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수녀님이 다섯번째 산문집입니다.

수도원의 이곳저곳, 이해인 수녀의 소지품, 지인들로부터 받은 선물 등 사진작가 박인숙 씨가 찍은 43컷의 사진을 통해 그동안 완전히 공개하지 않았던 수도원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다양한 필자들이  연탄에 관한 추억을 담은 책입니다.

연탄불 하나로 견뎌낸, 추웠지만 사람들 사이의 정만큼은 훈훈했던 어느 해 겨울의 추억이 떠올라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이죠.

 

민중들의 입과 입을 통해 면면히 전해내려온 세계 각국의 옛 이야기를 모은 책입니다.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다른 나라들의 숨은 민담,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읻히 알고 있는 동화나 민담이 아닌 책들을 읽어보고 싶다면 좋은 책일것 같습니다.

 

'인권'이라는 주제로 모인 만화가들이 각자 소재를 정하여 조사, 1년 여 시간만에 완성한 시사만화집이라고 합니다.

성인들 뿐 아니라 중고생들도 읽어도 충분히 내용에 이입이 가능한 우리 주변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긴 만화입니다.

 

 소심하고 마음이 심약한, 자신감이 다소 부족한  학생들이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절대 성인들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제가 이 책 읽고 좀 더 일찍 봤더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즐겁고 유쾌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하자는 모범답안을 제시하지만 강의로 유명한 저자답게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며 고개를 끄덕이면서 공감할 수 있습니다.

 

여성을 편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동화들을 다채롭고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각색한 작품입니다.

이 책에서는 용감하고 재기 발랄한 여자들이 그 동안 남자에게만 열려 있던 모험의 세계로 떠나며,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는 공주들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고 성취하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백설공주나 신데달라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큰 위로가 되는 이름 '가족'. 그 가족의 소중함을 다룬 책입니다.

 미실의 김별아는 이런 가족의 모습을 딸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살아가는 경험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사회적 · 문화적 여러 현상들을 바탕으로 쓴 책입니다.

 

서울 변두리의 부천시 원미동이라는 구체적 삶의 장소를 무대로 하는 소시민들의 이야기들을 담은 책입니다.

소시민들의 크고,작은 일상사를 따스하고도 날카로우며,섬세하고도 넉넉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는 소설이랍니다.

 

제가 읽은 책이나 제 주변에 읽은 분들이 좋다고 하신 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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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5-07-02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책들이 많네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애요. 고맙습니다.
 

빨강머리 앤

 셜록 홈즈 전집

여자아이들에게는 빨강머리 앤을... 남자아이들에게는 셜록 홈즈를 권합니다.

음... 솔직히 말하면 저 중1때는 이런 것보다 우리나라 소설

북간도, 삼대 이런거라던가

외국 작품

대지, 천로역경 이런 걸 읽어서 요즘 아이들과 거리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지금도 만순이가 좋아하는 앤과 그 나이때 추리 소설을 처음 접했다던 책으로 골랐습니다.

혹 만화는 추천대상이 안되나요?

아이들이 만화보는것도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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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5-07-02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셜록 홈즈라니 역시 추리소설의 대가다우십니다^^

물만두 2005-07-02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통 중학교나 초등학교 고학년때 홈즈는 읽더라구요. 하지만 그리 만만치 않으니... 저야 추리 소설을 권해서 독자를 늘리고 싶을 뿐입니다^^;;;

바람돌이 2005-07-02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물만두님! 제가 부잔줄 아시나요? 저렇게 많은 전집 절대 못사줍니다. 아 1권만 사주라고요? 넵! ^^

물만두 2005-07-03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낱권... 그리고 저는 호객행위 장르 소설 권함이라고 불러주세요^^
 

딸아이를 위해 만들어둔 리스트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그런데 모모랑 키다리 아저씨는 이미 중복이네요.

관련 리스트 : http://www.aladin.co.kr/blog/mylibrary/wmylist.aspx?MCID=574283

중학생 마로가 읽을 책 - 작성자 : 조선인
내 학창시절, 아니 솔직하게 고백하면 지금도 꿈꾸듯 읽는 소녀들의 이야기. 이 소녀들의 용기와 희망을 우리 마로가 닮았으면 좋겠습니다. 아, 참, 책이 아니라서 "애니"가 빠졌습니다.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뮤지컬이죠.

 
빨간머리앤 이야기 - 전3권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김경미 옮김 / 시공주니어


엄마가 가장 사랑하는 소녀 둘이 만나기를. 앤과 마로.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뽀르뚜까 아저씨. 잊지 않을께요.

 
어린왕자
생 텍쥐페리 지음, 김용기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중학교 때 어린왕자를 만나면, 아마 평생의 벗이 될꺼야.

 
오즈의 오즈마 공주
L. 프랭크 바움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세계사


씩씩한 도로시, 용감한 오즈마 공주님.

 
모모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거지 소녀가 아냐. 시간의 여행자지.

 
끝없는 이야기
미하엘 엔데 지음, 로즈비타 콰드플리크 그림, 허수경 옮김 / 비룡소


소녀가 없다고? 아냐... 여왕님이 있잖아.

 
작은 아씨들
루이자 M.올코트 지음 / 소담출판사


죠는 나의 어린 시절 우상이었다. 죠처럼 뒤춤에 손을 대고 휘파람을 불며 일부러 사내애 흉내를 냈던 내가 지금 생각하면 참 우습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인어공주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원작, 유효진 지음, 정현아 그림 / 삼성출판사


하늘을 보면 어른거리는 아지랑이를 인어공주의 물거품이라고, 손가락을 휘감는 바람을 요정이라고 상상했다. 인어공주야말로 내 어릴 적 가장 아름다운 공상이다. 내 생각에 인어공주는 어린이 도서가 아니다. 처음으로 사랑을 꿈꾸는 소녀의 이야기다.

 
오즈의 마법사
L. 프랭크 바움 지음, 강향영 그림, 서유진 엮음 / 두산동아


이 책이 금본위제도를 비판한 글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고 깜짝 놀랐다.

 
제인에어
샬럿 브론테 지음, 김만평 옮김 / 청목(청목사)


제인 에어는 나의 우상이었다. 론체스터 백작은 나의 이상형이었다. 누군가 '결국 불륜 얘기 아냐'라고 하길래 얼굴 붉혀가며 화를 낸 적이 있다.

 
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 지음, 인병선 옮김 / 청목(청목사)


어디선가 가장 강렬한 여성주인공으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이 꼽힌 걸 보고 혼자 분개해했던 기억이 난다. 나로서는 폭풍의 언덕의 캐서린이야말로 진정한 불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히드클리프의 광란보다도 캐서린의 붉디 붉은 뺨과 입술이 나에겐 더 생생했다.

 
알프스의 소녀
스피리 / 상서각(책동네)


하이디와 라라의 우정은 자매애의 소박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키다리 아저씨
진 웹스터 지음, 김주완 옮김 / 거북선


쥬디 애보트의 재치 발랄한 편지를 참 열심히 흉내냈었다. 덕택에 편지상자가 작아 항상 고민일 수 있는 게 참 행복하다.

 
키다리 아저씨 그 후 이야기
진 웹스터 지음 / 푸른나무


전편보다 후편이 나은 거의 유일한 예가 아닐까. 키다리 아저씨가 신데렐라 이야기라면 후편은 샐리가 유리구두를 벗어던지고 고아원 원장으로서 당당히 서나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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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5-07-02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어린왕자!! ^^

인터라겐 2005-07-02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키다리 아저씨 그 후 얘기만 빼면 다 본 책이네요...

숨은아이 2005-07-02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가 있군요! 이야이야~ 시리즈 찾아 달려갑니다~

진주 2005-07-02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인에어, 폭풍의 언덕! 저도 중 1때 쯤에 읽었던 것 같아요. 기억난다..여름방학에....^^*
그나저나 마로가 언제 다 커서 이걸 볼까요^_______^

바람돌이 2005-07-02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 페이퍼들중에 그래도 제가 읽은 책이 제일 많이 나오는 페이퍼로군요. 아! 이런 책들을 왜 잊고 있었을까?
근데요 조선인님 키다리 아저씨 그후 이야기 알라딘에서 품절이네요. 이것 빨리 사서 보고 주고 싶은데....푸른 나무 책은 문고판이라 선물로는 좀 망설여져요. 요즘 아이들 선물받는 책 가격에도 꽤 민감하답니다. ^^

조선인 2005-07-04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제 리스트는 "소녀의 고전"이라고나 할까요. 그 후 이야기의 재출간을 저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답니다. 전 심지어 세로책으로 가지고 있어요. 흐흐흐
 

알라딘 생활을 시작한지도 얼마 안되고, 또 부지런하게 글을 올리는 것도 아닌 주제에 그래도 여러 지기님들의 이벤트에 당첨이 돼서 여기 저기서 책선물들을 받았네요. 그동안 알라딘 생활하면서 리뷰 당선금 받은 것도 2번이고 뭐 등등 조그마한 이벤트를 열어볼까 합니다.

어떤걸로 할까 참 고민이 많았는데 캡쳐의 경우 제 서재는 들어오는 사람이 많지 않은 관계로 숫자 올릴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또 기왕 이벤트 하는거 저한테 도움도 좀 됐으면 좋겠고...

어쨌든 요즘 저의 고민을 해결하는 이벤트로 결정했습니다.

뭐냐고요?

음~~~ 중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 선물하면 좋은 책 추천으로 할게요. 제가 올해 들어서 저희 반 아이들과 한 달에 한 번씩 그 달에 생일인 아이들을 모아 간단하게 초코파이 뿐인 생일파티를 하는데요. 아이들은 편지를 쓰고 저는 책 한권씩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괜찮은 책을 사주고 싶은데 제가 제 책 읽기 바빠서 아이들 책 안본지가 워낙 오래인지라....책 고르기가 참 난감합니다. 여태까지는 알라디너 여러분의 마이 리스트 같은 걸 참고해서 책을 골라왔는데.. 갈수록 힘드네요.

제 페이퍼에 '이벤트' 카테고리를 하나 더 만들어 놓을 테니 여기에 책 추천 글 써주세요.

책고르실 때 참고해 주셨으면 하는 점 - 공부와 관련한 학습서는 좀 피해주셨으면.... 그리고 이미 선물한 책이 있네요. 피해 주셨으면

이 책들입니다.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트래버,    박사가 사랑한 수식, 모모, 마당을 나온 암탉, 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   나 이제 외톨이와 안녕할 지 몰라요.     그리운 메이 아줌마,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날,    클로디아의 비밀,       아버지의 그림편지,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키다리 아저씨,         마법사의 조카   이상 14권은 모두 선물한 책들이고요. 아직 22권을 더 골라야 하는데 에고 힘드네요

이벤트라 해놓고 저 좋은 일만 하는 것 같아 조금 찜찜....이벤트라 생각마시고 저좀 도와주세요.(애걸조 ^^)제 서재에 혹시 처음 오시는 분이라도 도와주세요.

이벤트 기간은 제 서재에 드나드는 분들이 그리 많지 않은 관계로 다음 목요일, 7월 7일(하 날짜 좋다~~~) 자정까지로 할께요.

상품은 가장 많은 도움을 주신 한 분께 2만원 상당의 알라딘 도서

그리고 3분을 더 선정해서 1만원 내외의 알라딘 도서 선물로 할게요.

기준요? 순전히 제맘입니다요.

이러다 아무도 안하면 저 너무 슬플거예요. 적어도 상품 줄 수 있을만큼은 참가해 달라구요. ^^

장마철 기분도 꿉꿉한데 김치전들 부쳐 드시며 고민해주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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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5-07-02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권만 해도 좋고요. 두권해도 좋고요. 여러권 해주시면 더 좋아요^^
아이들은 책 잘읽는애, 안읽는 애 가지 가지니까 골라서 제가 나눠주면 돼요.

chika 2005-07-02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 중학생 녀석들에게 책 선물했던게 몇년 전이었더라...? ㅡ.ㅡ
그래도 열심히 추천을 해 보겠사옵~ ^^

울보 2005-07-02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해주셨네요,,
저도 조금 있다가 골라 보아야지요,,

날개 2005-07-02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중학생이라.....! 생각해보겠습니다..^^

바람돌이 2005-07-02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는 목요일까지여요. 여러분들 관심 가져주셔 고맙습니다....^^
룰루랄라 즐거운 바람돌이~~~^^

진/우맘 2005-07-03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내가 취약한 부분이...

바람돌이 2005-07-03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왠 마음약한 말씀을....
소녀였을 적을 생각해보시라구요 ^^
 
 전출처 : 울보 > 위험한 음식vs건강한 음식---그 한끝 차이를 말하다,

위험한 음식vs건강한 음식.. 그 한 끝 차이를 말하다
여기, 두 권의 책이 있다. 하나는 음식이 독이 될 수 있음을 말하고, 하나는 약이 될 수 있음을 말한다. 결국, 우리가 입으로 먹고 마시는 것들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먹지 말아야 할 것과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할 것에 대한 재정리로 지금까지 건강을 위해 먹었던 음식 목록에 수정이 필요한 때다.
당신이 평생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할 것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것

두 달 지나도 안 썩는다, 중국산 버섯_대부분의 팽이버섯과 흰주름깔대기버섯은 살균제를 넣어 재배하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다. 특히, 중국산 버섯이 시중에다량 유통되고 있어 버섯에 대한 주의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중국산 생표고버섯과 건표고버섯은 두 달이 지나도 썩지 않으며, 이 버섯을 손질할 때는 눈이 아프고 이상한 냄새가 난다.

농약이 다량 붙어 있는, 수입산 오렌지주스_농약이 많이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칼로리도 높아 과하게 마시면 뚱뚱해진다. 국내산 감귤 주스에는 농약이 적게 포함돼 있다.

식품이 아닌 공산품, 브랜드 달걀_대표적인 제품으로 ‘요오드 달걀’을 들 수 있다. 요오드는 과잉 섭취하면 갑상선 장애가 생길 수 있는데, 단지 부가가치를 높여 달걀을 비싸게 팔기 위해서 필요 없는 영양소를 첨가해 판매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잠깐동안 자외선을 쬐기만 해도 우리 몸에서 저절로 만들어지는 비타민 D를 강화한 달걀, 사료에 착색제를 첨가해 만들어지는 난황색이 진한 달걀 등이 있다.

발암성 살균제가 든 물에 담근 과일, 바나나_발암성 살균제인 베노밀에 바나나를 담그는 업체에서 일하는 사람 중 약 30%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 심장병 등으로 사망한 사람도 있고, 작업인의 자녀에게 소아암이 많이 발생된다는 사실도 판명됐다.

암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첨가물 사용, 어묵&젓갈_합성 착색료에는 발암성이나 알레르기성이 있다. 최근 시중에서 판매되는 어묵의 종류가 많아지면서 합성보존료인 솔빈산 대신 아미노산인 글리신과 산미료로 보존 효과를 낸 제품이나 적색 106호나 3호 대신 천연 착색료를 사용한 제품이 많다. 명란과 명란젓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조심해야 할 식품 첨가물은 발색제(아질산나트륨)와 착색료(적102, 적3, 황5)이며, 아질산나트륨은 타액 안에 있는 아민류와 반응해서 발암성이 있는 물질로 변하므로 주의한다.

신경독성과 면역독성이 있는, 미국산 밀가루_여러 용도로 나온 가루는 미국산 밀을 원료로 사용한 제품이 많다. 수확한 밀의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포스트하비스트(수확한 이후 뿌리는 농약)를 사용했을 확률이 높으므로 수입 밀가루는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포스트하비스트 농약은 신경 계통에 이상을 가져온다.

농약이 가장 많이 잔류하는 채소, 셀러리와 파슬리_셀러리와 파슬리는 원산지가 유럽이기 때문에 덥거나 비가 많이 내리면 병에 걸리기 쉽고 해충에도 약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여러 종류의 다양한 살균제, 살충제를 수확하기 직전까지 사용해서 잔류하는 양도 많다. 발암성이 높은 농약을 친 파슬리는 한 조각만 먹어도 2일 허용치를 거뜬히 넘어 위험하다.


그래도, 대안은 있다!

달걀, 냉장고에 두고 먹는다_자신에게 부족한 영양소가 첨가된 달걀이 아니라면 브랜드 달걀은 사지 않는다. 또한, 달걀의 보관은 반드시 냉장고에서 한다. 상온에 보관하면 껍데기에 있는 살모넬라균이 증식해서 식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사료의 안전성을 강조한 ‘유전자 재조합을 하지 않은 옥수수를 주원료로 만든 사료를 먹였습니다’라고 표시되었거나 ‘사료에 포스트하비스트 농약을 사용하지 않았음’이라고 적힌 제품이 좋다.

버섯, 국내산 원목 재배_국내산 표고버섯을 고르되 그 가운데서도 원목 재배한 버섯을 선택한다. 원목 재배한 표고버섯은 기둥이 딱딱하다는 특징이 있고, 균상 재배한 표고버섯은 일반적으로 기둥이 부드럽고 잘 살펴보면 톱밥이 묻어 있거나 기둥 끝이 예리하게 잘려 있다.

수입 쇠고기, 빛깔이 붉은 호주산_합성호르몬과 광우병에 감염된 미국산 쇠고기를 만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붉은빛이 감도는 호주산 쇠고기를 선택하자.

정어리와 꽁치, 작고 통통한 것_아가미가 진한 황색을 띠는 꽁치가 기름이 적당히 올라와 맛있다. 큰 것보다 작은 것이 안전하고, 짧고 통통한 것이 맛있다.

어묵&젓갈, 착색료를 넣지 않은 것_제품 표시를 잘 보고 합성보존료를 사용한 제품은 피한다. 원재료의 첨가물이 신경 쓰인다면 신뢰할 수 있는 생산자가 만든 제품을 선택한다. 명란이나 명란젓을 구입할 때는 발색제와 착색료를 사용한 제품을 피한다.

밀가루, 용도 구분 없는 국내산_미국산 밀로 만든 가루는 약간 쓴맛이 날 뿐 아니라 너무 달거나 부드러워서 음식의 맛을 떨어뜨린다. 강력분, 중력분 등 용도를 달리하기 위해 수입 밀을 들여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범한 국내산 밀가루를 용도 구분 없이 사용하는 게 방법.

토마토나 오이, 유기농산물 표시_출하 전 농약을 살포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힘껏 문질러서 닦아낸다. 또한 반드시 유기농산물 표시가 있는 것을 선택한다.

레몬, 유자나 탱자로 대신한다_고엽제의 주성분이 검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대체 식품을 사용하는 것이 최선. 유자나 탱자과의 열매로 대신하면 안전성과 요리의 질이 모두 높아진다.

마가린, 버터가 이롭다_유전자 조작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대두유, 옥수수유, 면실유를 재료로 만든 제품은 피하고, 마가린 대신 버터를 사용하는 게 좋다.

사과, 봉투를 씌워서 키운 것_임신한 여성이나 몸이 약한 사람은 봉투를 씌워서 키운 사과를 먹도록 하고, 사과를 먹을 때는 반드시 꼭지가 있는 쪽을 잘 씻어낸 다음 껍질을 벗겨내고 먹는다.


식탁을 뒤바꾼 14가지 건강음식
『난 슈퍼푸드를 먹는다』


이 책은 식품과 인체 노화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 스티븐 프랫 박사가 찾아 낸 최고의 영양 식품 14가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세계적인 장수 국가와 지역들의 식단에서 중복되는 최고의 식품들을 뽑아낸 후 새로 검증된 식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콩, 대두, 귀리, 호박, 시금치, 브로콜리, 블루베리, 오렌지, 토마토, 연어, 칠면조, 호두, 차, 요구르트 등의 14가지 슈퍼푸드 목록을 만들었다. 그렇다고 끼니마다 이것만 먹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슈퍼푸드는 각각 주어진 범주에서 뽑아낸 ‘최고 대표’ 격의 식품일 뿐,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러한 식품들을 선택한 이유는 고농도의 영양소나 다른 식품에서는 보기 힘든 영양소가 들어 있고, 게다가 대부분 저칼로리이기 때문이다. 슈퍼푸드의 범주에 속하는 식품들을 적절하게 선택해 식단으로 불러들이는 일이 중요하다. 이 책에는 슈퍼푸드의 효능 설명 외에도 스티븐 프랫의 슈퍼푸드 조리법과 미국 최고의 요리사로 손꼽히는 미첼 스트루트의 7일 요리 레시피를 함께 실어 독자들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책에 소개된 식품 중 우리 식생활에 적용하기 쉬운 것들만 추려봤다.


우리의 건강과 식탁을 위협하는 충격적인 식품 제조와 유통 실태
『먹지마, 위험해!』


이 책은 일본자손기금(위험한 화학물질의 조사와 검사를 위해 1984년 소비자들의 기금으로 설립된 단체)이 펴낸 책으로, 18년간 철저한 조사를 통해 밝혀낸 식품의 제조와 유통 과정의 문제점을 생생한 현장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발암성 살균제에 담갔다 건진 아이 간식용 바나나, 합성 착색료를 넣은 각종 젓갈, 필요 없는 영양소를 첨가해 오히려 유해한 성분이 생겨난 브랜드 달걀 등 매일 우리 식탁에 아무렇지 않게 올려지고 있는 평범한 식품들의 위험성과 그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발췌했다.


생명 연장의 힘, Super Food를 챙겨라

레드 푸드의 대표 토마토_붉은색을 내는 리코멘은 베타카로틴 못지않은 항산화제로 전립성암, 심혈관 질환 등을 예방한다. 하루에 한 번 섭취한다. 토마토의 경우 작을수록 항산화력이 높다. 주스 상태로 섭취할 경우 침전물이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수박, 구아바, 핑크 자몽, 빨간 과육의 파파야 등

최고의 항암식품 브로콜리_채식주의자들의 훌륭한 철분 공급원이며 황산 화합물로 항암 식품들 중 가장 강력한 효능을 갖고 있다. 폐암, 위암, 결장암, 직장암, 유방암, 위궤양 등을 예방한다. 하루 1/2∼1컵 정도 날것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과잉 섭취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 줄기를 떼고 꽃 부분만 냉동했다가 먹는다.
양배추, 케일, 근대, 겨자채 등

육류의 대안 콩_건강에 좋으면서 가장 경제적인 단백질 공급원. 콩에는 대부분의 식물성 단백질에 부족한 리신이 많이 들어 있으며, 동물성 단백질에 비해 칼슘 손실이 적다. 골다공증, 심장질환, 유방암, 췌장암, 결장암, 전립선암 등을 예방하며, 혈당과 비만 문제에 관여한다. 일주일에 1/2컵씩 4회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다. 조리 시간의 단축을 위해 저염 콩 통조림을 택해도 무방. 콩은 요리 전에 물에 담가 불리고, 삶을 때는 압력솥을 이용해야 가스 배출량이 준다.
흑태, 백태, 팥, 누에콩 등

고카로틴 식품 호박_알파카로틴 성분과 카로티노이드, 칼슘, 마그네슘, 엽산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식품. 노화를 지연시키고, 면역 반응을 조절한다. 암이나 백내장,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매일 1/2컵 분량을 섭취한다. 꼭지가 없는 호박은 박테리아가 침투됐을 확률이 높으므로 사지 않는 게 좋다.
고구마, 당근 등

심장에 좋은 호두_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이 많으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식물 스테롤이 풍부하다. 섬유질과 마그네슘 및 좋은 단백질의 훌륭한 공급원이기도 하다. 당뇨병, 암 예방은 물론 염증에 대항하는 효능도 뛰어나다. 30g씩 주 5회 섭취한다. 땅콩버터로 대체할 때는 설탕이나 소금, 특히 경화 오일을 첨가하지 않은 것으로 선택할 것.
땅콩, 아몬드, 피스타치오

눈에 좋은 시금치_클로로필 성분이 들어 있는 시금치는 비타민 K의 공급원이다. 안구 질환 치료와 백내장 예방에 효과적이며, 골밀도 저하 및 여성 골반 골절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매일 익힌 시금치 1컵 또는 생시금치 2컵 정도를 섭취하는 게 좋다. 시금치에는 칼슘 성분도 풍부하지만, 수산염이 많아서 바로 체내에 이용될 수는 없으므로 칼슘 성분은 다른 식품을 통해 섭취하도록 한다.
비트, 겨자채, 케일, 순무, 오렌지, 피망 등

웰빙 음료 차_플로보노이드라는 식물생리활성물질의 항산화 작용을 비롯하여 수천 가지 화합물의 작용으로 건강과 장수를 돕는 식품. 암과 치매 예방, 체중 감소 효과가 뛰어나다. 3분 이상 끓인 차를 하루 1잔 이상 마신다. 티백을 이용할 경우 티백을 꼭 짜주거나 레몬 조각을 껍질째 넣으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너무 뜨겁게 마시지 말고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차 우려내는 시간을 1분 정도로 줄이는 게 좋다.

최고의 생균제 요구르트_건강에 유익한 살아 있는 미생물과 생물활성물질의 활약으로 몸 안의 병원균을 억제하고 소화를 돕는 매우 유익한 식품.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하여 사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설이 유력하다. 아토피 피부염과 설사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매일 2컵 분량을 섭취하되, 살아 있는 활성배양균(LAC)이 들어 있는 제품을 선택할 것. 저온 살균한 요구르트는 맛은 좋지만 좋은 유산균까지 살균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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