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 엄마와 아이가 함께 만든 그림책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 9
송윤하.김은주 그림 / 보림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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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도서관에 가서 우리 아이에게 직접 책을 고르게 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책이랍니다. 아이들끼리는 통하는 것이 있는지 이 책은 보림 공모전에 나온 동화인데 엄마와 아이가 함께 만든 책이지요. 고양이의 그림은 아이가 몇 년 동안 그린 그림 중 고양이만을 골라 사용했다고 하니 무척 부럽답니다. 왜냐하면 저 역시 나중에 우리 아이가 멋진 동화 작가를 꿈꾸기 때문이지요.
고양이의 다양한 모습과 고양이의 기원과 역사,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라든가 고양이의 학명, 고양이의 성장과정이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잘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꾸밈없이 그린 아이의 그림이 참 마음에 드네요. 아이의 그림을 가지고 함께 동화책을 만든 모습에서 아이에 대한 사랑도 잘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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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입원한 내동생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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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아키코의 그림은 언제보아도 좋지만 특히 이 책은 참 부드러운 느낌이 듭니다. 저도 언니와 달랑 두 명인데 다 커서 가정을 꾸미고 나니 식구는 많을수록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 순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와 보니 정아와 함께 갖고 놀기로 한 납작코 아가씨인형이 없어졌네요. 순이는 자신의 동생인 영이가 장난친 거라고 생각하고 화를 내는데 왠일인지 영이는 축 늘어져 엄마에게 업혀 있습니다.
영이는 맹장 수술로 병원으로 가고, 이제 순이는 번개가 번쩍거리는 밤까지 혼자 있어야 합니다. 얼마나 무서울까요?
그리고 다음 날, 순이는 동생 영이를 위해 예쁘게 종이꽃과 학, 개구리를 접은 것과 큰 선물꾸러미를 들고 병원에 갑니다.
잔잔한 이야기와 자매간의 사랑이 좋은데 이름이 다소 거슬려 나중에 이름을 바꾸면 더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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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갈래 징검다리 3.4.5 2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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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쓰이 요리코’와 ‘하야시 아키코’ 의 합작 그림책입니다. 두 사람의 작품으로는 <오늘은 소풍가는 날>, <순이와 어린 동생>, <이슬이의 첫 심부름>, <오늘은 소풍 가는 날>, <우리 친구 하자>가 있는데 역시 하야시 아키코의 정감 있는 그림은 참 좋은 것 같아요. 일본 사람과 우리나라 사람의 외모가 많이 닮아서인지 그림을 보면 우리의 아이들을 보는 것 같아 더욱 즐겁습니다.
책 속 주인공인 영이는 오빠가 몰래 나가려는 것을 알고 오빠를 붙잡습니다. 오빠와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하는 영이와 또 자신의 친구들과 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오빠. 아마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닮은 이야기여서인지 공감이 무척 가는 책이네요.
아직 혼자인 우리 아이에게는 형제가 없어서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없지만 책 속에서 만나 간접경험을 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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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여우와 털장갑
니이미 난키치 지음, 손경란 옮김, 구로이켄 그림 / 한림출판사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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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아기 여우와 털장갑>은 춥고 긴 겨울밤 따뜻한 이불 속에 들어가 할머니, 할아버지께 이야기를 듣는 그런 느낌이 난다고 했는데 정말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인 숲 속의 그림과 여우의 모습에서 멋진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저도 옛날 엄마나 할머니께 옛날 이야기를 해달라고 많이 졸랐는데 우리 아이도 동화책을 읽는 것과는 별개로 가끔 이렇게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지요.
겨울이 다 지나갔는데 하지만 봄, 여름, 가을이 지나고 다시 겨울을 맞이할 때 읽으면 그 느낌이 새로울 것 같은 그런 동화입니다.
눈 내린 추운 겨울 날 빨갛게 얼어 버린 아기 여우의 손을 본 엄마 여우는 따뜻한 털장갑을 사주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여우가 사람으로 둔갑하는 우리으 옛 이야기도 있듯이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가 재미있네요. 그리고 여우인줄 알고서도 장갑을 주는 모자 가게 할아버지의 따뜻한 모습에서도 추운 겨울을 더 따뜻하게 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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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썩한 성 머리에서 발끝까지 9
허은미 글, 이진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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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네요. 지난 겨울 우리 아이가 성교육박람회에 다녀온 후 더욱 관심이 많아졌지요.
자신의 몸에 대해 소중히 여기고 또 아빠가 될 준비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것 같아 흐뭇하답니다.
얼마전까지도 아이들의 성폭력 문제로 한동안 저 역시 마음이 아팠답니다. 여자 아이들 뿐 아니라 남자 아이에게도 해를 가하는 사람들때문에...
아기가 태어나기 위해 엄마와 아빠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성장을 하면서 사춘기에 이르면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들이 어떤헤 변화하는지 그림으로 재미있고 쉽게 나와있답니다.
자신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알려주는 책이라서인지 더욱 관심을 갖고 보는 것 같아요. 성교육 책으로 손색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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