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꿈틀 자벌레 파랑새 그림책 22
레오 리오니 글 그림, 이경혜 옮김 / 물구나무(파랑새어린이)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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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가진 재능을 최대한 발휘하는 자벌레의 모습이 참 예쁩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시사해 주는 걸까요? 레오 리오니의 그림책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책인 것 같아요.

오늘도 우리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읽어보렵니다.

몸에 눈금이 그려져 있어 '자벌레'라고 불리는 자벌레는 대부분의 풀숲에 사는 곤충처럼 연둣빛 입니다. 아마 아이들의 손가락만할 까요? 실제로 본 적이 없어서 참 궁금하네요.

나뭇가지에서 꿈틀거리는 자벌레를 발견한 개똥지빠귀는 한 입에 삼키려합니다. 하지만 재빨리 자벌레는 개똥지빠귀에게 말을 하고, 꼬리의 길이를 재어 준다고 해서 위기를 모면합니다. 그 다음에도 자신을 잡아먹으려고 하는 동물들에게 항상 이야기 하지요.

홍학의 목, 큰 부리새의 부리, 꿩의 꼬리 등 새들의 몸을 재어주는데 어느날 밤꾀꼬리가 와서 자신의 노래를 재어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자벌레 뿐 아니라 다른 곤충이나 새들의 모습도 알 수있고, 지혜에 관해 생각하게 해 주는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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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마리 까마귀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48
레오 리오니 글 그림,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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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리오니의 그림책을 아이와 읽어가다보면 다른 작가의 책도 마찬가지이지만 몇 가지 그만의 독특한 특징과 매력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주로 생쥐(들쥐)나 물고기, 벌레, 까마귀, 개구리 등 나오는 동물들의 대부분이 몹집이 작고 약한 것입니다. 악어가 나오기도 하지만... 그리고 그림이 실제 동물들의 모습보다 너무나도 귀엽고 우리들에게 한 번 더 삶에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해 주는 따뜻한 교훈과 따끔한 질책이 함께 들어있는 것 같아요.

"여섯마리 까마귀" 이 책은 정말 황당하기도 하지만 또한 사람들의 삶의 방식에 대해 따끔한 경고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애써 가꾼 밀을 까마귀가 훔쳐먹는 다고 미워하는 농부와 까마귀들의 대처방법 또한 기가 막힙니다.

까마귀들을 ?아내고자 허수아비를 세운 농부, 처음에는 놀라지만 이내 실제 사람이 아니라 허수아비임을 알고 커다란 새 연을 만들어 농부를 놀라게 해 주는 까마귀들.

하지만 한 번으로 그치지 않고 점점 더 크고 무서운 허수아비를 만드는 농부와 똑같이 하는 까마귀들. 지치지도 않는지..

이 책에 나오는 까마귀들과 농부의 모습이 마치 양보와 타협을 하지 않고 싸움과 전쟁을 하는 우리 어른들의 모습과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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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아기 그림책 나비잠
이미애 글, 한병호 그림 / 보림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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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노래말이 떠오르게 하는 이 책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이야기에 사물에 대한 관찰력을 기르게 하는 동화인 것 같아요.
질문하고 대답하는 형식이라서 더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아 어린 아이들에게 참 적당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수하는 것, 이 닦는 것, 밥 먹는 것, 잠을 자는 것 등 사람들의 일상생할 모습 특히, 어린아이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자신의 생활 모습이 어떤 동물과 유사한 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합니다. 아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서 동물의 이름이나 습성을 조금씩 알아나갈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연한 색채의 그림도 안정감이 들고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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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은? - 0~3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34
제인 커브레라 지음, 김향금 옮김 / 보림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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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색채의 그림과 단순한 이야기가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화려한 주황색바탕의 검정 줄무늬 고양이가 나와서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색깔이 무엇인지 물어봅니다. 고양이가 너무 깜찍하고 예쁘네요.
이 책은 그 대상이 아직 어린 아이들이기에 말을 배우는 시기이고 또 다양한 지식들을 흡수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책을 보면서 책을 읽는 재미 뿐 아니라 아직 색깔을 잘 모르는 아이들은 색깔을 배울 수 있고 조금 알고 있는 아이라면 자신감있게 색깔을 맞춰볼 수 있어서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막 책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꼭 알맞는 책인 것 같아요.
고양이 뿐 아니라 책 전체적으로 선명한 색깔로 칠해져 있어서 역시 색깔을 알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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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자는 집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40
돈 우드 그림, 오드리 우드 글, 조숙은 옮김 / 보림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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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자는 집"이라는 제목이 너무 잘 어울리만큼 전체적인 보라색의 분위기가 신비감이 돕니다. 꼭 무엇인가 나타날 것 같기도 하고 현실이 아닌 환상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책이지요.
반목되는 문장과 하나씩 하나씩 낮잠자는 등장인물이 늘어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가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요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커다란 집안에 커다란 침대에 낮잠을 자고 있는 할머니. 역시 잠을 자는 것인지라 아무렇게나 드러누워 무척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위에 꼬마 아이가 또 그 위에는 한 마리의 개가 점점 위로 쌍여갑니다. 그럼에도계속 잠을 자고 있는 그들. 고양이도 우에 올라서서 잠을 자고 생쥐 한마리까지 공양이 무서운 줄 모르고 그 위에서 곤히 낮잠을 즐깁니다.
급기야 조그만 벼룩 한마리가 생쥐위에 있다가 쥐를 물어서 잠을 깨우고, 쥐는 고양이를, 고양이는 개를, 개는 꼬마를 겅드리고 꼬마는 할머니와 부딪쳐서 떨어지는데 그 모습이 너무 재미있네요. 등장인물의 표정변화가 무척 재미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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