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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은 공존이다. 서로가 서로에 기대서 서로를 더 돋보이게 한다. 상대를 위함이 곧 나를 빛나게 하는 것이다. 하여, 공존을 인정하면 새로움이 시작된다.

한 사람이 스스로 세상을 등지고도 7년이 흘렀다. 영원히 살아 사람 속 따스한 빛이되는 길에 들고자 짧은 삶을 마쳤는지도 모른다. 

그날이나 오늘이나 5월의 하늘은 푸르다.
그래서 이땅과 우리는 달라지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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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이다. 구름강을 건너는 달의 온전한 모습을 보기 위해 기다렸다. 두터운 달무리의 마음까지 더하여 봄 밤의 달은 유난히 포근하다.


깊어가는 봄 밤ᆢ달을 기다려 보고자 함은 달에 기대어 나누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그대도 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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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섬'
들고나는 물에서 배운다. 가득차 그 속내를 짐작할 수 없도록 하더니 어느사이 싹 비워 다시 채워질 기대를 키운다. 이렇게 수없이 반복되는 동안 그 짧은 틈에도 사람들의 마음은 가득찬 바다 한가운데 있다.


하여, 다시 채워질 동안까지 들고나는 바다를 붙잡아두고 싶었던걸꺼다. 바다와 사람, 들고나는 그 틈을 메워주는 '물의 섬'을 만들었다.


바닷물이 난 사이 존재를 기억하는 방식처럼 들고나는 사람들의 무수한 감정들 사이에도 이처럼 틈을 메워주는 섬을 만들 수 있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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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고 틈인 밤으로 가는 길목,
노을을 향한 마음이 닿고자하는 곳에 그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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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던길 멈추고 눈썹 위 달을 본다.
긴ᆢ하루를 애써온 스스로 위안삼는 일이다.
그대도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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