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은 오전 10시 22분, 바깥 기온은 영하 2도 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지난 수요일부터 아침 저녁은 기온이 낮아도 낮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0도 가까운 정도였어요.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기온이 오를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침 기온이 다른 날 보다는 조금 덜 추운 것 같아요. 그렇지만, 아침부터 조금 흐린 것 같은 느낌입니다. 날씨가 춥던 며칠 전에는 구름도 없는 청회색 하늘인 날도 있었는데, 오늘은 조금 흐리고, 덜 추운 날 같아요.
오늘 아침에는 8시 조금 지난 시간부터 텔레비전에서 평창 올림픽 컬링 예선을 방송하는 것 같았는데, 조금 전에는 피겨 단체전이 나오고 있어요. 우리 나라도 이번에는 단체전에 참가하는데, 남자 쇼트로 차준환 선수의 연기가 조금 전에 나왔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늘 저녁에 개회식을 하지만, 예선경기는 어제부터 방송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의 컬링 경기는 일찍 시작했는데도 관중석에는 많은 사람들이 보였는데, 초등학생들이 화면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컬링 경기는 노르웨이와 우리나라의 혼성팀이었는데, 화면 하단에 설명이 나오지만, 그래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지난 1월에 선물로 받은 꽃인데, 다른 꽃들은 지금 없고, 그 중 하나가 계속 남아서, 이번주에는 꽃이 피었어요. 아마도 추운 날씨 덕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여름의 더운 시기에 만났다면, 아마 이렇게 꽃이 피지는 않았을지도 모르겠어요. ^^
날씨가 추울 때에는 너무 추워서, 그리고 미세먼지가 찾아왔을 때는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서, 그런 것들이 이번 겨울에는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어요. 그러다보니 2월이 되었는데, 2월이 되고도 추위가 금방 지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은 추위는 조금 덜 한데, 대신 공기는 조금 좋지 않을 것 같아요.
어제는 공부법에 관한 책을 몇 권 읽었습니다. 공부법에 대한 책은 중고등학생이 읽을 것을 예상하고 쓴 책이 많았지만, 요즘은 여러가지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읽을 수 있도록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무원시험을 보는 사람들도 많고,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그런 경우에도 참고할 수 있도록 쓰여지지만, 그래도 내용의 많은 부분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 같아요.
가끔 공부법이나 학습법에 관한 책을 읽으면, 어떤 책은 기본적인 내용을 설명해주기도 하고, 어떤 책은 실제 활용가능한 면을 조금 더 살려서 설명하기도 하고, 그리고 어떤 책은 설명이 쉽거나, 또는 어떤 책은 그림이 있어서 이해하거나 기억하기 좋은 책도 있어서, 새로 나온 책이면 조금 더 찾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책을 읽다보면 지난 번에 다른 책에 읽었던 내용이 나오는데, 같은 책을 읽어도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다를 수 있고, 그리고 같은 내용을 읽고도 생각이 다를 수 있어서 여러 가지 설명을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있어요.
지난주 그리고 이번주, 공부를 하다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잘 몰라서 며칠 생각을 했었는데, 어제 읽었던 공부법이 조금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오늘은 많이 춥지 않은 것 같습니다.