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씨 서울시 봉헌한다고했을때 놀랐다. 서울시가 자기꺼도 아니면서 누구마음대로 하느님한테 봉헌? 그이후 일이 잘되었는지 승승장구해서 이번에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듯하다.(중년층 이상에서 여러사건이 터져도 지지율에 별루 변함이 없는듯 해서 신기하다.) 개인적으로는 밀어붙이기 식으로 했던 청계천도 좀 별루던데...뭔가 생태계 복원같은 의미가 아닌 인공 콘크리트 개울만든 듯한 느낌...제대로 복원했으면 싶었다.

개인적으로 공약을 보면서 가장 황당했던 것은 대운하 판다는 말이었다. 대체적으로 수심이 낮은 우리나라에서 배 뛸울 정도로 운하를 파다니..그물 식수로 쓰는 것인데..(갑자기 중국 수나라의 대운하가 떠오른다. 수나라 멸망원인 중 하나도 대운하건설에 백성착취..) 어쨌든 운하면 운송관련일텐데..우리나라처럼 코딱지만한 나라에 운하건설해서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싶다. 비용대비 이익인 점에서...(대운하 관련해서 한 토론 프로그램에서 운하찬성하는 건축학자인지가 나와서 이야기 하다가 몇년전에에 한 발언을 한 시민논객이 꺼내서 제대로 망신당한적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 심시티라는 말을 듣는다던데..정말 그런듯 했다. 심시티처럼 만들고 정 아니다 싶으면 다시 파괴하겠다는 것인지? 그리고 그 이후에 줄줄이 이어져 나온 사건의혹들...초기의 자기 아들 교육을 위해 위장전입만 20차례부터 시작해서 땅의혹사건, 최근의 aig인가 회사관련하여 미국에서의 사건 등등. 얼마전에는 술집에서 좋은(?) 여종업원 고르는 법에 대한 말부터 비정규직에 대한 가혹한 말들....그가 한 언행도 기막히고...얼마나 사실로 밝혀질지 모르지만 수많은 의혹들..껍질을 깔수록 계속 나오는 양파같은게...정말 무섭다. 그가 하는 말 들어보면 예전에 성장위주의 그리고 독재시절의 일단 밀어붙이기식의 일벌이기를 좋아하는 느낌인데..너무 심하다 싶다. 이러다 이명박씨 대통령 될까..정말 무섭다.

그나저나 이번에는 누구를 찍을지....마음에 드는 인물이 안보이던데...음...신문의 정치면 열심히 읽어볼까..하다가도 맨날 헛소리 해대는 국회의원들때문에 안 보게 된다. 나부터가 관심이 없으니..요즘 젊은이들이 정치에 관심을 안갖게 되는 것이지..싶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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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07-09-16 0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명박 싫어요..
대운하.. 우리나라 생태계를 완전히 파괴하겠다는 심보지 뭐에요..
청계천은 죽어가고 있다면서요??
그러게 자연으로 되돌리기 위한 10년 계획 무시하고 이벤트성으로 자신이 서울시장으로 있을 때 업적 만들려고 강행했다는데, 대통령 되면 더하겠죠?
게다가 경제인이니 빈익빈 부익부는 더 심해질테고..
경제 살릴 것 같다고 지지하는 사람들.. 그들은 서민일텐데, 서민에겐 별 혜택 안 돌아갈 걸요.. 정말 있는 사람들만 잘 살게 되는 사회가 올 거에요..ㅠㅠ

모1 2007-09-16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꼬마요정님/중장년층분들이 너무 이명박씨 밀어주는 것 같아요. 지역감정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인지? 이명박씨...수많은 비리의혹에도 지지율 안 떨어지는 것 보면서 무섭다는 생각을 했어요. 정말 이명박씨 대통령 되면 심시티 대한민국버전이 될까봐 무서워요. 그리고 경제를 살릴것 같지도 않고요. 비정규직에 대한 언행등을 보건데...기득권층 옹호쪽인 것 같더라구요. 서민이 아닌 저 위에 상류층들요.
 

다른 가수들은 뭐 할말은 없고..그냥 나의 생각을 적으면..

이번에 컴백한 이수영. 컴백하기 전에 기타들고 노래부른다길래...나름대로 기대를 했다. 그런데..오늘 보니...손이 움직이긴 하는데(그녀가 기타를 진짜 칠수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 뭔가 그 노래에 굳이 기타들고 노래부를필요가 있나? 싶다. 전주부분에랑 클라이막스부분에 조금 치는 정도고 이전 음악들과 스타일도 비슷한데 뭔가 컨셉이 잘 안어울리는 느낌이다. 빨강색의 짧은 원피스에 기타..나의 스타일 보는 눈이 너무 촌스러운것일까? 그냥 이전처럼 부츠신고 화려하지 않으면서 무릎정도 오는 원피스 입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이왕 기타까지 들기로 했다면 노래 스타일도 그에 따라 좀 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소녀시대. tv에 나오는 것 볼때마다 느끼는데 춤이 너무 뻣뻣하다. 뭐랄까..국민체조의 옆구리 운동같은 것이나 팔을 뻗을때 너무 딱딱하달까? 호위 각이 잡혀서 딱딱 끊어지게 추는 팝핀같은 느낌도 아니고 뭔가 어색해 보인다. 음악이 그냥 발랄하니 예전 ses스타일로 그냥 부드럽고 귀엽게 살짝 흔드는 수준이면 더 좋아 보일 것 같은데..춤 하나도 못추고 잘 알지도 못하지만 이상하게 내 눈에는 국민체조를 보는 느낌이 든다. 춤 정말 어색하게 추는 ss501이 생각날 정도..간주부분에 머리카락 휘날리며 춤추는 멤버도 그렇고..그 멤버 어렸을때 춤추는 모습보면 춤 참 잘추던데..강하게 어필하려는 것은 알겠는데 뭔가 멋있다는 생각보다는 어색해..라는 생각만 해본다. 그냥 오늘 음악중심을 보면서 저런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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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9-16 0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춤..하면 역시.."클론" 암튼 그들의 춤사위는 지금봐도 전혀 촌스럽거나 유치하지 않아요 여전히 월등해요...^^

모1 2007-09-16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ephistopheles님/그런가요? 잘 기억이 안나요. 꿍따리 샤바라랑 초련도 기억이 날듯 말듯...좀 힘있는 춤을 췄던 기억은 나지만요.
 

영화진흥공화국님...댓글로 쓰기엔 좀 길것 같아서 따로 페이퍼를 씁니다. 영화진흥공화국님이 저 글을 제 서재에 링크해주셨던데요. 사실 저글은 어제(토요일) 우연히 읽었고(검색한 것도 아닌데 그냥 눈에 띄었어요.) 디워는 금요일날 보고 왔어요. 근데 저 글이 의도하는 바를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영화진흥공화국님이 링크해주신 의도도요. 간단히 몇줄 쓰셨다면 의도를 알 수 있었을텐데요. 물론 저와 생각이 다를경우 그에 대해 논쟁할 생각은 없습니다. 취향차이인것을 뭐라 말하겠어요. 참고로 저 글을 먼저 읽었어도 전 디워를 보러 갔을것입니다.

일단 저 글을 읽고 난 감상을 말하면....그래서..그게 어쨌다는 건데? 였습니다. 제가 저 글에서 말하는 디빠도 디까도 아니고 그냥 영화를 보고온 관객이라서 그런지 그냥 그랬거든요. 솔직히 전 디워의 마케팅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영화를 보러가게 만든 것이 쇼박스의 마케팅의 결과라고 해두요.(그 과정에서 불법이라던가 일반적인 정서상 문제있다 수준의 뭔가가 있다면 모를까요.) 아울러 의무감에 본 영화가 이 영화가 처음도 아니었구요.(이미 원더풀 데이즈를 비롯해 몇몇 영화를 의무감에 보았어요.) 제 생각에 저글을 간단히 요약하면 쇼박스의 마케팅방식은 대단했고 그래서 디워는 성공했고 성공할 수밖에 없었다.+디빠들 정신차려라가 아닌가 하는데 별루 공감도 안가고 그저 그랬습니다. 제가 디워에 대한 애정이 철철 넘치는 사람이라면 좀 생각이 달라졌겠지만요.(심지어 두번보고 싶은 생각도 없어요. 지금까지 내 의지로 극장가서 두번본 영화없었음.) 어쨌든 이글 앞부분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이 글을 읽고 느낀 점 두가지는..역시 마케팅은 중요하다는 것 -cj의 마케팅이 실패하긴 한듯해요. 전 중천 보고 싶다는 생각전혀 없었거든요. 일단 주인공 김태희씨 연기를 너무 못하는 편이라서...예고편도 보고 휘성이랑 메이비나온 뮤직비디오도 봤지만 관심이 안생겼어요.- 쇼박스...악덕 도매상도 아니고 좀 너무하네였어요. 제작사들과 투자자들 이익낼려면 정말 힘들겠구나..뭔 돈을 그리많이 떼나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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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7-09-09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제가 오랜만에 댓글 남기네요 님 덕분에 그 글 찾아서 읽었구요, 덕분에 디워 공부 많이 했습니다. 근데 너무들 글이 어려워서 이해는 잘 안갔고, 저는 그다지 즐거워보이지 않는 논쟁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 걸 보고 제 길은 저길이 아니다,라는 것만 배워 갑니다.

모1 2007-09-10 0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저도 쇼박스관련 사실은 처음 알았네요. 근데 저글에 논쟁중인가봐요? 전 그 논쟁까지는 안 읽어봤는데...음...그냥 영화에 대한 것은 관객에게 맡겼으면 좋겠어요.
 

블록버스터을 좋아하긴 하지만 극장 가는 것은 안 땡기는 편이다. 그런데 이번에 심형래씨 디워는 왠지 의무감같은것이 들었다. 심형래씨의 그 집념의 결과물이란 점에서...봐줘야 할 것 같았다. 디워의 스토리가 줄거리가 어떻든....난 괴물, 태극기를 휘날리며등의 히트작도 아직 안봤다.

그렇게~~개봉일날 보는 것이 목표였건만 못봤다. 언론에서는 난리가 나고 했지만 어쨌든 영화는 내가 보는 것이기 때문에 별 생각없었다. 줄거리 허술하다는 것은 들어 알고 있었고..그런데 어쩌다보니 계속 못보고 이번에 보고 왔다. 세상에 cgv에서 하루에 3번 틀던데 이번주 안보러 가면 막내릴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드디어 봤다. 후후...보고온 소감을 말하면 디워...정말 잘 만든 오락영화였다. 1시간 30분 내내 즐거웠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만할 수준으로..디워의 주인공이랄 수 있는 이무기 이하 괴물들은 멋있었고 화면도 화려하면서 역동적이어서인지 시간가는 줄 몰랐다.(조선시대 연기자들의 연기가 어색하긴 했지만 그들이 주인공은 아니니까..) 그 화려한 전투신과 움직임들이라니...쉴새없이 화면에서 몰아치는데 와~~그래픽 죽여주는데라고 했다. 보면서 심형래씨 정말 성공하셨군요. 잘 만들었어요~~이랬다. 엄지손가락 내세우면서...참고로 영화 끝날때 박수도 쳤다. 디워 2도 준비한다고 하던데 꼭 보러가야겠다. 아쉬운 점은 그 부라퀴군대의 중세서양식rpg게임스타일디자인...좀더 특이한 디자인이었으면 좋았겠다 싶었다. 동양적인 느낌을 살짝 섞어 퓨전식으로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특히 괴물들...이왕 해외공략하는 것이고 그 중세서양식디자인은 서양이고 우리나라고 게임이나 환타지영화 등을 통해 너무 많이 보아왔으니 기존에 잘 볼 수 없었던 동양괴물(?)들을 보여주는 것은 어땠을까..한다. 주몽때문에 더더욱 유명해진 삼족오등 특이한 동양괴물도 많은데...디워 2에서는 그런 생소한 괴물들 좀 보여줬으면 싶다. 아울러 아쉬운 점은 이무기..주인공은 부라퀴? 이무기 너무 적게 나오고 존재감이 좀~~어쨌든 나는 재밌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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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빵의 사실관계, 그리고 <디워>의 마케팅에 대해서 한 말씀...
    from 영화진흥공화국 2007-09-09 18:01 
    ※ 편집자 주: 이 기사는 원래 인기 블로그인 의 글에 리플로 달린 것인데, 영진공 독자께서 제보하여 주신 것입니다. 편집진이 이 기사를 검토한 결과 나름대로의 근거와 논리가 기사화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하여 글쓴이의 허락을 받아 이를 게재하는 바이며, 이 기사에 거론된 관계자 측의 반론이 있다면 이후 역시 동일한 비중으로 게재할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밝히자면, 저는 영화 언저리에서 서식하는 사람입니다. 업계의 고급..
 
 
 

나는 사먹는 김밥을 좋아하지 않는다. 집에서 먹으면 담백하니 맛있는데 사먹는 김밥은 어찌나 기름을 많이 넣는지...그냥 넣는 정도가 아니고..완전 "쳐"넣는다. 기름도 참기름같은 것에다 식용유 섞는다고 하던데..어쩐지 먹어보면 참기름 특유의 고소한면서 감칠맛이 아닌 뭔가 묘한 냄새가 나더라니(가격 생각하면 편리성에서 좋지만..)..어쨌든 그래서 엄마가 사먹으라고 해도 집에서 만들어 먹는 편인데..이번에 이유를 알았다. 지난번에 위생상태 안좋은 중국산 찐쌀이 우리나라 식당에서 소비가 되는데..아무래도 오래되고 질이 안 좋은 편이라서 냄새등을 가리기 위해 기름을 그렇게 많이 넣는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내가 먹었던 수많은 김밥집의 김밥들은 완전 기름 덩어리들이었다. 100%참기름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들기름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더 맛있지도 않던데..왜 이렇게 기름을 넣어? 했었는데....뭐 사먹는 김밥 좋아하진 않았지만 이젠 앞으로 안 사먹어야 겠다. 김밥을 사먹으면 너무 느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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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9-07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정말? 이궁

하늘바람 2007-09-07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심하네요 어찌 뭘 먹고 살라는건지 사실 김밥 집에서 만들기 참 번거로운데

모1 2007-09-09 0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그러게 말이에요. 그렇다는 것 알고 사먹는 김밥은이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