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통합 마케팅 - 쇼핑몰.스마트스토어 매출 10배 올리기
임헌수.최규문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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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전자상거래 거래액이 100조를 돌파했다. 인터넷을 통한 E-커머스가 대세가 되면서 홍보와 마케팅의 장(場) 또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 가는 추세다. 온라인 매체 중에서도 전 세계 수십억 인구가 실시간으로 접속하는 SNS를 활용한 마케팅이 최근 들어 각광을 받고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통합 마케팅>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SNS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기업 또는 개인이 어떤 방식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는지 통합적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이 책은 크게 두 파트로 구성된다. 첫 번째 파트인 '쇼핑몰 운영자를 위한 페이스북 마케팅'에서는 국내 인터넷 사용자 중 67.8퍼센트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페이스북을 이용한 마케팅 전략을 설명한다. 페이스북은 모든 사용자가 실명 계정으로 가입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자는 광고하고자 하는 상품 또는 서비스를 필요로 할 타깃을 선정하기가 용이하다. 페이스북으로 광고를 하려면 1개 이상의 광고 계정과 광고주로 표시될 페이지가 필요하다. 일정 비용을 지불하는 유료 광고도 가능하지만, 계정주가 기존에 구축한 친구나 지인 관계망을 이용해 홍보하는 공유하기 마케팅 전략이 훨씬 유용하다. 


두 번째 파트인 '쇼핑몰 운영자를 위한 인스타그램 마케팅'에서는 최근 들어 무섭게 상승 중인 인스타그램의 인기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소개한다. 국내 인터넷 사용자 중 51.3퍼센트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스타그램은 주로 20대 여성들이 사용하며, 20대 여성들이 주로 소비하는 의복, 잡화, 화장품 등을 홍보하기에 알맞은 창구다. 쇼핑몰 운영자라면 다음 3가지 방향에서 인스타그램 마케팅에 접근하는 것이 좋다. 첫째, 계정 브랜딩과 팔로워 수 늘리기. 둘째, 해시태그의 확산과 쇼핑태그의 활용. 셋째, 인스타그램 광고로 효율 높이기. 저자는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도표와 사진 자료를 첨부해 설명한다. 


이 책은 초보자를 위한 계정 만들기부터 페이지 제작, 비즈니스 관리자 설정, 맞춤 타깃 설정, 본격적인 제품 홍보 및 광고 전략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구체적인 마케팅 단계를 체계적으로 설명한 점이 돋보인다. 저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아무리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도 해당 SNS를 직접 해보면서 익히는 것보다 낫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끊임없는 시행착오를 거쳐야 비로소 책 속의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고, 아무리 잘 된 광고와 마케팅 전략도 구매자의 마음에 가닿지 않으면 지갑을 열기 어렵다는 것은 매체를 불문하고 마케팅 불변의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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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책 생각
Team BLACK 지음 / 책과강연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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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 일주일에도 몇 번씩 서점을 찾는다. 어떤 책은 잘 팔려서 몇 달씩 매대 위에 놓여 있는데, 어떤 책은 안 팔려서 매대에 올려지지도 못한 채 사라진다. 오랫동안 매대 위에 놓이는 책과 놓이지 못하는 책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기왕이면 잘 팔리는 책, 꾸준히 팔리는 책, 많은 사람들이 찾는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콘텐츠 기획자 이정훈과 김태한이 공저한 <기획자의 책 생각>은 저자가 지난 15년간 500여 기업의 위기관리 컨설팅을 담당하며 체득한 기획의 원리를 책 쓰기에 적용해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출판 시장이 오랫동안 불황인 것은 명백한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책을 읽는 독자들이 소멸하고 작가들에게 기회가 아주 없어진 건 아니라고 설명한다. 오히려 출판 시장이 불황에 빠지고 소품종 대량 생산에서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로 바뀌면서 경력과 명성이 일천한 신인 작가도 기획만 잘하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책을 쓰거나 만들기에 앞서 유념해야 할 조언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책을 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다음 질문에 구체적인 답을 내보자. 이 책은 누가 읽어야 하는가? (독자) 왜 읽어야 하는가? (기획 배경) 이 책의 주제를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는가? (주제) 책은 작가가 쓰지만, 책을 쓰는 이유가 작가여선 안 된다. 이유는 항상 독자여야 하며, 작가는 독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 끊임없이 되물으며 문제를 확인해야 한다. 출판 시장의 트렌드와 독자층의 변화, 독자의 수요, 피드백에 작가가 민감해야 하는 이유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작가에게 해로울 수도 있지만 이로울 수도 있다. 전자책 시장의 발전이 그렇다. 전자책은 종이책보다 저가이기 때문에 작가에게 불리할 것 같지만, 종이책의 경우 저자 인세가 10% 내외인 반면, 아마존에서 발행하는 전자책의 경우 최고 70%까지 인세를 보장한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 브런치, 카카오페이지, 스팀잇 등의 플랫폼을 통해 작가로 데뷔하는 사례도 점점 늘고 있다. 출판사를 거치지 않고 1인 출판을 통해 스스로 작가가 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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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그리고 한 인생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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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보다 훨씬 흥미진진했다. 피에르 르메트르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 읽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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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처럼, 영광의 순간을 - 슬램덩크 승리학
츠지 슈이치 지음, 이노우에 타케히코 그림 / 하빌리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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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는 왜 재미있을까? <슬램덩크>를 보면서 가슴이 뛰고 눈물이 나는 이유는 뭘까? <슬램덩크>를 보고 나면 나도 뭔가 도전해보고 싶고 다시 시작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왜일까? 프로 스포츠 선수와 올림픽 대표, 아티스트, 톱 스포츠 팀 등의 멘탈 트레이닝을 전문으로 하는 스포츠 닥터 쓰지 슈이치의 책 <강백호처럼, 영광의 순간을>에 그 이유가 자세히 나온다. 


저자에 따르면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만화 <슬램덩크>는 완성도 높은 만화일 뿐만 아니라 심리학, 교육학, 의학의 정수가 담겨 있는 위대한 '작품'이기도 하다. 스포츠 닥터이자 농구팬이기도 한 저자는 <슬램덩크>를 읽으며 여러 번 눈물을 흘리고 용기를 얻었고, 담당하는 스포츠 선수들에게도 용기를 주고 승리의 비결과 인생의 지혜를 전달하기 위한 용도로 이 책을 적극 활용했다고 밝힌다. 


<슬램덩크>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이유는 '노력 없이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진리를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이다. 강백호는 분명 큰 키와 좋은 체격을 타고났다. 하지만 채치수가 고안한 훈련을 하기 전에 강백호는 제 힘만 믿고 까부는 붉은 머리 원숭이에 지나지 않았다. 강백호가 시합에서 골을 넣는 장면이 유난히 짜릿하고 통쾌하게 느껴지는 까닭은 그가 부족한 슛 결정력을 키우기 위해 슛 2만 번이라는 과제를 부여받고 이를 묵묵히 수행하는 모습을 독자들이 지켜봤기 때문이다. 이 장면을 본 독자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고된 노력 없이는 아무리 좋은 조건을 타고난 사람도 쉽게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슬램덩크>는 수많은 명대사를 양산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대사가 이것이다. "포기하는 순간 시합 종료다." 정대만이 중학 리그의 스타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을 때 안 감독님(영감님)이 해준 이 말은, 결국 정대만이 속한 팀을 승리로 이끌었을 뿐 아니라 (스타플레이어인) 정대만이 (약체인) 북산 고등학교에 오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나아가 이 말은 결과만을 중시하는 마음에 '포기'하는 사고방식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독자로 하여금 깨우치게 해주고, '이젠 틀렸다', '역시 이길 수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영영 이길 수 없다는 걸 알게 해줬다. 


이 밖에도 <슬램덩크>의 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명장면, 명대사를 통해 승리를 원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철학과 마음가짐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슬램덩크>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이 책을 읽고 "강백호들을 향한 사랑과 이해가 한층 커졌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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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백만장자가 된 사람들의 52가지 공통점
앤 마리 사바스 지음, 김미정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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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가 되려면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야 할까? 명문대를 나와야 할까? 소위 말하는 '사'자 돌림 직업을 가져야 할까? 어릴 때부터 꾸준히 인맥을 관리해야 할까?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지 않아도, 명문대를 졸업하지 않아도, 사회에서 인정받는 직업을 가지지 않아도 백만장자가 될 수 있고 자수성가할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을 만났다. 미국의 비즈니스 컨설턴트 앤 마리 사바스가 쓴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백만장자가 된 사람들의 52가지 공통점>이라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백만장자 100명 이상을 직접 인터뷰하고 그 공통점을 분석했다. 그들 중에는 명문대를 졸업한 사람도 있었지만 고등학교를 중퇴한 사람도 있었다. 그들 중에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중산층 또는 중하층 이하 가정 출신이었다. 그들의 공통점은 학력이나 집안이 아니라 '돈으로도 살 수 없는 특성'이었다. 여기에 본인 스스로 불러들인 약간의 행운이 더해져 그들을 백만장자로 만들었다. 


이 책에는 순간의 만족감을 대하는 백만장자들의 태도를 비롯해 수입 대비 지출 규모를 계획하는 방법, 충동구매를 막는 물건 구매법, 강점과 약점을 분리해 확인하는 방법, 집중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 사업의 기둥이 되는 팀을 구성하는 방법, 장사와 사업을 구분 짓는 업무 위임 능력 등 백만장자들이 실제로 실천하는 구체적인 팁이 자세히 나온다. 글로 적으라, 무엇이든 배우라, 들으라, 질문하라, 행복하라, 감사하라 같은 추상적인 충고도 있지만, 대체로 당장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용적인 조언들이다. 


이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팁은 '아무리 심각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라'는 것이다. 누구나 살다 보면 위기를 맞고 문제가 생긴다. 부정적인 사람은 불쾌한 상황을 어쩔 수 없는 일로 여기고 아무런 대응을 안 하지만, 긍정적인 사람은 불쾌한 상황을 다른 시각으로 보고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 해결책을 찾는다. 책에는 동업자가 자금을 회수하고 싶다는 통보를 해왔을 때 망했다고 좌절하는 대신 불필요한 사업 부문을 철폐할 기회로 삼은 사업가, 매출이 떨어지자 실적이 낮고 부정행위를 저지른 직원들을 해고할 기회로 삼은 경영자 등의 사례가 나온다. 


자수성가형 백만장자들은 돈을 관리하는 태도도 철저하다. 20대 후반에 백만장자가 된 드루 리스는 흥청망청 돈을 쓸 수도 있었지만 배우자와 상의해 더 먼 미래를 위해 절약하기로 했다. 이들은 '수입보다 적게 지출하기'라는 대원칙을 세우고, 모든 재산을 은행 금고에 넣은 뒤 55세가 될 때까지 절대 찾지 않았다. 자수성가형 백만장자인 존 피어스는 매년 수입의 10퍼센트를 저금했다. 존은 취직한 날부터 투자를 시작했고, 상장지수펀드에 가입한 뒤 리밸런싱을 통해 70 대 30의 비율로 주식과 채권에 투자했다. 


저자는 여기에 몇 가지 조언을 더한다. 캐시백 같은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여 절약하라, 온라인 구매자를 위한 캐시백 사이트를 이용하라, 당신의 집을 에어비앤비에 등록하라, 물건을 정리한 다음 더 이상 원하지 않거나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팔아라, 우버, 리프트, 사이드카 같은 차량 공유 업체에 운전자로 등록하라, 부동산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노련한 부동산중개사들의 부동산 매물 공개를 도와주라 등이다. 이 밖에도 일, 성공, 재테크, 생활, 인간관계 등 다양한 면에서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용한 조언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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