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 죽어야 고치는 습관, 살아서 바꾸자!
사사키 후미오 지음, 드로잉메리 그림, 정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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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미니멀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의 저자인 사사키 후미오의 신간이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출간 당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고 있었던 저자는 2016년 출판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 작가를 시작했다. 퇴사를 하고 '자유'와 '시간'을 얻으면 마냥 좋을 줄 알았고 퇴사 초기만 해도 정말 좋았다. 하지만 매일 해야 할 일을 찾아내는 것이 점점 힘들어졌고, 멍하니 지내는 시간이 늘어났다. 프리랜서 작가로서 써야 할 글도 쓰지 못하게 되고, 이러다 영영 글을 못 쓰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커졌다.


맥시멀리스트에서 미니멀리스트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물건을 버리고 물욕을 줄이는 데 성공한 저자는, 이제 자신을 좀먹는 나쁜 습관과 결별하고 좋은 습관을 익힐 차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선택한 주제가 바로 '습관'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자신에게 재능이 없다고 믿었다. 재능이 없는 주제에 노력도 잘 못해서 '요 모양 요 꼴'로 산다고 자학했다. 퇴사 후 도서관에서 수많은 책을 읽으며 '재능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습관을 들여 만들어가는 것'임을 깨달았다. 야구선수 스즈키 이치로도,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도, 자기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모든 사람들은 천재로 태어난 게 아니라 천재가 되는 '습관'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에선 '의지력'에 대한 오해를 해명한다. 우리는 흔히 의지력이 부족해서 금연이나 다이어트에 실패한다고 생각한다. 저자에 따르면 습관을 망치는 진짜 문제는 의지력이 아니라 감정이다. 동료들이 담배를 피울 때 나는 피우지 않아서 느끼는 소외감, 눈앞에 음식이 있는데 "너는 먹지 마."라는 말을 들었을 때 느끼는 자존감 하락이다. 그러니 의지력 운운하지 말고 동료들과 즐길 수 있는 다른 취미를 찾아라. "너는 먹지 마."라는 말을 들으면 속상해하지 말고 그 사람이 나를 걱정해서, 내가 다이어트를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에 그런 말을 했다고 생각하라. 그러면 습관을 유지하기가 한결 쉬워진다.


제2장에선 습관의 진짜 의미를 되짚어보고, 제3장에선 원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한 과정을 50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습관이란 거의 생각하지 않고 하는 행동, 즉 의식하지 않고 하는 행동이다. 우리가 신발을 신을 때 어느 쪽 발부터 신을지 생각하지 않고 신는 것처럼, 양치질을 할 때 치약을 얼마나 짤지 생각하지 않고 짜는 것처럼, 습관은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는 행동을 일컫는다. 어떤 행동이 습관이 되려면 긴 시간에 걸쳐, 생각하지 않아도 하게 될 정도로 자주 반복해야 한다. 운동이나 공부, 독서 같은 습관을 들이고 싶다면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쉽고 가벼운 수준에서 출발해 매일 자주 반복하며 '일단 하는' 습관부터 들이는 것이 좋다.


마지막 제4장에선 저자가 습관을 들이면서 깨달은 노력과 재능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알아본다. 저자는 습관을 정하기 전에 우선 '하지 않을 일'부터 정하라고 충고한다. 필요 없는 물건을 버려야 필요한 물건이 보이듯이, 자신에게 필요하고 유익한 습관을 익히려면 우선 필요 없고 무익한 습관부터 제거해야 한다. 저자는 자녀가 배우지 않았으면 하는 일, 끝난 후에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고 후회하는 일, 돌이켜봤을 때 커다란 배움을 얻었다고 느낄 수 없는 일을 기준으로 '음주'를 하지 않기로 정했고 결국 성공했다. 이 밖에도 좋지 않은 습관은 버리고 좋은 습관은 들이는 구체적인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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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31 10: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31 10: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31 10: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키치 2019-01-31 10:20   좋아요 0 | URL
1. 별점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2. <공부에 미친 사람들> 리뷰에 달린 비밀댓글 내용은 해당 책에 대한 비방이나 음해가 아닙니다.
캡처 화면을 제 개인 블로그에 올렸으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확인하셨다고 댓글 달아주시면 해당 게시물은 삭제하겠습니다 http://minorstars.blog.me/221455371583

키치 2019-01-31 10:24   좋아요 0 | URL
10년 가까이 알라딘 서재에 서평을 쓰면서 별점이나 리뷰에 달린 댓글 내용에 대해 문의를 받은 적은 처음입니다. 제가 해당 책에 대해 음해하거나 비방하는 내용을 쓴 것도 아닌데 이런 지적을 당하니 불편하고 황당하네요.

이 책과 저자에 대해 전혀 나쁜 이미지가 없었는데, adqe57님의 덧글 때문에 도리어 나쁜 이미지가 생겼습니다. 다시 한 번 이런 일이 벌어지면 다산북스 측에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공부에 미친 사람들 - 급이 다른 공부의 길
김병완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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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학교를 졸업하면, 원하는 성적을 받으면, 학위를 취득하면, 취업을 하면 공부와는 영영 안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공부에 미친 사람들>의 저자 김병완은 억대 연봉을 받으며 삼성전자 연구원으로 일하던 중, 직장인의 삶이 떨어지는 낙엽과 같이 허무하다는 것을 느끼고는 퇴사를 결심했다. 세상과 단절한 채 도서관에서 3년을 칩거하며 무려 1만 권의 책을 독파했다. 이를 통해 '공부의 진정한 가치'와 '참된 기쁨'을 깨달은 저자는 인문학, 역사학, 철학, 심리학, 뇌과학 등 각 분야의 서적을 모두 섭렵해 이 책을 집필했다. 인류 지성을 이끌어 온 동서양 거인들의 삶과 사상을 돌아보며 '우리가 왜 공부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갈피를 잡기 위함이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된다. 제1부 '공부의 기쁨에 미친 사람들'에서는 동서양의 내로라하는 공부의 거장들을 소개한다. 공자, 맹자, 노자, 장자 같은 동양의 사상가들을 비롯해 박지원, 정약용, 최한기, 홍대용 등 조선의 학자들도 보이고, 아인슈타인, 플레밍, 파인먼, 퀴리 같은 서양의 노벨상 수상자들도 보인다. 이 중에 나는 아인슈타인의 사례가 흥미로웠다. 아인슈타인은 좌뇌와 우뇌를 조화롭게 활용할 수 있는 학습법을 개발해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이론을 궁리하다가 막힐 때면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공부의 질을 끌어올렸다. 


제2부 '우리도 기쁘게 공부할 수 있을까'에서는 공부하는 사람만이 누리는 6가지 이득과 공부를 방해하는 고정관념과 선입관을 소개한다. 흔히 지능지수가 높은 사람, 선천적으로 공부 머리를 타고난 사람이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지능지수와 공부 머리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으며, 후천적으로 공부를 잘하게 된 사람도 얼마든지 있다. 제3부 '급이 다른 공부를 완성하는 뇌의 비밀'에는 뇌가 기뻐하는 공부법과 뇌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4가지 방법이 나온다. 예전에는 운동과 수면이 공부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뇌의 기능을 끌어올리는 운동법 및 수면법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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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30 23: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31 10: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키치 2019-01-31 10:31   좋아요 0 | URL
1. 별점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2. <공부에 미친 사람들> 리뷰에 달린 비밀댓글 내용은 해당 책에 대한 비방이나 음해가 아닙니다.
캡처 화면을 제 개인 블로그에 올렸으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확인하셨다고 댓글 달아주시면 해당 게시물은 삭제하겠습니다 http://minorstars.blog.me/221455371583

10년 가까이 알라딘 서재에 서평을 쓰면서 별점이나 리뷰에 달린 댓글 내용에 대해 문의를 받은 적은 처음입니다. 제가 해당 책에 대해 음해하거나 비방하는 내용을 쓴 것도 아닌데 이런 지적을 당하니 불편하고 황당하네요.

이 책과 저자에 대해 전혀 나쁜 이미지가 없었는데, adqe57님의 덧글 때문에 도리어 나쁜 이미지가 생겼습니다. 다시 한 번 이런 일이 벌어지면 다산북스 측에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2019-01-31 10: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adqe57 2019-01-31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 다시는 분 세상에 비밀은 없습니다. 잘 준비하세요. 선처는 무.

adqe57 2019-01-31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 다시는 분 세상에 비밀은 없습니다. 잘 준비하세요. 선처는 무.

adqe57 2019-01-31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 다시는 분 세상에 비밀은 없습니다. 잘 준비하세요. 선처는 무. 캡처는 완료. 축하드립니다.
 
영어명언 만년 다이어리 : 위클리 플래너 - 365일 하루 한 문장 내 인생을 바꾸는 오늘의 명언 모음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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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영어 공부'와 '다이어리 작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세운 분(=바로 나 ^^)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만났다. 바로 마이클리시에서 만든 <영어명언 만년 다이어리 : 위클리 플래너>이다.


<영어명언 만년 다이어리 : 위클리 플래너>는 저자가 10년에 걸쳐 읽은 수백 권의 명작 고전 중에서도 가장 정수라고 할 수 있는 명언만 365개를 간추려서 담았다. 1년 동안 매일 하나씩 하나의 명언을 깊이 있게 사유할 수 있도록 각 명언과 함께 그에 해당하는 질문도 넣었다. 앞장에는 저자가 수백 권의 명작 고전을 탐독하며 얻은 교훈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지혜를 얻는 법, 시간을 얻는 법, 책 읽는 법, 책 추천 등이다. 일 년 동안 <영어명언 만년 다이어리>를 꾸준히 채운다면 평생 간직할 나만의 다이어리와 영어 학습서를 동시에 가질 수 있게 되니 일석이조다.






다이어리의 본문 왼쪽 페이지와 오른쪽 페이지를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법도 나와 있다. 왼쪽 페이지에는 해당 주에 학습할 명언과 그에 해당하는 영어 문장이 나와 있다. 문장마다 비어 있는 칸이 있으며, 해당 칸에 들어갈 단어(정답)은 오른쪽 페이지에 나와 있다. 왼쪽 페이지 오른편 상단의 QR코드로 접속하면 원어민이 읽어주는 명언을 들을 수 있고, 더 자세한 문법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오른쪽 페이지는 요일에 따라 크게 7칸으로 나뉘어 있고, 각 칸은 다시 작게 8칸으로 나뉘어 있다. 상단의 두 칸은 왼쪽 페이지와 관련 있는 질문과 정답이 나와 있고, 하단의 여섯 칸은 위클리/다이어리/필사 노트로 사용할 수 있게끔 되어 있다. 위클리로 사용할 경우에는 매일 아침이나 전날 잠들기 전에 해야 할 일을 빈칸에 적으면 된다. 다이어리로 사용할 경우에는 명언과 관련된 질문에 답해보면서 사유한 내용을 적으면 된다. 필사 노트로 사용할 경우에는 영어명언을 1~3회 따라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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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소의 비밀전략 - 세계의 라이프 스타일을 점령하다
두보치 지음, 이지은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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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해 오프라인 시장이 위기라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소매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니소'의 경영 전략을 소개하는 책 <미니소의 비밀전략>이 출간되었다.


미니소는 2013년 9월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연 이래로 2년여에 불과한 시간 동안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전 세계에 걸쳐 1400여 개의 매장을 선보였고, 2015년에는 매출액이 50억 위안(8000억 원)을 돌파했다. 미니소는 일본의 다이소와 마찬가지로 치약부터 화장품, 가방, 선글라스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10~29위안(1600~4640원) 가량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다양한 품목과 저렴한 가격 외에 미니소가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해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 '매장의 매력'에는 고객의 발길을 확실히 붙잡는 매장 전략을 소개한다. 미니소는 진열대부터 계산대까지 고객의 편의에 맞춰 구성되어 있다. 미니소를 찾는 고객은 주로 여성층인데 이들의 평균 신장은 1.55미터이다. 미니소는 이들의 신장과 눈높이에 맞춰 1.7미터에 달하는 기존의 진열장 높이를 1.5미터로 낮췄다. 그 결과 고객들이 보다 편하고 즐겁게 쇼핑을 할 수 있는 매장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제2장 '확장의 판도'에는 창립 후 지금까지 미니소가 전 세계 시장에서 1400여 개의 점포를 거느리게 된 비결을 소개한다. 미니소는 중국과 일본 외에 홍콩, 싱가포르, 네팔, 터키, 말레이시아, 호주, 미국, 러시아, 그리고 한국에도 진출했다. 미니소는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입지 선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미니소는 매장을 낼 때 지역, 유동인구, 비용을 반드시 고려한다. 입지가 좋은 곳에 매장을 내면 몇 개월 안에 임대료를 포함한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고, 이렇게 명망이 쌓이면 단기간 안에 매장이 늘어난다.


이 밖에도 미니소가 짧은 시간 안에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한 비결이 자세히 나와 있다. 미니소는 문을 닫는 소매업체가 속출하는 와중에도 효과적인 상품 개발 능력과 점포 운영 능력을 통해 공급, 수요의 불균형을 해소하며, 소비와 생산 간의 거리를 단축함으로써 생산, 유통 및 거래의 효율을 대폭 끌어올렸다. 한국에선 미니소가 이제 막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단계인데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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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퇴직이 두렵지 않다
강창희.지철원.송아름 지음 / 무한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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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같은 100세 시대에는 운 좋게 60세까지 직장생활을 한다 해도 퇴직 후 30~40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 60세까지 직장생활을 하는 것도 교사나 공무원,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기업 직원 등에게나 가능한 일이고, 일반 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은 50대, 빠르면 3, 40대에도 회사를 나와야 하는 실정이다.


​그렇다고 퇴직을 두려워하며 떨고만 있을 수는 없는 일. 미래에셋 부회장 겸 은퇴연구소장을 거친 국내 금융 투자업계의 산증인 강창희의 신간 <나는 퇴직이 두렵지 않다>에는 지금의 4050 직장인들이 더 이상 퇴직을 두려워하지 않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자세한 대비책이 나온다.


이 책은 크게 6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 '저성장 결핍의 시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서는 편안한 인생 후반을 준비하기 위해 무엇보다 낭비를 줄이고 절약하는 습관을 들이라는 충고가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절약에 대해 보기 안 좋다, 궁상맞다 등의 편견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절약은 가장 쉽고 효과적인 투자 방법 중 하나다. 10만 원을 써야 할 일이 생겼을 때 9만 원으로 그 일을 끝내면 10퍼센트 수익을 얻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수입과 금리, 주가는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없지만 가계 지출은 노력 여하에 따라 바꿀 수 있다.


제2장 '자녀는 나의 노후인가'에서는 노후에 자녀 문제로 고생하지 않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일러준다. 과다한 자녀교육비, 결혼비용을 줄이는 한편, 자녀들에게 제대로 된 경제교육, 직업교육을 하는 것이 주된 대응책이다. 제3장 '노후 최소 생활비는 3층연금으로'에서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노후자금 마련하는 법을 상세히 알려준다. 제4장 '노후자금 마련과 금융자산 운용'에서는 퇴직 전 소액 자금이라면 적립식으로 펀드 투자를 하고, 목돈이 마련되면 포트폴리오 방식으로 펀드에 투자하라는 팁이 나온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목은 제5장 '가장 확실한 노후대비는 평생현역'과 제6장 '액티브 시니어들을 만나다'이다. 퇴직 후 3대 불안은 돈, 건강, 외로움인데, 이 모든 걸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일밖에 없다. 저자는 퇴직 후 노후자금으로 창업이나 투자보다는 재취업을 권한다. 재취업은 현직에 있을 때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제까지 쌓아온 경력을 인정받고 해오던 일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퇴직 후 일, NPO 활동,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시니어들의 사례도 나온다. 참고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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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4 14:4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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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 2019-01-25 15:55   좋아요 0 | URL
yureka01님의 퇴직 후 버킷리스트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 덧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