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은 오전 8시 10분, 바깥 기온은 영하 9도에서 10도 사이입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추워진 아침이예요. ^^ 


 지난 밤에 눈이 내렸어요. 바깥이 하얗게 보이던데, 눈이 얼마나 왔는지 모르겠네요. 자동차 위에 내린 눈이 하얗게 가로등 불빛이 보이는 것 같았는데, 밤새 눈이 왔는데, 아침 날씨가 추워서, 빙판길 되는 건 아닌지, 그 생각이 먼저 듭니다. 눈이 와서 참 분위기가 좋다, 이런 생각보다는, 오늘은 날씨도 추운데, 눈이 많이 와서 어쩌나, 그런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올해의 추위가 길었던 것 때문 같기도 합니다. 


 올해는 첫 추위가 시작되던 11월부터 눈이 자주 왔습니다. 그리고 매년 추운 시기가 있고, 한파가 오는 것도 있지만, 올해는 자주 그리고 길게 머물다 가는 것 같습니다. 몇 년 전에도 세탁기가 집집마다 얼었던 적이 있지만, 올해가 더 심한 한파 였던 것 같아요. 지난주부터 계속해서 한파 대비 안내방송을 듣습니다. 어느 날에는 아침 이른 시간에도, 그리고 저녁 늦은 시간에도 듣게 되는데, 시끄럽다거나 하는 생각보다는, 날씨가 추워서 큰일이네, 하는 생각이 먼저 드니까요.



 지난해 5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카네이션 종류인 것 같다고 하시는데, 잘 모르겠어요. 제가 아는 카네이션과는 조금 달라서요.^^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하면, 처음에는 잘 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습관처럼 익숙해진다고 해요. 처음에는 잘 되지 않지만, 계속해서 꾸준히 하면 어느 시기부터는 이전에 비해 조금더 의식하지 않고서 할 수 있거나, 낯선 느낌이 줄어드는 시기가 있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느 시기가 되면 익숙해집니다. 습관이 됩니다. 하면서 100일, 3개월, 또는 66일, 또는 더 짧은 기간을 통해서 이전보다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책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 책들의 설명을 읽다보면, 아, 그렇게 달라질 수 있군요,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목표에 이른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일정 시기가 될 때까지는 익숙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목표에 따라 달라지는 면이 있지만, 만약 예상 목표 시간을 조금 더 짧게 잡았다면, 꾸준히 지속한다고 해도 예상날짜에 이르렀을 때, 아주 익숙하게 잘 하는 정도가 아니라, 조금 덜 어색한 정도만 될 수도 있고요. 그리고 처음에 시작할 때에는 잘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중간에 달라지는 것이 없이 여전히 낯설고 잘 되지 않는 날들이 계속될 수도 있을 거예요.


 조금 더 빨리 배우는 사람도 있고, 한 번 보면 금방 할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들이 어떤 면에서는 배우기 힘들고, 또 한편으로는 시간이 걸리는 게 조금 많이 힘들지만 할 수 없는 것은 아니어서, 잘 되지 않지만 해보기도 합니다.


 올해가 시작되고 한 달이 지나는 사이, 생각해보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서 바로 옆을 스쳐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는 사이에 지금은 잘 모르고, 눈에 들어오지는 않더라도, 조금은 익숙해지는 것들이 하나 둘 늘었으면 좋겠고, 그리고 그런 것들이 되도록 좋은 것이라면 좋겠습니다. 좋은 습관은 유지하기가 힘들고, 나쁜 습관은 고치기가 힘듭니다. 두 가지는 어쩌면 같은 것일지도 모르고요.


 날씨가 매일 추운데, 너무 추워서 그런지 올해는 추위에 익숙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익숙해지기 전에, 조금 덜 추웠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낮에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서 어제보다 추울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오전 7시 36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5시 59분에 해가 집니다.


 즐거운 토요일, 기분좋게 늦잠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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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2-03 08: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겨우 30분 내에 쓰긴 썼지만, 조금 더 빨리 쓰면 좋겠어요.^^

양철나무꾼 2018-02-05 15:43   좋아요 1 | URL
이렇게 훌륭하고 따뜻한 페이퍼를 30분 안에 쓰셨다구요?@@
전 아무리 수선을 내도, 30분 안에는 불가능할 것 같아요~--;
늘 꾸준하신 서니데이 님, 그것도 배울 점 입니다~!^^

서니데이 2018-02-06 09:20   좋아요 0 | URL
잘 되는 날에는 30분 안에도 쓰는데, 오늘은 1시간이 조금 더 걸렸어요.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철나무꾼님,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겨울호랑이 2018-02-03 08: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사는 여기에는 눈이 조금 내렸네요. 이제 얼마 후 설이 지나고 나면 곧 봄이 오는 것을 느낄 것 같습니다. 서니데이님 행복한 주말 되세요^^

서니데이 2018-02-03 08:48   좋아요 1 | URL
다행이네요. 날씨가 추운데 눈이 많이 내리면 잘 녹지 않을 거예요.
저희집 앞에도 눈이 내리긴 했지만 다행히 많이 내리지는 않았어요.
이제 2주 정도 있으면 설연휴가 되는데, 이번 추위가 지나고 2월에는 조금 덜 추웠으면 좋겠어요.
겨울호랑이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18-02-03 09: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2-03 15: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한엄마 2018-02-03 10: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올해는 오전에 쓰시나봐요.^^
꽃이 아름답습니다.
한파라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서니데이 2018-02-03 13:14   좋아요 1 | URL
1월부터 오전에 쓰는 날이 조금 많았는데, 앞으로 계속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아침에 쓰면 조금 낯설어서요.
네, 주말에 날씨가 많이 추워질 거라고 해요.
꿀꿀이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지금행복하자 2018-02-03 11: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기는 눈발이 날리고 있어요~ 밤새 눈이 조금 오기는 했나봐요~ 아직 봄은 멀었나봐요 다음 주 내내 춥다고 하니~
즐거운 주말 되세요^^

서니데이 2018-02-03 13:15   좋아요 0 | URL
눈이 내리면 조금 덜 추울 지도 몰라요. 요즘 눈 내리는 날이 조금 덜 추웠거든요.
여기는 지난 밤에 눈이 내려서 바깥에 아직 눈이 남아있어요.
아직 많이 추울 시기인 모양이예요. 곧 봄이 되겠지만, 마음이 먼저 가네요.
다음주도 춥다니, 이번 한파가 오래 가는 것 같아요.
지금행복하자님, 주말 따뜻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라로 2018-02-03 11: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눈이 오는 군요!! 저는 눈을 본 지가 몇 년은 되는 것 같아요. 2년 전에 스키를 타러 갔을 때 본 눈이 마지막인듯? 저 꽃은 카네이션 닮은 듯도 하네요. 꽃잎이요. 하지만 그러기엔 꽃잎이 너무 없어 보이는데~~~^^;
즐거운 주말 되시길요 ~~^^

서니데이 2018-02-03 13:20   좋아요 0 | URL
여기도 그렇게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은 아닌데, 올해는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눈이 다른 해보다 조금 많이 온 것 같아요.
저도 잘 몰라서 물어보았는데, 카네이션이라고 들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오늘 사진을 보신 다른 분께서 패랭이꽃 같다고 하셔서, 조금 더 찾아봤더니, 카네이션과 패랭이꽃이 둘 다 석죽과더라구요.
라로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cyrus 2018-02-03 11: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아침에 외출했는데 하늘이 흐렸어요. 조금 있다가 공중에서 내려오는 하얀 먼지 같은 게 보였어요. 처음에 그거 눈인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눈이 아닌 것 같아요. 지금은 하늘에 해가 떴어요. ^^

서니데이 2018-02-03 13:21   좋아요 0 | URL
며칠 전 낮에 저도 비슷한 걸 봤어요. 처음에는 먼지같았는데, 점점 눈송이가 커지더라구요. 그런데 해가 뜨고 날이 밝아지면서 눈이 내려서 조금 낯설었어요.
그 때랑 많이 비슷한 것 같은데요.
눈이 오는 날이 조금 덜 춥기도 해요.
춥지 않은 주말 보내세요.^^

2018-02-03 12: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2-03 1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2-03 14: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2-03 14: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8-02-03 18: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야생에서 저런 꽃이 있었나요?
처음 봅니다. 어디가면 저런 꽃을 볼 수 있나요?
서니님 참 부지런 하네요.^^

서니데이 2018-02-03 20:37   좋아요 1 | URL
지금은 아니고 지난해 5월 사진입니다. 어느 화단에 핀 꽃이었는데, 저도 그 때 처음 봤을 거예요.
앗. 제가 무척 게으른 편인데, 부지런하다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stella.k님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2월 2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은 오전 6시 43분, 바깥 기온은 영하 8도입니다. 어제보다는 조금 기온이 올라갔지만, 추운 아침입니다.^^


 지난 주에 무척 추웠고, 이번주는 이틀 정도 낮에 잠깐 영상 기온이 될 때가 있었어요. 지난주의 강추위에 비한다면 기온이 많이 올라갔지만, 그래도 여전히 추운 날씨 속에서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있으면 평창에서 올림픽도 시작될 텐데, 너무 추운 거 아니야, 그런 느낌입니다. 아마 평창은 더 춥지 않을까, 어쩐지, 스키장 같은 것들 있는 곳이니까... 그래서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 평창은 현재기온이 영하 14도입니다. 역시 춥네요.^^;


 요즘은 지역을 입력하면 현재 온도를 알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끔은 포털 사이트에 들어갔을 때, 현재 기온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날씨나 기온이 조금씩 달라요. 네이버에서는 현재 바깥 기온이 8도라고 하는데, 제 휴대전화의 날씨에서는 영하 11도로 나오고 있어요. 두 가지가 비슷한 때도 있지만, 조금씩 다를 때가 많습니다. 어느 쪽이 더 맞는 지는 잘 모르지만, 제일 정확한 건 바깥에 나가서 보는 것일 때도 있어요. 어느 때에는 바깥 날씨와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거든요. 특히 체감기온 같은 것들도 있고, 지금 막 갑자기 비가 내리거나 또는 눈이 온다거나 하면, 그런 것들은 조금 다를 수 있겠지요. 



 지난해 4월에 찍은 사진이예요. 4월 말과 5월 초의 사진은 느낌이 거의 비슷해서 4월 초에 찍은 사진과는 조금 차이가 있어요. 사진 속의 꽃은 아마 모란 같은데, 그 뒤로 분홍색 철쭉이 보여요.^^ 이 사진을 찍던 날, 살짝 바람이 불어서 계속 기다려도 조금씩 흔들리게 찍혀서 여러번 찍었던 생각이 납니다. 그렇게 춥지 않은 시기라서 서 있는 사람에게는 가벼운 느낌이었지만, 꽃과 잎은 바람에 흔들렸습니다.^^


 올해가 들어서, 벌써 한 달이 지났어요. 어느 새 그런 일이. 한 달 동안 추운 것 참느라, 아니면 미세먼지 많이 오는 날을 피하느라, 지나간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한 달 31일이나 되는데, 도대체 아무것도 한 것 없는 것 같은 느낌은 뭐람. 그렇지만 뭐라도 했겠지, 하고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1월 동안에는 별로 한 게 없었어요. 


 바쁘면 마음이 급해지고, 그러면 잘 보이지 않을 때가 있어요. 언젠가 외출을 하려고 챙겼는데, 갑자기 열쇠가 보이지 않는 거예요. 어, 여기 있었는데, 있을만한 곳을 다 찾아도 없어요. 미리 준비해서 처음에는 시간이 넉넉했는데, 이제는 늦을 만큼 시간이 되는데도, 열쇠만 보이지 않는 거예요. 예비 열쇠가 있어서 안되겠다, 오늘은 다른 열쇠를 쓰자! 하고 조금 뒤에 열쇠를 찾았는데, 늘 넣어두던 주머니 안에 있었는데도, 그리고 조금 전에 여러 번 뒤져보았는데도 나오지 않았는데, 지금 나오는 걸 보면, 잠시 사라졌다 돌아온 거 아니야, 같은 기분이. 물론 그럴 일은 없는 걸 아는데도요.


 마음이 급해지면 시야가 좁아진다고도 하고, 평소에 하지 않는 실수도 한다고 하고, 그렇지만, 가끔은 너무 느긋하게 사는 건 좋지 않아, 같은 생각도 해 봅니다. 한 달 안에 이런 것과 이런 것과 이런 것을 하기로 했으면, 그 기간내에는 할 수 있으면 좋아요. 그렇지 않으면 계속 밀리게 되니까요. 그렇지만 지난 1월에는 별 생각이 없었던 건지, 뭘 하려고 했지? 같은 걸 잊어버려서, 오늘은 페이퍼를 쓰면서 생각하니까 그게 그 때의 열쇠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문제집은 많이 밀렸고, 지난 달에 느긋해서, 이번 달은 조금 더 열심히 살아야지. 하는데, 이번달은 하필 지난 1월보다는 3일이 짧아요. 다이어리든 스케줄러든 열심히 쓰고, 좋은 한 달을 보내고 싶어요. 날씨는 계속 춥고, 언제까지나 겨울 인 것 같지만, 금방 봄이 되고, 여름이 올 테니까요.


 오늘 아침도 따뜻하게 입고, 장갑이랑 모자, 목도리, 마스크 그런 것들 잘 챙기세요.

 있다가 없으면 더 많이 추운 느낌 들어요.


 오늘은 아침에는 오전 7시 37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5시 58분에 해가 집니다. 시계바늘이 꾸준히 움직이는 것처럼, 조금씩 계속해서 낮이 길어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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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8-02-02 07: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오늘도 느긋하게 여유있지만 계획한 일 모두 마치시는 하루 되세요. 춥지만 따뜻한 날 되세요.

서니데이 2018-02-02 07:20   좋아요 1 | URL
꿈꾸는섬님,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갑자기 마음이 급해지는데, 다시 여유를 갖고 생각해야겠어요.
오늘도 춥지만, 좋은 일들 가득한 하루 되세요. ^^

서니데이 2018-02-02 0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시간 내에 썼습니다.^^

psyche 2018-02-02 0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오랫동안 이렇게 매일매일 글을 쓴다는 거 그것만으로도 대단하신걸요. 별로 한게 없다고 하시지 마세요~

서니데이 2018-02-02 07:2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지난달에 예상보다 공부하는 책의 진도가 늦어져서 마음이 급해졌던 것 같아요. 아직 시간이 조금 있으니까, 이달에는 잘해야겠어요.
psyche님,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지금행복하자 2018-02-02 08: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매일 꾸준한 글 기다리면서 읽고 있습니다~^^

서니데이 2018-02-02 12:27   좋아요 0 | URL
매일 잡담인데,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행복하자님, 오늘은 조금 덜 춥지만, 다시 한파가 온다고 해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금요일 보내세요.^^

2018-02-02 08: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2-02 12: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겨울호랑이 2018-02-02 10: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음 주 한파가 온다지만, 그와 함께 봄이 가까이 옴을 느끼게 되네요. 서니데이님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서니데이 2018-02-02 12:29   좋아요 1 | URL
이번 주말이 입춘인데, 아무래도 입춘 한파인 모양이예요.
겨울호랑이님, 따뜻하고 좋은 금요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18-02-02 13: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2-02 1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월 1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은 오전 6시 38분이고, 바깥 기온은 영하 12도예요. 어제보다 더 많이 춥지만,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는 이 시각 기온이 영하 4도 였는데, 다시 전날의 추위로 돌아간 것 같아요. 오늘은 다시 영하 10도 아래로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어쩌면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에 눈이 내려서 아침 기온이 조금 더 높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눈이 많이 오는 날이 조금 덜 추울 때가 있거든요. 보통은 6시에서 8시 정도가 기온이 낮은 편이고, 이후로는 해가 뜨니까 계속 온도가 올라가는데, 어제는 9시 지나서 기온이 더 내려가서 오전에 영하 6도 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어제 기온이 올라서,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따뜻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침에 다시 추워졌으니, 오늘 아침 집에서 나설 때는 따뜻하게 잘 입으셔야겠어요.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장갑, 목도리, 그리고 마스크도 챙겨가시면 좋을 거예요. 장갑이 그렇게 따뜻한 건 아닌데, 없으면 손이 많이 차가워져요.^^;



 어제는 뉴스를 보았는데, "슈퍼문, 블루문, 레드문" 이 겹치는 보기 힘든 달이 뜨는 날이라고 했어요. 슈퍼문은 달과 지구 사이가 가까워져서 달이 크게 보이는 것, 그리고 블루문은 한 달에 두번째 뜨는 보름달, 그리고 레드문은 개기월식을 말하는 거라고 합니다. 지난 양력 1월 1일이 음력으로는 11월 15일입니다. 그리고 1월 31일이 음력 12월 15일이 되어서, 한 달에 두 번째 보름달을 볼 수 있게 되는 건데, 1월은 31일까지 있는 달이고, 그리고 음력은 11월이 30일까지라서, 1일부터 시작해서 31일이 되는 날 블루문이 된 것 같습니다.


 저도 어제 저녁에 궁금해서 바깥에 나가서 보았는데, 진짜 달이 크고, 그리고 보름달인데, 왼쪽 아래쪽이 살짝 가려지기 시작한 모습이 보였어요. 살짝 동그란 자국 같은 느낌으로요. 밤 9시 가까운 시간이었는데, 아마 개기월식 시작한 초기 같아요.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개기월식이 진행이 되면, 달이 붉게 보일텐데, 그 시간에는 늦어서 보지 못했습니다. 늦은 시간에 가서 볼까, 하는 마음이 들긴 했지만, 너무 추울 것 같아서 그냥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붉은 색이 되는 달까지 보지는 못해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어제 제가 보았던 달도 무척 크고 흐린 하늘에 빛이 퍼지는 느낌이어서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었어요. 저렇게 달이 컸나?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크게 보였는데, 불투명한 종이 한 장을 사이에 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어제까지가 1월 31일, 그리고 오늘은 2월 1일입니다. 올해 2018년에는 2월 중순에 설연휴가 있고, 그리고 2월이 28일까지 밖에 없어서, 다른 해의 2월보다도 조금 더 빠르게 지나갈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2월 4일이 입춘인데, 주말이 춥다고 하니, 2월이 되어도 추위는 금방 지나가지 않을 것만 같아요. 


 오늘도 추운 아침입니다. 오늘은 오전 7시 37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5시 57분에 해가 집니다. 매일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은데, 매일 1~2분씩 해가 일찍 뜨고, 늦게 집니다. 1월 1일에는 7시 48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5시 26분에 해가 졌습니다. 해가 뜨는 시간은 10분 차이지만, 해가 지는 시간은 30분 차이입니다. 그 사이 40여분의 낮이 길어지고, 40여분의 밤이 길어졌어요.^^


 오늘부터 시작해는 2월, 새로운 마음으로 좋은 일들 만나시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기분 좋은 일들 가득한 시간 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




 어제 ** 님께서 책과 다이어리, 그리고 북마크를 선물로 보내주셨습니다.

 책은 김소연 시인의 <한 글자 사전>입니다. 이 책은 '감'에서 시작해서 '힝'에 이르는 한 글자와 짧은 글, 그리고 사진이 있는 책입니다. 310개의 글자라고 합니다. 2008년 <마음 사전>의 출간 이후 10년만이라고 하는데, 저는 이 책 저자가 시인이고, 한 페이지의 글이 길지 않은 편이어서 시집같았는데, 알라딘에서는 에세이에서 찾을 수 있어요. 


 다이어리는 위클리인데, 네이비 색상이예요.

 

 좋은 선물 보내주신 **님께 감사드립니다. 잘 읽겠습니다. 


















참고하면 좋을 뉴스


ytn- 슈퍼문·블루문 겹치는 개기월식... 35년 만의 우주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52&aid=0001113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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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2-01 0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8분 초과, 30분 안에 잘쓰기는 어려운 것일까요.^^

2018-02-01 07: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munsun09 2018-02-01 07: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벌써 목요일~~ 시간이 진짜 빠르게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추운 날씨 건강 잘 챙기시구요

서니데이 2018-02-01 08:25   좋아요 1 | URL
네. 정말 올해는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munsun09님 오늘 아침도 추워요. 따뜻한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2018-02-01 09: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2-01 09: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8-02-01 13: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맞다! 저도 개기월식 본다고 해놓고 잊어버렸습니다.
요즘 뒤돌아서면 잊어버리는 터라.
하긴 기억했어도 2시간도 넘는 걸 다 볼 수는 없을 겁니다.
추워서 감기 걸렸겠죠.
영상은 너무 실감이 안 나고.
다음 개기월식은 7년후라니 차라리 이번 생은 못 보려니 하고 편히 지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ㅠㅋ

서니데이 2018-02-01 14:42   좋아요 0 | URL
어제 개기월식 보셨다면, 아마 오늘은 감기걸리셨을걸요.
밖에 잠깐 서 있는데도, 차가웠어요.
실제로 조금씩 월식이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 좋았겠지만,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요.
다음 개기일식은 많이 춥지 않은 날에 된다면 보러 가면 좋겠네요.
stella.K님,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cyrus 2018-02-01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부 지방에는 달이 잘 안 보였어요. 저는 달을 제대로 보지 못할 것 같아서 집에 있었습니다. ^^

서니데이 2018-02-01 21:16   좋아요 0 | URL
어제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었나보군요.
저도 너무 추워서 오래 보지는 못했어요. ^^

꿈꾸는섬 2018-02-02 07: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가족들과 개기월식 봤어요.
블러드문도 봤지요.ㅎㅎ

서니데이 2018-02-02 07:22   좋아요 0 | URL
개기월식 보셨군요. 진짜 붉은 색인지 궁금했는데, 너무 추워서 오래 보고 있을 수가 없어서 금방 들어왔어요. 한참 지나야 돌아온다고 하는데, 나중에 또 보고 싶어요.^^

꿈꾸는섬 2018-02-02 07:23   좋아요 1 | URL
ㅎㅎ진짜 붉은 달이었어요
^^
 

 1월 31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은 6시 45분이고, 바깥 기온은 영하 4도입니다. 어제보다는 덜 추운,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는 기온이 많이 올랐어요. 어제 아침 기온은 제일 추웠을 때는 영하 13도 정도 되었는데, 지금은 영하 4도니까 어제보다 9도 가까이 올라갔어요. 서울도 현재 기온이 약 영하 3도 정도로 어제보다 9도나 높다고 해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보다 높은 날이 최근 한 주간 사이에는 많지 않았는데, 오늘은 어제보다는 기온이 많이 올라서 다행입니다. 오늘 낮에는 영상에 가까운 기온이 된다고 하니까, 얼마만에 따뜻한 날이야, 같은 기분입니다. 바깥이 아니라 실내에 있어도 오늘은 아침에 조금 덜 추워요.^^;


 어제 오후에 바깥을 멍하니 보고 있는데, 갑자기 바깥이 조금 이상하게 보여요. 시력에 이상이 있나? 처음에는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조금 더 보니까, 눈이 내리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먼지같은 느낌에서 조금 지나자 조금 더 커다란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 눈이 내리면서 해가 환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잠깐 지나서 그쳤다가 다시 내리다가, 그런데, 저녁이 되어서도 눈이 내린다는 거예요. 밤 사이 계속 눈이 온 걸까요. 


 오늘 아침에 찾아보았더니, 밤 사이에 눈이 내려서 중부지방은 곳곳이 빙판이라고 해요. 수도권 지역은 눈이 그치긴 했지만, 눈이 계속 내리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아침에 눈이 내리면 출근길 또는 학교 가는 길이 불편한데, 날씨가 덜 추우니까 이번에는 눈이 내리네요. 그리고 기온이 올라가서 한동안 좋은 편이었던 미세먼지는 농도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추울 때는 공기가 좋았던 것 하나만은 좋았어요. 너무 추워서 그게 생각이 안 날 정도라는 게 문제였지만.^^;



 지난해 5월에 찍은 사진이예요. 작은 꽃이 진한 핑크색이었는데, 이 날 날씨가 좋았을 것 같습니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사진을 보니까, 그 날은 흐린 날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오늘은 1월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이 지나면 내일부터는 2월 입니다. 2월에는 설연휴가 있어요. 2월이 다른 달보다 2~3일 정도 적어서 더 빨리 지나가는 편인데, 다음달에는 설연휴가 있으니 더 빨리 지나갈 것만 같습니다. 1월은 춥거나(한파) 나쁘거나(미세먼지) 가 번갈아 찾아오는 시기였는데, 2월에는 조금 나았으면 좋겠어요. 


 1월에는 이러이러한 것들을 해야지, 했으나, 말일이 되고 보니, 그러한 것들이 잘 기억나지 않는 상태입니다. 아, 그게 뭐였더라? 보다는 그 때의 일은 그 때의 일이고 지금의 일은 지금의 일인 걸까요. 아니면 너무 추워서 기억도 얼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낮에는 영상기온이라고 하니까 얼었다 녹을지도요. 어쩌면 해동(?) 된 다음에 중요한 것들을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르지만, 너무 늦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보다 춥지 않은 것은 좋은데, 눈 때문에 빙판이 된다는 건 조심스러운 것 같습니다.

 어제보다 덜 추운 거지만, 그래도 아침 기온이 영하입니다. 따뜻하게 입고 챙겨서 출발하세요.

 오늘은 아침에 7시 38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5시 55분에 해가 집니다.  

 오늘 같은 날 서두르면 넘어집니다. 빙판길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오늘도 좋은 아침입니다.^^

 

 

 








예전 텔레비전에 나왔던 사람인데, 혹시 기억하고 계세요? 머리는 동그란 아프로 헤어 스타일이고요, 그리고 검은색을 배경으로 캔버스 앞에서 그림을 그립니다. 어느 날에는 눈 덮인 산도 그리고, 나무도 그리고, 다양한 자연을 그리는데, 사진을 보고 그리는 것도 아니고, 금방 그려요. 그리고 나서 "참 쉽죠?" 하는 말을 합니다. 힌트가 많았는데, 생각나시나요? 


 저는 "밥 아저씨"로 기억하는데, 화가의 이름이 밥 로스 라고 합니다. 전에 EBS 에서 그림 그리는 강의를 방송한 적이 있으니까, 아마 아시는 분도 계실 거예요. "참 쉽죠?" 라는 말을 하지만, 제 안에서는 "아니, 쉽지 않아, 쉽지 않아" 그런 생각이 들만큼 금방금방 그림을 잘 그렸었어요. 


 어느 날에는 잘 되던 것들이 잘 되지 않을 때도 있고, 나만 잘 안되는 것 같을 때도 있어요. 어제 읽었는데 오늘 벌써 기억이 안 나거나, 또는 별일 없지만 그냥 기운 없을 때도 있어요.  그럴 때, 밥 아저씨 그림 그리듯 쓱쓱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참 쉽죠?" 하고 물었을 때, 머뭇거리지 않고, "네" 할 수 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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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1-31 0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참 쉽죠?˝ 밥아저씨 소개를 쓰다보니, 시간이 많이 초과네요. 한 10분정도 더 걸린 것 같은데요.^^;

총총 2018-01-31 07: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반가운 밥 아저씨네요.
아침시간에 따뜻한 글 잘 읽었습니다. ^^

서니데이 2018-01-31 07:49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오랜만에 보는 밥 아저씨였어요.
잡담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도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꿈꾸는섬 2018-01-31 07: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밤새 눈이 내렸어요. 빙판길 조심하세요. 그래도 오늘은 기온이 조금 올라서 좋아요. 낮에는 영상기온일테니 밀린 빨래도 해야겠어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8-01-31 07:50   좋아요 0 | URL
네, 밤새 눈이 계속 내렸다고 해요. 아침에 빙판길이라고 뉴스에 나오는데, 그래도 오후에는 영상이 되면 눈도 녹았으면 좋겠어요.
요즘 날씨 때문에 빨래 못하고 있는데, 추위가 조금만 덜 했으면 좋겠습니다.
꿈꾸는섬님도 좋은하루보내세요. 감사합니다.^^

psyche 2018-01-31 07: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영하3도가 많이 따뜻해진거라니... 얼마나 추웠던 걸까요.

서니데이 2018-01-31 08:01   좋아요 0 | URL
지금 여기는 영하 4도 정도 되는데요, 어제보다 9도 가까이 올랐어요.
어제도 춥긴 했지만, 지난주부터 제일 추울 때는 영하 18도 정도 되는 날도 있었어요.
춘천은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날도 있었고요.
어제 눈이 와서 여기는 오늘 빙판일 거래요.^^;

책읽는나무 2018-01-31 08: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눈이 내렸군요!!
안그래도 어제 오후 제주 사는 친구랑 통화하는데 거기도 눈 오냐는 퉁명한 소리에 응??했었어요.
제주에서도 흔히 보는 눈인구나!생각했는데 서울 사는 조카는 눈 온다고 한밤에 동영상 찍어 둥이들에게 카톡을 보냈더군요.
서울에서 제주까지 내리던 눈!
지금 이곳은 햇빛 쨍쨍~~쾌청한 날씨입니다.
눈이란게 뭔가요?ㅋㅋ
무튼 날이 좀 풀렸다니 다행입니다.

서니데이 2018-01-31 09:18   좋아요 0 | URL
어? 거긴 눈이 안 왔나요?? 여긴 어제 낮부터 내렸어요.
바깥이 빙판길 될 것처럼 보이는데요. 바깥이 조금 전보다 기온이 내려가고 추워요.
책읽는나무님 계신 곳은 덜 추울 것 같아서 부럽습니다.
오늘 낮에는 조금 더 기온이 오른다고 해요.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2018-01-31 09: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31 09: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31 13: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31 2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8-01-31 14: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내내 날씨 맑다가 어제 눈이 올건 뭡니까?
덕분에 한동일 교수 강연회도 못 가고 꼼짝없이 집에만 있었슴다.
하긴 어제 몸도 좀 안 좋아서 무리를 했더라면 고생 좀 했을 것도 같습니다.
제가 사는 강남에서 저자 강연회 웬만해선 잘 안하는 편인데
아까운 기회를 놓쳐서 아쉬움이 큽니다.

근데 요즘 일찍 일어나시는군요.
사진 보면 매일 꽃 선물 받는 것 같아 좋습니다.^^
서니님은 알라딘에서 표창장 줘야하는데...ㅠ

서니데이 2018-01-31 21:20   좋아요 0 | URL
어제 낮에 바깥에 먼지처럼 보이는 게 있어서 창 가까이 갔더니, 눈이 오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아침까지 내렸는지, 바깥이 오전 내내 빙판이었어요.
한동일 교수 강연회라면, <라틴어 수업>의 저자라서 좋은 강의였을 것 같은데, 자주 오지 않는 기회라고 하시니 더 아쉬움 많으셨겠어요. 그래도 몸이 조금 좋지 않을 때는 잘 하신 것 같아요. 나중에도 강연은 있을 수 있잖아요.

네, 요즘 일찍 일어나고 있어요. 그리고 조금 더 부지런해지려고 아침에 페이퍼도 쓰고요.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서 지난해 사진을 쓰고 있는데,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stella.K님, 밤이 되니 공기가 차가워요.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1월 30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전 6시 51분, 바깥 기온 영하 10도입니다. 오늘도 많이 춥지만 좋은 아침입니다.^^

 

 조금 전에 날씨 뉴스를 찾아보았는데, 서울은 영하 12도이고, 제가 사는 곳은 영하 10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추워서 날씨에 보이는 춘천은 오늘도 영하 16도예요. 지난주에 제일 추울 때는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갔던 곳입니다. 며칠째 강추위가 계속중인데, 이번 한파가 찾아온 다음부터는 영상인 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각했던 것 보다 길게 이어지고 있고요. 전날보다 기온이 많이 오른 날에도 영하였으니까요. ^^;


 오늘은 아침은 많이 춥지만, 그래도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오후나 저녁이 되면 거의 영상에 가까운 기온이 될 거라고 해요. 진짜일지는 오후가 되어야 알 수 있겠지만, 며칠 사이에 제일 따뜻한 기온이 되는 거겠지요. 물론 남부 지역에서는 이번 추위에도 며칠은 낮에 영상기온을 회복한 곳도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이번에 안 추운 곳은 하나도 없었어요. 평소보다 더 추운 곳이 더 많아져서 덜 추워 보일 수는 있지만, 이 정도 기온이라면 어디든 안 추울 수는 없겠지요. 


 요즘 날씨가 추워서 다들 고생하고 계시는데, 언제쯤이면 날씨가 평년 기온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지난주 강추위가 온 다음부터는 집집마다 크고 작은 불편이 있을 것 같습니다. 수도계량기가 동파된다거나, 또는 보일러가 언다거나 하는 큰 일이 아니어도, 추운 날씨 때문에 평소와는 것들이 생깁니다. 하루에도 여러번, 세탁기 사용을 하지 말아달라는 안내방송이 자주 나옵니다. 아래층 세대에서 고생하신다고요. 그런데 그게 어느 아파트, 어느 집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제 저녁 뉴스를 보는데, 집에서 세탁기를 쓸 수 없어서 근처의 빨래방이나 세탁소로 세탁물을 가지고 가도 기기 앞에 긴 줄이 있는 모습이 나왔어요. 계속 이렇게 춥다면 어느 집이든 집에서 손세탁을 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데, 언제까지 추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날씨가 이렇게 많이 추웠다가 다시 풀리게 되면 그 때는 얼었던 것들이 녹으면서 다시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 큰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로요.^^




 지난해 5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어제까지는 지난해 4월의 사진이었는데, 이제 4월 사진을 거의 다 써서, 오늘은 5월로 지나왔습니다. 하얗게 보이는 꽃은 아마도 철쭉일 것 같은데요.^^


 오늘은 7시 39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5시 54분에 해가 집니다. 그렇지만 바깥을 보면 6시가 되어도 조금은 밝은 느낌이 있어요. 물론 금방 사라지긴 합니다. 아침에도 어느 새 돌아보면 갑자기 해가 떠 있습니다. 사실 지금은 해가 떠 있지 않아서 바깥이 어둡긴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그렇게 이른 시간은 아닐거예요. 벌써 학교에 간 학생들도, 출근길에 나선 분들도 계실테니까요. 오늘도 추운 하루입니다. 하지만 오후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간다고 하니까, 집에 돌아올 때는 아침보다는 조금 덜 추울지도 몰라요. 


 오늘 아침도 많이 춥습니다.

 따뜻하게 입고, 마스크, 모자, 목도리, 장갑, 잘 챙기세요.

 추위 잘 피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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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1-30 0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2분 초과, 30분 안에 쓰기로 하지만, 그게 잘 안되는데요.^^;

꿈꾸는섬 2018-01-30 07: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춥지만 좋은 아침, 굿모닝! 서니데이님!

서니데이 2018-01-30 07:30   좋아요 0 | URL
꿈꾸는섬님, 좋은아침입니다.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18-01-30 09: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30 09:3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