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태준 이우일의 도쿄 여행기
현태준. 이우일 지음 / 시공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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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현지 거리를 어슬렁어슬렁 걷듯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여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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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고베.교토 - 재일교포 2.5세 노란구미 일행의 일본여행
정구미.김미정 지음 / 안그라픽스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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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림이 귀여워서 술술 읽힙니다. 재미도 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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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 - 리더에게 묻는 성공하는 여자의 매력 43
정현경.이창우 지음 / 나무수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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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돈, 여자는 외모'라는 말도 있지만, 모든 여자들이 남자의 경제력만 보는 것은 아니듯이 모든 남자들이 여자를 볼 때 외모만 보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정말일까? 남자가 아니라서 진실인지 아닌지 알 수도 없고 확인하기도 어렵지만, 적어도 이 책 <끌림>에 따르면 외모만 보지 않는 남자들이 분명 있기는 있단다. 그것도 각 분야를 리드하는 명사들이라고. 그렇다면 이들이 무엇을 보느냐. 그것은 바로 '매력'. 예쁘고 날씬한 게 곧 매력 아닌가 해서 봤더니 인성, 태도, 말, 행동, 경험, 지성, 가치관 등등을 종합적으로 본단다. 이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어째 더 골치가 아프다.



저자 정현경과 이창우는 각 분야에서 성공한 남성 리더 50여 명과 그들을 사로잡은 여성의 매력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남자가 말하는 여자의 매력이라고 해서 이성 문제에 관한 내용만 나오는가 했더니 의외로 직장 등 사회생활에서도 필요한 스킬도 많이 나왔다. 가령 회사 생활에서 남자 상사나 동료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면 다음의 팁을 명심하자. 첫째, 남자들의 세계를 파악하라. 둘째, 남자들과 공감하라. 셋째, 남자들의 단점을 배우지 마라. 첫째와 둘째는 금방 이해가 되었는데 셋째는 이해가 잘 안 되어서 남자친구한테 물어보니 남자들이랑 어울린답시고 술, 담배 하지 말고, 지나치게 '남성화' 되지 말라는 뜻인 것 같다고 한다. 듣고 보니 그런 것 같다.



뭐니뭐니 해도 이 책의 핵심은 연애 스킬. 이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는 집착을 버려라,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다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야구 경기를 모르더라도 야구장에 가봐라, 사소한 부탁이라도 들어주었다면 꼭 기억하라, 기쁜 목소리로 칭찬하라 등등 유용한 조언들이 많이 담겨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 남자도 받는 걸 좋아하니까 베풀라는 것. 많이 베풀어야지, 암암...... 근데 '이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는 집착을 버려라',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다는 마인드가 필요하다'면서 '많이 베풀라'는 건 조화가 잘 안 되는 것 같다. 도도하게 굴면서도 베풀 건 베풀라는 걸까. 정말이지 연애는 몇 번을 해도 처음같고 어렵다. 도도하게 굴면 나중에 많이 못 해준 걸 후회하게 되고, 많이 베풀면 너무 베풀었나 싶어 후회하게 되고. 흠, 어찌해야 좋을까.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하면 안 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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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만 하면 다 될 줄 알았어 - 입사 후 3년 지금 반드시 고민해야 할 것들
윤정은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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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3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모습을 보면서 자란 탓일까. 나는 단 한 번도 직장생활을 하고 싶다고, 샐러리맨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처음부터 취업이 아닌 다른 길로 가기로 정했기 때문에 취업 부담 없이 토익 시험을 보고 인턴, 아르바이트 등을 했는데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받아주는 곳이 있었고, 지금은 더 늦기 전에 원래 가고자 했던 길로 갈까 고민하는 중이다. 세상 물정 모르는 고민인가 싶어 주변을 둘러보니 지인 중 절반 이상이 첫 직장을 퇴직해서 프리랜서의 길을 걷고 있거나 다른 직종으로 옮겼다. 서른이 되기 전에, 결혼이라는 큰 강을 건너기 전에 인생의 중요한 결단을 해야 할 때가 왔음을 느끼고 있는 게 나뿐만은 아닌 모양이다.



이 책은 극심한 취업난을 뚫고 어렵게 들어간 직장에 쉬이 적응하지 못하고, 업무에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퇴직 또는 이직, 전직을 고민하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 윤정은 자신이 이직, 전직의 여왕이라면 여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무려 파티 컴퍼니 대표, 의상디자이너, 의류숍 공동 운영, 광고대행사 마케팅, 지면모델, 뷰티 컨설턴트, 전시기획자 등 10여 개가 넘는 직업을 전전했다고 한다. 저자는 현재 동기부여 전문 강사, 컨설턴트, 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녀가 어떤 경로로 현재의 직업에 이르렀는지를 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재미 중 하나다.



저자는 3년차 증후군, 직장인 우울증 등을 겪는 사람이 많다고 말하면서, 동시에 그런 부담이나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일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그렇다면 누구는 직장 다니는 게 죽기보다 싫은 데 반해 다른 누구는 삶의 활력소를 얻은 마냥 즐거운 것일까? 저자의 여러 조언 중에서 나는 '목표와 목적을 구분하라'는 조언이 인상적이었다. 원하는 직장에 들어간다든지, 연봉 얼마를 받는다든지 하는 것은 목표이지 목적이 될 수 없다. 열심히 돈을 벌어 가정에 도움이 되고 싶다, 업무 생산성을 높여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쌓고 싶다 등등 새로운 목적을 가진다면 회사 생활이 훨씬 즐거워질 것이다. 



'가슴 뛰는 일에 목매지 마라'는 조언도 기억에 남는다. 인생은 희로애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언제나 즐겁고 행복할 수는 없다. 매일같이 가슴이 터질 듯이 뛴다면 심장이 버텨내겠는가?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와 고통을 이겨낼 수 있을 만큼의 기쁨과 즐거움이 있다면 지금의 업무, 직장에 만족해도 괜찮다. 일단 직장에 들어가면 적어도 3년은 일할 것, 당장은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라도 오래 일할수록 전문성이 쌓여 장기적으로는 연봉이 높아진다는 것 등등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실질적인 조언들이 많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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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 - 푼돈을 목돈으로 만드는 소비습관 개조 프로젝트
짠돌이카페 슈퍼짠 9인 지음 / 길벗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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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재테크 책들은 유산이나 상속으로 원래부터 상당한 자산을 가지고 있거나 고액의 연봉으로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해서 돈을 번 이야기를 소개해 부모로부터 받은 돈도 없거니와 월급도 적은 평범한 서민들의 의지를 꺾는다. 그런데 이 책은 다르다. 다음(daum) 짠돌이카페 '슈퍼짠 선발대회'에서 선발된 슈퍼짠 9인이 공저한 이 책에는 평균 월급 250만 원 미만의 적은 돈을 알뜰살뜰 모아 내 집 마련, 1억 모으기, 학자금 대출 상환 등의 꿈을 이루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야말로 남에게 손 벌리지 않고 오로지 스스로의 힘으로 자수성가하고 싶은 재테크족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슈퍼짠 9인의 면면을 보면 직장인, 사업가, 학생, 취업준비생, 주부 등 다양하다. 나이도 20대부터 40대까지 아우른다. 공통점은 많이 벌기보다 덜 쓰는 데 주력했다는 것. 일단 자신의 자산 상태를 점검하고 지출 내역을 관리하기 위해 통장 나누기부터 했다. 무분별한 소비를 조장하는 주범인 신용 카드는 모조리 없앴다. 개인 용돈은 일주일에 5만 원 이내로 제한했고, 관리비, 교통비, 식비같은 기본적인 생활비도 최대한 아꼈다. 자동차 관련 지출이나 경조사비, 세금 등은 미리 준비해 갑작스럽게 지출이 늘어나 당황하지 않도록 했다. 필요한 물건은 중고품으로 구입하거나 나눔장터, 알뜰장터 등을 이용했다. 세일, 이월 상품을 노리는 것은 기본이며, 리폼도 서슴지 않았다. 



짠돌이, 짠순이라고 해서 그저 돈에만 목숨을 건 것은 아니다. 돈을 모으느라 가족을 등한시하는 일은 없었고 오히려 함께 절약하고 협심하면서 부부 간의 우애와 가족 간의 정을 쌓았다. 취업 준비, 자격증 취득 등 미래를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으며, 공연, 여행, 독서, 기부 등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소비도 틈틈이 했다. 이들을 보니 돈과 행복은 하나를 얻기 위해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제로섬 관계가 아니라 양립할 수 있는 관계라는 것을 알겠다. 나도 월급이 적다고 불평만 하지 말고, 일단 쓰고 보자고 생각하지 말고, 이들처럼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생각으로 알뜰살뜰 모아서 더 나은 내 인생을 위한 단단한 밑천을 마련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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