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퇴직이 두렵지 않다
강창희.지철원.송아름 지음 / 무한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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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같은 100세 시대에는 운 좋게 60세까지 직장생활을 한다 해도 퇴직 후 30~40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 60세까지 직장생활을 하는 것도 교사나 공무원,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기업 직원 등에게나 가능한 일이고, 일반 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은 50대, 빠르면 3, 40대에도 회사를 나와야 하는 실정이다.


​그렇다고 퇴직을 두려워하며 떨고만 있을 수는 없는 일. 미래에셋 부회장 겸 은퇴연구소장을 거친 국내 금융 투자업계의 산증인 강창희의 신간 <나는 퇴직이 두렵지 않다>에는 지금의 4050 직장인들이 더 이상 퇴직을 두려워하지 않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자세한 대비책이 나온다.


이 책은 크게 6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 '저성장 결핍의 시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서는 편안한 인생 후반을 준비하기 위해 무엇보다 낭비를 줄이고 절약하는 습관을 들이라는 충고가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절약에 대해 보기 안 좋다, 궁상맞다 등의 편견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절약은 가장 쉽고 효과적인 투자 방법 중 하나다. 10만 원을 써야 할 일이 생겼을 때 9만 원으로 그 일을 끝내면 10퍼센트 수익을 얻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수입과 금리, 주가는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없지만 가계 지출은 노력 여하에 따라 바꿀 수 있다.


제2장 '자녀는 나의 노후인가'에서는 노후에 자녀 문제로 고생하지 않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일러준다. 과다한 자녀교육비, 결혼비용을 줄이는 한편, 자녀들에게 제대로 된 경제교육, 직업교육을 하는 것이 주된 대응책이다. 제3장 '노후 최소 생활비는 3층연금으로'에서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노후자금 마련하는 법을 상세히 알려준다. 제4장 '노후자금 마련과 금융자산 운용'에서는 퇴직 전 소액 자금이라면 적립식으로 펀드 투자를 하고, 목돈이 마련되면 포트폴리오 방식으로 펀드에 투자하라는 팁이 나온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목은 제5장 '가장 확실한 노후대비는 평생현역'과 제6장 '액티브 시니어들을 만나다'이다. 퇴직 후 3대 불안은 돈, 건강, 외로움인데, 이 모든 걸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일밖에 없다. 저자는 퇴직 후 노후자금으로 창업이나 투자보다는 재취업을 권한다. 재취업은 현직에 있을 때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제까지 쌓아온 경력을 인정받고 해오던 일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퇴직 후 일, NPO 활동,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시니어들의 사례도 나온다. 참고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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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4 14: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키치 2019-01-25 15:55   좋아요 0 | URL
yureka01님의 퇴직 후 버킷리스트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 덧글 감사합니다!
 
사장의 원칙 - 최고의 기업에서 배우는 인재경영 전략
신현만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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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가 성장 정체의 늪에 빠졌다는 얘기가 나온 지도 벌써 10여 년이 지났다. 조선, 중공업, 철강, 기계의 뒤를 이을 신성장동력을 찾지 못한 채 시간만 흐르고 있다. 국내외 5,000여 기업에 경영자와 핵심인재를 추천하는 한국 최대 헤드헌팅 회사 커리어케어 신현만 회장은 현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며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까. 신현만의 신간 <사장의 원칙>에 그 답이 나온다.


저자는 오늘날 한국 기업의 성장이 정체된 것은 그 기업의 사람이 정체되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한국의 제조업이 경쟁력을 잃고 있는 것은 한국의 제조업을 이끄는 인재들의 경쟁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기업이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비용 부담이 크다는 핑계로 투자를 꺼리거나 망설이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누가 한국 경제를 이끌 새로운 인재 엔진인지, 이들을 어떻게 찾아내 어떻게 영입할 것인지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저자가 20여 년간 기업에 경영자와 핵심인재를 추천하는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이 누구를 어떻게 채용해야 할지, 누구를 중심에 두고 일해야 할지 자세히 소개한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 '100조 기업을 일군 사장들의 인재경영 기법'에서는 넷플릭스, 구글, 지멘스, 피앤지, 애플, 아마존 등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어떤 식으로 인재를 선발하고 관리하는지 소개한다. 제2장 '되는 기업, 되는 사장의 인재관리는 어떻게 다른가'에서는 주로 미국과 중국 기업의 사례를 통해 보상, 상승작용 효과, 조직 적응, 인재 등용, 승진, 동기부여 등의 기법을 설명한다. 제3장 '기업가치 100배 키우는 조직문화'에서는 다양성, 팀 구축, 성장 전략, 시스템, 리더십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업이 지금 당장 실시할 수 있는 조직 전략을 소개한다.


가장 흥미로운 대목은 '인재경영에서 반드시 피해야 할 오류'를 다루는 제4장이다. 저자는 이 장에서 어떤 직원이 유능한 직원인가, 불황 시에는 몸집을 줄여야 할까 인재에 투자해야 할까, 대기업 출신 임원을 영입하면 왜 실패하나, 가족기업의 수익률은 왜 높은가 등 조직 또는 인사 현장에서 누구나 한 번쯤 품어봤음 직한 고민에 답한다.


저자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직원은 스펙이 뛰어난 직원도 아니고, 업무 성과가 탁월한 직원도 아니고, 조직 적응력과 장기근속 가능성이 높은 직원이다. 채용을 앞두고 인사 담당자에게 자신이 유능한 직원임을 알리고 싶다면 한 가지 일을 끈기 있게 끝까지 해본 경험이 있다는 것을 어필하면 좋다. 갤럽 연구소가 전 세계 직장인 100만 명과 관리자 8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능한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갈등이었다. 사장이라면 유능한 직원을 채용하는 일만큼이나 유능한 관리자를 양성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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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독서 - 개인주의자 문유석의 유쾌한 책 읽기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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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의 책 <아무튼, 스릴러>를 읽으며 저자의 방대한 독서량과 가공할 만한 기억력에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문유석 판사의 책 <쾌락독서>를 읽으면서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아니 어떻게 한 인간이 이렇게 많은 책을 읽고, 그걸 이만큼이나 기억할 수 있지? 더욱이 그 책들이 누구나 제목을 알 법한 추천도서나 필독도서가 아니라 한 시절 반짝 유행했던 대중소설이나 유명한 작가의 숨은 명작, 해적판으로 읽어서 지금은 제목이 바뀐 만화들이라서 더욱 놀라웠다. 역시 서울대 법대 출신, 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님은 달라...


문유석의 책이 대체로 그렇듯, 이 책 또한 잘 읽히고 경쾌하고 재미있다. 전문적인 서평집이 아니라, 한 독서가가 자신의 독서 인생을 돌아보면서 쓴 독서 에세이에 가깝다. 어린 시절 친구 집에 놀러 가서 친구 엄마 눈치 보며 읽었던 명작 동화들부터 중고등학교 시절 넘쳐흐르는 성호르몬을 주체하지 못하고 읽었던 동서양의 문학 작품들(속 야한 장면들), 사법 시험을 재수하며 노량진 고시촌 만홧가게에서 읽은 만화책 등등 저자가 그동안 섭렵한 책들 중에서도 열렬히 애정 했던 책들의 목록이 쭉 열거된다.


저자에게 독서는 어디까지나 쾌락을 얻기 위한 수단이다. 어린 시절에는 가볼 수 없는 곳에 가보고, 만날 수 없는 사람을 만나는 수단으로서 책을 이용했다. 어른이 된 지금은 복잡한 머리를 식히고 새로운 생각을 얻기 위한 도구로서 책을 활용한다. 오로지 책만 읽는 건 아니고 TV로 드라마도 보고 영화도 보고 스마트폰도 들여다본다. 책보다 재미있는 게 있으면 잠시 책을 덮어두기도 하지만, 책만 한 게 없을 때에는 언제든 책으로 돌아온다. 책은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면 되는 거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을 읽고 그동안 읽은 책들의 목록을 쭉 정리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 건 나뿐일까. 그동안 읽은 책들을 한 권 한 권 다 기록할 수는 없겠지만, 인생의 어느 시기에 어떤 책을 읽었는지는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어린 시절에 읽은 위인전과 만화책들, 학창 시절에 열광했던 소설들, 대학 시절에 읽었던 사회과학 도서들, 그리고 지금 좋아하는 작가와 책들... 때로는 추천 도서라서 읽고 필독 도서라서 읽었지만, 나 역시 대부분 좋아서, 재미있어서 읽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책을 읽는 것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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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22598 2019-01-25 0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말부터 키치님 리뷰 잘 보고 있습니다 ^^ 저의 관심 영역이 아닌 책들도 소개해주셔서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

키치 2019-01-25 15:5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읽고 좋은 책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편안한 불금&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 시도 때도 없이 불안에 시달리는 당신을 위한 마음 정리법
오시마 노부요리 지음, 이승빈 옮김 / 반니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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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제는 덜하지만 몇 년 전까지 불면증이 심했다. 아무리 잠을 청해도 잠이 오지 않아서 뜬 눈으로 새벽을 맞이한 적도 많았다. 불면의 이유는 아마도 불안과 걱정이었지 싶다. 앞으로 뭘 해서 어떻게 먹고 살까 하는 걱정이 오랫동안 나를 잠 못 들게 만들었다. 걱정한다고 뾰족한 수가 생기는 것도 아닌데. 걱정할 시간에 차라리 잠이라도 푹 잤으면 지금 이렇게 다크서클 때문에 고생하진 않았을 텐데. 다 지난 일인데 또 이렇게 걱정 비슷한 후회를 하고 있는 나...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의 저자 오시마 노부요리는 일본의 심리 상담 전문가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불안을 호소하는 많은 사람과의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가 왜 불안감을 느끼는지, 그 원인과 불안해하지 않을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불안감은 일종의 습관이다. 친구한테 보낸 문자의 답장이 안 오거나, 상사의 표정이 오늘따라 어두우면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면 되는데 자동적으로 불행한 상황을 떠올리고 혼자 괴로워한다. 불안감은 일종의 전염병이다. 마음이 편안한 사람은 상대에게 쌀쌀맞게 굴지 않는다. 나에게 쌀쌀맞게 구는 사람이 있다면 필시 그 사람은 마음이 불안한 상태일 것이다. 그런 줄도 모르고 누가 나에게 쌀쌀맞게 굴면 나를 싫어하는 줄 알고 나를 다시 좋아하게 만들려고 애쓴다. 상대의 불안을 내가 어떻게 바꿀 수 없으므로 이는 불필요한 노력이다.


불안감은 아기 때 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아기 때 부모가 오냐, 오냐 하고 응석을 받아주면 안도감이 자리 잡는다. 안도감이 자리를 못 잡으면, 마음속의 '으앙(사랑해줘! 안심시켜 줘!)'이 사라지지 않고 남는다. 잠이 오지 않을 때 '내일은 무사할까?', '미래는 어떻게 될까?'라는 불안감이 높아진다. 불안감 때문에 긴장 강도가 높아지면 체내가 스트레스 호르몬 범벅이 되어 달콤한 걸 찾게 된다. 밤중에 야식을 찾게 되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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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자서전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시현 옮김 / 황금가지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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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서(정가 2만 8천 원) 살까 말까 망설였던 책인데 도서관에 있길래 냉큼 빌렸다. 808쪽에 이르는 두꺼운 책인데도 이틀 만에 읽어버렸을 만큼 재미있었으므로 책을 사서 읽었어도 후회는 안 했을 것 같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영국을 대표하는 추리 소설의 여왕이다. 1890년 영국 데번에서 태어나 1976년 런던 교외의 저택에서 사망했다. 이 책은 저자가 60세가 되던 해인 1950년에 집필을 시작해 1965년에 완성되었다. 저자는 이 책을 마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만 자서전을 끝맺어야 할 듯싶다. 삶에 관한 한 말해야 할 것은 모두 말했으니." 하지만 그 후, 그러니까 저자의 마지막 10년은 전보다 더 화려하고 찬란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 영화화, <쥐덫>의 연장 공연, 해마다 급격하게 늘어나는 판매량, 대영 제국 훈장 수여 등등 굵직한 사건들이 연이어 벌어졌다(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 떠오른다...).


이 책은 저자의 어린 시절부터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세계 대전에 이르는 저자의 개인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가 빼곡히 담겨 있다. 작가로서의 삶보다는 개인의 삶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저자의 창작에 대한 태도나 글쓰기 비결 등이 궁금한 사람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다(그런 내용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저자는 귀족은 아니지만 부유한 부모 슬하에서 막내딸로 태어났다. 유모와 하인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부족할 것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고, 어머니의 뜻에 따라 정규 교육을 받지 않고 집에서 혼자 책을 읽으며 지식을 습득했다. 저자는 당시 대부분의 여성들처럼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출산하고 가정을 꾸리며 사는 삶을 꿈꿨다.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과 두 번의 세계 대전을 겪으며 상황은 달라졌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참전한 오빠 대신 돈을 벌어야 했고, 전쟁 중에 간호사와 약제사로 일하며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추리 소설을 썼다. 결혼 후 더는 글을 쓰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워낙 인기가 많아서 그만둘 수 없었다.


저자는 남성과 여성의 성역할에 대해 보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여자도 남자가 하는 일을 할 수 있다고 시끄럽게 떠들어 대자 바보가 아닌 남자들은 당연히 이에 찬성했다', '여성이 자신을 약자로 규정하는 바람에 우리는 이제 원시 부족의 여성과 같은 신세가 되었다', '우리는 빅토리아 시대 여성의 위대함을 인정해야 한다. 그네들은 ... 연약함과 섬세함과 예민함을 내세운 덕분에 끊임없이 보호받고 사랑받을 수 있었다.' (199~200쪽에서 발췌) 등등의 발언을 요즘 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불 보듯 뻔하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저자가 정작 페미니스트들의 귀감이 되는 삶을 살았다는 사실은 아이러니다. 저자는 여자가 직업을 가지기 힘들었던 시대에 작가 외에 간호사, 약제사, 사진사 등 여러 직업을 가졌다. 이혼한 여자는 천대 받던 시대에 과감히 이혼했고, 조카뻘인 남자와 재혼했다. 여성의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않았는데도 젊을 때부터 세계 방방 곡곡을 여행했으며, 다수의 남자들과 사교 활동(때론 연애)을 했다. 웬만한 남자보다 훨씬 돈을 많이 벌고, 훨씬 유명했다는 사실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작가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여러모로 매력적이고 귀감이 되는 인물이다. 한 번쯤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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