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방향을 바꿀 수도 있는 중요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생긴 못된 버릇인데

기획안이나 중요한 글을 쓰려고만 하면

자꾸 딴생각이 나서 뜸을 한참 들이죠.

두 시간 동안 뉴스 검색하고 책 훑어보다가 이제 쓰려고 하는 중입니다.

왜 이러나요??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10-09-13 02: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13 17: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10-09-13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낙 프로시니까 우리같은 아마춰가 어찌 알겠습니까마는 그래도 처음이 고민스럽지 한번 엮어져가기 시작하면 순간에 마무리하게 될 겁니다. 어느순간 매듭이 꼬여있는 부분은 항상 존재하는 법이니까 그 매듭을 푸는 것이 실마리겠군요. ㅎㅎ

승주나무 2010-09-13 17:35   좋아요 0 | URL
네.. 매듭이 중요합니다.
덕분에 오늘 결과가 참 좋았습니다.
불안에 희망이 채색된 하루였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 네티즌님들께~~

4대강 서점에서 알려드립니다. 

4대강 문제 때문에 골치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네티즌과 종교계가 뭉쳐서 4대강 삽질 막기에 나섰는데,
8월29일 조계사 경내에서 4대강 반대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한 일명 <건江한 바자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일을 또 저지른 개념찬 여성들>

각종 먹거리와 놀거리가 만연한 가운데,
책을 사랑하는 네티즌, 리뷰어 님들이 참여하는  "4대강 서점"을 운영하려고 합니다.

4대강 서점이란 4대강을 주제로 한 책으로 이루어진 테마 서점을 말합니다.

이미 인사회(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 소속의 몇몇 서점은 4대강 관련 책을 모으고 있습니다.
네티즌님들이 소장하고 계신 책 중에서 4대강이나 자연, 생명을 다룬 양서를 아래의 주소로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간략한 참여방법




1. 4대강 관련해서 평소에 챙겨봤던 책들을 봉투에 싸서 아래의 주소로 보냅니다. 캠페인 취지에 맞게 "선불"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소 : 인천 부평구 부평6동 621-33번지 2층 진실을 알리는 시민(032-502-9621)
2. 책 앞표지나 박스 한쪽에 희망 판매가를 써주시고(권수가 많으면 각각의 희망가격), 성함이나 아이디(트위터 아이디는 @아이디)를 써주시면 관리자가 일일이 확인해서 확인을 해드립니다.
3. 바자회가 끝난 후 판매현황을 올리겠습니다.
4. 아고라, 트위터, 언론보도 등을 통해서 이러한 미담이 알려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생명과 자연을 사랑하고, 4대강 파괴를 안타까워하는 네티즌, 리뷰어 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참여해주시고 댓글로 보냈다는 의사를 밝혀주시면 현황 파악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좋은 행사에 많이많이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대강!! 반드시 막아야지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조선인 2010-08-24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알겠습니다!!!
 

봉은사에서 정대세 응원전을 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엄청나게 많은 곤란한 문제가 발생헀지만,

1,000명 넘는 응원객으로 경내가 가득 차서

지면에 평화의 메시지가 넘쳤다.

행복한 하루였다.  

가족에게는 미안한 하루지만... 

 



이 꼬마애는 봉은사에서 일일 조카가 된 소녀...
오빠라고 불러서 깜놀했음 ㅋㅋㅋ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aint236 2010-07-23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대세를 응원하셨군요. 정대세의 우는 모습 아직도 기억나네요. 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시길.

2010-08-24 18: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최근 알라딘 배송문제 때문에 맘이 상해서 퍼붓고 말았다.
그리고 흥분해서 큰 일을 그르칠 뻔한 일이 있었다.
감정과 격정을 다스리지 못해서 생긴 일이다.

이런 일이 벌어질 때마다 책을 허투루 읽었다는 생각이 든다.

감정이 올라왔을 때 아직 제어가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

주된 이유는 책을 읽는 절대 시간의 부족 때문인 듯하다.
이것도 트위터 중독의 일종인가 보다

"후회에만 의존하는 삶은 참 한심하다" - 쇼펜하우어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무해한모리군 2010-06-23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흥분하실만 하던데요뭘.
저는 사은품이 그림이랑 다른게 와서 혼자 막 씩씩됐어요 ㅋㄷㅋㄷ

승주나무 2010-06-26 00:44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마음이 좀 누그러졌지만 그 때의 충격을 잊을 수가 없어요.토닥토닥~
 

전쟁 직전의 한반도와 남아공월드컵에서 전해온 평화의 메시지

 

6월21일 봉은사에서 진알시와 네티즌들이 평화기원 정대세응원전을 펼치기로 했다. 최근 전쟁 직전 상황까지 치달은 남북관계와 북한축구대표팀 정대세 선수의 활약을 연결해 평화분위기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최근 북한축구대표팀과 브라질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이후 정대세 열풍이 무척 뜨겁다.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 끝에 1:2로 석패한 것과 함께 "일본에서 태어나 한국 국적으로 가지고 있는 북한 국가대표" 정대세의 눈물 때문이다.

그는 북한의 본선 진출이 확정된 뒤 한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유니폼 안에 입는 셔츠에 `조국통일' 그런 말을 쓰거나 조선반도가 그려진 옷을 입고 유니폼을 벗어 보이겠다"고 밝혔다. 16강 진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북한이) 같이 16강에 진출하는 그 이상 더 좋은 일이 없고 같은 민족인 조선이 힘을 합치거나 같이 세계무대에서 활약한다는 것을 세계에 표현하고 싶다"고 말해 화제가 되었다.


실제로 브라질:북한전 다음날 신문에는 "정대세의 눈물", "울보 정대세"가 거의 모든 언론에서 다뤄졌고 세계 유수의 언론사에서도 북한의 인상적인 경기를 높이 평가하는 기사가 도배되다시피 했다. 조선일보 역시 이 대목이 무척 신경쓰였는지 정대세 역시 1959년부터 1984년까지 북한을 향한 재일동포는 9만3340명처럼 생사도 확인할 수 없이 비참한 운명을 맞이할 것을 시사하는 칼럼을 게재하기도 했다. (2010.06.18,[특파원 칼럼] 정대세의 눈물) 


이는 북한팀의 선전에 정부 역시 당혹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MB정부는 6월9일 휴전선 11곳에 대북심리전 장치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6.15 공동선언의 후속조처로 2004년 이루어진 남북 군사회담 협의를 파기한 것이다. 정부의 조처가 있은 지 3일 후인 6월12일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1994년 이후 16년만에 “서울 불바다 만들겠다”는 발언으로 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정세현 통일부 전 장관은 언론인터뷰에서 전쟁가능성이 무척 커졌다고 우려하면서 "충돌은 교전으로, 교전은 국지전으로, 국지전은 전면전으로 가는 법인데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것이 현재의 대한민국 상황이다.

 


“오~ 필승 코리아”가 아니라 “오~ 피스 코리아”(Oh, Peace Korea!)





▲ 6월21일 봉은사 정대세 응원전 웹자보(진알시)



진알시는 30대의 텔레비전, 2대의 PDP(50인치), 빔 프로젝트를 이용해 봉은사에서 월드컵 단체관람을 진행할 예정이다. 30대의 텔레비전은 KBS가 일방적으로 수신료 인상을 추진했을 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텔레비전이다. 서울역, MBC 앞, 대한문 광장, 목동 방송회관 앞에서 KBS 수신료 인상 반대 퍼포먼스 때 활용되었다. 언론"자유"를 대변하던 시민기부 텔레비전이 이번에는 남북"평화"를 대변하게 되었다.


이와 별도로 진알시는 "오~ 피스 코리아(Oh, Peace Korea!)" 포토존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포토존 장비와 손피켓, 페이스페인팅, 포토프린터와 인화지 등 일체의 장비를 준비했다. 봉은사로 응원나온 시민들에게 즉석사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진알시 박은정 운영진은 "2002년 월드컵 당시 붉은악마는 again 1966 펼침막을 선보였습니다. 1966년 이탈리아를 이긴 팀은 남한이 아니라 북한팀이었죠. 우리도 붉은악마처럼 again 1966, again2002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포르투갈 전 이틀 뒤인 한국:나이지리아전 때 KBS는 이사회를 열어 수신료 인상안을 의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진알시는 월드컵을 틈타 수신료를 기습 인상하려는 KBS의 꼼수를 알리는 현수막도 준비했다고 알렸다.


쾌청한 날씨가 예상되는 6월21일 저녁, 집에 틀어박혀 북한전을 시청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봉은사에서 "의미있고 재미있는" 정대세 응원전을 함께 하고 인증사진을 하나 챙기는 것도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