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시대, 보고 듣고 뉴스하라 - 스마트 리더가 만드는 미디어 혁명 미래경제학 시리즈 6
공훈의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한마디로 요약하면 "기자가 아닌 기자, 언론사가 아닌 언론사"정신에 충실한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이스북 그대로 따라하기
김기한 지음 / 혜지원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페이스북을 하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만나게 되는 곳, 페이스북길라잡이Q&A 주인장책

댓글(1)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기한 2010-11-30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가 주인장이라니... 과찬이십니다. 우리 모두 함께 하는 공간입니다. 고맙습니다.
 


"바수데바와 나는 며칠 동안 쉬지 않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를 한 것은 대부분 나였다. 바수데바는 단지 "그렇군요" 같은 짧은 대답만 간간이 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 대화에서 커다란 감화를 받았다. 바수데바는 청자(聽者)다"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일부)

 

태어난 지 470여일 되는 아기 민준이가 있습니다. 말귀를 대충 알아듣는 장난꾸러기입니다.

태명을 "소리"로 지었더니 소리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문 여는 소리만 들리면 달려오고, 전화 오는 소리 들으면 놀다가도 뛰어옵니다.

 

할 줄 아는 말도 엄마, 아빠, 응가, 이오(빙고), 푸푸(뿡뿡), 음머가 전부죠.

외할머니와 친할머니가 전화올 때는 곧잘 통화를 하게 되는데,

보청기를 끼고 있는 친할머니와 통화할 때면 민준이는 딴청을 피면서 이 버튼 저 버튼 눌러대기 바쁩니다.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외할머니와 통화할 때는 마치 절친과 통화하듯 뭐라고 옹알이를 하면서 대답도 곧잘 합니다.

지난 밤에는 5분 넘게 전화기를 붙들고 할머니와 통화를 하더군요.

 

할머니들이 아기에게 한 이야기는 별로 다르지 않았습니다.

"민준아, 까꿍, 아부바..." 같은 단어의 연속이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하다가 드디어 원인을 발견했습니다.

 

외할머니가 민준이랑 5분 넘게 통화할 수 있었던 까닭은 "경청"이었습니다.

민준이가 뭐라고 할 때마다 추임새를 해주고,

숨소리까지도 귀를 기울이며 감정이나 기분까지 들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당시 스피커폰을 통해 외할머니의 반응을 살필 수 있었죠.

자신의 말을 하려는 게 아니라, 아기의 소리를 들으면서 반응을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친할머니는 불행하게도 민준이의 작은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경청하기보다는 말을 하려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민준이와 외할머니가 가르쳐준 경청의 힘입니다.

많 은 사람들을 만나 보지만 얼굴을 보면 "하고 싶은 말이 가득 찬" 표정인지, "들으려먼 마음이 많은 표정"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저 또한 SNS 매체를 통해서 듣기보다는 말을 하는 것을 우선시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페이스북에서 친구들이 하는 말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시스템을 만든 창업자의 목소리까지도 귀를 기울이기 위해서는 페이스북 기능서뿐만 아니라 심리학 책을 많이 읽게 되는 까닭도 이와 같습니다.

 

"경청"은 소리 없는 진정한 대화입니다.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노아 2010-11-13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준이에게서 배우는 경청의 힘이에요. 똘망똘망 이쁘게 잘 크고 있어요. 여전히 아빠 얼굴이 가득 보여요!

승주나무 2010-11-14 00:12   좋아요 0 | URL
그렇죠. 아직 제 얼굴이 보이시죠? 민준이에게 참 많은 것을 배웁니다. 맑은 마음에게는 배울 게 많이 있죠^^

blanca 2010-11-13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준이가 똘망똘망하니 참 많이 컸네요. 맞아요. 표현 수단이 난무하는 요즘 다 저를 포함해서 자신의 얘기만 하려 하지 상대의 생각에 귀기울이는 문화는 실종된 듯 합니다. 저도 잘 유념하겠습니다.

승주나무 2010-11-14 00:12   좋아요 0 | URL
표현 수단을 잠시 접고 듣는 수단을 늘려야 좋을 거 같아요. 저도 유념~

비로그인 2010-11-13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에게 큰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어른이 되어서 제대로 인사도 못 치르고 낼름 얻어만 가네요.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으로 작은 인사를 대신할 수 있을는지요...

승주나무 2010-11-14 00:13   좋아요 0 | URL
함께 배운 걸요 뭐. 나중에 민준이가 자라면 후와 님께 신세질 일이 있겠지요^^

순오기 2010-11-14 0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들도 제 말을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하는군요.^^
알면서는 실천하기 어려운 게 경청인 듯...
나이 들수록 경청을 잘해야 하는데... 다짐하는 새벽이네요.
이제 자러 가야지~ 굿나잇 승주나무님!^^

승주나무 2010-11-14 14:58   좋아요 0 | URL
나이들수록 귀가 착해져야 하는데..
오히려 입 성질만 못되먹어서 걱정이에요 ㅎㅎ

감은빛 2010-11-16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금 더 자라면 말을 많이하는 친할머니와 대화를 잘 하는 '척'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첫째가 그런 경향을 보이고 있거든요.
두 할머니 중에서 좀 더 말을 많이 하고, 아이의 반응을 강요하는 할머니와 대화를 더 잘하는 '척' 합니다.
하지만 아이 말을 잘 들어주고, 작은 반응에도 한마디씩 거들어주는 할머니를 더 좋아합니다.
조금 더 좋아하는 할머니와, 좋아하는 '척' 하는 할머니가 다르더라구요.

세상을 알아간다는 뜻이겠지요?
점점 더 때가 묻어간다는 뜻일 수도 있겠구요.
슬퍼해야 할 일인지, 무덤덤 그냥 지나칠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승주나무 2010-11-17 02:43   좋아요 0 | URL
역시 인생 선배여서 깊이가 다르네요.
감은빛 님에게도 하나 배우네요^^
 



플필 사진을 이틀간 바꿉니다.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를 수가 있지만,
제가 전태일 평전을 읽으며 느꼈던 감동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습니다.

전태일 이전에 한국의 노동운동은 6.25전쟁으로 인해 전멸되다 시피 하다가
40년 전 내일 전태일로부터 소생했습니다.

노동을 하는 사람으로서 고마움을 느낍니다.
고마움의 표현으로 오늘부터 13일까지 전태일 사진으로 프로필 사진을 바꿉니다.

전태일 40주기 사이트에 가시면 18장의 예쁜 전태일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상단 반갑GO)를 클릭하시면 "캐릭터" 카테고리에 사진이 있습니다)

<전태일 40주기 공식 사이트>

http://www.chuntaeil.org/40/

맘에 드신 것으로 바꾸면 됩니다.
플필 바꾸면 링크 달아주세요.
전태일 이야기를 공유해 봅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너는 나다 - 우리 시대 전태일을 응원한다
하종강 외 지음, 레디앙, 후마니타스, 삶이보이는창, 철수와영희 기획 / 철수와영희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다가오는 11월 13일은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과 함께 분신한 지 40년째 되는 날입니다. 평화시장 버들다리는 전태일다리로 불리게 되었고 현판식과 각종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같이 노동하는 사람으로서 노동운동의 끊어진 명맥을 이어준 전태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전태일 40주기 기념 출간물을 만든 출판사들과 함께 "페이스북 전태일 day"를 하기로 했습니다.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http://www.facebook.com/socialbooks)도 만들고 네티즌들과 함께 11월 18일 하루 동안 페이스북에서 하루 종일 전태일 토론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 관련 링크) 이 자리에는 <너는 나다>(하종강 외 5인 저, 레디앙, 삶이 보이는 창, 철수와영희, 후마니타스 공동 출간)의 공동 저자 하종강, 임승수씨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출판사들이 독자들을 위해 책을 협찬하고, 토론회에 참여한 독자들은 책을 열심히 읽고 토론문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발제를 맡은 저는 <너는 나다>가 담은 메시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회가 유지되는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죽어나가는 나라, 한국



<너는 나다>를 두 부분으로 나눠서 살펴봤습니다. 1장에 해당하는 '전태일 열전, 우리 시대의 전태일'과 3장에 해당하는 '열혈청춘'을 한데 묶고, 2장 '만화 나태일&전태일'과 4장 '선생님, 노동이 뭐예요?'를 한데 묶었습니다. 이 책은 "전태일이 들어가지 않은 전태일 이야기"라 불러도 좋을 만큼 전태일에 대한 직접적인 이야기는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전태일을 매개로 '현실'을 바라보자는 기획의 취지가 보입니다.

1장을 작성한 르포 '전태일 열전'의 작가 손아람씨가 전국에 있는 전태일을 만나러 가는 까닭은 '전태일은 잘 지내는지?' 하는 안부를 묻기 위해서입니다. 손씨는 노동자, 비정규직, 대학생 알바생, 자영업자 등 사회의 약자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만나 가족과 일상, 꿈 등 익숙한 주제를 들으며 현재의 전태일을 그려보이고 있습니다. 이 글이 성숙하다고 할 수 있는 까닭은 사회를 단순히 '자본가-노동자'의 대결구도로 보는 것이 아니라 '대자본-소자본-노동자'의 먹이사슬과 자본 간의 수익을 위한 착취압력 등을 통해 그려낸다는 점 때문입니다.

포 디즘(대량생산), 테일러리즘(표준화)은 구닥다리 이론이 되어 버렸고 다양성과 감수성을 생각하는 노동 환경으로 변했다고 많은 사람들은 말합니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여전히 화장실에 몇 번 가는지, 딴짓은 하지 않는지 등 노동자를 불신하고 기계처럼 생각하는 풍조가 만연해 있다는 가슴 아픈 사실이 책을 통해 확인됩니다. 그 결과 노동자들은 무미건조한 기계가 되어가고 있고, '주인'들은 이들을 또 다시 기계처럼 다루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그럼 기숙사에 들어가면 뭐해요?"
- 술이죠. 오직 술. 야간 근무가 없을 때는 오후 7시부터 다들 방에 드러눕죠. 그리고 잠들 때까지 맥주 마시면서 담배를 피워 대죠.


"야간 근무가 있을 때는요?"
- 조금은 다르죠. 야간 근무일에는 일단 오후 10시까지 일하고 들어가서 방에 드러눕죠. 그리고 잠들 때까지 맥주 마시면서 담배를…<너는 나다>(56쪽)

노동자들이 기계가 되어 가는 까닭은 감시 때문만은 아닙니다. 근무, 특근, 야근을 반복하는 생활로 활력을 잃은 것이지요. 여기서 자유로운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매우 많은 대학생들이 대학에서 '가난'을 배웁니다. 편의점, 주유소 알바에서 커피숍 쓰레기통 뒤져 커피잔 찾아내기까지 안 하는 일이 없지만 가계부는 항상 마이너스. 영화감상이나 독서는 사치가 된 지 오랩니다.(126쪽)

 

이렇게 기계가 되기를 강요받는 체계가 대한민국에 만연한 까닭은 "기본급 비중이 기형적으로 너무 적기 때문"(221쪽)입니다. 기본급만 받고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기 때문에 야근, 특근을 밥먹듯 하고, 목숨을 잃는 것도 다반사입니다. 노동전문가 하종강씨는 책에서 '우리나라에 교통사고가 잦은 까닭이 OECD 최장의 노동시간을 감당하면서 주의력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자살로 죽고, 교통사고로 죽고, 산업재해로 죽고… 대한민국은 나라가 유지되는 과정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딱한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파업, 1000원짜리 배추를 500원에 팔 순 없는 법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두 번째 부분은 "우리의 적은 자본가가 아니라 불로소득"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6·25 사변을 거치면서 진공청소기처럼 쓸려나간 노동 운동의 맥이 전태일을 통해서 비로소 소생한 지 40년. 하지만 일제에 당하고, 지주에게 당하고, 대자본, 독재에 당하던 노동자들의 피해의식은 깊은 병처럼 치유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 너는 나다>는 억눌린 노동자의 자아가 아니라 건강하고 상식적인 눈으로 바라본 노동 현실을 환기합니다. '나태일 & 전태일'이라는 흥미로운 만화는 인간보다 우수한 문명의 외계인이 대한민국의 한 게임 업체에 취업하면서 겪게 되는 상황을 사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냈습니다.

노동전문가 하종강 선생의 조근조근한 설명을 듣고 있으면 어느새 내가 자랑스러운 노동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파업'이라는 무시무시한 단어를 시장바닥에서 1000원짜리 배추단을 파는 할머니를 데려와 깔끔하게 설명합니다. 한번 들어보실래요?

(1000 원짜리 배추를 자꾸 500원에 내놓으라고 우기는 손님에 대해서 할머니가) "손님에게는 팔지 않겠어요"라고 말하면서 그냥 두 손을 놓잖아요. 그것이 바로 노동자들이 하는 '파업'입니다. 자신의 노동력 상품 가격이 맞지 않으니까 "그렇게 헐값으로는 팔지 않겠소"라고 하면서 일하지 않는 게 바로 파업입니다. 우리나라 헌법 제33조에서 보장하고 있는 노동자의 단체 행동권이란 바로 그런 거지요. 파업이라는 건 무슨 굉장히 과격하고 폭력적인 행위가 아니라 노동자가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투쟁 방식 중에서도 상당히 온건한, 합법적인 방식인 거예요. (230쪽)

< 너는 나다>에는 하루 8시간 노동을 지키기 위해 총파업을 벌이다가 처형된 노동자가 최후진술을 통해 미국 자본가와 권력자들에게 한 말(201쪽), 극장주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고 극장 운영의 꿈을 깨끗하게 포기한 이야기(51쪽) 등 위대한 노동자들, 쿨한 노동자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에 비해 경영자와 불로소득자들은 천박한 삶을 꾸려가고 있을 뿐입니다.

유 한킴벌리 회사의 문국현 사장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경영자들이 모이는 국제 행사에 참석했는데, 개인적인 자리에서나 공식적인 토론회에서 외국 CEO들이 하는 얘기의 절반 정도가 환경 보호라든가, 기후 변화라든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관한 내용이었다는 거죠. 그게 전문 경영자의 기본적인 소양이더라는 거예요. 그런데 한국의 CEO들은 모였다 하면 수익이라든가, 비용 절감이라든가 계속 이런 얘기만 하고 있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좀 창피하더라는 거지요.(252쪽)

불 로소득자들의 삶은 더욱 초라합니다. 아파트 단지를 팔아서 6억 원인가 수익을 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언론은 또 이것을 보도해 사행심을 부추기고. 이 사람들의 재산상 손해를 막아주기 위해 종합부동산세를 없애버리고 자기들끼리만 잘 먹고 잘 살겠다고 하는 사람들을 대중들은 차가운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결국 해결돼야 할 문제는 한 가지로 귀결됩니다. "노동하지 않으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의 소득은 너무 많고 열심히 노동하는 사람들의 소득은 너무 적은 안 좋은 상황"을 없애고 노동이 제 값을 받게 만드는 것. 그리고 노동하는 사람들을 점점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 인류가 걸어온 도도한 흐름입니다. 

인 류의 역사는 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일을 조금씩 더 적게 하면서, 조금씩 더 잘 살게 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그 진행 방향이 옳지 않았다면 노예 제도나 머슴 제도가 사라지지 않았을 겁니다. 강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처럼 역사의 강물도 계속 흘러가는 방향이 있어요. 노동자들이 조금씩 더 적게 일하면서도 조금씩 더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는 겁니다.(224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