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라딘에 도서 주문을 했다. 간만에…….

20세기 서양 철학의 흐름
크리스티앙 들라캉파뉴 지음, 조현진.유서연 옮김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
로얼드 호프만 지음
괴델, 에셔, 바흐 : 영원한 황금 노끈 -상
더글러스 호프스태터 지음, 박여성 옮김
괴델, 에셔, 바흐 : 영원한 황금 노끈 -하
더글러스 호프스태터 지음, 박여성 옮김

2006-02-22 33,020원
2006-02-22 4,460원 캐쉬백포인트, 적립금37,000원 정도

할인이란 할인은 다 긁어모아 싸게 샀다.

그런데 주총액이 4만원 이상 되어야 한다고 해서 주문취소를 얼른 눌러버렸다. 그래서 다시 주문한 내역은 다음과 같다.

73,250 원 (상품가격 73,250원, 배송료 0원, 선물포장료 0원)
쿠폰할인 1,000 원,적립금 32,000 원 
40,250


아, 얼마나 얍삽한가. 적립금을 32,250으로 하고 싶었지만, 너무 '티가 날까봐'  3만2천원으로 조작한 솜씨..

그런데, 잘 읽어보니 실 결제금액이 아니라 '주문총액'이 4만원을 넘으면 되는 거였다. 그러니까 3만4천원 적립금을 쓰고, 6천원 결제했어도, 2천원의 추가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었던 일이다.

추가 마일리지 받으려고 알량한 꼼수를 썼다가 낭패를 본 오늘의 모습을 반성한다.
차라리 7000원 더해서 두 번 받으면 좋았을 것을.(아니, 반성의 기미가 전혀)

혹시 모를 알라디너는 이를 보고 4만원 결제에 맞추려고 애쓰지 않기를 권한다. 적립금이 있다면 그것을 쓰고 총액만 맞추면 된다.
한가지 덧붙인다면, 마일리지 많이 주는 책은 되도록 실비로 결제하고, 마일리지 조금밖에 주지 않는 책은 적립금으로 결제하면 '경제적인 책테크'를 할 수 있다. 일분 상식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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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주나무 2006-02-23 0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제대로 걸렸네요. '얍쌉'이란 표현은 잘못된 것으로 '알량-'으로 바꾸었습니다. 다른 지적도 모두 옳으신 말씀이구요.
다만 '일분'은 띄어 쓰는 것이 맞지만 '일 분 더 줘'처럼 가독성을 해칠 경우에는 붙일 수 있고, 관용적으로 쓰이는 '일분'의 단위는 2,3,4분으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 확실한 경우는 붙여 쓰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얍삽'은 "사람이 얕은꾀를 쓰면서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태도가 있다"는 의미의 속된 표현입니다. 감사합니다^^

담뽀뽀님//'꼼수'가 맞군요. 오탈자를 내지 않으려고 하는데 자꾸 나네요^^ 요즘은 책테크에 신경을 많이 써야겠어요. 책 구매하는 책테크, 서평단 활동하는 책테크 등이요

진주 2006-03-09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하핫
 

 악몽, 퓌슬리

그림보여주는손가락 | 2006-02-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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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특히 초등학생 작자미상 교과서 '장님 딜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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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6-02-23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그림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그걸 가지고 또하나의 멋진 작품을 만들었군요.

승주나무 2006-02-23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오랜만입니다. 참 색감 있는 작품이지요^^
 
 전출처 : 마늘빵 > 한겨레에 쓰인 내 서평에 대한 기자의 답변

어제 '씩씩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라는 제목으로 한겨레 신문에 쓰인 제 서평의 일부에 대해 기자에게 문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항의는 아니고.

↓ 얘는 어제 쓴 그 글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21916

↓ 얘는 어제자 한겨레 '고전다시읽기' 에 쓰인 내 서평의 일부
http://www.hani.co.kr/arti/BOOK/102848.html 

무단도용이라고 생각하고 어찌된 경로로 쓰였는지 문의 메일을 보낸 결과 오늘 아침 이런 답변이 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한겨레 오철우입니다. 메일 잘 받았습니다. 

고전다시읽기를 운영하면서, 50자평을 싣고 있는데요. 직접 독자를 찾아 청탁을 하거나 알라딘 마이리뷰, 아마존닷컴 독자평 등에서 독자평 가운데 하일라이트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인용보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독자평이 인터넷에 올라와 있고, 흔히 언론매체에서 게시판의 글이나 인터넷 내용을 출처를 분명히 밝힌 뒤에 인용보도를 하듯이 독자평을 인용보도 할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이런 경우에도 모두 동의를 받지 않아도 보도 차원에서 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물론 법적으로 확실하게 따져보지는 못했습니다. (죄송) 혹시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는 게 합리적이라 생각하시는지 알려주시고 소홀히 다룬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우연하게도 저는 다음주부터 휴직하게 되어, 적절한 사후 개선이 필요하다면 후임자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이메일 주소는 살아 있습니다) 

답장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어제 라주미힌님 께서 댓글을 통해 말씀하셨을 때 아 그렇게 그냥  쓰일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는데, 기자 역시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우리가 알라딘을 통해 올린 서평은 이미 나를 떠난 것이고, 누구든 필요에 따라 쓰일 수 있지 않냐, 라는 생각.

또 저 역시 <타인의 목소리> 카테고리나 <고종석> <진중권> 등의 카테고리에 그 들의 글을 퍼다놓았으니 할 말은 없겠다 싶기도 해요. 저는 물론 글의 출처를 밝히고 퍼다놓았지만 - 다른  사람이 펀 것을 다시 펀 경우는 출처 불명이 될 수도 있지만 - 기자 역시 제 글이 알라딘 아프락사스에게서 나온 거다라고 출처를 밝혔으니 문제될 건 없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 찜찜함은 뭘까. 그래도 이건 아닌거 같은데 하는 기분이 아직 남아있는데 이게 도대체 어디서 기인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알라디너 분의 방명록에는 출판사에서 새로 개정판을 찍는데 거기 표지에 일부를 쓰고 싶다라고 밝히며 동의를 구하는 글을 남긴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출판사는 그냥 퍼가지 않고 동의글을 남겼을까. 이윤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일까? 그렇다면 한겨레가 그냥 가져간 것과 출판사가 동의글을 남긴 것은 어떻게 다를까. 이런 의문이 또 지배합니다.

한겨레 '고전다시읽기'는 이윤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일까. 출판사는 이윤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고. 그렇진 않은거 같은데. 내 서평 일부가 거기 들어간다고 신문의 판매부수는 전혀! 움직이지 않겠고, 알라딘에서 활동하는 이들을 제외하고는 그 신문에서 내 글을 볼 사람은 없으니 실어도 그만 안실어도 그만인데. 한겨레 측 입장에선.

그래서 답변으로, 허락이나 양해까지는 아니어도 그렇다면 어디어디에 어떤 글을 실겠다라는 통보성 댓글만이라도 남겨달라고 했습니다. 흠. 어떻게 하는게 맞는걸까요? 도통 생각이 꽉 잡히질 않습니다. 라주미힌님은 인터넷에 올린 글은 많이 여기저기 쓰이면 좋지 않냐고 하셨는데 전 그건 반대입니다. 저작권 이란건 보호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그래서 MP3를 쓰지 않습니다. 밴드 연습곡의 경우 몇몇개는 MD로 실시간 녹음을 해서 듣기는 하지만. (그런면에서 본다면 저도 저작권을 100% 지키고 있다고 말 할 순 없지만 지금의 세태에서 제가 하고 있는 수준이라면 저작권 존중하고 있다고 봐야할듯)

다른 님들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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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라주미힌 > 아름다운 우리 말


아름다운 우리 말


마루 : 하늘의 우리말

아라 : 바다의 우리말

희나리 : 마른장작 의 우리말

씨밀레 : 영원한 친구 의 우리말

벗 : 친구의 순수 우리말

숯 : 신선한 힘

한울 : 한은 바른, 진실한, 가득하다는 뜻이고 울은 울타리 우리 터전의 의미

볼우물 : 보조개를 뜻함

여우별 : 궂은 날 잠깐 났다가 사라지는 별

매지구름 : 비를 머금은 검은 조각구름

아람 : 탐스러운 가을 햇살을 받아서 저절로 충분히 익어 벌어진 그 과실

아람치 : 자기의 차지가 된것.

느루 : 한번에 몰아치지 않고 시간을 길게 늦추어 잡아서

가시버시 : 부부를 낮추어 이르는 말

애오라지 : 마음에 부족하나마, 그저 그런 대로 넉넉히, 넉넉하지는 못하지만 좀

닻별 : 카시오페아 자리


가람 : 강

미리내 : 은하수

산 : 뫼

도투락 : 어린아이의 머리댕기

용 : 미르

다솜 : 사랑

알범 : 주인

가우리 : 고구려(중앙)

구다라 : 백제(큰 나라)

시나브로 : 모르는 새 조금씩 조금씩

타래 : 실이나 노끈 등을 사려 뭉친 것

단미 : 달콤한 여자, 사랑스러운 여자

그린비 : 그리운 선비, 그리운 남자

산마루 : 정상(산의)

아미 : 눈썹과 눈썹사이(=미간)

언저리 : 부근, 둘레

이든 : 착한, 어진

아띠 : 사랑

소담하다 : 생김새가 탐스럽다

오릇하다 : 모자람이 없이 완전하다

성금 : 말한 것이나 일한 것의 보람

더기 : 고원의 평평한 땅

너울 : 바다의 사나운 큰 물결

너비 : 널리

벗 : 친구

미쁘다 : 진실하다

노루막이 : 산의 막다른 꼭대기

샛별 : 금성

소젖 : 우유

바오 : 보기 좋게

새암 : 샘

느루 ! : 한번에 몰아치지 않고 시간을 길게 늦추어 잡아서

마수걸이 : 첫번째로 물건을 파는 일

애오라지 : 마음에 부족하나마, 그저 그런 대로 넉넉히, 넉넉하

지는 못하지만 좀

내 : 처음부터 끝까지

닻별 : 카시오페아 자리

베리, 벼리: 벼루

나룻 : 수염

노고지리 : 종달새

노녘 : 북쪽

높새바람 : 북동풍

높바람 : 북풍. 된바람

달소수 : 한 달이 좀 지나는 동안

닷곱 : 다섯 홉. 곧 한 되의 반

덧두리 : 정한 값보다 더 받은 돈 (비슷한말 ; 웃돈)

덧물 : 얼음위에 괸 물

도래샘 : 빙 돌아서 흐르는 샘물

마녘 : 남쪽. 남쪽편

마장 : 십리가 못되는 거리를 이를 때 "리"대신 쓰는 말

마파람 : 남풍.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하늬바람: 서풍

몽구리 : 바짝 깎은 머리

묏채 : 산덩이

버금 : 다음가는 차례

부룩소 : 작은 수소

살밑 : 화살촉

새녘 : 동쪽. 동편

새벽동자 : 새벽밥 짓는! 일

샛바람 : "동풍"을 뱃사람들이 이르는 말

서리담다 : 서리가 내린 이른 아침

헤윰 : 생각

도투락 : 리본

햇귀 : 해가 떠오르기전에 나타나는 노을 같은 분위기

나르샤 : 날다

벌 : 아주넓은 들판, 벌판

한 : 아주 큰

온누리 : 온세상

아사 : 아침

달 : 땅,대지,벌판

시밝 : 새벽

샛별 : 새벽에 동쪽 하능에서 반짝이는 금성 어둠별

꼬리별, 살별 : 혜성

별똥별 : 유성

붙박이별 : 북극성

닻별 : 카시오페아 별

잔별 : 작은별

가늠 : 목표나 기준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리는 기준, 일이 되어 가는 형편

가래톳 : 허벅다리의 임파선이 부어 아프게 된 멍울

노량 : 천천히, 느릿느릿

가라사니 : 사물을 판단할 수 있는 지각이나 실마리

갈무리 : 물건을 잘 정돈하여 간수함, 일을 끝맺음

개골창 : 수챗물이 흐르는 작은 도랑

개구멍받이 : 남이 밖에 버리고 간 것을 거두어 기른 아이(=업둥이)

개맹이 : 똘똘한 기운이나 정신

개어귀 : 강물이나 냇물이! 바다로 들어가는 어귀

나릿물 : 냇물

고삿 : 마을의 좁? ?골목길. 좁은 골짜기의 사이

고수련 : 병자에게 불편이 없도록 시중을 들어줌

골갱이 : 물질 속에 있는 단단한 부분

눈꽃 : 나뭇가지에 얹힌 눈

곰살궂다 : 성질이 부드럽고 다정하다

곰비임비 : 물건이 거듭 쌓이거나 일이 겹치는 모양

구성지다 : 천연덕스럽고 구수하다

구순하다 : 말썽 없이 의좋게 잘 지내다

구완 : 아픈 사람이나 해산한 사람의 시중을 드는 일

굽바자 : 작은 나뭇가지로 엮어 만든 얕은 울타리

그느르다 : 보호하여 보살펴 주다

그루잠 : 깨었다가 다시 든 잠

그루터기 : 나무나 풀 따위를 베어 낸 뒤의 남은 뿌리 쪽의 부분

기이다 : 드러나지 않도록 숨기다

기를 : 일의 가장 중요한 고비

길라잡이 : 앞에서 길을 인도하는 사람

길섶 : 길의 가장자리

길제 :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구석진자리, 한모퉁이

길품 : 남이 갈 길을 대신 가 주고 삯을 받는 일

겨끔내기 : 서로 번갈아 하기

고빗사위 : 고비 중에서도 가장 아슬아슬한 순간

까막까치 : 까마귀와 까치

깔죽없다 : 조금도 축내거나 버릴 것이 없다

깜냥 : 어름 가늠해 보아 해낼 ? 맨?능력

깨단하다 : 오래 생각나지 않다가 어떤 실마리로 말미암아 환하게 깨닫다

꺼병이 : 꿩의 어린 새끼

꼲다 : 잘잘못이나 좋고 나쁨을 살피어 정하다

꽃샘 : 봄철 꽃이 필 무렵의 추위

꿰미 : 구멍 뚫린 물건을 꿰어 묶는 노끈

끄나풀 : 끈의 길지 않은 토막

끌끌하다 : 마음이 맑고 바르며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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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7 10: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읽고 서평 써주실 분들입니다

안녕하세요,

알라딘 편집팀 김세진입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서평단 모집에 많은 관심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책은 선물주문을 제외한 최근주소지로 배송됩니다. 만약 주소지를 다르게 받고 싶으신 분께서는 '서재주인에게만 보이기' 기능을 이용하셔서 댓글로 주소지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책은 다음주까지는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책이 도착하지 않으면 댓글로 알려주십시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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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주나무 2006-02-14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싸! 담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