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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의 하극상 제1부 책이 없으면 만들면 돼! 7
카즈키 미야 원작, 시이나 유우 외 그림, 강동욱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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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에 깔려죽는 것이 소원일 정도로 책을 좋아하는 여대생이 우연한 사고로 이세계에 환생해 어린 여자아이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1부 '책이 없으면 만들면 돼!' 제7권이 출간되었다.
시간은 흘러 마인은 세례식을 하게 된다. 그동안 엄마, 언니와 함께 정성을 다해 준비한 옷을 입고, 즐거운 마음으로 세례식이 열리는 신전 안으로 들어간 마인. 생전 처음 보는 풍경과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놀라는 것도 잠시, 신전장이 손에 들고 들어온 '그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것'은 바로 마인이 그토록 찾아헤맨 '책'이었다! 마인은 신전에 성서나 경전 같은 책들이 다수 소장되어 있다는 걸 그제야 깨닫고 후회한다('여기 이렇게 책이 많은 줄 알았으면 그동안 덜 고생했을 텐데 ㅠㅠ').
마인은 무녀가 되면 신전에 있는 책을 실컷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떠올리고는 그 길로 신전장을 찾아가 견습 무녀가 되게 해달라고 사정한다. 의외로 흔쾌히 허락해주는 신전장. 하지만 집에 돌아와 견습 무녀가 되겠다고 하자 마인의 부모는 크게 화내며 무슨 일이 있어도 견습 무녀가 되면 안 된다고 말한다. 대체 견습 무녀가 어떤 생활을 하기에 마인의 부모가 크게 화내는 걸까. 평민의 딸인 마인을 견습 무녀로 맞아들이고자 하는 신전장은 대체 무슨 꿍꿍이인 걸까(이 대목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마인의 파격적인 모습이 드러난다!!).
이번 7권은 1부의 완결권이기도 하다. 1부에서 생전 처음 보는 여자아이의 몸으로 환생해, 전생에서 그토록 사랑했던 책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돈을 벌고 책 만들기에 매진했던 마인은, 이제 2부에서 전혀 다른 공간에서, 전혀 다른 사람들과, 전혀 다른 신분으로, 전혀 다른 생활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마인은 앞으로 어떤 일을 겪게 될까. 1부가 워낙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이었기에 2부의 전개가 몹시 기대된다(다른 사람은 몰라도 루츠는 계속 나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