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사회복지사 1급 실전 문제집 - 전2권 2019 사회복지사 1급 (나눔씨패스)
김형준 지음 / 나눔씨패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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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에 관심 있는 지인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시험에 필요한 정보만 꽉꽉 담겨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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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 고양이와 담배가게 할머니
스기사쿠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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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 할머니는 도쿄 변두리에서 작고 오래된 담배 가게를 운영하며 혼자 생활한다. 오래전 아버지를 간병하다가 혼기를 놓쳤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쭉 혼자 살았다. 그런 타키 할머니에게 '새 식구'가 생긴다. 아직은 으슬으슬 추운 기운이 남아 있던 어느 봄날. 벤치 밑에서 떨고 있는 작은 고양이를 발견한 타키 할머니는 집으로 데려와 정성스레 키운다. 





고양이 '코테츠'가 들어온 날부터 썰렁했던 집 안 분위기가 따뜻하게 바뀐다. 타키 할머니는 코테츠를 상대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코테츠와 나누어 먹을 생각을 하며 식사에도 더욱 신경 쓴다. 87세의 나이에도 산책을 거르지 않는 건 코테츠를 산책시키기 위해서다. 산책을 하다 보면 동네 사람들과 만나게 되고, 동네 사람들을 만나면 할머니의 일상은 더욱 바빠지고 활기차진다. 타키 할머니는 코테츠 덕분에 자신의 인생에 또 한 번 '봄날'이 왔다고 느낀다. 





타키 할머니와 코테츠가 함께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산책을 하는 단순한 내용인데도 만화를 읽는 내내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고 마음이 훈훈했다. 타키 할머니처럼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누군가와 같이 살아도 마음은 항상 외롭고 쓸쓸한 사람들에게 코테츠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들이 얼마나 큰 위안이 될까. 코테츠에게 타키 할머니는 자신을 재워주고 먹여준 은인이지만, 타키 할머니에게도 코테츠는 자신을 덜 외롭게 해주고 사랑까지 나누어준 천사 같은 존재이리라.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던 마지막 에피소드... 타키 할머니가 좋은 분이라서, 코테츠가 착하고 사랑스러워서 마음이 더 짠했다. 이불 속에서 타키 할머니가 코테츠를 꽉 끌어안으며 고맙다고 말하는 장면은 앞으로도 오래오래 잊지 못할 것 같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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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진 구루구루2 : 1
에토 히로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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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만화 <마법진 구루구루>의 제2탄 <마법진 구루구루 2>가 시작되었다. <마법진 구루구루 2> 1권은 용자 니케와 마법사 쿠쿠리가 마왕 기리와의 싸움을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간 지 '2주 후'의 시점에서 시작된다. 마왕을 굴복시킨지 2주 만에 세계는 다시 마왕의 힘에 굴복하려 하고 있다고("세계 너무 약해~" ㅋㅋㅋ). 





구루구루(마법)를 사용하는 능력을 잃고 평범한 학생이 된 쿠쿠리는 공부가 너~~~무 재미없어서 죽을 지경. 설상가상으로 선생님은 쿠쿠리에게 이제 평범한 학생이 되었으니 니케를 니케라고 부르라고 하는데, 첫 만남부터 줄곧 니케를 '용자님'이라고 불러왔던 쿠쿠리에게는 이 또한 너~~~무 어려운 일이다(귀여워 ㅋㅋㅋ). 





마왕이 출몰했다는 소식을 들은 니케와 쿠쿠리는 신이 나서 다시 한 번 모험을 떠나기로 하는데, 문제는 쿠쿠리가 더 이상 구루구루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 니케가 모험을 떠날 준비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부러웠던 쿠쿠리는, 공부를 하기 싫은 마음을 최대한으로 끌어모아 구루구루의 힘을 다시 발동시키는 데 성공한다(공부가 제일 싫었어요 ㅋㅋㅋ). 


온갖 우여곡절 끝에 니케와 쿠쿠리는 마왕을 물리치기 위한 두 번째 모험에 나서는데, 전작과 마찬가지로 황당무계하면서도 웃기다. <마법진 구루구루>의 팬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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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 마이 라이프 It's My Life 1
나리타 이모무시 지음, 강동욱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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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서는 무슨 내용일지 짐작조차 하기 힘든데 알고 보면 귀여운 만화였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제도 유스티티아 성기사단의 아스트라 대장. 겉모습만 보면 머릿속에 전쟁 생각밖에 없는 전천후 군인 같지만, 실상은 '마이홈'을 그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는 평범한(!) 남자다. 





아스트라 대장은 오랜 세월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으로 마침내 마이 홈을 손에 넣었다. 지긋지긋한 기숙사 생활도 이젠 안녕. '나는 앞으로 이 집에서 교회의 소란에서 벗어나 평온하게 청경우독의 생활을 보내는 거야...'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아스트라 '전임' 대장의 소중한 마이 홈이 망가지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ㅠㅠㅠ 





범인은 바로 안티키티라족의 꼬마 마녀 노아. 아스트라 대장은 자신의 집 벽을 부순 게 한 주먹 거리도 안 되는 꼬마 마녀인 걸 알고 겨우 화를 참는데, 정작 노아가 이 집에서 떠나기는커녕 자꾸만 아스트라 대장의 주변을 얼쩡거린다. 노아 왈, "당신이 바로 제가 지금껏 찾고 있던...! 부탁드려요! 저를 하인으로 삼아 주세요!" 


알고 보니 노아의 꿈은 재앙신을 섬기며 강하고 나쁜 마녀가 되는 것. 노아는 아스트라를 보자마자 외모가 무서운 게 재앙신이 분명하다며 자신을 제자로 거두어달라고 말한다. 아스트라는 재앙신이 아니라고, 당장 내 소중한 집에서 나가라고 말하고 싶지만, 초롱초롱한 예쁜 눈망울로 자신을 바라보는 노아에게 결코 그 말을 할 수가 없다...! 





그리하여 시작된 아스트라와 노아의 생활. 책 띠지에 <메이드 인 어비스>처럼 환상적이고 <바라카몬>처럼 따뜻한 만화라는 문장이 적혀 있는데 이보다 더 이 만화를 정확하게 소개할 수 없다. 노아는 <메이드 인 어비스>의 리코처럼 귀엽고 씩씩하고, 아스트라는 <바라카몬>의 한다 세이슈처럼 무뚝뚝하지만 자상하다. 이 나이차 많이 나는(대략 27세??) 콤비가 앞으로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어떤 모험을 펼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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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왕 단테 2
미나가와 료지 지음, 강동욱 옮김, 이즈미 후쿠로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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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에 도전하는 소년 단테의 모험을 그린 만화 <해왕 단테> 2권이 나왔다. <해왕 단테> 2권은 단테의 과거를 그린다. 해왕의 꿈을 안고 영국 해군에 입대한 단테는 동기들보다 훨씬 우수한 실력과 적응력으로 단번에 상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주목받는다. 동기들 역시 단테에게 모르는 것을 물어보며 의지하는데, 어느 날 단테는 동기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지난날을 떠올리고 괴로워한다. 





단테가 떠올린 지난날이란, 아마도 단테가 살았던 고아원이 해적의 습격을 받아 불바다로 변하고 고아원 식구들이 죽거나 다친 일인 듯. 단테는 세계 최강의 영국 해군이 되어 전 세계의 바다를 누비며 선량한 사람들을 죽이거나 약탈하는 해적들을 전부 소탕하리라 마음먹는다. 


현재 단테가 타고 있는 배의 목적지는 인도. 단테의 동기 중 하나가 이 배의 임무에 대해 말해준다. 이 배의 임무란 동인도회사의 중역이자 인도의 대부호 마라 씨에게 시집 간 영국 여성을 런던으로 돌아가는 일. 당시 인도에는 남편이 죽으면 아내도 함께 죽여서 불에 태우는 악습이 있었는데, 인도인들이 마라 씨의 아내를 죽이기 전에 영국 해군이 구출하려는 것이다. 





특별한 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다양한 시공간을 오가고, 앞으로의 전개를 도저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나리타 료우고의 <바카노!>와 <듀라라라>가 연상된다.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 분위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해왕 단테>를 더욱 좋아할 듯. 단테가 훨씬 어렸을 때, 그러니까 코르시카 섬에 살았던 시절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과연 단테는 신비한 책을 어떻게 손에 넣었고, 그 책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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