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거짓말 4
무사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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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나 그림체만 봐선 평범한 순정 만화 같은데 읽어보니 판타지가 가미된 순정 만화다. 배경은 현대 일본 같은데, 사랑해야 할 상대를 정부가 정해주는 세상이라고. 일정 연령이 되면 사랑해야 할 상대의 이름이 적힌 정부 통지를 받게 되고 이에 따르지 않으면 처벌이 따르는 무시무시한 세상. 얼마 전에 읽은 소설 <시녀 이야기>가 떠오른다. 그 소설만큼 무시무시하진 않지만. 





정부가 사랑해야 할 상대를 지정해준다면 편한 점도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일정 연령이 되면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게 될 테니, 알아서 결혼하고 가정을 꾸려야 할 압박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 정부가 지정해준 상대여도 막상 만나보니 마음에 든 케이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과연 편하기만 할까. 부작용은 얼마든지 예상된다. 정부 통지가 오기 전까지는 순결을 지켜야 한다. 순결을 지키기 위해선 사랑을 해선 안 되고 당연히 교제도 안 된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도 정부가 지정해준 사람이 그 사람이 아니면 헤어져야 한다. 정부가 지정해준 사람이 마음에 든다 한들 이 감정은 사랑일까 거짓일까. 이 모든 걸 사랑이 뭔지 잘 모르는 15,16세에 결정해야 한다니 참으로 가혹하다. 





주인공인 16세 소년 네지마 유카리는 타카사키 미사키라는 소녀를 줄곧 좋아해왔다. 하지만 얼마 전 사나다 리리나라는 소녀와 결혼하라는 정부 통지를 받았다. 타카사키는 네지마가 자신을 줄곧 좋아해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네지마가 얼마 전 정부 통지를 받았고 그가 결혼해야 하는 상대가 자신이 아니란 걸 알기에 마음을 숨기려 한다. 


하지만 문화제를 준비하면서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난 두 사람은 전보다 부쩍 가까워지고 결국 서로의 속마음을 고백한다. 네지마는 타카사키를 오랫동안 좋아해 왔고 이 마음엔 변함이 없다고. 타카사키는 자신도 네지마를 줄곧 좋아해왔지만 정부가 정한 상대가 아니란 걸 알기에 이 마음을 '금지'하려 한다고. 아아... 시작도 해보기 전에 끝내야 하는 사랑이라니 너무 안타깝다. 너무 불쌍하다. 





이제 겨우 15,16세인 아이들에게 결혼할 상대를 정해주는 정부라니. 이런 정부가 있는 세상은 상상도 하고 싶지 않지만, 과거에는 결혼이 개인 간 결합이 아니라 가문 간 결합으로 여겨져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이 마음대로 결혼을 정하는 경우도 많았고, 지금도 일부 국가나 종교에선 비슷한 일이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남자든 여자든 존엄한 인격체로 보지 않고 한낱 번식 수단이나 출산 도구로 보는 어리석은 인간들. 어쩌면 작가는 이런 이들을 비판하는지도 모르겠다. 인터넷에서 이전 줄거리를 찾아보니 충격적인 내용이 많아서 궁금 궁금... 올해 3분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고, 현재 애니맥스를 통해 국내 방영 중이라고 하니 체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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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비평 2017-08-14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애니로..ㅎㅎ

키치 2017-08-14 11:15   좋아요 0 | URL
오오! 애니메이션 캡처 봤는데 재미있을 것 같더라고요 ㅎㅎ 발빠르십니다 ㅎㅎ
 
결벽남자! 아오야마군 5
사카모토 타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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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걸 참지 못하는 결벽남자 아오야마 군의 일상을 그린 만화 <결벽남자 아오야마 군> 5권이다. 4권이 코믹을 가미한 일상 만화 같은 느낌이었다면 5권은 본격 코믹 만화. 원인이 뭘까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추가된 덕분인 것 같다. 


아오야마 군은 <슬램덩크>의 서태웅 또는 <쿠로코의 농구>의 쿠로코 테츠야에 결벽증이라는 설정을 가미한 듯한 캐릭터인데(그러고 보니 둘 다 농구하는 캐릭터다. 작가가 일부러 아오야마는 축구하는 걸로 설정한 듯... 하지만 5권에 농구하는 모습도 나온다), 개인적으로 이런 냉미남 캐릭터를 좋아해서 아오야마도 좋다. 





첫 번째는 후지미고의 또 다른 결벽남자 나리타 시온. 나리타는 아오야마 못지않은 결벽남이지만, 아오야마와 달리 결벽증이 있다는 사실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티도 내지 않는다. 초등학교 시절 결벽증이 있다는 게 알려져서 심하게 괴롭힘을 당한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이다. 


나리타의 낙은 학교가 끝나자마자 '안심, 안전, 청결한 마이룸'에서 인터넷 게임에 몰두하는 것. 인터넷에서는 더러워질 걱정 없이 남들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어서 좋다나? 그러던 어느 날 나리타가 이끄는 길드에 '푸른 산맥'이라는 자가 나타나면서 나리타의 '안심, 안전, 청결한' 인터넷 라이프가 위태로워질 위기에 처한다. 과연 푸른 산맥의 정체는 누구일까... 





두 번째는 후지미고 농구부의 히로인 오다기리 미오. 키 크지 예쁘지 성격 밝지 싹싹하지. 후지미고 남학생 모두의 이상형이 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춘 오다기리가 어느 날 무심코 아오야마의 어깨에 손을 댄다. 이를 본 친구들은 누가 자기 몸에 손대는 걸 싫어하는 아오야마의 응징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뜻밖에도 아오야마의 반응은 無... 


'아오야마가 싫어하지 않는다 = 아오야마가 좋아한다'라고 엉터리로 해석한 친구들은 그 즉시 아오야마가 오다기리를 좋아한다는 헛소문을 퍼뜨리고, 소문은 부풀려지고 또 부풀려져 아오야마와 오다기리는 이미 갈 데까지 간 것으로 기정사실화된다. 뿐만 아니라 소문을 듣고 충격을 받은 여학생들이 줄지어 조퇴하고, 아오야마의 팬클럽이 괴멸 직전에 이르는 등 사태는 점점 악화되는데... 





이 와중에 아오야마를 짝사랑하는 축구부 매니저 고토 모카는 아오야마에 대한 연심을 접지 않고 아오야마를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 아오야마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아오야마가 좋아하는 축구 선수 네이마르의 동영상을 보면서 연습하다가 급기야 후지미고 축구부 제일의 실력자로 떠오르기에 이르는데... 대체 얼마나 열심히 연습했으면 ㅋㅋ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장면이 많아서 어젯밤에 이 만화 보면서 오랜만에 실컷 웃었다. 다음에 나올 6권은 얼마나 또 재미있을까.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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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 DJ 아게타로 3
이뺘오 지음, 코야마 유지로 그림 / 미우(대원씨아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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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를 처음 봤을 때만 해도 돈가스와 디제잉 이야기가 동시에 나와서 산만한 감이 없지 않았는데, 지난 2권부터 이야기에 탄력이 붙기 시작해 이번 3권에서는 완전히 체계가 잡혔다.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돈가스 DJ를 꿈꾸는 아게타로가 돈가스와 디제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점점 흥미진진해진다. 특히 이번 3권은 한 편의 쿠도칸 영화를 보는 듯했다(제발 영화화됐으면).




'라드시티'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게타로는 기쁨에 취해있는 것도 잠시, '과연 지금의 내가 정말로 돈가스 DJ라고 말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가진다. 그도 그럴 게 DJ로선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고, 가게에서도 청소나 서빙, 재료 준비 정도를 할 뿐 아직 정식으로 돈가스를 튀겨본 적도 없기 때문이다. 

라이벌 야시키가 DJ로서도 사업가로서도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아게타로는 때마침 아버지 아게사쿠로부터 한 장의 티켓을 건네받는다. 그것은 할아버지 아게마츠, 아버지 아게사쿠가 수행한 우에노의 노포 맛집 '카츠레츠 쿠로몬'으로 가는 열차표! 그곳에서 숙식하며 수행하라는 명령을 받은 아게타로는 정든 시부야를 떠나 우에노로 향한다. 




비장한 각오로 열차엔 아게타로는 26분만에(ㅋㅋ) 우에노에 도착. 카츠레츠 쿠로몬의 주인 시노부에게 소개장을 건네자 그날부로 수행이 시작됐다. 수행이라고 해봤자 초보인 아게타로에게 주어지는 일은 청소나 서빙, 재료 준비 정도. 이래선 아버지 가게에서 일하는 것과 다름이 없어서 아게타로는 실망한다. 시부야에선 이럴 때 클럽에 갔겠지만 우에노에선 클럽 비슷한 것도 보이지 않는다. 

궁여지책으로 아게타로는 길거리에서 디제잉을 시작하고, 그 모습을 눈여겨본 외국인이 아게타로를 아메요코초 고가다리 밑으로 끌고 간다. 그곳에는 시부야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클럽이 있었으니(실제로도 있을까?), 아게타로는 이곳을 새로운 은신처로 삼고 뻔질나게 드나들게 된다. 




아게타로는 금상첨화로 평생의 전우가 될 친구까지 만난다. 그의 이름은 류테이 인키. 라쿠고가 집안에서 태어나 라쿠고가로 키워진 인키는 동료나 후배들보다 실력이 뒤처져서 의기소침해진 상태였다. 돈가스와 라쿠고. 업종은 다르지만 가업을 이어야 하는 처지는 같은 아게타로와 인키는 바로 의기투합하고, 그 길로 아게타로의 새로운 은신처가 된 클럽에서 돌발 공연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 날, 인키는 자신에게 래퍼로서의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게타로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래퍼 동료를 얻게 된다. 앞으로 이 둘의 평생의 전우로서 숱한 밤을 함께 보내게 된다는데 과연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하다. 




평생의 전우를 만난 아게타로는 디제잉도 돈가스도 크루(동료) 없이는 최상의 그루브를 만들어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돈가스는 돈가스만 맛있게 튀기면 되는 게 아니고 양배추도 잘 썰고 밥도 잘 짓고 된장국도 맛있게 끓여야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다는 진리(!)를 이제야 깨닫다니. 돈가스 가게 아들이 돈가스를 몰랐네. 


한밤중에 돈가스 튀기는 만화를 봤더니 먹고 싶어 죽겠다. 오늘 점심 메뉴는 무조건 돈가스를 먹어야지. 돈가스 돈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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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타 선생님과 아마이양 1
나카토카 쿠미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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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학생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시오타 선생님과 아마이양>은 그동안 봐온 사제물과 결이 달라서 '그나마' 볼 만했다. 시오타는 별론데 시오타를 좋아하는 아마이가 꽤 귀엽다(대체 왜 이런 놈을 좋아하는 거야). 


29세 고등학교 교사 시오타 츠구하루는 키도 훤칠하고 얼굴도 훈남에 가깝지만, 걸핏하면 고전문학 이야기를 늘어놓고 하는 짓도 살짝 바보 같다. 샤워하다가 귀에 들어간 물을 빼기 위해 물 들어간 귀를 밑으로 향하고 가만히 누워있질 않나. 와이셔츠에 간장을 묻히고 다니질 않나. 아마이의 증언에 따르면 남대문을 활짝 열고 다닌 적도 있고, 셔츠를 거꾸로 입은 적도 있다고. 그런 시오타의 여자친구는 다름 아닌 학교 제자인 아마이 야요이. 새침하고 도도한 외모와 달리,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시오타에게 애정 표현을 아낌없이 퍼붓는, 같은 여자가 봐도 귀엽고 깜찍한 소녀다(대체 왜 이런 놈을 좋아하는 거야 22). 


아마이의 걱정은 단 하나. 내 눈엔 그저 멋있고 잘생겨 보이는 시오타 선생님을 다른 여학생들이 좋아하면 어쩌나 하는 것이다. 시오타 선생님이 대머리가 되고 뚱보가 되면 여학생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질 것이라고 판단한 아마이는 그때부터 머리에 묻은 먼지를 떼어준다는 핑계로 시오타의 머리카락을 왕창 뽑질 않나, 기름진 고칼로리 탄수화물이 왕창 담긴 도시락을 싸오질 않나, 사랑의 이름으로(?) 온갖 엉뚱한 행동을 일삼는다. 


사제지간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두 사람의 꽁냥거림은 상당히 귀엽다. 아마이의 어린 시절이나 시오타 선생님의 불량했던 과거가 드러나는 에피소드도 재미있고, 두 사람이 학교 최고의 싸움꾼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살짝 뭉클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1권 말미에서 시오타가 '남자는 본능적으로 어린 여자를 선택해. 어려야 생식능력이 뛰어나니까'라느니, '네가 여고생이 아니었다면 절대 좋아하지 않았을 것'이라느니 하는 멍청한 소리를 하는 장면은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대체 왜 이런 놈을 좋아하는 거야 333). 부디 2권에선 시오타가 인간으로 진화된 면모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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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타스의 수기 2
모치즈키 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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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하츠>를 그린 모치즈키 준의 신작 <바니타스의 수기> 2권이 나왔다. 19세기 말의 파리를 배경으로 '바니타스의 서'를 둘러싼 방피르(뱀파이어)와 바니타스 간의 대결을 그린 이 만화. 2권은 노에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베네치아의 가면 무도회를 연상시키는 장면이 나오는 등 1권보다 더한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다. 


1권 말미에 가까스로 아멜리아를 구한 노에와 바니타스는 약속한 대로 아멜리아와 직접 대화할 기회를 가진다. 바니타스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 이제껏 치료한 방피르들이 말한 것처럼 아멜리아 역시 저주를 받고 몸의 이변을 느끼기 전에 '샤를라통의 퍼레이드'를 보았는지 확인해주는 것뿐이다. 아멜리아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자 노에가 불려 나오고, '아쉬비스트(피를 폭로하는 엄니)'를 지닌 노에가 아멜리아의 팔목을 물자 거짓말처럼 아멜리아의 기억이 소환된다. 


아멜리아의 기억 속에서 아멜리아의 진명을 빼앗은 '그것'과 마주한 노에는 비명을 지르고, 때마침 새로운 인물이 방 안으로 들어온다. 새롭게 등장한 인물의 정체는 노에의 소꿉친구인 '도미니크 드 사드'. 별세계 영주 사드 후작(내가 아는 그 사드 후작?)의 딸인 도미니크는 '경계' 너머에서 열리는 발러 마스키(가면무도회)에 초대를 받았다며 에스코트해줄 사람으로 노에를 지목해 그를 데려가려고 한다. 함께 가길 거부하는 노에에게 도미니크는 네가 찾는 루스벤 경이 발러 마스키에 온다고 알려주고, 그 말을 들은 노에는 발러 마스키에 가기 싫었던 마음을 접는다. 루스벤 경은 독자적으로 저주받은 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샤를라통에 대한 정보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고. 


도미니크를 따라 이세계로 건너간 노에. 하필이면 바니타스가 노에의 뒤를 쫓아오는 바람에 노에는 패닉에 빠진다. 방피르인 노에와 달리 인간인 바니타스는 한번 이세계를 건너면 다시는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없게 될 수도 있다고. 세계 각지에 방피르만이 건너갈 수 있는 경계가 생겨난 것은 '바벨'이라고 불리는 실험 사고 때문이다. 바벨은 인간계에 만연해있는 온갖 병고를 없애고 사람들을 행복으로 이끌기 위해 시도된 일종의 실험인데, 이것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천재지변이 일어나고 방피르와 같은 새로운 종족이 탄생했다. 


알투스 파리(또 하나의 파리)에서 발러 마스키를 즐기고 있던 노에와 바니타스, 도미니크는 수상한 사건에 휘말리고, 이 때문에 바니타스는 연회장 천장에 매달려 방피르들을 향해 자신이 바로 당신들이 찾는 바니타스이며, 바니타스의 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 소동으로 인해 발러 마스키는 난장판이 되고, 혼란에 빠진 노에는 잊고 있던 과거를 떠올리고 만다. 노에와 도미니크, 그리고 '루이'라는 소년이 다 함께 행복하게 지냈던 어린 시절을. 이 부분이 못 견디게 귀엽고 가슴 아플 만큼 슬프니 <바니타스의 수기> 팬이라면 책으로 꼭 확인하시길. 


<바니타스의 수기> 2권 초판에는 한정 부록인 미니 클리어 스탠드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미니 클리어 스탠드의 주인공은 까무잡잡한 피부가 섹시한 노에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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