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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지 못한 아쉬움이 얼마만큼이나 되기에
떨구어져서도 이토록 생생한 것일까.


간밤에 내린 찬 비로 때죽나무꽃
다ᆢ떨어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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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리와 더불어 조금은 여유로운 아침이다. 뜰을 거닐다 해를 마중하며 빛을 발하는 너와 만난다. 빛나는 너는 햇살이 있어 가능하듯 나 또한 누군가를 빛나게할 수 있길 소망한다.

내 비밀의 숲에는 어떤 숲의 요정들이 빛나고 있을까. 오는은 잠시라도 짬을 내 눈맞추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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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향한다.
사람들의 마음이야 바닷바람을 막고자 나무를 심었다지만 그 나무는 바다 그 너머를 향해 꿈을 꾼다.

수 백년 들고나는 바닷물이 전해주는 그 너머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나무는 늘 그 바닷물과 함께 오대양을 넘나들었다. 

발이 묶였다고 꿈마져 묶인 것은 아니다. 뿌리를 내리며 시작된 나무의 꿈은 여전히 몽글몽글 피어난다.

그대를 향한 내 꿈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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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이면 사라질 봄 밤의 달입니다.
버거운 하루를 살아온 그대 보고 있지요?
달이 전하는 위로를 받으시길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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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가 있고 없는 것은 내게 달렸으며, 그 재주를 쓰고 쓰지 않는 것은 남에게 달렸다. 나는 내게 달린 것을 할 뿐이다. 어찌 남에게 달린 것 때문에 궁하고 통하며 기뻐하고 슬퍼하다가 내가 하늘로부터 받은 것을 그만둘 수 있으랴?"
-조선후기 위항시인 홍세태


*커피잔 손에 들고 꽃핀 뜰 구석구석 돌아보며 눈맞춤하는 시간. 도시를 벗어나 시골에 터를 잡고 뜰을 가꾼 까닭이 여기에 있었다는 것을 비로소 안다.

그대도 놓치지 마시라. 아침 햇살이 참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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