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존속 살해범의 편지 - 그리고 그 밖의 짧은 글들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유예진 옮김 / 현암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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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고 섬세하고 사랑스러운 사람 프루스트. 다른 사람의 글을 평론하다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로 빠져도 밉지 않고 그의 기억 속에 함께 잠기게 된다. 에세이에서는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포착해내는 섬세함, 문학과 미술 평론에서는 그만의 독특한 안목과 신랄한 유머 감각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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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스 - 리바이어던의 탄생 문제적 인간 14
엘로이시어스 마티니치 지음, 진석용 옮김 / 교양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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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스의 생애와 사상, 그 둘에 영향을 미친 당대의 역사적, 사회적, 종교적 상황까지 폭넓게 바라보면서, 그의 사상과 그에 대한 비판 모두를 논리적으로 분석한다. 홉스의 사상 속 모순이나 인간적인 결점까지 숨김없이 드러내면서, 그의 사상의 의미를 살펴보고 그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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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재판의 나라에서 - 우리 사법의 우울한 풍경
정인진 지음 / 교양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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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재판으로 가득한 나라에서 좋은 재판을 넘어 좋은 법, 좋은 사법 환경을 꿈꾸는 사람의 이야기. 정치적으로는 중립을 지키되 옳은 것, 사람의 권리와 존엄성에 대해서는 단호한 저자의 태도에 신뢰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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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없는 건축 - 인문학으로 보는 건축의 여러 가지 표정들
남상문 지음 / 현암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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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건축을 공부하기 시작한 신입생들이나 건축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들이, 건축과 삶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고 싶을 때 읽기에 좋다. 너무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지만 글의 깊이는 얕지 않다. 글이나 책의 만듦새나 정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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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젠더
아이리스 고틀립 지음, 노지양 옮김 / 까치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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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에서 더 나아가 인포그래픽을 활용했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일러스트 덕분에 꽤 많은 정보량의 텍스트를 더 부드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 가능한 한 더 다양한 젠더의 목소리를 담으려는 저자의 노력이 분명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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