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예요? 똑똑한 생활 정보 그림책 3
노영주 글 그림 / 사파리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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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일곱살인 우리 아이는 자 기가 꼭 갖고 싶어하는 장난감 을 사기 위해 열심히 용돈을 모 으고 있답니다. 전에는 무슨 날 -생일, 크리스마스, 어린이 날 등이 되면 선물을 샀지만 유치 원에 다니고부터 사달라고 조 르는 장난감이 무척 많아졌지 요. 그래서 아이와 몇 가지 약 속을 하고 잘 지키면 용돈을 주 기로 했지요. 일주일마다 한 번씩.

몇 달 모으면서 너무 오래 걸려 계속 먼저 사달라고 조르 기도 하지만 이제는 꽤 많아져 서 열심히 모으고 있답니다. 조금씩 돈의 가치를 알아가는 우 리 아이에게 경제 개념을 심어 준다는 말에 구입했지요.
책을 읽고서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아빠의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 저축을 하는 아영이의 모 습에서 우리 아이의모습이 겹 쳐 보였지요.이 책을 보고 저도 이제 장난감 뿐 아니라 엄마 아 빠의 생일이나 다른 필요를 위 해 각기 다른 저금통을 만들기 로 결심을 했답니다.

아빠 선물을 사기 위해 엄 마와 함께 시장에 간 아영이의 모습을 통해 돈에 대한 개념과 올바른 경제 개념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화폐의 종류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화폐 단위 와 모양도 알아보고, 또 지금은 잘 찾아보기 힘든 시장이 나오 고 다양한 가게들이 등장합니 다.
백화점, 마트 등 정찰제와 달리 물건의 가격을 깎을 수 도 있고 덤을 달라고 하는 것을 통 해 무엇인가 더 받을 수 도 있 는 시장의 모습 또한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책을 읽고서 아이와 재래 시장에 한 번 가봐야 겠다고 생 각을 했지요. 필요한 물건을 생 각해보고 메모도 해가서 아이 와 물건을 고르고 값도 깍아보 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네요 . 내용이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 게 읽을 수 있어서 어린 아이들 에게도 잘 와닿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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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자연관찰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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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마트에 갔다가 이 책을 먼저 보고 우리 아이가 빨리 사달라고 졸라대었지요.

책을 받자마자 책 속에 있는 돋보기를 떼어내느라고 낑낑. 엄마가 바쁘다고 먼저 읽고 있으라고 했더니, 꼭 함께 책을 읽어주어야 했던 우리 아이가 웬일로 혼자 열심히 봅니다.

급한 볼일을 마치고 아이와 나란히 앉아 차분하게 책을 보기 시작했지요. 집에 있는 다른 돋보기를 가지고 와서 함께 곤충을 찾아보면서 너무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워낙 곤충에 대해 좀 무지(?)한지라 책을 보면서 저 역시 곤충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답니다. 어 렸을 적에는 별로 곤충에 관심이 없었는데 아이가 남자라서 그런지 동물이나 곤충에 대해 관심이 무척 많고 여름에서 가을이 되면 밖에 나가서 잠자리를 잡느라고 무척 바쁜 하루하루를 보낸답니다.

이제는 손으 로 또는 잠자리채로 열심히 잡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많이 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책 속 돋보기를 가지고 책 속에 있는 조그마한 여러종류의 곤충이나 생물들을 찾아보고 관찰할 수 있답니다. 특히 제가 사는 동네에는 대규모의 아파트와 논, 밭에 어우러져 있는관계로 도시와 농촌 의 경계가 모호한데 덕분에 살기도 편하고 아파트 잔디밭에서 개구리나 잠자리, 다람쥐나 청설모 등 흔히 접할 수 있어서 참 좋답니다.

돋보기가 들어있다는 것이 멋진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커다란 곤충 사진을 그냥 보기보다 풀밭 등 자연 속에 숨어있는 조그만 곤충과 벌레 사진을 찾는 것이 더 재미있는 것 같네요.

곤충이나 동물 이 그림이 아닌 사진으로 꾸며졌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잘 관찰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들판, 산, 바다, 밭, 시냇물, 연못, 땅 속, 갯벌 이렇게 여덟 개의 배경 그림 속에 약 60가지의 곤충 과 동물들이 숨어있고, 책의 뒷부분에서 곤충들과 동물들의 큰 사진을 보며 좀 더 자세히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요즘에도 우리 아이는 열심히 돋보기를 서랍에서 꺼내와서 책을 보면서 곤충을 열심히 관찰한답니 다. 개미굴도 보고 싶고, 갯벌에도 가고 싶고 너무나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은 참 소중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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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까? - 괴물들의 생일 선물
머릿돌 엮음 / 삼성출판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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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가 아주돋보이는 책입니다. 플랩을 펼칠때마다 그냥 겉에서 보이는 선물과는 다른 선물이 들어있어서 맞추기는 참 어렵지만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좋아합니다.

하긴 저도 너무 재미 있어서...

주인공 괴물이의 생일날이 되었지요. - 괴물이의 이름이 좀 거슬리기는 하네요. 좀 더 다른 적절한 이름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아무튼 친구들이 준비한 깜짝 선물이 무엇일까 책을 읽어 가면서 보면 너무 재미있답니다. 생일파티에 초대된 10명의 괴물 친구들이 생일 선물을 가지고 옵니다. 모두 10개 이겠지요.

플랩을 들춰 보면서 무슨 선물일까 10개 중 과연 몇 개를 맞출 수 있을지 아이와 먼저 이야기해보아도 재미 있어요. 우리 아이와 함께 누가 더 많이 맞출 수 있으까 게임을 하였지만 처음에는 하나도 맞추지 못했지요.

아마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더 상상력이 풍부하고 좀 더 쉽게 맞출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 다. 어떤 선물인지 플랩을 들쳐보기 전에 맞추기가 좀 힘이 드네요.

아이들은 생일을 무척 기다리지요. 우리 아이는 6개월전부터 생일 선물로 무엇을 사달라고 할지 엄마, 아빠에게 요구한답니다.

우리 아이가 읽고서 너무 좋아?답니다. 아이들에게는 생일선물로 주어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가 친구 생일 파티에 초대 된다면 이 책을 예쁘게 포장해서 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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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과학날씨 어린이 디스커버리 7
사이먼 애덤스 지음, 이충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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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위성이 점차 많아지고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요즘은 일기 예보가 비교적 정확하고 우리 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어린이 디스커버리 일곱번째 이야기인데 다른 것에 비해 우리 아이에게 다소 어려운 감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처음 나오는 지구의 대기권에 대한 이야기는 중학교때인가 고등학교 때 배웠던 것 같으니까 말이다.

사실 내가 어릴 때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다 들어있으니 아직 일곱살인 우리 아이에게는 어려울만도 하지만 멋진 사진과 다양한 날씨에 대한 읽을 거리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우리 아이에게서 책을 끝까지 놓지 않게 만든 것 같다.

언제나 허리케인이라든가 토네이도, 소용돌이 같은 기상현상이 일어날까 걱정을 하는 우리 아이.이런 책을 읽으면 걱정이 무척 많고 겁이 많은 우리아이는  혹시 태풍 때문에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이 날아가 버릴까 걱정을 심히 하는 바람에 약간은 축소해서 알려주기도 한다.

지난 번 화산에 대해 나오는 책을 읽으면서 혹시 화산이 다시 폭발하면 어떡하나 무척 걱정을 하며 울기도 많이 울었던 우리 아이.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는 너무 재미있기도 하고 안쓰러워 될 수 있는 대로 그런 책을 안 읽어주려고 하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는 꼭 이런 책을 찾아 열심히 읽는다.

어떻게 비가 오고 눈이 내리는지, 날씨의 변화와 원인에서부터 차근차근하게 시작해서 요즘 어떻게 날씨를 예측하는지 기상자료들과 지구의역사에 따른 날씨의변화라든가 지구상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기후와 계절 등 30여 페이지밖에 되지 않는 책에 이렇게 많은 내용이 차곡하게 들어있는 것에 감탄이 나오기도 한다.

태양과 바람을 이용한 에너지라든가 여러가지 구름의 모습과 천둥과 번개, 안개 무지개와 오로라 현상까지 아마도 날씨에 대한 궁금증을 거의 대부분 풀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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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발에서 두 발로 인류의 조상 어린이 디스커버리 4
마거릿 하인스 지음, 이충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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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서울 암사동 선사유적지에 아이를 데리고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마 10년 전에 한 번 갔던 것 같은데 예전 살았던 그 모습 그대로 움집들이 있었던 모습이 기억이 나는군요. 우리 아이는 아직 실제로 한 번도 보지 못했을 움집에 대해 무척 궁금해 하는데 보여주면 무척 좋을 것 같아요.

이제 3월 날씨가 서서히 풀리는 듯 하다 다시 추워져서 몸을 움츠리게 만드는데... 빨리 꽃이 피고 따뜻해지면 서울 나들이를 한 번 해야할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고대 우리 인류의 조상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 다닐 적 열심히 외웠던 '으스트랄로 피테쿠스' 또는'네안데르탈인', '호모 사피엔스'같은 말도 우리 아이는 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 신기함을 느꼈답니다.

세상에 이류가 등장하고 처음 나무 위나 동굴에서 살다가 점차 도구를 이용하게 되고 농사를 지어 움집을 만들며 정착생활을 하는 모습들이 사진과 그림으로 잘 나와 았습니다.

또한 그들이 만든 주먹도끼같은 원시 도구의 모습이라든가 동굴 벽화, 사냥하던 모습 같은 그림이 무척 재미있는지 정말 이렇게 살았는지 연신 질문을 하면서 책을 보더군요.

구석기와 신석기 시대를 지나 정착생활을 통한 농경시대가 본격화되고 청동기 시대가 되며 다양한 도구가 등장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아이는 자신도 이런 도구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합니다.

이런 체험학습 현장이 있으면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책을 보면서 다양한 지식이 점차 생기는 것도 흐뭇하지만 우리 아이의 요구는 점점 더 많아지니다.

문‘m이 이렇게 발달해온 것을 책 속에서 만날 수 있었답니다. 만일 지금 다시 이렇게 살라고 한다면 과연 어‰F게 될까 궁금해 지네요.

어린이 디스커버리는 다양한 지식에 대해 꼼꼼하고 재미있게 이야기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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