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여학생들과 남학생들의 학력차가 크게 벌어져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는 데 우리는 거기다가 되도 않은 남성 우월주의, 기업들은 일단 여자라서 떨어뜨리는 '머스미즘'(아하! 재밌는 말이당^^)이 만연해 있어요. 학교에 남자 선생님이 없으면 애들 인성에도 좋지 않을 텐데. 남자가 없어서라기보다는
음양불일치라고 할까요, 편향이라고 할까요. 딸 많은 외아들 집안에 아들녀석이 여성스러워지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요.

암튼 우리 예비 여교사님들 정말 열심히 공부하십니다. 예비 남교사님들도 분발하시고, 제발 지원좀 하세요^^


‘남자교사 0’

입력: 2006년 03월 16일 19:26:39 : 9 : 3
 
‘나는 교사이다. 아이의 입에서 질문이 시작되는 바로 그 순간에 나는 태어났다. 난 아테네의 청년들에게 새로운 사상을 발견하도록 자극하던 소크라테스이다. 난 헬렌 켈러의 내민 손바닥에 우주의 비밀을 두들겨주던 앤 설리번이다. 난 하루종일 보물찾기를 하는 사람과 같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헬렌 켈러는 ‘3일 동안만 볼 수 있다면’이란 글을 남겼다. 그는 죽기 전에 3일 동안만 눈을 뜰 수 있다면 우선 설리번 선생님을 보고 싶다고 했다. 설리번의 인자한 얼굴, 아리따운 몸가짐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싶다는 것이다. 여선생 설리번은 보지도 듣지도 못한 헬렌 켈러의 캄캄한 영혼을 비추는 사랑의 빛이었나보다. 아이의 교육에 남녀의 구별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근래 우리 사회에서는 교사의 성비 불균형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교단의 여성화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여교사 비율은 초등학교 71%, 중·고교 49.5%. 올들어 신규채용된 초·중등교사 중 여자는 79.1%에 달했다. 중·고교의 남녀교사 비율도 역전될 것이고, 교단의 여초(女超) 현상은 더욱 확산될 것이다. 교육은 남녀교사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우려를 낳고 있다. IMF 외환위기는 우리 사회의 직업관에 일대 변화를 몰고 왔다. 신분이 보장되는 안정적 직업에 대한 선호도가 급상승한 것이다. 교직에 대한 선호도도 마찬가지다. 여교사는 일찍부터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인기직업이자 안정된 직장이다. 여교사는 총각들이 가장 선호하는 ‘1등 신부감’으로 꼽힌다. 교직을 희망하는 남학생들도 크게 늘고 있다.

이같은 가운데 남자 평교사가 한 명도 없는 학교가 등장했다고 한다. 충북 청주시 봉덕초등학교는 일반교사 23명이 모두 여자라는 것이다. 여교사들이 교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그렇지만 교사 성비의 불균형 심화는 교육계의 문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취업난과 고용 불안정이란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다.

〈경향신문, 이연재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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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6-03-20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고등학교는 전부 남자선생만 있었어요. 숨이 막혔지요. 그땐 여자교사가 없어서 문제라는 기사를 본 적이 없었는데..... 그래도 대학에 가면 남자선생들이 압도적으로 많으니, 전체적으로 보면 남녀교사가 조화를 이루는 게 아닐까 싶어요^^
 

큰샘이의 논술일기


4. 큰샘이는 제시문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하구나


큰샘이는 제시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학생이다. 대부분의 친구들처럼 제시문을 무시한 채 논술문을 작성하기도 하고, 아예 제시문을 그대로 원용(援用)하는 등의 우를 범하고 있다.

바람샘은 큰샘이가 작성한 논술문과 제시문을 토대로 잘못된 점들을 지적해주려 한다.


논제 : 다음 제시문을 참고하여 ‘갈등의 의의'에 대해 서술하시오.

조선 중기에 이르러 향촌에 기반을 둔 사림(士林)이 중앙 정계에 대거 진출하여 정국을 주도하게 되었다. 사림 세력은 강력한 훈구 세력과 대결할 때는 단결하였으나 훈구 세력이 무너진 뒤에는 자체 분열하여 학연과 지연을 바탕으로 붕당을 형성하였고, 붕당 간에 치열한 정권 다툼이 벌어졌다. 소위 당쟁(黨爭)이라고 불리는 붕당 간의 권력 투쟁은 여러 차례의 사화(士禍)와 같은 정치적 혼란과 폐해를 낳았다.

그러나 조선시대의 붕당 경쟁을 다르게 볼 수는 없을까? 구양수(歐陽脩)는, 사사로운 이익 때문에 붕당을 이루는 소인과는 달리 군자는 도를 추구하기 위하여 붕당을 이룬다고 하였다. 본래 붕당이란 성리학에서 늘 강조하는 바와 같이, 자신의 덕을 닦은 연후에 사람을 다스리라고 하는 수기치인(修己治人)의 공도(公道)를 실현하려는 정치집단이었다. 왕권의 전횡을 막고 신진 세력의 등용과 정치권력의 상호 견제 기능을 담당하였던 붕당정치는, 한정된 관직을 놓고 경쟁하던 당시의 현실에서 의미 있는 정치 형태였다. 그래서 윤휴(尹鑴)는 “붕당은 족히 천하를 어지럽게 하지만, 붕당을 싫어하여 없애버리면 천하를 망하게 하는데 이른다”고 하였다. 양반계급이 추구하는 권력, 지위, 명예 등 한정된 가치의 재분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해결 방법으로 붕당정치는 나름대로 의의가 있다.

- 김상봉, 『학벌사회』 중에서


큰샘이의 논술문

① 조선 시대 붕당들 사이에는 한정된 관직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권력 다툼이 있었다. 이는 정치적 혼란과 폐해를 야기했다. 그러나 붕당 정치는 왕권의 전횡을 막고 신진 세력의 등용과 정치권력의 상호 견제 기능을 수행했다. 따라서 붕당 정치는 제한된 가치를 놓고 생겨난 양반들 사이의 갈등을 해결했다는 의의가 있다. 이는 갈등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경우라 할 수 있다.

이처럼 경우에 따라서 심각한 사회적 폐단을 가져오기도 하는 갈등은 ②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다. ③ 그러나 우리는 여러 가지 갈등 중에서 폭력과 차별을 수반하는 전쟁과 같은 극단적 갈등은 자제해야 한다.


“해원아, 큰샘이가 작성한 논술문을 보고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 보거라.”

큰샘이의 논술문인데 바람샘은 뜬금없이 해원이에게 묻는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초점이 잘 안 맞는 것 같아요. ‘갈등의 의의'를 설명하는 부분도 보이지 않는 것 같고요.”

해원이는 당황한 듯 힘없이 대답한다.

“맞는 말이야. 큰샘이의 논술문에는 크게 두 가지 잘못된 점이 있구나. 하나는 제시문과 너무 가까이 있어서 탈이고, 하나는 제시문과 너무 동떨어져 있어서 탈이구나.”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잘 이해가 안 돼요.”

큰샘이는 라이벌인 해원이에게 지적을 당한 것이 내심 불만스럽다는 듯이 말한다.

“네가 수업 빠지고 농땡이 부리니까 논술실력이 형편없어진 거야.”

지성이가 놀리듯 이야기한다.

“하하하. 지성이 녀석, 오래도 우려먹는군. 그럼 한번 자세히 따져보자꾸나. 먼저 ①의 부분을 보렴. 제시문의 첫 단락을 토시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쓰고 있지.”

“그건 ‘요약'을 한 건데요?”

큰샘이는 바람샘의 지적에 항변한다.

“제시문의 단락을 그대로 쓰는 것은 ‘요약'이라고 할 수 없단다. 단순히 글자 수를 줄인 것밖에는 안 되지. 네가 제시문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니?”

“선생님, 그렇다면 제시문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성이 역시 제시문이 가장 난관이기 때문에 말을 끊고 대뜸 묻는다.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언어로 써야지. 차라리 ①에서 붕당의 긍정적 의미를 강조해서  “정치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균형과 긴장을 유지해야 하는데 “‘붕당제'는 상호 견제와 인재 등용을 통해 정치의 균형과 발전을 꾀하였다”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쓰면 앞에서 말한 ‘두 가지 잘못'을 극복할 수 있단다.”

“자신에게 맞게 다시 풀어서 서술해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래 해원아. 잘 이해하고 있구나. 그리고 ②처럼 두루뭉술한 단어는 좋지 않단다. 구체적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 못해. ③은 큰샘이가 알다시피 ‘동문서답'이지. 이건 ‘갈등의 의의'보다는 ‘갈등의 주의사항'인 것 같구나. 결과적으로 가장 핵심적인 주제인 ‘의의'는 빠뜨리고 말았어.”

“갈등의 양면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큰샘이는 해원이에게 또 지적을 당하자 지지 않겠다는 듯 맞선다.

“일단 논제에서 ‘의의'를 요구했으면 ‘의의'를 쓰고, ‘양면성'을 요구하면 ‘양면성'에 대해 쓰도록 해라. 갈등의 의의 역시 ‘긍정적'이라는 평가 외에 더 나아가지 못했어. 왜 긍정적인지 독자를 납득시켜야지. 정치란 여러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엉킨 사안이므로 갈등을 통해 타협에 이를 수 있다면 이는 갈등의 긍정적인 측면이라 할 수 있지.”

“그러네요. 그러면 갈등은 타협의 필수 조건이군요.”

큰샘이는 이제까지 갈등을 부정적으로만 보았던 사실을 깨달으며 선생님께 묻는다.

“필수조건은 아니지. ‘대화'가 필수조건이야. 뉴스를 봐라, 대화가 없으니 정치권에서도 막말이 오가고 몸싸움으로 일관하고 있지 않니. 제이는 논술문을 쓰기 전에 ‘제시문'을 꼼꼼히 읽도록 해라. 두 번, 세 번 읽는 사이에 제시문에 대한 접근 방향이 잡힐 게다. 지금 너에게는 ‘쓰는 것'보다 ‘읽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구나.”

바람샘은 아이들에게 고정적인 사고방식이 굳어지지 않도록 무던히도 애를 쓴다.

“예. 선생님 말씀대로 당분간은 제시문에 대한 훈련을 집중적으로 해볼게요.”

큰샘이는 일단 이렇게 대답하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논술쓰기나 사고방식 모두 미흡한 것이 너무 많아서 한편으로는 부끄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막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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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6-03-18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윽, 전 큰샘이가 잘 썼다고 생각했는데...
 

큰샘이의 논술일기

3.선생님, 글쓰기와 논술의 다른 점은 뭐에요


아직 수업하려면 한참인데 바람샘은 교실에 나와 있다. 어제 큰샘이에게 편지를 써서 달래주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큰 상처를 받았다면 오늘도 수업에 나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아직 바람샘과 큰샘이 간의 신뢰가 쌓이지 못했다는 증거도 되었다. 만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애착이 가는 아이였기 때문에 안타까움은 더했다.

시간이 흘러 수업시간이 가까워지자 교실 문이 사르르 열리며 반가운 얼굴이 보인다. 큰샘이가 비닐봉지를 들고 들어왔다.

“선생님, 어제 보내주신 편지를 읽었어요. 제가 생각이 짧고 경솔했던 것 같아요. 아무리 화가 나고 속상한 일이 있어도 선생님과 이야기했으면 풀어졌을 텐데, 저만 생각해서 죄송해요.”

바람샘은 큰샘이가 대견했다.

“아니다. 큰샘이의 잘못이 아니라, 가르치는 우리의 잘못이 더 크지. 무엇보다 너를 위해 수업시간을 할애해준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 할 것 같구나.”

지성이가 중간에 끼어든다.

“물론이죠. 이미 핫도그와 어묵을 든든히 얻어먹었다니까요!”

“하하하!”

한바탕 웃고 나니 모두 기분이 한결 나아지는 듯했다.

“마음껏 웃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논술’에 대해서 알아보자꾸나.”

바람샘은 말을 이었다.

“선생님, 어제 보내주신 편지를 읽어봤는데, 잘 이해되지 않는 게 있어요. 제가 이제까지 해온 글쓰기와 논술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셨는데, 논술이 다른 글쓰기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큰샘이가 물었다.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지성이가 잘 해줄 게다.”

“지성이요?”

모두들 의아해 하는 듯이 반문했다.

“내가 어때서, 뭐!”

지성이는 큰소리쳤지만 스스로도 의아했다.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다르지. 그럼 내가 논제를 적어볼 테니, 지성이가 여기에 대답을 해보도록 해라.”

 

 


“그거야 쉽죠! 박지성의 가장 큰 장점은 지칠 줄 모르는 특유의 폭넓은 움직임으로 상대편의 진영을 위협한다는 데 있어요. 생동감 있는 움직임은 공간을 만들어요. 그때 박지성의 시의적절한 패스가 이어지는 거죠. 이것이 박지성의 ‘창의적’인 플레이랍니다.

게다가 동료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연습벌레’인 그의 성실성은 성공의 밑거름이 됩니다. 박지성의 평점 내용을 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부지런하다’에요. 뭐든지 열심히 하면 잘 되는 거죠.”

지성이는 자신의 전공 과목이 나오자, 유려한 지식을 어김없이 드러냈다. 축구선수 박지성과 이름이 같다는 것이 그의 가장 큰 자긍심이었다.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해원이가 투정을 부린다.

“지성아! 이야기는 잘 했는데, 숙녀를 위한 배려가 필요한 것 같구나. 내가 종합해서 이야기를 해보마. 한국 축구의 첫 번째 경쟁력은 끊임없는 체력에 있단다. 강인한 체력을 통해 상대 선수들보다 훨씬 많이 뛰고 많은 공간을 찾아다니지. 상대보다 많이 움직이면 분명히 유리한 공간을 차지할 수 있는 법이지. 그리고 두 번째 경쟁력은 성실성이란다. 자만하지 않고 계속 뛰고 연습하고를 반복하지. 이 두 가지 큰 바탕을 통해서 다양한 경쟁력이 생기게 되는 거란다. 지성이는 논술도 축구처럼 열심히 했주었으면 좋겠구나.”

“잘 알겠어요. 그런데, 이것이 논술과 무슨 관계가 있죠?”

큰샘이가 궁금하다는 듯 묻는다.

“논제를 보면 알겠지만, 우리나라 논술은 ”인생이란 무엇인가, 현대사회에 대해서 말해보라“와 같은 추상적인 질문은 하지 않는단다. 지난번에 네가 썼던 논술의 논제처럼 ‘현대사회에서 나타난 가족의 문제’나 이번처럼 ‘한국 축구의 경쟁력’을 박지성의 예를 통해서 설명하라는 식의 구체적인 보다 구체적인 논제가 출제된단다. 때문에 어떤 현상의 전형이 되는 구체적인 한 사건이나 사례를 통해 그 문제를 심층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기를 필요가 있어.”

큰샘이는 뭔가 개념이 잡힐 듯하면서 여전히 명확하게 잡히지 않는다. 하지만 큰샘이가 보았던 논제가 대부분 그랬던 것 같다.

“해원아, 네가 학교에서 받은 논술문에 첨삭 선생님이 뭐라고 적었든?”

“제시문에 대한 이해가 잘 되고 있으며, 주제와 관련된 예시의 선택이 적절합니다.”

“잘 들었지. 논술은 ‘점수’를 받는 ‘시험’의 성격을 가지고 있단다. 해원이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아이야. 네가 해원이에게 배울 게 많단다. 거기다가 너의 창의력을 논술에 맞게 다듬는다면 좀 더 멋진 논술문을 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큰샘이는 뭔가 자꾸 열리려고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잘은 모르겠지만, 논술이 자신과 너무 동떨어진 것이 아님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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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샘이의 논술일기

2.논술을 처음부터 봐야겠구나


바람샘은 큰샘이의 논술문을 살펴보고 나서 작전(?)을 달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일반적인 논술 강의로는 큰샘이의 논술 실력을 키우기 힘들기 때문이다. 애초부터 논술에 대한 개념을 차근차근 짚어가면서 온전한 논술문을 쓸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 결론을 맺었다. 논술에 대한 개념과 다른 글쓰기와 논술의 차이점 등에 관한 자료를 챙겨서 얼른 교실로 갔다. 그런데 교실에는 ‘해원이’와 ‘지성이’밖에 없었다. 큰샘이가 나오지 않은 것이다. 대신 해원이가 편지 하나를 주면서 중얼거린다.


“큰샘이 또 사춘기가 도진 모양이에요. 선생님께 이거 전해달라며 그냥 가버렸어요. 역시 큰샘이는 논술보다 편지에 더 소질이 있는 것 같아!”

해원이의 조롱이 바람샘은 신경 쓰였지만, 그보다 큰샘이가 걱정되었다.

“큰샘이는 슬럼프 기간이에요. 약간의 트레이닝만 한다면 회복해서 ‘게임’에 임할 수 있을 테니, 선생님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지성이는 모든 것을 ‘축구’와 관련해서 이야기하려 한다. 그만큼 축구를 좋아한다. 축구의 언어로 모든 것을 설명하려는 것은 분명 독특한 소질이지만, 바람샘은 지성이가 논술의 언어도 좀 사용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큰샘이가 남기고 갔다는 편지는 다음과 같다.


 

큰샘이의 편지는 자못 심상치 않았다.

“오늘 학교에서 무슨 일 있었니?”
지성이가 못마땅하다는 듯이 대답한다.

“첨삭 선생님들은 엉터리에요. 그리고 학생차별이 심해요!”

“그게 무슨 말이니?”

지성이는 조리있게 설명하지 못하고, 본론만 끊어서 이야기하기 때문에 몇 번의 추가 질문이 필요하다는 걸 바람샘은 잘 알고 있었다.

“우리 학교에서는 분기에 한 번씩 논술문을 작성해서 다른 곳에서 첨삭을 받는데요. 큰샘이가 오늘도 첨삭 내용을 보고 크게 실망했어요. 온통 빨강투성이인데 좋은 말은 하나도 없고, 결정적으로 상처를 준 것은 다음과 같은 말이에요.”


이것은 논술이 아닙니다. 생각난 대로 적어낸 것은 낙서입니다. 논술문의 요건을 명확히 아시기 바랍니다.


“틀린 말이 하나도 없는데 왜그래?”

해원이가 말을 자른다. 해원이는 공부도 잘하고, 논술 점수도 잘 맞는 학생이지만, 창의력과 사고의 유연성이 부족한 편이다.

“뭐라고? 너는 점수만 잘 맞지 큰샘이보다 글솜씨는 형편 없잖아!”

지성이와 해원이는 개와 고양이 사이처럼 서로 으르렁댄다. 바람샘은 이렇게 글쓰는 스타일도 다르고 개성이 다른 학생들은 한 교실 안에서 가르칠 생각을 하니 막막했다.

“자, 이제 그만 싸워라. 어떤 사정인지는 잘 알겠다. 그나저나 큰샘이가 없으니 수업은 어떻게 한담. 너희들 큰샘이에게 한번 기회를 주지 않으련. 이번에 못한 수업은 다음 시간에 두 배로 하자꾸나. 교재를 보면서 자습을 하고 있으렴.”

바람샘은 책상에 앉아서 큰샘이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지성아! 이 편지를 큰샘이에게 전해줄 수 있니?”

“예, 같은 동네에 사니까 제가 직접 전해줄게요.”


큰샘이는 창가에 걸터앉아 바람샘의 편지를 읽으며 한숨을 쉰다. 해는 서녘으로 접어들지 않고 큰샘이를 향해 원망의 눈초리를 쏘아대는 것 같아, 큰샘이는 몹시 부끄러웠다. 큰샘이는 그 마음을 일기에 이렇게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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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립니다. 지난 1회의 연재 중 실제 원고지의 내용은 학생들이 자주 범하는 잘못된 사례를 재구성한 것으로, 첫 회인 만큼 ‘내용’에 한하여 소개하였습니다. ‘원고지 쓰기’에 대한 내용은 추후 다룰 예정입니다. 참고로 원고지 사용 규정이 명시되지는 않았으나 통상 ‘1기호 1칸 원칙’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침표나 쉼표 등의 일부 기호(.,)는 관습상 ‘한 글자’로 보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띄어쓰기 적용을 받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원칙과 허용의 측면에서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국어원’ 등 교육기관에 문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언급이 없어 이해에 혼동을 준 점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도 ‘큰샘이의 논술일기’에 대한 뜨거운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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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6-03-18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 일기가 안보여요

승주나무 2006-03-18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곧 수정하겠습니다. 이론..
 
 전출처 : 하늘바람 > [퍼온글] 논술,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야 ‘고급독자’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야 ‘고급독자’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야 '고급독자'

[주간조선 2006-02-15 09:20] 

논술,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
초·중학교 때 읽은 문장이 평생 글 쓰는 스타일 만들어... 상상력 자극하는 문학책 많이 읽도록


멋진 논술을 쓸 수 있는 자녀, 모든 부모의 소망이다. 그래서 한국독서교육개발원 홈페이지에는 연일 학부모의 상담이 쇄도한다. 상담의 80% 이상이 빨리 논술을 잘 쓰는 비법에 대한 것이다. 이런 부모님에게 보낼 수 있는 답변은 하나뿐이다. “독서가 입력이라면 논술은 출력입니다. 고급 논술은 고급독자만이 쓸 수 있습니다.”

학과 공부는 학원 선생이 가르쳐주는 대로 달달 외워서 점수를 맞을 수도 있다. 밤 새워 한 벼락치기 공부로 점수를 올릴 수도 있다. 그러나 논술공부만은 벼락치기 공부나 달달 외워서는 되지 않는다. 논술 공부는 꾸준한 독서로 기초체력을 기르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글쓰기의 기초체력은 무엇일까? 대통령이면서 스스로 연설문을 쓴 링컨은 유명한 책벌레였고,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유명한 마거릿 미첼은 “마을 도서관의 책을 다 읽어서 더 이상 볼 책이 없어 소설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글쓰기 천재들에게도 행운은 없었다. 행운이란 그들의 기초체력이 된 독서 이력이었다.

우리가 글쓰기 능력이라고 말하고 있는 그 능력은 사실은 뭉뚱그려진 하나가 아니다. 여러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자세히 분석해 보면 풍부한 배경지식 보유 능력, 그 내용을 논리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내용 구성 능력, 머릿속에 구성된 내용을 문장으로 나타내는 서술 능력, 독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표현 능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이 스키마(Schema) 보유 능력, 내용 구성 능력, 문장 서술 능력, 매력적인 표현 능력은 독서 없이는 길러지지 않는다. 독서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길러지는 능력이다.

인간의 사전 경험 ‘스키마’

아이들이 글을 쓸 때 가장 많이 겪는 어려움은 쓸 내용을 찾지 못하는 것이다. 일기를 쓸 때나 독서감상문을 쓸 때 쓸 거리가 없어서 같은 말만 되풀이하거나 한두 줄로 그치는 아이가 많다. 하물며 어떤 사회현상이나 사건에 대한 의견을 쓰는 논술이야 얼마나 더 어려울까?

왜 같은 학년 같은 반에서 같은 선생님에게 배우는 아이들 중, 어떤 아이는 훌륭한 글을 쓰는데 어떤 아이는 빈약하기 그지없는 글을 쓰는 것일까? 그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키마의 다소가 결정한다. ‘인간의 사전 경험’으로 해석되는 스키마란 생활이나 책 읽기를 통하여 우리 두뇌 속에 축적된다. 책을 읽다가 우연히 알게 된 지식은 머릿속에 저장되었다가 다음에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에 자료가 된다. 그래서 머릿속에 다양하고 좋은 생각이 많이 들어있는 아이는 좋은 글을 쓰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는 쩔쩔매게 된다. 특히 논술처럼 어떤 주제를 놓고 글을 써야 할 경우에는 그 주제에 대한 사전 경험이 없으면 훌륭한 글을 만들 수 없다. 글쓰기의 기초 자료가 되는 이 사전경험은 대부분 독서로부터 온다.

(A) 링컨 소년은 언제나 복숭아 뼈가 쑥 나오는 바지를 입고 다녔습니다.

(B) 링컨 소년은 가난하고, 키가 크고, 몸은 말랐고, 성격은 털털했습니다.

두 문장은 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있지만 독자가 받는 영향은 다르다. (A)를 읽을 때 독자는 상상하고 추리하면서 긴장감을 느낀다. 그러나 (B)를 읽을 때는 상상할 것도 추리할 것도 없어서 독자는 지루하게 된다. 어린 시절에 읽은 책이 (A)의 문장스타일이었다면 그 사람은 상징적이고 비유적인 맛있는 글을 쓰게 된다. 그러나 어린 시절에 주로 읽은 책이 (B)의 스타일을 가진 책이었다면 그 사람은 설명형의 문장을 쓰게 될 것이다. 전자는 문학책을 많이 읽은 경우이고, 후자는 교과서와 참고서 외에는 독서이력이 빈약할 것이다.

자녀가 좋은 문장을 쓰게 되기를 희망하는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은 좋은 문장으로 이루어진 명작을 많이 읽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그 책의 저자들이 아이의 문장 스타일을 형성해 줄 것이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문장의 틀이 있다. 이 틀은 개수도 다르고 모양도 다르다. 어떤 사람은 다양하고 어떤 사람은 단조롭다. 또 어떤 사람은 가지고 있는 틀대로 사용하지만, 어떤 이는 틀을 창의적으로 변형하여 쓴다.

중요한 것은 한 인간이 가지게 되는 이런 문장 스타일은 이론을 머리로 외워서 얻는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에 형성된다는 점이다. 형성되는 시기는 문자를 자유자재로 읽고 쓰기를 시작하고부터 7~8년 안에 형성된다. 다시 말해서 초등학교·중학교 때 많이 읽은 책의 문장이 그 사람의 문장 스타일의 모델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그 모델은 아이들이 글쓰기를 할 때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그래서 청소년기를 지나면 문장 스타일은 좀처럼 바꾸기가 힘들다. 독수리 타법으로 컴퓨터 자판을 두들기는 사람이 다시 열 손가락으로 두들기기를 배우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자녀가 ‘알맹이 없는 독서 감상문’을 쓴다고 걱정하는 부모가 많다. 내용을 그대로 베껴놓거나 줄거리 요약으로 끝난다는 것이다. 비판하거나 분석을 통하여 잘못을 지적하는 경우도 없고, 상상이나 추리를 통하여 기발한 발상을 제시하는 일도 없다는 것이다.

독서속도 점점 빨라져

그런데 이런 아이들을 살펴보면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책을 빨리 읽는다는 점이다. 4~5년 전부터 우리나라 어린이의 읽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책 한 권을 5분이나 10분에 읽어서 어머니와 선생님을 걱정으로 몰아넣는 아이도 많다. 아무리 주의를 주어도 교정이 힘들다.


이런 아이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빨리 읽어야만 하는 시스템을 경험한 아이들이 많다. 1주일에 7~8권씩 배달되어 오는 책을 읽고 돌려주어야 하는 시스템 속에 들어갔던 아이들은 책을 빨리 읽을 수밖에 없다. 한정된 시간에 읽어야 하기 때문에 읽기 속도가 빨라질 수밖에 없다. 이런 아이들이 책으로부터 얻어내는 결과는 줄거리뿐이다.

또 속독훈련을 받은 아이들은 책을 빨리 읽는다. 키워드만 골라 읽게 하는 속독은 아이들의 독서속도를 의도적으로 빨리 한다. 키워드를 골라 추려내는 결과물은 줄거리뿐이다.

그러나 책 속에는 줄거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줄거리는 독자가 책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선물이다. 책 속에는 줄거리가 줄 수 없는 많은 보물이 들어있다. 천천히 책을 읽으면 어휘력이 향상되고 비판력, 추리력, 상상력을 동원하여 문자로 쓰여 있지 않은 언간(言間)의 의미를 캐낼 수도 있다. 그리하여 판단력, 창의력,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덤으로 집중력도 기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능력은 속독으로 빨리 읽을 때는 기대하기 힘들다. 천천히 생각하는 독서를 할 때만 얻을 수 있는 보물이고, 이런 능력은 바로 책을 읽으며 비판하고, 추리하고, 상상하고, 분석하여 자기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해준다.

나는 저급독자인가, 고급독자인가? 두 부류의 독자가 쓰는 글의 유형은 다르다. 빨리 읽음으로써, 줄거리만을 읽는 독자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내용밖에는 글 속에 담을 수 없다. 즉 어디선가 본 듯한 글, 심심한 글, 매력 없는 글을 쓰게 된다. 그러나 천천히 읽는 고급독자는 평소에 기른 풍부한 독서능력을 통하여 글 속에 갖가지 자기만의 이야기를 넣게 된다. 그래서 깊이 있는 글, 재미있는 글, 창의적인 글을 쓸 수 있게 된다.



독창적인 생각 가져야

기자 : “논술고사 채점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입니까?”

교수 : “학생들의 글이 서로 비슷비슷하다는 점입니다. 100명의 수험생 중에 똑같은 문장으로 시작되는 글이 수십 개나 발견되기도 합니다. 똑같은 문장은 아니더라도 거의 모든 학생이 비슷한 내용을 전개하고 있어서 채점이 불가능해지기도 합니다.”

기자 : “왜 그런 현상이 생기게 되는 것일까요?”

교수 : “논술에 정답이 있다는 잘못된 생각 때문입니다. 논술에는 정답은 없습니다. 잘 쓴 글과 못 쓴 글이 있을 뿐입니다.”

2006학년도 논술고사가 끝나고 S대학 채점위원장의 인터뷰 내용이다. 교수가 걱정하는 학생들의 논술은 학원에서 배운 대로 쓴 경우를 말한다.

글짓기 대회가 끝나면 자신의 아이는 글을 잘 쓰는데 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는지 모르겠다고 문의하는 부모들을 만나게 된다. 이런 학생의 공통점도 어디선가 본 듯한 글, 누구 것을 베껴놓은 것 같은 글을 쓴다는 점이다.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이 문제의 해결방안 역시 독서에서 찾을 수 있다.

학생들은 똑같은 교과서를 가지고 공부한다. 폭 넓은 독서를 하지 않고 교과서만 달달 외우는 학생, 학원에 가서 교과내용만 배우는 학생은 모두가 비슷한 내용의 스키마를 소유하게 된다. 즉 학교와 학원에서 교과서를 공부하고, 예상문제집으로 공부한 학생들은 붕어빵처럼 똑같은 스키마를 소유할 수밖에 없다. 그 결과 제목만 같으면 같은 내용의 글이 모든 아이들에게서 자동적으로 쏟아져 나오게 된다.

글짓기 대회에서 실망하는 어린이의 경우도 자신만의 생각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흔한 스키마, 누군가에게 배운 보편적인 스키마밖에 갖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만의 글을 쓰지 못하는 어린이다. 그러나 다양한 책을 통하여 다양한 세상을 경험한 아이들은 다양한 스키마를 가지고 있어서 알고 있는 정보를 가지고 스스로 변형시켜 창의적인 글을 쓰기 때문에 똑같은 글을 쓸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우리가 넓은 세상을 두루 여행하면서 이국의 경치를 감상할 수는 있지만, 그 나라 사회의 깊숙한 전통과 아픔을 보기는 어렵다. 또 아무리 여행을 해도 100년 전, 1000년 전의 세상을 구경할 수 없다. 그러나 독서는 그런 공간적·시간적 제약을 넘어서 생생하게 당시의 세상을 구경시켜준다.

특히 문학 서적은 간접 경험의 보고다. 어린 독자들은 책 속에서 왕자가 되어보기도 하고, 거지가 되어보기도 한다. 무서운 정글을 탐험하기도 하고, 맹수와 대화를 나누어 보기도 한다. 책을 통하여 행복한 사람도 되어보고, 불행한 사람의 마음도 경험한다. 이렇게 얻은 스키마는 세상을 살아가는 능력이 되기도 하지만 글을 쓰고, 논술을 쓰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독서량이 빈약한 아이들이 단조로운 글을 쓸 때, 독서량이 풍부한 아이는 독창적인 글을 쓰게 된다.

◆ 논술 채점관이 점수 주기 싫어하는 글


1. 국화빵 논술(같은 제목에 같은 내용의 글을 쓰는 것)

2. 자신의 생각은 보이지 않고 책의 내용이나 지식을 잔뜩 써 놓은 글

3. 내용은 옳지만 논리가 서지 않고 횡설수설인 글

4. 논리는 서지만 독창성이 없는 글

5. 독창적인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했지만 문장력이 보잘 것 없는 글


남미영 ㈜클애들교육 부설 한국독서교육개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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