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아입는 피부 머리에서 발끝까지 7
조은수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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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우리 아이가 한 세 살정도 되었을 때인가요? 여름 휴가를 맞아 바닷가에 간 적이 있었는데 썬크림을 가지고 가는 것을 깜빠가 하고... 별로 바닷가에 몇 시간 있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만 피부가 타서 빨갛게 되어버리더군요.
저나 아이 아빠는 괜찮았는데 아이가 더 빨갛고 가렵고 쓰라리기도 한지 약국을 찾는데 왜 눈에 안 띄는지...
약을 바르고 나자 좀 괜찮아졌지만 점점 시간이 갈수록 피부는 검은색이 되고 허물이 벗겨졌지요.
처음 이렇게 자신의 피부가 벗겨지는 것을 본 우리 아이는 무척 놀랍기도 하고 신기한지 자꾸만 벗겨내더군요.
그 이후 이제는 언제나 선크림을 가방에 가지고 다니는 것을 잊지 않지요.
그리고 동물원에 갔을때 뱀이 허물을 벗은 것을 보고 우리 아이는 정말 놀랐답니다. 저 역시 늘 이렇게 허물을 벗는 뱀이 신기하지요.
우리몸을 덮고 있는 피부, 우리 몸을 보호하는 피부에 대해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는 책이랍니다.
동물의 피부와 비교도 해보고 유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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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센 발 - 머리에서 발끝까지 머리에서 발끝까지 4
신순재 지음, 김우선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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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이니만큼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잘 설명해놓은 것이 마음에 듭니다.
처음에 '재주많은 손'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는데 그 후 이런 시리즈가 있는 것을 알고 계속 읽게 되었네요.
가끔 몸이 피곤할 때면 발을 마사지해 주면 온 몸의 피로가 싹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지요. 저 역시 우리 아이가 유치원에서 현장학습을 갔다 올 때 혹은 나들이에서 돌아온 후, 놀이터에서 많이 논 날은 발마사지를 해 줍니다.
우리 아이가 아기였을 때부터 베이비 마사지를 해주다 계속 커서도 해 주는데 역시 혈액순환도 잘 되고 피로도 풀리는 것 같아 아이도 좋아하지요.
발을 구성하고 있는 뼈와 근육, 힘줄 같은 것에서부터 발냄새라든가 무좀. 티눈과 같은 병까지 나와있어서 참 유익한 것 같아요.
발에 얽혀있는 풍습도 재미잇고 발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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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뼈 - 머리에서 발끝까지 머리에서 발끝까지 6
허은미 글, 홍기한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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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대해 관심이 무척 많은 우리 아이. 어디에 갔다가 인체 해부도와 자기 키 정도 되는 뼈 구조물을 본 적이 있는 아이가 집에서도 그런 뼈들을 관찰해보고 싶다며 사달라고 조르더군요.
사실 하나 있으면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을 하며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겠지만 아이가 유치원생이고 의학도도 아닌데...
어린이들을 위한 모형도 있는 것 같은데 종이로 된 것 만 알고 있어서 플라스틱으로 된 작은 모형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 점점 개구쟁이가 되어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우리 아이와 친구들을 보면서 혹시나 팔이나 다리가 부러지면 어떻게 될까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요.
자신의 몸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고 저도 잘 알지 못하는 뼈의 이름을 알게 되어 반가웠던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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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집쟁이 아기게 뺑스미 벨 이마주 21
안느 로카르 글 그림, 고수현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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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나오는 “꼬집쟁이”라는 말이 재미있습니다. 우리 아이도 자신의 손가락을 집게처럼 사용해서 제게 가끔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게나 가재, 전갈 등 집게발을 가지고 있는 동물들을 보면 얼마나 아픈지 물어보지만, 제가 알 수 있나요? 아직 물려보지 않았기에... 하지만 주사만큼 아픈지 자꾸만 반복해서 물어보는 아이에게 대충 얼버무려 대답을 하곤 하지요.

책 그림이 참 독특합니다. 부직포를 이용해 솜을 넣은 듯 보이는 통통한 아기 게들과 커다란 멋진 무늬의 천을 이용해 배경을 만들었답니다. 하얀 종이배도 하늘에 떠 있는 구름도 너무 멋있습니다. 이야기 보다 그림이 더 돋보이는 동화인 것 같아요.
체크무늬와 줄무늬의 노란 천은 바닷가 모래밭, 하늘색과 파란 색의 물방울무늬는 파도, 노란 별이 잔뜩 프린트된 파란 천은 밤하늘, 다른 물고기들과 바다 해초 모두모두 정말 멋있는지 우리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자신에게도 이런 아기 게와 물고기들을 꼭 만들어 달라고 하며 손가락을 걸어 제 약속을 받았답니다. 빨리 만들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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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를 울린 고양이 벨 이마주 20
로빈 해리스 글 그림, 이상희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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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이 책의 제목을 보더니 어떻게 고양이가 마술사를 울릴 수 있는지 깔깔거리며 웃습니다. 제가 아이보다 먼저 책을 읽었기에 내용을 알고 있으면서도 “글세, 왜 그럴까?”하고 물었더니 “잘 모르겠어, 빨리 읽어 줘.”라고 대답하며 책 읽기를 재촉합니다. 무척 궁금했나 봅니다. 봄에 아이와 함께 마술 공연을 보러 간 적이 있는데 멋진 꽃다발이며 동물들이 나오고 입에 불을 먹는 모습을 보면서 무척 신기해하기도 하고 마술사는 무척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마술사는 자신이 기르던 새가 모두 병이 들어 할 수 없이 고양이 네 집 마당에서 자유롭게 놀던 새들을 몽땅 잡아갑니다. 이에 따라가는 고양이와 여러 가지로 변신해서 숨는 마술사의 모습들, 반복되는 마술 주문, 나중에 마술사가 잘못을 뉘우치고 고양이는 마술사를 도와줍니다.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숨어있는지 찾아보는 것이 너무 재미있네요.
내용이 너무 재미있고 또 교훈적인 요소 또한 들어있네요. 남의 물건을 함부로 훔치는 것은 나쁜 일이라는 것을 아이도 잘 알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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