. 연대를 통한 승리의 달콤한 추억을 만들자.

2. 노무현, 미완의 꿈

 

머찐아빠(아고라) 노무현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요? 노무현 대통령의 위업을 이어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만의 꿈과 이상이 있을텐데요. 그것은 무엇인지요? 야당의 정권 창출을 위해 자신을 희생시킬 수 있는지?

유시민 : 국민 참여당은 당원마다 생각이 다르지만, 가장 폭넓은 합의는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인으로 하고자 했던 지향과 목표를 미완이라고 보는 것이다. 미완에 그친 노무현의 지향을 가져가다는 것이 폭넓은 공감대다. 나는 국민참여당에게 이렇게 바란다. 공당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것. 정당이 이익을 위해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공익단체로서의 모습을 가졌으면 좋겠다.

노무현 대통령은 다음 정권에 대해서 너무 많은 배려를 하지 않으셨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장기요양보험이나 보육에 대해서 처음부터 분명하게 사람 중심의 인적투자 칼라를 냈더라면 좀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지도적 정치인과 직업정치인이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도모하는 정당이 현재의 정당 모습이다. 이런 모습을 좀 바꿔보고 싶다. (자기 희생 관련) 사람이 자기 하고 싶은 것만 할 수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떤 역할을 할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분명 역할을 할 것이다.

 

3. 대통령을 만든 사람들과 대통령의 관계?

 

용오름(아고라) 참여정부의 실패원인의 하나로 지금 이명박정부가 하는 것처럼 무식하다고 할만큼 반지지층을 배척하고지지층에 대한 강력한 정책을 펼치지 못한점이 있다고 했었는데 만약 대통령이된다면 지금처럼 무식하리만치의 국민을 위한정책을 펼칠수가 있는지

 

유시민 : 여러분 이명박 대통령을 너무 미워하지 말기 바란다. 이명박 대통령은 자기를 지지해준 사람에게 너무나 충실하지 않은가? 하지만 30% 득표율로 대통령이 되었다고 할지라도 결국은 100% 국민의 대통령이다. 전체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해야 한다. 노 대통령 취임식을 보면서 나는 "이전 노무현과는 결별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잔인한 선택을 해야 한다면), 전체 국민을 배반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30%의 지지자를 버리는 편이 낫다.

 

4. 정당과 시민의 관계

 

newopeia(트위터) 유시민님을 지지하고 진보세력들에 힘을 보태고 싶지만 정당에 대한 거부감과 낯설음을 가진 초보민주시민이라 어디까지 조직된 힘을 보탤 수 있는 것인지 어떤 주관으로 정당참여를 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유시민 : 대의민주주의는 모순과 문제 투성이이지만 많은 문명국들이 이 제도를 선택하는 이유는 가장 오류가 적다는 점이다. 확실히 가장 덜 나쁜 제도라는 것이다. 덜 나쁜 제도를 좀 더 덜 나쁜 제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참여’라는 방식이 필요하다. 대의민주주의가 가지고 있는 관객민주주의가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유권자들은 정당의 소유자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가진 정당들이 적지 않다. 유권자가 정당을 옮겨간다는 것은 정당하다. 뺏아간 것이 아니다.

시민이 연대의 주체가 되는 것이 맞을 뿐만 아니라 정당의 기본 구성 역시 시민이어야 한다. 물질세계를 구성하는 토대로서의 “원자”가 존재하듯이, 정당을 구성하는 “당원”이 존재하는 모습은 현재 구현되지 않았다. 진보신당, 민주노동당이 그런 방식이지만 국정 주도세력인 한나라당, 민주당은 그런 방식이 아니다.

 

5. 유시민 전 장관님, 트위터 개설해주삼=3=3!!

 

imgiggs(트위터) 유 전 장관님께 트위터 언제 하실건지 물어봐주세요. ^^
Asqara(트위터) to유시민씨 질문!!! '미투데이나 트위터를 하시는지. 아니라면 앞으로 하실 생각이 있으신지?' 이거 꼭 질문으로 던져주삼!! ^^ 질문들이 좀.. 비생산적이라 ㅋㅋ

 

유시민 : 현재 트위터는 하지 않고 있다. 수입이 나오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책을 열심히 쓰고 있는데, 문자메시지 답변이나 네이트 답변만으로도 오전 한나절이 다 나간다. 트위터를 하면 followers도 관리를 해야 하고 답변도 해줘야 하는데, 거기에 들일 시간이 현재로서는 없다. (하려면 제대로 하고 싶지 계정만 설치하고 방치하고 싶지는 않다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네티즌의 참여의 폭을 확짝 열었습니다. 무한댓글 질문해주세요

 

이번 3회,4회 토론부터는 기획 단계에서 네티즌님들의 참여를 담겠습니다. 현재 풀뿌리연속좌담회의 후원언론사는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프레시안, 오마이뉴스입니다. 이 네 신문사에서 주로 기사를 썼습니다. 이제부터 이 신문의 기사에는 질문을 한 네티즌들의 실제 닉네임이 담길 예정입니다. 아고라 아무개, 트위터 아무개 하는 식으로 반영을 해달라고 요청을 했고, 4대 신문사 모두 동의한 상태입니다. 어떤 닉네임이 기사에 채택될지는 모르지만, 이번 토론회가 네티즌들과 정치인이 함께 하는 대화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 언론사들이 환영의 뜻을 보였습니다. (누구 닉네임이 신문에 나올까 무척 궁금합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질문 많이 해주세요. 질문은 2회에 걸쳐서 정리를 한 후에 언론사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실제로 토론회를 진행할 때는 닉네임을 가급적 언급해 드리겠습니다.

 

 

 

수많은 어록을 만들어낸 따뜻한 정치인 노회찬이 3회 주자로 나옵니다.

진보신당은 현재 단일화 논의에서 약간 거리를 두고 있어서 어떤 복안이 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목차는 아래와 같이 잡았습니다. 아래의 번호항목에 맞게 질문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토론회 진행목차>

1. 노회찬, 그는 누구인가?

2. 일명 "과거사정리위원회". 노회찬 대표가 과거에 발언했던 말이나 행동과 관련해서 그 이유를 직접 들어보는 자리.

3. 연결 좌담회, 박원순, 유시민, 이수호(민주노동당)에게 전하는 말

4. 2010선거의 연대와 승리를 위한 노회찬 대표의 계획

 

질문예시) 1. 노회찬 님, 당신의 누구의 수제자이기에 이렇게 말을 잘 하나요??

 

 

토론회를 현장에서 네티즌님과 직접 만나게 하려면 오후 6시나 7시 같은 퇴근 시간에 해야 마땅하지만, 언론사 취재마감시간에 맞추다 보니(시민단체 분들이 많이 계셔서요) 시간을 오후 2시로 정한 점은 무척 미안합니다. 그래도 오마이뉴스, 라디오21, 한겨레, 경향 TV를 통해서 방송 실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트위터와 아고라를 통해서 질문으로 참여해주시는 것도 무척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노회찬 대표에게 질문을 마구마구 해주세요^^

 

질문은 트위터아고라를 통해서만 받겠습니다.

 

★ 트위터 주소

http://twitterkr.com/

 

★ 아고라 주소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 아고라는 추천도 부탁합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174816

트위터 정을 가지고 계신 분은 대화창(지금 뭐하세요? 밑)에 <@jinalsi>를 치시고 한 칸 띄어쓰고 질문을 해주시면 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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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과 네티즌이 "시민논객단"을 꾸민 토론회에 첫 주자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초대됐다.



얼굴 없는 시민이 진보개혁세력의 대표인사를 만나다

2010연대로부터 토론회를 좀 재밌게 진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얼굴없는 시민이자 네티즌으로서 진보개혁세력의 대표 인사인 박원순 변호사, 유시민 전 장관,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이수호 민주노동당 최고위원과의 대화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는다고 생각하니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낮은 목소리>, <발레교습소> 등을 만든 변영주 감독이 사회를 맡고, 시민논객단을 2010연대에서 도와주면서 토론팀은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애초에는 4명의 대표 인사가 모두 참여하여 토론하는 방식이 고려되었지만 일정과 사정 등으로 <연속 좌담회> 형식이 되었다. 단번 행사가 4번으로 늘어난 셈이다. 문제는 각각의 인사를 개별적으로 만나면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점이었다. 특히 첫 번째 대담자로 결정된 인사는 이름마저 원만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였다.

토론의 긴장을 유지하기 위해 <청문회>와 유사한 콘셉트를 가미했고 주부, 회사원, 취업준비생 등 이웃으로 구성된 시민논객단 제도를 도입했다. 그렇게 해서 첫 모임을 열고 밤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이며 토론회 준비를 했다.

온전한 토론회가 되기 위해서는 모두 발언에 무슨 내용을 담을 것인지를 먼저 알아야 했다. 2010연대측에 박원순 이사 측에 발언 내용을 요청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대신 프레시안 창간 8주년 특집 대전 강연회 기사를 참조하라는 전언만 들었다. 해당 기사를 정밀 분석하고 시민논객단의 토론 내용을 정하고 각자의 미션을 들고 토론회를 기다렸다.

 

박원순 변호사의 진면모를 드러내지 못한 점 아쉬워

현장에서는 항상 돌발상황이 터지기 마련이다. 인터넷선이 문제였다. 접속이 되지 않거나 자주 끊겨 토론회 진행이 원활하지 못했지만  토론회는 그런 대로 '엣지 있게' 진행되었다. 특히 시민논객단의 각개약진이 두드러졌고 변영주 감독의 미사여구(?)가 돋보였다. 그는 "정치는 하되 입후보는 하지 않겠다"는 박원순 변호사의 최근 쟁점에 대해서 아름답게 재해석해 질문해 박 변호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우리가 보다 나은 세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좋은 꿈을 꾸는 상징적인 인물이 필요한가? 그것이 범국민적인 추대 속에서 박원순 변호사님께 화살이 갔을 때 당신은 어떻게 할 텐가?"

박원순 변호사 간담회에서 무엇보다도 아쉬웠던 점은 박 변호사의 진면모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긴장과 흥미, 흥행성 따위의 강박에 사로잡혀 쟁점을 지나치게 드러냈고 집요하게 캐묻는 '오버' 때문에 결과적으로 박 변호사에게 스트레스를 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치개입 부분과 <희망과 대안>의 핵심 콘텐츠를 부각시키려 했지만 주소를 잘못 찾은 경우도 많았다. 박원순 변호사는 "왜 <희망과 대안>이 구체적인 콘텐츠를 내놔야 하느냐"며 반문했다.

오늘 토론회에서 박원순 변호사가 가장 빛난 부분은 폭넓은 사례를 제시한 점이다. 예컨대 투표율이 점점 떨어지는 문제에 대해서 우리들은 젊은 세대의 정치 무관심 정도에서 멈추지만 박 변호사는 IT 시대에 왜 새벽같이 일어나 투표장에 가야만 하는지에 대해서 반문했다. 택배회사 직원이나 비정규직 같은 경우는 법정 공휴일인 투표일에도 투표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당하기도 하기 때문에 이만저만한 문제가 아니다. 박 변호사는 캐나다에서는 이미 이메일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소개했다.

요컨대 박원순 변호사와의 토론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이런 충고를 해주고 싶다.

"귀중한 사례를 한껏 드러낼 수 있게 해주되 그의 상상력을 막아서지 마라"

사실 이번 박원순 토론회는 상상력이 부족했다. 인터넷 검색만 하면 알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고 정치 개입 쟁점에 지나치게 함몰된 부분이 있다. 좀 더 상상력을 발휘했더라면 소셜 디자이너로서, 또는 인간으로서 박원순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 나이와 연륜에도 불구하고 박원순 변호사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상상을 하며, 이에 대해 글로벌하고 구체적인 근거사례를 제시할 수 있다.

 

트위터 생중계는 또 다른 도전

박원순 변호사와의 토론회를 생중계하면서 트위터(www.twitter.com/jinalsi) follower가 40명 가량 늘었다. 생중계를 할 때마다 그 정도로 늘어난다. 추석 서울역에서 라디오21과 6시간 생중계를 했고, 진보넷 <100번토론>으로 10월 재보선 개표 생방송을 한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생중계다.

첫 생중계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맨땅에 헤딩"한 셈이고, 두 번째 생중계 때는 녹취 수준의 중계를 했다. 트위터는 140자가 한계이기 때문에 녹취하는 방식의 생중계는 트위터 이용자에 대한 실례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현장에 대한 간단한 감상과 주요 발언 등을 옮겼고, 진행되는 주제에 관한 질문과 의견을 요청했다. 트위터는 피드백을 얼마나 잘 이끌어낼 수 있느냐에 따라서 효용가치가 넓어진다.

그리고 한 가지 간과하기 쉬운 것은 2시간 토론회를 한다고 해서 트위터를 2시간 동안 켜놓을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2시간 토론회의 내용을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면 몇 시간 전부터 토론회 관련 테마와 설문내용을 전달해 이를 통해 토론회를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 2시간 안에 피드백을 받기는 어렵다. 그 2시간은 예측하지 못한 질문과 상황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것으로 족하다. 이를 위해서는 적어도 하루 전과 당일에 대한 140자 단위의 시나리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트위터는 기본적으로 정보를 듬뿍 담고 있어야 하며 공적인 대화 채널이기 때문에 트위터 특성에 충실할수록 생중계나 토론회 등 대중 참여 행사에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트위터를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멈추지 말고 계속 해야 한다.

11월 23일(월요일) 오후 2시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는 풀뿌리 민주주의 희망찾기 연속좌담 2회 "유시민과의 대화"를 한다. 박원순과 대화하면서 겪은 시행착오를 어떻게 벌충할지 벌써부터 고민이 된다.


※ 시간 되시는 분들은 아고라도 추천 좀 부탁드려요^^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16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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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i 2009-11-20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행사였군요. 회사일에 골몰하는 사이, 좋은 기회를 놓쳐서 아쉽습니다. 트위터 생중계 도전도 축하드려요.
 

변영주 감독, 김규항 작가, 법학전문대학교 교수, 락커 들이 모두 시민이라는 이름으로 토론회를 만들었습니다. 주부,직장인,대학생들과 동등한 자격으로요. 재밌는 토론회 만들어볼게요. 댓글 질문 마니마니 부탁할게요

 


 

 

주부, 대학생, 직장인, 대학교수, 영화감독들이 '시민'이라는 이름으로 한 자리에 만납니다.

 

이들이 박원순, 유시민, 노회찬, 이수호 같은 유명인들을 만나 날카롭게 질문하고 토론을 하는 연속좌담회를 만들었습니다. 2010연대는 시민사회의 틀을 벗어나 네티즌, 직장인까지 아우르는 장삼이사의 네트워크입니다. 아래는 관련 뉴스 링크입니다.

 

"지방선거 승리" 진보진영 `2010연대' 출범

“지방선거 진보후보 단일화”…‘2010 연대’ 출범

 

서울신문에서 2010연대와 희망과 대안의 특징을 잘 보도해 놓았네요.

 

 

지난달 출범한 ‘희망과 대안’이 시민사회진영의 조직이라면, 2010연대는 사회 전반의 영역이 힘을 모으고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다는 점에서 목표와 구성이 좀더 구체적이고 포괄적이다.

‘2010연대’ 18일 출범

 

2010연대의 첫 번째 미션은 대중토론회입니다. 유명인 토론자와 유명인 패널들이 나와서 진행하는 게 아니라 '시민'이라는 이름으로 여려 계층의 사람들이 모여 사회도 보고 질문도 하고 토론도 합니다. 네티즌이 주축이 돼 토론을 진행합니다. 이런 토론 보셨어요???

 멤버
사회자 : 변영주(영화감독/1,2회) 김규항(작가/3,4회)

오프라인 시민논객 : 승주나무(간사), 이환희(시사인, 참여연대 인턴), 이상화(어린이철학교실 교사), 오동석 교수(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신정웅(직장인), 김길순(주부), 김미영(여성청년백수)

온라인 시민논객 : 고재열(시사IN 기자/파워블로거), 임태빈(작가지망생)


★ 구체적인 진행방법

(1) 사전모의, 토론 시나리오 공동작업

- 매회 전에 시민논객, 사회자가 만나 “초청인사”에 대한 질문전략을 논의한다.
- 다양한 주체(학생, 주부, 직장인, 대학교수 등)을 대표하는 시민논객단의 대표질문을 선별하고 돌발질문과 일반질문을 배열한다.
- 각자 질문거리를 가져오면 취합해서 “전달용 서면질의서”를 1부 작성해 초청인사 측에 전달하고 시나리오용 질의서를 종합해서 실제 현장에서 활용한다.
- 트위터와 다음 아고라, 참여 방송사의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시나리오의 질문을 보완한다.


(2) 현장진행 방법

- 사회자와 시민논객단 간사가 노트북을 켠 채로 진행(네트워크 확인)
- 네이트온 메신저를 통해 각 매체의 질문내용이 사회자에게 취합되어야 함
- 사회자는 사실상 진행에 묶여 있으므로 시민논객단 간사가 트위터, 아고라, 방송사 게시판 담당자와 연락해 질문 취합해 사회자에게 전달
- 온라인 질문취합은 진알시 트위터(www.twitter.com/jinalsi)와 다음 아고라(2010 자체), 방송사의 게시판(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등)에서 취합. 문자메시지 질문 취합(019-286-0981)
※ 진알시 트위터 질문 접수방법 : 트위터 계정 만들고 @jinalsi 입력 후 질문을 쓰면 됨

 

(3) 개략적인 진행 순서

1) 사회자 발언 - 행사의미, 진행방식에 대한 간략한 소개(10분)
2) 초청 토론자 발언(15분)
3) 사회자 질문(10분)
4) 시민논객 질문(60분)
★ 중간휴식 (20분)
5) 방청객, 네티즌 질문(60분)
※ 방청객 질문은 사전에 나눠준 A4 용지에 질문을 쓰고 휴식시간에 사회자가 채택한 질문을 방청객이 직접 하는 방식.

 

첫 주자는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입니다.  

 

 

 

 

이번 토론의 특징은 "시민논객단"과 "네티즌논객단"이 주축이 돼 토론회를 진행한다는 점입니다. 11월 16일 민언련 사무실에서 시민논객단 모임을 가졌는데, 여기서 나온 질문들입니다.

 

 

① 박원순 변호사님은 포지티브 운동의 상징으로 민감한 정치현안에 대해서 말을 아끼며 이명박 정부와 대립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와 가장 날카로운 대립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원인은 무엇인가요?

 

② 참여정부 시절 박변호사님은 열린우리당이나 민주당이 너무 못해서 차라리 한나라당으로 바꾸어 보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셨죠? 지금은 변호사님 말마따나 한나라당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이런 모습 상상했나요?

 

③ 하나은행과 함께 하기로 한 마이크로크로딧 사업은 "미소"금융으로 집어삼켜지고 국정원은 감시하고, 감시했다고 고발한 죄로 고발하는 상황입니다. 심경의 변화가 있었나요??

 

④ 정운찬은 대선후보 포기하고, 야구해설할 때가 제일 좋았고, 문국현은 대선후보 나오는 출사표 던질 때가 제일 좋았다고 했습니다. 박원순 이사가 가장 좋았을 때는 언제일 것 같나요?

 

⑤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없다지만 정말 그런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본인의 활동 속에서 털어서 먼지날 부분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⑥ “정치는 하지만 출마는 하지 않는다”는 말은 멋지게 들리지만 수사로밖에 들리지 않는 점도 있다. 직접 투신하지 않고 진정한 정치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의문이다.

 

⑦ 그 동안 공직에 진출하거나 정치권에 들어가지 않은 이유가 검증문제라는 말이 있던데, 정말 그런가?

 

⑧ “박원순은 구구절절 옳은 말만 하지만 재미는 없다”는 평가를 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⑨ 자신이 예상하는 4년후의 자신의 모습은?

 

⑩ 소셜 디자이너로서 사회를 좋은 그림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지만, 좋은 그림이 어떻게 해서 순식간에 왜곡될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의 언론보도, 인터뷰를 보면 포지티브한 생각에 큰 변함이 없는 것 같다. 투쟁을 하지 않고 민감한 발언을 피해가는 것은 성격 때문인가 아니면 신념이 있는 것인가?


 

뒤의 번호를 채워주세요^^

 

박원순 변호사 님 궁금한 게 너무 많습니다.

 

 

 

 

★ 제1회, 2009.11.18. 14:00 - 17:00
   풀뿌리 민주주의 희망찾기 - 박원순과의 대화
   사회 : 변영주 / 장소 : 성 프란치스코회관
★ 제2회, 2009. 11.23. 14:OO - 17:00
   풀뿌리 민주주의 희망찾기 - 유시민과의 대화
  사회 : 변영주 / 장소 : 성 프란치스코회관
★ 제3회, 2009. 11. 26. 14:00 - 17:00
   풀뿌리 민주주의 희망찾기 - 노회찬과의 대화
   사회 : 김규항 / 장소 : 성 프란치스코회관        
★ 제4회, 2001. 12. 1. 14:00 - 17:00
   풀뿌리민주주의 희망찾기 - 이수호와의 대화
   사회 : 김규항 / 정소 : 성프란치스코 회관

 

 

 

<작은 목소리>, <밀애>, <발레교습소>를 만든 변영주 감독이 진행을 맡습니다. 

영주누나 너무 터프해요. EBS 시네마천국으로 더 잘 알려졌죠. 

어제 시민논객 작당모임을 했는데 영도력이 최고더군요. 17일과 중복이지만 기대해주세요^^ 

 

왜 박원순, 유시민, 노회찬, 이수호인가요??

 

2010지방선거는 지긋지긋한 이명박 정권이 계속될지 한풀 꺾일지 가늠하는 선거입니다.

박원순 씨는 현실정치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고 선언하며 "희망과 대안"이라는 시민조직을 만든 상황입니다. 유시민 전 장관도 "국민참여정당"에 입당의사를 밝혀 민주당의 틀이 아닌 다른 틀의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0연대는 진보정당의 운명이 달린 중요한 선거입니다. 진보신당, 민노당이 유의미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을 때 급격히 사멸할 위기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각자 다른 색이지만 절박함만큼은 누구 못지 않은 사람들을 한 분 한 분 다 만나 보겠습니다.

 

 

2010의 토론회는 무엇이 다른가요?

 

토론자를 데려다 놓고 적당히 질문하고 강연하는 싱거운 토론회를 거부합니다. 대학생, 직장인, 주부, 대학교수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논객들이 머리를 맞대 심도 있는 토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낮은 목소리>, <발레교습소>의 변영주 감독과 <예수전>을 쓴 김규항 씨가 사회를 맡았습니다.

오늘 토론 참여자들이 함께 소주 한 잔 마시면서 한국정치와 인생에 대해서 논했습니다. 시민논객들은 적당한 질문으로 아까운 1초를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쟁쟁한 누리꾼들의 질문도 넣어서 현장분위기를 살릴 예정입니다. 사회자와 시민논객의 탁월한 팀웍과 날카로운 누리꾼들의 뜨거운 참여로 흥미진진한 토론회를 만들어보겠습니다.

 

토론회 어떻게 참여하면 되나요?

 

진실을 알리는 시민 공식 트위터(www.twitter.com/jinalsi)와 다음 아고라 게시판을 통해서 질문을 수집합니다. 박원순 변호사에 대해서 궁금한 점은 무엇이든 올려 주시면 현장에서 질문하고 답변을 옮겨 드립니다. 박원순 변호사에게 궁금한 점을 이 게시판 댓글로 남겨 주세요. 18일 오후 2시 오마이뉴스TV와 한겨레신문 하니TV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토론회를 통해서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진보의 진정한 연대입니다. 연대를 하기 위해서 터놓고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오해를 풀고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덮어놓고 연대를 하다 보면 깨지기 쉽습니다. 우리가 연대보다 먼저 토론을 시작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청문회"식으로 윽박지르거나 곤경에 처하는 방식은 원치 않습니다. 좀 더 명확하게 논점을 정리해서 질문하고 많은 분들이 가까이서 진보정치의 인물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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